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긴스 수비

현재로선 충분하죠.

꾸준히 한다면 퍼스트는 몰라도 디펜팀은 탈거 같네요

디펜팀에서도 포워드쪽은 특히나 팀수비력이나 관성?이미지?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아서 최근 수상자이면서도 팀수비력도 최상위권인 갈쿰폴카 쪽이 아직은 더 유력한거 같습니다

지금 모습 유지하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에이스 디펜더롤도 전담하구 있구요 

퍼스트팀에 들어갈려면 쿰보, 갈매기, 카와이, 폴조지, 드레이먼드 그린, 고베어, 즈루, 시몬스, 스마트 등등을 다 제껴야한다는건데 세컨팀도 쉽지 않다고 봅니다.

 디펜 에 들지 못해도 상관 없으니 이정도만 유지해줬음 하네요,,

위긴스같이 평소 수비 잘 한다는 이미지가 별로 없는 선수가 수비팀에 들려면 골스 팀 자체의 수비력이 리그에서 손꼽는 수준으로 향상이 되어야 합니다.

대체로 수비 잘 하는 선수들의 수비력은 눈에 띌 정도로 막 그렇게 차이가 나고 쉽게 줄을 세울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리그 탑 디펜더라도 수비 시에 실수를 하며, 매 포지션 매치업 상대를 락다운시킬 수 없습니다.

지난 시즌 브룩 로페즈만 봐도 자신에게 잘 맞는 좋은 수비팀을 만나서 디펜시브 팀에 오르는 위엄을 세웠습니다. 전성기 네츠 시절, 로페즈가 디펜시브 팀 급의 수비수가 될 꺼라는 얘길 한다면 아마 다들 말도 안 되는 소리라 했을 겁니다. 블락 잘 하는 것 빼곤 수비에서 장점이 없는 선수가, 그 수비의 단 한 가지 장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수비 시스템에서 뛰니까 전성기가 지났음에도 디펜시브 팀에 드는 위엄을 발휘한 겁니다. (마찬가지로 블레드소 역시 어느 정도 좋은 수비수긴 하나, 밀워키란 팀빨을 많이 받아서 디펜시브 팀에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위긴스도 지금 보여주는 수비 퍼포먼스가 곧 팀의 전체적인 수비력 향상과 같이 맞물려 돌아가야 합니다. 팀 수비가 나쁜 걸, 그나마 수비 잘 해주는 한 개인에게 책임을 돌리며 디펜시브 팀을 논한다는 게 좀 너무한 것 같지만, 그게 아주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즈루 할러데이는 근 10년간 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위력적인 퍼리미터 디펜더였습니다. 하지만 디펜시브 팀은 단 두 차례입니다. 물론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 빠지면서 자연스레 밀린 경우도 있지만, 풀 시즌을 뛰어난 수비수로 개인 퍼포먼스를 보여줬음에도 디펜시브 팀에 탈락한 게 부지기수입니다. 즈루가 단 2년만 수비가 뛰어났던 게 아니라요.

그 천하의 즈루도 수년간 최고의 수비수로 눈도장을 찍어갔음에도 뉴올리언스같이 팀 수비가 안 되는 팀에 있으면서 디펜시브 팀 선정 등에 많은 불이익을 받아왔습니다. 위긴스는 수비 잘 한다 소리 듣는 게 바로 근래의 일이고, 디펜시브 팀을 진지하게 노린다면 이런 퍼포먼스를 몇년 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팀 수비가 좋은 팀에 소속이 되어야 합니다.

수비팀 투표인단이 미디어로 바뀌면서 또 수비 잘한다 소리 많이 들리면 은근히 투표에서 꽤나 유리한 고지에 오르기도 하죠. 실제로 디존테 머레이가 수비를 잘 하기도 했지만 18년에 겨우 20분 남짓 뛰고 수비팀에 들 때, 이런 입소문 덕을 많이 봤습니다. 수비 분석 전문가 그룹에서 걔 수비 죽인다라는 소스를 언뜻 흘리고 그러면서 미디어 기자들의 눈길을 끌고 이게 투표로까지 이어진거죠. 팀 수비 버프를 못 받는 현 위긴스의 상황이라면 이런 입소문도 꽤나 돌아줘야 투표에서 그나마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하면 표 몇개 받을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입성은 무리일 것 같아요. 경쟁 선수들이 엄청나서

디포이 경쟁도 비빌수 있을 것 같은데...

이름값 이미지 떼고 보면 쉽진 않겠지만 가능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디펜 세컨은 들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