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평가에서 순수실력이 의미없으면 우승횟수도 의미없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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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2-25 01:44:19
순수실력은 측정이 불가능하니까 의미없다고들 하는데, 그럼 팀이 우승한걸 선수평가에 집어넣는것도 이상한거 아닌가요? 선수들의 우승 기여도가 얼마인지도 측정이 안되는건 마찬가지잖아요.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한게 왜 선수평가에서 커리의 우승으로 들어가는지.
그건 그렇다쳐도 그 우승횟수는 왜 듀란트까지 중복해서 올라가는지.
반대로 탐슨이나 그린같은 선수들은 3회우승이지만 왜 이걸 딱히 취급해주지는 않는지.
이런 것들도 순수실력으로 선수 비교하자는 것만큼이나 이상한 논리 아닌가요?
사실 다들 겉으로 말은 안하지만 우승횟수에 대한 기여도가 얼마쯤 된다고 생각하시는 기준이 있는거 아닌가요?
그럼 같은 논리로 선수들의 순수실력도 어느 쯤이라고 말할 수 있지않을까요?
우승횟수로 선수를 평가하는데는 익숙하신 분들이, 순수실력 얘기를 꺼내면 언제 그랬냐는듯 엄격근엄진지한 객관성의 잣대로 심판하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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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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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실제로 여러 매체에서 평가를 할때도 선수 활약과 우승의 기여도를 다 감안해서 평가하죠. 단순하게 우승 몇개, mvp 몇개 끝 이렇게 논의하는건 전혀 의미가 없죠. 우승을 했다면 어떤 활약으로 어느정도 기여를 했는가? 우승을 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활약을 했는가? 등등 세부적인 요소가 오히려 더 결과보다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