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팀 ORtg와 DRtg, 그리고 스케쥴 강도
눈에 띄는 팀이 4개 있군요 (F4!)
레이커스 (+9.8), 밀워키 (+8.9), 클리퍼스 (+7.8), 유타 재즈 (+7.2)
근데 위 그림에서 NRtg가 낮다고 실망하실 단계는 아직 아닌게 현재 시점에서는 NRtg가 스케쥴 "빨"을 많이 받을 때 입니다.
19-20시즌 팀의 스케쥴 강도(SOS, Strength Of Schedule; 높을 수록 어렵고 낮을 수록 쉬움)와 넷레이팅 사이를 살펴보면 아래 그림처럼 미약한 음의 상관성이 발견됩니다.
p-value가 0.53으로 상당히 높기 때문에, 시즌 종료시점엔 넷레이팅과 스케쥴의 상관성이 크지 않다(=미미하다)고 봐야겠죠.
강하게 말하면, "스케쥴이 좋고 나쁜 정도는 넷레이팅(=팀 퍼포먼스 = 대충 팀성적)과 별 상관없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팀간 대략 15-18경기를 치른 올시즌은 어떨까요?
보시다시피 매우 뚜렷한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현재 잘나가는 팀들은 대부분 스케쥴이 쉬웠고, 못나가는 팀들은 스케쥴이 나빴다는 말입니다. 이는 현재까지의 넷레이팅 값과 순위가 시즌 말까지 유지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클리퍼스나 올랜도, 토론토, 워싱턴 같은 팀에겐 불안요소일 수 있고 (현재까지 리그에서 탑5 급 쉬운 일정), 골스, 멤피스, 디트로이트에게는 희망적인 소식일 수 있겠습니다. 클리블랜드와 골스, 멤피스 등은 그와중에 승률을 잘 챙겨놨기에 시즌 출발이 긍정적이군요.
다만 클리퍼스를 비롯한 레이커스, 밀워키, 유타는 그 추세를 한참 벗어날 정도로 넷레이팅이 좋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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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압도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