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코비나 어빙 보면서 드는 생각이

 
1
  3584
2021-01-26 21:53:42

 옛날에 코비가 르브론 클블 1기 마지막 백투백 엠비피 받을때쯤 코비vs르브론 했을때

 

 이미 초딩때부터 코비팬이었던 저조차도 당시에 이미 르브론이 더 뛰어난 선수다 인정할 수 밖에 없었고 커뮤니티도 당시에도 르브론이 솔직히 위다 이런 여론이 많았었습니다 릅은 당시 우승이 전혀 없었음에도.

 

근데 당시에 조던부터 해서 코비가 최고다 라는 의견이 많았었지요 선수들 사이에서도. 뭐 하지만 당시에는 아무리 르브론이 백투백 mvp 라고 해도 우승도 없었고 그러기에 충분히 그럴법 했습니다.

 

 근데 몇년전 르브론이 우승도 여러번 하고(특히 클블 역대급 캐리 우승 이후) 이젠 코비가 아니라 조던과 어느정도는 진지하게 비교되고 역대 넘버투는 거의 확실시 되던 시점에도 다시 이게 재점화 됐는데, 

 그때 놀란게 그때도 코비 손을 들어주는 선수들이 정말 많았었더라구요. 매냐만 해도 '솔직히 안되지' '비교되는 것만으로도 코비의 위엄' 이라고 거의 다 인정하는데 정작 선수들 사이에선 이게 제법 팽팽했었던

 

 

또 다른 경우로는 옛날에 무슨 선수들이 인정한 선수? 뭐 하여튼 그런거 물어보는데 스타선수들 사이에서 어빙이 많이 언급됐었나 그랬을겁니다. 느바팬들 사이에선 예나 지금이나 기량측면에서 논란이 생기고 낮게 보는사람들도 많은데 오히려 코트 위에서 상대하는 선수들은 높게 쳐주는 그런 선수랄까요

 

 

이런거 보면 선수들이 의외로 아이솔 마스터들을 높게 쳐주는건가 싶더라구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팬들이 겉으로 화려하고 뛰어난 일대일 개인기 보여주는 선수들을 높게 쳐주고, 고수들은 그런거보다 실속있는걸? 높게 쳐주지 않을까 싶었는데, 

 

정작 팬들이 여러가지 잘하는 올라운더나 효율 실질 지배력 이런거 더 따지는 반면 오히려 선수들이 효율 이런걸 떠나 화려한 개인기나 일대일로 승부해오는 선수들을 높게 쳐주는거 같아서 코비나 어빙에 대한 선수들의 평가를 볼때 뭔가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23
Comments
2021-01-26 22:13:56

코비가 어빙의 아이솔을 보면서 왼쪽 오른쪽 돌파 돌파후 점퍼 래이업 등 선택지가 다양하다고 하면서 기본기를 강조했죠 그것도 피를 토할정도로 연습으로 단련된 기본기 코비 연습량은 알려져 있는데로 어마어마 한거고 어빙도 뺀질거리는 그 얼굴뒤에 이런 어마어마한 연습량이 있다는거겠지요.

2021-01-26 22:15:20

같이 묶일 급이 아니죠. 그랬다면 어빙은 립서비스에 가깝고, 코비는 리그의 모든 선수에게 리스펙을 받는 존재이자 르브론도 가장 존경하는 선배가 코비죠

WR
2021-01-26 22:40:41

아 당연히 위상면에서 같이 묶은건 아니구요 그냥 어빙도 팬들의 평가에 비해 선수들이 더 인정하는 그런 느낌이라서요. 옛날에 스타급 선수들에게 현재 코트위에서 자신이 인정하는 선수 누가 있냐 이런식의 질문했을때 어빙이라고 했던 선수들이 좀 있었던 기억이 있어가지고

Updated at 2021-01-26 22:17:59

어빙은 잘모르겠고,
코비는 코좀비라는 별명도 있듯이 농구실력을 넘어선 근성을 선수들이 높이 평가했던거 같아요

농구에 대한 워크에씩이나 열정은 조던 그 이상으로 평가받는게 코비라서 같이 뛰어본 선수들이 리스펙했던거 같습니다.

직접 맞붙어보니
수상실적, 커리어 이런게 무의미한거죠.

