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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월의 아이러니 와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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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8 22:28:06

 부상이슈가 있기 훨씬 전, 전성기때부터도 사실 워싱턴팬분들은 존월 좋게 보는 시선이 거의 없었었죠 정작 타팀팬들이 더 좋아하고. 그만큼 경기를 풀로 보다보면 타팀팬들에겐 잘 보이지 않는 답답함 그런게 다 보였을테니까요.

 

그러더니 실제로 정말로 없는게 경기력에 더 나았던 선수라는게 드러나버렸고 게다가 슈맥임에도 부상으로 연속으로 시즌아웃 판정받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되어버렸구요.

 

 

그러더니 본인도 구단에 불만을 내비쳐서 팬들 자극하기도 하고 그렇게 한때 수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선수는 팬들과 마지막 순간에도 잡음을 일으키며 이별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예전에 해설이 하는 지나가듯이 하는 얘기 우연히 들었는데 워싱턴이 마지막 우승을 한 70년대 후반 이후로 30년이 넘는시간동안(올해까지 하면 40년) 그래도 가장 성적이 좋았던 기간이 존월era 라고 하더라구요

 

찾아보니까 78년에 우승하고 다음해 79년 파이널 진출 이후로, 80년부터 존월드랩직전인 2010년까지 31시즌동안 플옵진출은 12번이었고 그중에 2라운드 진출은 총 2번이었습니다(나머진 1라탈락). 

 

존월 드랲 이후인 2011년 부터 2018년까지(존월이 그래도 시즌 치뤘다고 볼만한 마지막해) 8시즌중 4번 플옵진출 그리고 그 4번 중 3번이 2라운드 진출이더군요. (그런데 알고보니 없는게 더 나았단 선수였다는게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만약 월없이 빌드랲해서 갔으면 컨파라던가 더 높은곳 갈수도 있었으려나요? 스포츠라는게 그렇게 딱 산수처럼 떨어지진 않겠지만)

 

이런거 보면 또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2라운드면 엄청 잘나간건 아니지만 어찌되었건 나름 프랜차이즈 2차전성기를 이끌었던 에이스였긴 했는데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많은 시간을 함께했던 팬과 스타가 틀어진다는게 말이죠.

 

그래도 존월은 서로 대놓고 감정상한거까진 아니고 미국정서상 그래도 어지간하면 워싱턴에서 존월 대접은 해줄거 같긴한데, 근데 또 최근에도 월이 구단 별로 좋게 얘기 안했다는거 같고 ..  

 

저는 까놓고 프랜차이즈 스타를 굉장히 선호해가지고 제가 응원하는팀 아니더라도 그팀 스타는 계속 남아주길 바라고 또 헤어지게 되면 괜히 제가 안타깝더라구요, 또 사이가 틀어지기까지 하면 더 그렇구요. 뭐 하여튼 그래서 잘 지냈음 좋겟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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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8 22:24:34

불리츠는 3점슛 시대의 개막과 함께 현재까지 클리퍼스와 함께 그그컨 동반자(?)가 된 상태고, 팀명을 바꾼 것도 불길한 총알 대신 마술같은 농구를 위해 위저즈로 고쳐보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죠 87년에 프랜차이저 웨스 언셀드가 감독생활을 했지만 초임 감독시절 모제스 말론의 부진이 마음에 안들어서 프론트에 높은 가격 부르는 팀 있으면 보내자고 했다가 이후 6년간 한시즌도 플레이오프를 못나갔고 본인만 감독경력 400경기 이상 감독중 하위 10%(백분위 90)짜리 감독이 되어버리기도 했었고, 프론트진 생활도 가시밭길이었습니다. 96-97시즌 불리츠로 치른 마지막 시즌에 캐벌리어스와의 작두경기에서 패하고 플레이오프를 못 갔다면 16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기록을 세울 뻔도 했었죠..

2021-01-29 00:29:11

존월 경기력이 답답한 면이 있다는건 동의하지만 없는게 더나았다는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보스턴과 2라운드 7차전까지갔던 시즌 월빌제외한 주요멤버가 고탓,마키프모리스,오포쥬.. 저 3명이 모두 주전이었죠. 있으면 마이너스인 존재가 있었는데 제 3명을 데리고 컨파문턱까지 갔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21-01-29 02:46:13

가끔 팀을 이끌어가던 에이스가 자리를 비우면 남은 선수들끼리 좀더 노력을 해서 그선수가 있을때 보다 좋아보이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월같은 경우 부상때문에 출장중에도 컨디션이 난조인 경우도 많았고 어떤 시즌엔 결장 할 때쯤에 남은 롤 플레이어들의 각성이 일어나 단기적으로 월이 있을 때보다 승률이 높았던 적도 있죠. 이선수의 다소 독선적인 게임 리딩스타일과 호불호 갈리는 리더쉽 때문에 잡음이 많았고 막연히 좋아만 할 수는 없는 선수인것은 인정하지만 한번도 없는게 나앗던 레벨의 선수였던 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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