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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이중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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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7 22:58:12

제가.. 능력이 부족하고 식견이 부족해서 다른예시를 들고 싶은데 어쩔수없이 파이어가 났던 예시로... 질문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이렇다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런 분들이 계셔서, 이런 주장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우선 흔히 르브론제임스와 마이클조던, 혹은 커리나 하든같은 선수의 비교에서 플옵~파이널 우승을 하나의 비교의 근거로 삼곤 합니다. 

 

여기서 몇가지 궁금한점이 생겼는데,

 

1. 사실상 작년 레이커스의 1,2 옵션인 르브론과 데이비스는 12옵션을 구분짓기가 힘든 원투펀치급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둘중 더 잘한선수는 존재하며, 그것이 르브론이여서 르브론이 FMVP를 받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팀의 에이스! 그리고 그를 따르는 2인자 느낌보다는 서로 컨디션이 조금더 좋은선수가 그날 더 활약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승을 근거로 우승이없는 쿤보보다 데이비스를 더 좋은선수로 생각한다면 거부감이 심하신가요?

 

2. 1옵션이 아닌, 2옵션 혹은 더 나아가 3옵션선수를 비교시에 우승의 여부, 횟수로 선수를 비교한다면 거부감이 많이 들까요? 

예를들자면 케빈러브와 크리스보쉬 혹은 로드맨을 비교시에 우승의 횟수를 어느정도의 근거로 가져와서 평가하는식 (로드맨이 우승횟수가 더 많으니 더 좋은 선수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1옵션선수끼리의 비교시에 우승을 넣듯, 3옵션급선수에게 이러한 잣대를 적용하는것이 얼마나 이상한지 혹은 괜찮은 방법인지 궁금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우승으로 선수를 어느정도 선수를 평가할 수 있다면 그것은 같은 조건이라면 (둘다 3옵션이라면) 여기도 적용될수 있을까?싶은 질문입니다.

 

다시한번 파이어가 낫던 예시를 들어서 몹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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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7 23:14:15

1 아직 데이비스가 쿤보보다 더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반대편에서 우승을 근거로 든다면 이해할 수는 있을 거 같아요
2. 우승으로만 평가하는 게 아닌 평가기준 중 하나에 넣는 거라면 전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21-01-27 23:16:47

감사합니다. 대답의 내용중, '그 의견에는 반대하지만 이해는 할수 있다'가 참으로 본받고싶은 자세인것같습니다.

이런게 잘 지켜지지않을때, 서로 토론이 격해지고 결국 얼굴을 붉힌다고 생각해서... 

Updated at 2021-01-27 23:17:51

1. 데이비스가 작년에 르브론과 자웅을 겨룰 정도로 훌룡한 공동 1옵션이었고, 파엠만 없을뿐 우승의 공동 1등공신이었지만 우승을 2회이상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2번의 정규시즌 MVP과 1번의 디포이라는 수상경력을 가진 쿤보와 비교 시 "1회 우승을 했다는 이유" 로 데이비스를 더 좋은 선수라 평가하는건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2. 1옵션과 확연히 구분되는 2~3옵션 선수들 간 비교는.. 우승보다는 올스타 선정, 올느바 선정, 올디펜 선정 등으로 비교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2021-01-27 23:24:30

거의 대부분의 의견에 공감합니다만...

선수 평가에서 올스타는 빼야 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수치가 같거나 비슷할때 올스타를 비교하는 것은 어느정도 그럴만 하다고 생각하지만

 

A:6회 올스타 올느바 2회

B:2회 올스타 올느바 6회...물론 극단적인 예시입니다.

이런 경우라면 전 당연히 b가 더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1-27 23:28:48

저도 올스타는 살짝 애매한게... 애초에 올스타를 선정할때

 

투표의 질문?도 존재한다면

누가 잘하는가? 가 아닌 누구를 올스타전에서 보고싶은가? 를 기준으로 투표를 한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2021-01-27 23:19:00

이런 주제는 누가 더 '좋은'선수냐를 논한다기 보단 누가 더 위대한 '커리어'를 쌓았느냐 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아요.
1.너무 어렵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백투백mvp쿰보의 커리어가 우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2.커리어 평가다 보니 팀의 3옵션 역할을 도맡던 선수까지 그 범위가 잘 확장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보쉬 러브 로드맨도 진짜 어렵네요..
개인적으로 이 경우는 우승횟수보다는 개인수상기록이 더 중요 할 것 같습니다.

