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한 팀을 이끌고 있는 포포비치 감독도 선수들에 따라 시스템을 바꾸고 안 쓸 선수 과감하게 안 쓰고 하는데 스티브 커는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네요. 롤모델이 포포비치였던걸로 알고 있는데

매니언은 몇일전 깜짝 출장한거 빼곤 가비지에만 나오고 있죠. 솔직히 벤치타임에 워너메이커 조던풀 쓰느니 그렇게 커감독이 이야기하는 장기적인 관점을 봐서 매니언을 쓰는게 맞습니다.

오늘 가비지이긴 했지만 3점 2-3에 4어시했는데, 조던풀이나 워너메이커보다는 훨씬 기회를 더 받아야죠. 가비지 아닌 경기에도 12분 정도 줄만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올시즌에 이런 엄청난 사치세를 내면서 성적도 못 내면 밥 마이어스 단장은 커를 장기적 플랜까지 보지 않고 자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커가 지금 장기적 플랜까지 이야기하면서 여유부릴 입장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잘 못하는 와이즈먼은 선발로 밀어주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한다고 그러면서 왜 니코한테는 그런 잣대를 안들이미는지 모르겠네요. 니코랑 워너메이커, 조던풀이 비등비등하면 모를까 워너메이커 조던풀은 거의 무장점에 가깝고요. 

저도 딱 그 생각. 물론 감독이니까 더 잘 알겠지 라고 생각해볼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누가 봐도 워너메이커랑 조던풀은 어떤 장점이 있는지 모르겠는데.. 매니언은 지금 기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죠

니코가 나왔을때 잘 못하는 것도 아니고요. 오늘 슛팅도 잘 들어갔고 어시도 10분 뛰고 4개나 했는데 워너메이커는 2번째 포인트가드이면서 벤치타임에 리딩을 담당하는 선수가 14분 뛰고 어시가 0개면 커감독이 다시 생각해봐야할거 같네요

동감하구요 저는 지금처럼 커 감독이 유연성없이 시스템에 선수들을 끼워넣으려는 방식으론 성적 내기 어렵다고 봅니다 당연히 커탐듀 시절 때 가지던 기대치에서 확 낮추어서 응원하고 있지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일단은 팀이 연패니까 빨리 흐름 끊어야 하구요 일단 일정 자체는 괜찮습니다 미네소타 (홈 2연전) - 피닉스 (원정경기) - 디트로이트 (홈경기) 이거 4경기에서 최소 3승 1패 해야 합니다 그리고 본문에 언급안됐지만 커리 오늘 너무 짠했죠 오픈찬스 기회도 거의없고 대부분 터프샷이었고 잘했는데도 경기 중간 30점차 이상 가비지 나버렸는데 저같으면 현타왔을 것 같아요

와이즈먼은 2픽이고 니코매니언하고 실링자체가 다른데 둘을 비교하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니코가 못하는 거면 이런 이야기도 안 나오죠. 워너메이커 조던풀보다는 100배 나은데 안 쓰니까요

골대 쳐다보고 달려도 되니까 나갔으면 좋겠네요

파이널에서 그 안일한 로테이션이 아니였으면 골스는 그 역사적인 시즌을 우승으로 마무리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듀란트가 오고 난 다음에는 모션 오펜스라는 개념이 플레이오프에서 거의 없다시피 했는데 왜 다시 모션오펜스를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린이 정확히 뭐라하던가요 주전라인업은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장기적관점에서 와이즈먼 주전에 넣는다는데 재고가 필요해보입니다 당장 윈나우팀이 아니면 이해가지만 윈나우한다고 사치세내고 달리는팀인데 벤치에서 천천히 키워도 오히려 그게 더 아직은 많이 어린 루키에게 나을듯싶습니다

"We got to find an identity as a team. Sometimes we move the ball, sometimes we don't. Sometimes we defend, sometimes we don't...Are we gonna be a ball movement team or an iso team?"

이게 그린 인터뷰요 한마디로 팀 정체성을 찾아야한다는 이야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그린이 여지껏 이번시즌 인터뷰보면 점차 손발맞춰 나아질거다 라는식이였던거 같은데 그린이 현상황에 한마디하는거같네요

네, 필요한 시점에 한마디한 거죠 그리고 그린 말이 맞기도 하구여

지금 문제는 스타팅 5가 나올 때 커리의 usg%가 팀의 22%밖에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커리 시즌 usg% 는 32.3%이구여. 오늘도 커리가 1쿼 슛 쏘기 전까지 2-19까지 벌어졌구요

심각하네요

주전들이 나오던 말던간에 30%이상 찍어야할 선수인데요...