2021-01-26 22:20:32

단순히 립서비스일 거 같진 않고 확실히 다른 눈으로 보는 게 있을 거 같긴 합니다.

2021-01-26 22:23:07

독하고 끈질긴 수비와.. 토나오는 연습량을 같이하는 선수들이 제일 잘 알고있겠죠.

 

르브론의 팀은 항상 즐겁고 그런 분위기였지만

코비의 레이커스는 그저 독했죠.

2021-01-26 22:31:23

저도 선수들 사이에서 코비가 언급되는걸 많이 본 것 같아요. 최고 선수, 가장 막기 힘든 선수, 롤모델, 최고의 시그니처 무브(페이드어웨이) 등등.
한국에서는 비교적 저평가 되는 느낌은 있는 것 같아요.
(그저 포털사이트 댓글러들이 특정 선수 팬심에 대한 반감으로 작성한 무의미한 것들일 수도 있겠지만)

잠깐 미국에서 살 때 느꼈던 코비에 대한 평가나 팬들의 애정과 지지는 한국의 그것보다 확실히 더 높았던 것 같아요.
...주로 캘리포니아에 있긴 했습니다..

그것과 별개로 요즘 어빙이 코비와 같이 언급되는 경우가 많네요.
사실 프로선수로서, 또 슈퍼스타로서 농구나 경기에 임하는 자세만 놓고 보면 반대의 느낌인데.
아직도 매경기 직접 Kobe, mamba 등을 쓴 농구화를 신고 경기에 나서는걸 보면 코비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강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고..
제 기준에선 미워할 수 없는 선수네여

2021-01-27 01:33:27

한국에서 코비는 오히려 고평가 받았죠..
네이버 투표에서 조던VS코비 항목에서 코비가 이긴것만 봐도 코비 팬덤이 엄청 났어요..매니아도 마찬가지였구요

2021-01-27 02:19:07

포털사이트에서 댓글들 보면 워낙 폄하가 많았어요. 그 투표는 못봤지만 미국 현지보다 한국이 고평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 투표를 제가 봤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저평가 분위기를 느꼈을 것 같을만큼..
비하나 폄하가 워낙 많았어서...
매니아는 아무래도 포털사이트 댓글과 같은 무분별함은 없기 때문에 저평가까지는 아닌 것 같더라구요.

미국에선 코비에 대해 안좋은 평가를 많이 못 본거 같아요. 중계진의 멘트나 팬들의 분위기나.
LA뿐만 아니라 뉴욕에서 경기를 볼 때도 닉스의 팬들이 리스펙하는 것을 보면서 국내와의 온도 차이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미국에서 느낀 것은 코비가 더 잘 할 시절이긴 했고 한국의 포털사이트에서 느끼는 것은 그보단 내려온 시점이긴 했죠. 그럼에도 말년의 경기력만 보고 전체를 폄하하는 분위기를 많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Updated at 2021-01-27 02:28:42

처음엔 조던이 여유있게 앞서는 투표였는데 갑자기 코비팬덤이 중복투표로 몰표하면서 코비가 이겼다는 얘기가 있어요..
저도 이때 조던에 투표했는데 뒤에가서 코비가 이긴거보고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저평가도 물론 있겠지만 이 투표만 봐도 코비의 고평가역시 엄청났습니다
단순히 비교항목만 봐도 어느것 하나 코비가 앞서는게 없어요..그런데 코비가 이겼습니다

Updated at 2021-01-27 03:13:20

투표 하나로 고평가 받고 있다고 단정짓기엔 너무 단편적인 예네요. 더구나 그 대상이 올타임 넘버원인 조던과의 비교라 오히려 신뢰성을 갖기도 힘들구요. (차라리 비슷한 혹은 약간 더 높은 올타임 순위에 있는 선수와의 비교에서 우위의 결과였다면 팬덤이 만만찮구나라고 생각할텐데. 그 대상이 조던인지라 이건 뭐..이러한 이벤트성 투표가 신뢰성을 갖추려면 반복해서 진행했을 때도 최종적으로 같은 결과가 나와야 할 듯 합니다)

또한 중복투표까지 가능했다면 이 투표를 유의미하게 받아들이는 건 무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비교는 상대적인 것인데, 제가 양쪽 모두에서 겪은 바로는 이 투표 결과 하나가 추가 된다 하더라도..미국에서보다 한국에서 더 고평가 받는다 라고 체감하긴 어려울 것 같아요.