2021-01-27 23:19:35

1.개인적으로 우승이 없는 선수와 시즌 Mvp가없는 선수의 올타임 선수 랭킹을 비교할 때 시즌MVP가 없는점이 더 큰 감점이 된다고봐서선수 랭킹으로는 쿤보가 더 위에있는 선수같아요
2. 2~3옵션 선수들간의 올타임 랭킹을 생각할 때 우승 횟수도 평가여부에 들어가겠지만 우승횟수 이외의 All NBA수상실적 수비왕, 디펜시브팀,기타 스탯등 우승보다 더 중요한 지표가 많기 때문에 줄세우기에 절대적인 지표가 되기는 힘들어보이네요

Updated at 2021-01-27 23:28:04

현지에서도 살짝 그런느낌이 있긴한데 선수비교에서 유의미한 우승은 1옵션으로서의 우승이더라구요. 그게 대부분 파엠으로 이어지고 2옵션 우승은 크게 메리트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작년도 이런점때문에 파엠을 누가 받느냐로 각팬들끼리 논쟁도 있었고 골스의 2연우승도 결국 KD가 공을 많이 가져간 느낌이고요. 작년도 결국 르브론은 온전한 1옵션으로서의 공을 인정받았으나 AD는 마치 골스 2회우승당시 커리나 랄 3핏시절 마지막우승당시 코비처럼 온전하게 인정받지는 못할것같습니다.
이건 좀 아쉽긴하죠.. AD, 커리, 코비가2옵션으로 치부하기엔 1옵션만큼 잘하고 어쩌면 눈에 보이지않는 영향력은 더 많을수도 있는 선수들인데 한끗차이로 갈리는것같아요.. 그리고 애매한게 보스턴빅3우승이나 디트의 우승같은 경우엔 파엠은 있어도 파엠을 받은 선수들이 에이스로의 우승평가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1-27 23:41:26

커리 코비는 시엠과 일옵션우승이 있죠. AD랑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21-01-28 02:40:26

선수의 커리어 평가가 아니라 커리와 코비가 듀란트와 샼과 함께 우승했을 당시의 해당 우승에 대한 선수의 평가를 말하시는게 아닌가 합니다

2021-01-27 23:26:38

올타임 랭킹으로 본다면 쿰보가 무조건 위라고 봅니다. 그런데 당장 플옵 우승을 위한 팀 짜라면 ad가 더 선호될 가능성도 있을거 같습니다.
3옵션 까지 내려가면 우승에 대한 메리트는 거진 없을거 같습니다. 로드맨도 있지만, 오리 같은 선수도 좀 애매해지죠

Updated at 2021-01-27 23:32:26

안그래도 지난시즌 우승 직후에 데이비스가 쿰보보다 낫다는 등.. 얘기가 많이 나왔죠. 전 개인적으로 거부감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데이비스가 말씀처럼 1옵션으로 우승한 것도 아니거니와, 선수 비교 시에 우승이 부각되는 건 그들 티어가 같을 땐데 전 한 티어는 쿰보가 위에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백투백 MVP면 사실 동시대 모든 선수들보다 한 차원 위에 있다고 말해도 과장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WR
2021-01-27 23:39:38

'같은 티어'에 있을때만, 우승을 비교근거로 삼으신다는 거군요. 

그렇다면 2,3옵션 선수들의비교에서 우승을 근거로 삼는것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에 이경우에 '1옵션'이라는 조건을 또 다신다면

 

우승을 비교근거로 삼을때, 너무 다양한 조건을 덧붙여야하는데 

이것은 어쩌면 우승이 비교근거로 삼기에는 좋지않아보이는데 이주장은 어떤가요?

2021-01-28 00:02:51

2옵션 3옵션 언저리 선수들은 순위를 매기는 게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더더욱이 우승 여부는 중요치 않죠. 가령 저는 맥컬럼이 탐슨보다 좋은 선수라고 봐요.

