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실린더 룰은 수정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오늘 Schroder와 Curry의 충돌로 다시 한번 이슈가 됐는데, Schroder가 접촉을 하지 않기 위해 접촉 안되는 선에서 뛴 점프로 보이는데 결국 Curry의 컨택 유도로 접촉이 돼서 파울이 된 장면이죠.
위와 같은 장면이 최근 Schroder의 외곽 샷 컨테스트를 잘 보여주는 장면인데, 신장에 비해 긴 팔(맨발키 6-1, 윙스팬 6-8)을 이용해 점프를 안하거나 혹은 점프를 아주 얕게 하면서 컨테스트를 하고 파울을 주지 않으려는 식의 성향이 보입니다.
오늘 장면을 약간 느리게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Schroder가 수직으로 뛴건 아니지만 Schroder의 점프와 랜딩이 Curry의 슈팅공간을 침해했다고 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되는거죠.
상황의 전개를 보면 Curry가 개더를 하고(공을 잡고), Schroder가 점프를 하고, Curry가 스텝을 한 발 더 밟아서 거기서 Schroder에게 기대서 점프를 하게 된 상황입니다.
Schroder의 점프는 사실 Curry와 Schrdoer의 거리를 2차원으로 보면 한 발 정도(30~40cm 정도??)가 가까워졌을 뿐입니다. Schroder의 점프 자체가 Curry 방향 쪽으로 한게 아니라 거의 90도 가깝게 사이드로 뛴 것이니까요. 그렇게 거리를 약간 좁히면서 Curry의 딥3를 사전에 막고 Schroder 자신의 랜딩 후에는 위의 장면에서 그랬던 것처럼 긴 팔을 이용해 점프 없이 컨테스트를 하려고 했던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Curry는 Schroder와 달리 한반 더 앞으로 직접적으로 Schroder 방향쪽으로 들어와서 접촉을 유도했던 것인데요.
이걸 Schroder의 Curry에 대한 랜딩 스페이스 침범, 혹은 실린더 침범으로 보는게 옳은 일이냐에는 많은 분들이 이견없이 옳지 않다고 생각하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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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딩 스페이스 침범으로 파울이 불린 건가요? 자기 실린더를 못 지킨 접촉으로 불린 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