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스탯 평균 순위 (21.01.27)

카와이가 볼륨이 확 튀지 않아서 그렇지 최근 4-5년간 마진 쪽 스탯은 쿤보-하든 부럽지 않은 수준이더군요. 

작년 정규시즌에 극심한 부진 이후에 플옵부터 슬슬 폼이 올라오더니 지금은 아마 RAPTOR 상으론 커리어하이가 아닐까 생각되는 수준입니다.

RAPTOR +12.2로 압도적 1위네요 -_-)a 

괜찮은 정도가 아니죠, 올느바 퍼스트팀 정조준입니다!

유독 RAPTOR가 저평가하는 선수인 것 같습니다. 

쪼개서 보면 

Offensive Box RAPTOR  +1.1

Defensive Box RAPTOR -1.5 

Offensive ON/OFF RAPTOR -0.4

Defensive ON/OFF RAPTOR -11.6

이렇게 되서 결과적으로는 Offensive +0.9, Defensive -3.4  가 나오네요. 

ON/OFF RAPTOR는 개발자조차 인정할 정도로 값이 튀는 경우가 굉장히 잦긴한데, 저정도인가 싶긴해요. 그렇다고 딱히 공격에서 만회가 되고 있지도 않고요. 공격 공헌이 저것밖에 안되나라는 생각이 드니.. 조금 기다려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정확하다는게 무슨 기준이신가요? 선수 퍼포먼스에 절대적으로 옳은 답이 존재하던가요? 결국 블락왕스탁턴 님도 머리 속에 정량화되지 않은 어떤 이미지가 있을 뿐 아닙니까? 당장 맥컬럼의 첫 4-6경기, 미들턴의 시즌 7-9번째 경기 퍼포먼스가 어땠냐고 물으면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으실텐데요, 스탯을 찾지 않으면요.

2차 스탯은 그 선수가 기록한 퍼포먼스를 함축해서 보여주는 거지, 그 선수의 순수한 실력을 측정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본문을 통해 2차 스탯을 믿어야한다고 강요한 적도 없고, 그저 궁금하신 분들이 하나씩 찾아보실 수고를 덜게 참고용으로 올린 것 입니다.  

그리고 올시즌 맥컬럼은 시즌 초 릴라드보다 잘하면서 올느바 소리가 나오는 수준이었으며, 미들턴은 지금도 180클럽을 기록 중인 리그 최고의 슈터라고 볼 수 있죠. 

선수 커리어나 클라스가 떨어진다고 단기 퍼포먼스조차 항상 떨어져야만 하는건 아닙니다.

굳이 이렇게 스탯 하나하나 찾아서 보기 쉽게 정리해주신 글에 와서 의미없다고 댓글 다실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 

'A가 B보다 낮게 나오고 C가 D보다 낮게 나오는 수치를 믿을 수 없다'가 어느 스탯의 신뢰성을 판단하는 근거라면 수많은 선수들 사이에 반례가 존재하기 때문에 1차든 2차든 살아남을 스탯은 없습니다. 

그리고 올시즌 미들턴과 맥컬럼의 활약과 두 선수가 보여주는 스탯은(두 선수의 1차스탯인 야투율로도 보여지는) 그 두 선수가 르브론이나 커리보다 조금 높게 나온다고 해도 스탯의 신뢰성을 싸잡힐 정도의 비판을 들을 정도는 전혀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본인이 참고용이라고 쓰셔놓고
참고만 하시지 왜..

글쎄요... 일단 쪼개보면 

Offensive Box RAPTOR +4.8 (17위)

Defensive Box RAPTOR +5.0 (10위)

Offensive ON/OFF RAPTOR +7.3 (15위)

Defensive dON/OFF RAPTOR +13.5 (1위);;;;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다잘나오는 중입니다. 

PER, BPM 보다 종합 Box RAPTOR의 순위(리그 2위)가 더 높은건 일단 트랙킹 기반 스탯이 기가막히게 좋다는 말이 되고, 여기에 ON/OFF RAPTOR는 기형적으로 높은데 (합산 +20.9), 일단 레퍼런스 제공 on-off 마진 자체가 +30.9로 말도 안되게 높기에 출발점 부터가 너무 좋습니다.

pbpstat.com에서 봐도 넷레이팅이 살벌하네요. 

온코트, 오프코트가 모두 300분이상인데 이정도로 좋게 나오는 경우는 저는 지금까지 처음봤습니다. 

그렇군요. 이번 시즌 유타 로테이션 상 콘리와 고베어가 상대 팀 세컨 유닛을 상대하는 시간대가 꽤 있는 듯한데, 마진이 기형적으로 잘 나오는 데 영향이 있을까요?

영향은 있겠지만, 그런 조정은 딱히 유타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에 영향의 크기는 로테이션 조정보단 콘리의 퍼포먼스 자체가 주는게 더 클것 같긴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걸 참고하시면 기본적인 기반은 이해가 가시지 않을까 합니다. RAPTOR도 여러가지 보정을 거치지만 기본적으로 선수가 코트에 있을때와 없을때를 기반으로 한 트래킹 스탯인데, 올시즌 모든 NBA 선수를 통틀어 코트에 있을때 가장 상대보다 우리팀에게 + 효과를 벌어다주는 선수가 콘리입니다 (단순히 유타라서 높다고 하기엔 유타 선수들 중에서도 콘리와 고베어가 유독 높은 편)

과장 좀 보태서 말하면, 올시즌 유타는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조건 콘리(+고베어)가 코트에 있으면 리그에서 가장 손꼽히는 강한 팀이었다가 콘리가 나가면 뒤쳐지거나 따라잡히고 다시 콘리가 나와서 이기는 그런 팀이라고 봐도 큰 과장은 없습니다. RAPTOR 스탯은 그러한 유타의 경기양상과 콘리의 활약 비중을 꽤 현실에 가깝게 보여준다고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