2021-01-27 09:00:31

저 투표는 하루에 한번만 가능했어요..게다가 만명이 넘는 결과이니 님께서 얘기하시는 막연히 댓글들을 보니 저평가가 많더라 보다는 나은 근거가 아닐지요?

Updated at 2021-01-27 09:41:36

전 하루 아침 댓글 반응을 본 것이 아닌 수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져온 분위기를 느낀 것입니다. 제가 느낀 바를 이야기하는데.. 어차피 결과를 인정도 안하실 이벤트성 투표보다 그냥 제가 봐온 것들이 더 크게 와닿네요.
그런 반응들이 막연한 것도 아니고 눈으로 볼 수 있었던 많은 댓글들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이것은 미국의 농구팬들, 미국에서 코비를 생각하는 분위기와 비교한 상대적인 분위기를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비교에서 이런 일회성 투표를 유력한 근거로 삼기엔 무리가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하루라는 짧은기간에 걸쳐 투표를 진행하는 것이라면 단순히 더 많은 코비팬이 해당 기간에 그 투표의 존재를 인지한 덕분에 득표가 많았을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1-26 22:36:52

미국에서는 코비가 조던 르브론과 같이 묶인다고 알고 있어요

Updated at 2021-01-27 04:23:00

미국 사는데 그건 아닙니다...조던은 상징성이 너무 뛰어나서 릅이랑 같이 묶이지도 않고 릅이 클블2기에서 성공하면서 릅도 코비랑 같이 묶이진 않는 것 같아요

 

다만 코비에 대한 애정이 엄청난건 맞습니다. 우리나라랑 마찬가지로 팬덤이나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는건 조던 이후로는 코비가 최고bb 대중들의 사랑이 요절 전에도 엄청났죠

2021-01-27 04:25:42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혹시 듀란트는 어느정도인가요??

Updated at 2021-01-27 13:38:49

듀란트가 선수로서 릅 다음인건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현역중) 비인기구단에 오래 몸 담았고 스타성이 뛰어난건 아니라서 인기가 실력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에요! 릅도 마찬가지로 넘버2위상에 비하면 인기는 떨어지는 것 같아요(물론 엄청 인기 좋지만 상대적으로 코비,커리같은 선수와 비했을 때)

 

미국도 전체적인 인기 순위가 울나라랑 크게 다른 것 같진 않습니다. 제가 캘리포니아 거주중이라 그런진 몰라도 코비랑 커리 인기가 진짜....넘사벽

2021-01-26 22:48:32

같은 프로들 사이에서 가장 큰 귀감이 되는 선수가 코비니까요

2021-01-26 23:17:52

어빙은 볼핸들링 스킬을 실전에서 접목시켜 쓰는게 같은 프로들 사이에서 얼마나 어려운건지 서로 알기때문에 그럴겁니다. 그리고 핸들링을 제외하고 어빙에게 보내는 리스펙트는 다른 올스타급 정도 선수들도 립서비스 혹은 실력에대한 존중의 의미로 흔하게 듣죠. (즈루,사보니스 등)

2021-01-26 23:14:25

그러게요.. 어빙도 일반인들에게 그저 슛셀렉션이 괴랄한데 그걸 다 넣는놈이라거나 아이솔계속하고 블랙홀인데 야투가 잘들어가서 할말이 없는 놈 취급을 많이 당하긴 하죠. 올nba도 몇번 없고 화려한 플레이만 일품인 선수로 생각되기도 하는것같은데 정작 선수들 사이에서는 꽤 좋은 선수로 비춰지는데에 이유가 있을 것 같긴 합니다

2021-01-26 23:47:34

'저기서 저걸 던진다고?' 와
'근데 그걸 또 넣네'
라는 공통점이 있네요

2021-01-27 00:39:09

현역이랑 은퇴선수를 동일선상에 두기 힘들죠.
그리고 아이솔 PPP보면 어빙이 끝장나긴한데 온갖 이슈들이 커버가 안되네요. 그리고 셀틱스에서 좀 겉돌았던? 것들도 아쉽구요

2021-01-27 08:36:01

파엠못탄 샤크와의 쓰리핏을 평가해준 결과 아닐까요. 우리나라에선 파엠못타면 거의 제로로 봐서

den
19:29
 
426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