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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st slayer 멤피스의 최근 10경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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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4-08 23:19:19

 멤피스는 지난 10경기 중 7경기를 이겼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재미있는 점은


1. 3경기를 졌는데 진 팀은 단 한 팀입니다. 

유타에게만 3연패를 당했고, 다른 7팀은 전부 이겼죠. 

사실 다른 시즌같으면 1주일 내에 같은 팀과 3번 경기를 한다는게 말이 안되는데 이번 시즌 일정은 정말...


2. 서부팀인데 이긴 팀 7팀 중 4팀이 동부입니다. 

그래서 제목이 (B)east slayer입니다  그것도 전부 플옵 순위경쟁팀들을 공평하게 1패씩을 안겨줬습니다.


향후 일정도 뉴욕 원정 - 인디 홈 - 시카고 홈 - 댈러스 홈 - 시카고 어웨이 - 벅스 어웨이 로 6경기 중 5경기가 동부 경기네요. 이왕 이스트 슬레이어 시작했으니 끝까지 차별없이 공평하게 대해줘야겠죠?

 

이렇게 7-3 으로 10경기를 치르다보니 7위 댈러스도 상승세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차는 1.5게임까지 따라잡으며 7위가 가시권에 다가왔습니다. 반면 8위 이하 팀들과는 승차가 이제 꽤 벌어지며 7-8위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네요. 


문제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적은 경기를 치른 상태라 막판 일정이 빡빡하다는 것인데, 앞서 글에서 언급한대로 4월 하순에 합류할 JJJ의 활약이 긴요해지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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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단순히 7승을 거둔것이 좋은게 아니라, 

그 이긴 팀들이 동부 1위인 필리, 연승가도를 달리며 상승세이던 마앰과 애틀에 전부 가비지 게임으로 이겼다는 내용이 고무적입니다. 물론 필리는 앰비드가 빠졌고, 애틀은 카펠라 등 많은 선수가 빠졌지만 멤피스 역시 키 벤치 플레이어들인 클락, 멜튼, (윈슬로우) 가 줄부상으로 빠진 상황이었죠. 


윈슬로우를 괄호친 건, 이제 이 선수가 과연 팀에 플러스냐 마이너스냐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윈슬로우는 지난 리뷰에서 적었지만 수비는 여전하나 복귀 후 리그 최악의 슈팅을 선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윈슬로우 없이 치른 최근 6경기에서 팀은 한 단계 상승한 공격력으로 상대를 압살하고 있거든요. 


대표적인 것이 3점입니다. 시즌 3점 시도 25위, 득점 25위, 성공률 21위인데, 이게 최근 10게임에 잘해서 그렇지 그전까지 전부 25-27위권이었습니다. 


지난 10게임을 보면 33.5개 시도 (20위), 13개 적중(13위) 38.5%(6위) 입니다. 시도 대비 성공률과 성공 개수를 보면 얼마나 3점이 좋아졌는지가 눈에 확 들어오죠. 


주전 그레이슨 앨런 (24분 5.4개 시도 40.2%), 벤치 디앤써니 멜튼 (19분 4.0개 시도 45.3%), 데스먼드 베인(22분 3.9개 시도 44.6%)의 3점 화력이 불을 뿜고 있고,


이전 글에서 리그 최악의 효율성을 보여준다고 했던 딜런 브룩스가 지난 시즌 팀의 상승세를 이끌 때 모습으로 돌아온게 큽니다. 


이전까지 DB  : 슛시도 15개 성공률 38.8% 3점 5.7개 시도 31.4% 15.5점 득점

최근 10게임 DB : 슛시도 14.3개 성공률 52% 3점 5개 시도 46% 19.2점 득점

 

숫 시도는 줄었는데 득점은 오히려 올라갔죠. 효율이 굉장히 좋습니다.


주전 4번인 카일 앤더슨 역시 지난 시즌과는 비교도 안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죠.


지난시즌까지 : 필드골 4.5개 시도 48%, 3점 0.7개 시도 31%, 자유투 69.9 리바 3.97 어시 2

이번 시즌: 필드골 9.7개 시도 48%  3점 3.8개 시도 36.7%, 자유투 75.8% 리바 5.89 어시 3.5


이제 아예 3점이 없는 선수 취급받던 슬로모는 사라졌고, 그가 코너나 정면 3점 라인에 있으면 상대 수비는 절대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최근 부진한 건 오히려 팀 에이스인 모란트인데, 동료들이 저렇게 잘해주니 자기 득점보다는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보답도 받고 있구요. 

 

코트 내 동료를 반응 (슬로모에 슬로모션을 끼얹은 초 슬로우모션)


벤치 동료들 반응


이번 시즌 현재까지 팀 최고의 플레이이자 현재 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모습이 아닐까 싶네요.

(사실 트래블링이죠 제 이전 글을 봐오신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이런 속공 트레블링을 매우 싫어하는데... 뭐 이걸 불 심판은 없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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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4-09 00:02:54

오잉 윈슬로는 또 부상인가요..? 그리고 클락 멜튼도 은근히 들락 날락이 잦네요.

WR
2021-04-09 00:14:57

클락은 엉덩이와 다리쪽에 계속 통증을 달고 뛰는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대비 탄력과 속도가 확실히 떨어졌어요. 최근엔 회복한 듯 싶었는데 또 아프네요. 

멜튼은 필리전에서 스틸을 했는데 하워드가 다리쪽으로 깔고 넘어졌습니다. 정말 하워드는 좋아할래야 좋아할수가 없는 선수네요. 

 

윈슬로우는 6게임째 결장입니다. 다리에 통증이 있다는데, 팀 옵션 행사는 물건너간 거 같고 장기적으로 선수 가치 자체에 의심이 드는 상황입니다.

2021-04-09 00:27:48

자렌 못지 않게 윈슬로의 복귀도 기대가 컸는데 아직까진.. 기다린 보람이 없군요.

2021-04-09 00:04:34

윈슬로우는 지금 폼이면 팀 옵션 행사 안할 것 같네요. 예전엔 3점알 그래도 40프로 근처로 넣었던 때도 있었는데 응원하는 선수라 많이 아쉽네요

2021-04-09 02:48:56

 윈슬로우에 대한 멤피스의 40밀리언달러 실험은 끝난것 같습니다. 저친구 플레이어 옵션 행사하면 팬게시판 폭파될지도 몰라요. 

 

실패는 인정하고 다음길로 가야죠. 다행히 윈슬로/젱 샐러리 빠지면 샐캡 여유가 생기는데 발렝/슬로모 속히 재계약하고 어떤 3점슛 자원을 데려오면 딱인데, 3점슛자원이 우리팀에 올리가 없는게 함정이죠

WR
2021-04-09 03:03:50

사실 베인 멜튼 앨런 디비 저렇게 넣어주면 굳이 3점은 아쉬울것도 없죠. 답답할 때 풀어줄 샷 크리에이터가 있으면 좋겠네요. 터프 미드도 넣어주고 드리블 풀업 3점도 던질 수 있는. (슬로모랑 디비가 하긴 하지만 한계가 명확한지라)

2021-04-09 03:22:06

네 지금은 좋죠. 근데 베인 멜튼 앨런 모두 캐치 앤 3점인지라, 한명쯤은 원드리볼치고 바로 3점올리는 자원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고구마 공격때 숨통을 트게 해 주죠. 근데 시장에서 이런 자원도 너무 비싸고 귀한지라. 클락슨 같은 선수가 제일 유능한 선수인데. 시장에 그런 선수가 거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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