Updated at 2021-01-27 23:40:55

쿰보는 백투백 시엠의 경력 있기에 단순 우승 한번으로는 낫다라고 주장하기 힘들죠. 또한 ad가 일옵션이라 하기 어려운게 공격에서 플레이가 수동적인 측면이 적지 않게 있기때문이죠. 메인볼핸들러가 못되고 팀이 막힐때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 또한 비슷한 급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시엠도 없고 파엠도 타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삼옵션부터는 우승횟수는 의미없다고 봅니다. 개인의 영광일뿐이죠.

Updated at 2021-01-27 23:42:03

Mvp가 없는 선수가 우승만 추가 했을시(특히, mvp수상자를 동료로 뒀다면) 대체로 인정을 크게 못받죠. 리그를 아직 한번도 제패한적 없는선수가 우승만 추가한 느낌이니까요. 커리어 mvp가 없는건, 냉정하게 보면 흔히 말하는 s급으로 쳐주지 않을 여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카와이가 mvp 없이 여러모로 굉장히 독특한 커리어를 쌓고 있네요)

2021-01-27 23:49:36

우승없이 커리어를 마감한 휼륭한 선수들이 많은 가운데, 대표적으로 내쉬, 바클리, 말론-스탁턴 같이 우승없이 커리어 내내 팀을 컨텐더로 만들었고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와 적당히(말이 정말 애매하네요) 2옵션 정도에 우승팀에서 뛰었던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좀 억울할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21-01-27 23:57:42

단순히 우승만으로 선수평가가 이뤄지지는 않습니다. 골스의 연속 압도적 우승때도 최고의 선수는 르브론이라는 평가가 많았죠. 17-18 플옵때 가장 빛났던 선수는 준우승한 르브론이었죠. 이처럼 우승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그것보다도 훨씬 더 중요한게 ‘어떤 활약으로 우승했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쿰보의 저평가는 순전히 우승이 없어서가 아니죠. 플옵때 부진해서 패했기 때문입니다. 우승하지 못했어도 압도적인 활약을 보이고 결국 패배한다면 그 선수가 최고의 선수겠죠.
쿰보와 AD를 비교하면 그래도 쿰보 우위라고 봅니다. 플옵때 활약이 부진하긴 했지만 정규시즌 활약은 압도적이었죠.

2021-01-28 01:15:09

 농구는 개인전 경기가 아니므로 팀우승 횟수로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생각보다 상당히 부정확하고, 그건 심지어 1옵션 우승도 마찬가지 입니다. 던컨의 샌안이 르브론을 이기고 우승해도 던컨이 르브론보다 강력한 선수는 아닙니다. 샌안이라는 팀이 강력한 것이고 다른 여러가지 요소들에 더해져서 샌안이라는 팀이 우승을 한 것이죠. 마찬가지로 카와이가 토론토에서 우승했다고 특별히 과대평가할 이유도 없고, 폴조지와 뭉쳤는데도 클퍼에서 우승에 실패했다고해서 과소평가할 이유도 없습니다. 농구는 개인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AD와 쿤보에 비교에서 굳이 랄 우승을 고려할 이유는 없습니다. AD는 쿤보보다 슛팅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쿤보는 돌파 내구성 패스 등에서 우위를 보입니다. AD의 슛팅 능력이 저번 플옵 수준으로 계속 유지된다면 모르겠지만, 그 당시 플옵에서 AD의 컨디션이 일시적으로 유난히 좋았던 면이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보면 AD의 슛팅 능력이 그렇게까지 엄청난 수준은 아닙니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쿤보가 좀 더 낫지 않나 싶기는 합니다.

Updated at 2021-01-28 06:39:59

우승만능론에 대한 예리한질문 같습니다. 근데 그래도 다섯명 뛰는 경기에서 에이스역할의 능력을 따지는데 컨파이상갈만한 강팀에이스면 우승여부를 따지는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것 같아요. 본문처럼 애매한 부분도 있지만요. 어찌되었건 쿤보한텐 르브론이 없었고, 3옵션은 과거에 에이스였다하더라도 롤을 부여받은 조각이 되더군요. 그래도 때에 따라 1옵션역할도 할수있다는것, 한성과가 있다는건 평가에 도움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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