네 그래서 답답한겁니다 쓸데없이 커리를 뺑뺑이만 실컷 돌리고 있는거. 오늘 커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서 질문받았는데 여러분들이 생각하고 평가하도록 남기겠다고 하고 했습니다 답을 안했죠. 암튼 현지팬들도 커 감독에 대해 tired of this dudes stubbornness 고집에 질렸다는 반응이 많아요

네 저도 레딧 반응들 보니까 그런 반응들이 많더라고요. 시즌 초반에 제가 비슷한 이야기를 레딧에 올렸을때는 더 지켜보자며 뭇매를 맞았는데 지금은 팬들도 참을성이 다 된건지 그런 의견이 대다수네요.

이게 주전라인업에서 커리 더블 붙어버리니 아예 그걸 이용하자인거같은데 핸즈오프나 커리를 미끼삼아 스크린세우고 다른선수가 받아먹는 이게 안될시 공은 위긴스에 주고 죽은볼 처리시키거나 하는데 문제는 받는선수 우브레나 와이즈먼이 공을 흘리거나 야투메이드가 안되니.. 참..

우브레 와이즈먼가 마무리하는 공격은 진짜 최악입니다

둘 중 한명이 스타팅에서 빠져야한다면 저는 와이즈먼보단 우브레가 빠지는게 맞는 것 같긴 합니다. 루니는 건강할 때도 20분 남짓 뛰던 선수라 스타팅 세우기엔 위험부담이 크죠. 개인적으로 지금 역할이 루니에겐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매니언은 그리고 올랜도 버블에서 열리는 G리그 경기에 곧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더라구요.

제 말이 죽은볼 처리라는 뜻이였습니다.

커리 무한 뺑뺑이 돌다가 볼 흐름 죽고 위긴스가 아이솔로 데드볼 처리할거면 뭐하러 커리 뺑뺑이를 시키냐는 뜻이였죠

근데 위긴스는 스몰 샘플이긴 해도 이번시즌 아이솔 수치가 훌륭하긴 합니다. 경기당 2.1포제션에 ppp 1.2 이상이고 리그 백분위도 91%로 높구요.

제 말은 위긴스가 아이솔 데드볼 처리를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결국 오펜스가 흐름 끊기고 위긴스가 아이솔을 해야할거면 아예 포제션 처음부터 위긴스 아이솔을 하는 것이 커리의 체력을 무의미하게 빼는 뺑뺑이 돌리는 것보다는 낫다는 뜻이죠

보통 패턴 막히면 공간 벌려주면서 아이소 시도하는 걸로 보여지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작업은 아닌 것 같습니다.커리가 움직이는 것 만으로 어쨌든 공간을 만들어내긴 하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커리 장기 이기도 하구요.

아 그쵸... 사실 볼 오래 끄는 선수가 많은편은 아닌데 패턴이 막히면... 죽은볼이 되어버리죠... 위긴스가 차라리 공을 잡으면 못해도 벽돌 시도라도 해보지만.. 와이즈먼이나 우브레는 전혀 처리를 못하긴하죠..
근데 어느정도 수비가 강한팀들은 그린이나 우브레에대한 세깅수준을 넘어선 무시를 해버리고 커리에게 더블팀을 가버리니 커리도 어쩔수없이 오프볼 무브를 계속 가져가는데 또 와이즈먼 우브레 위긴스가 뛰어난 스크리너가 아니여서.. 커도 답답할거 같네요 차라리 와이즈먼 대신 루니가 뛰면 공간이 열리는 경우를 많이 보긴했는데 답답하긴 하네요

트레이드 데드라인때까지 성적이 별로면은 몇몇 선수들과 같이 짐을 싸야할수도 있겠어요

옛날에는 똥고집을 부려도 그것을 커버해줄 커탐듀라는 환상의 3중주가 있었죠. 

지금 커보고 나가라는게 아니라 좀 전술 수정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깁니다. 커가 없으면 지금 커리도 그린도 없겠지만 지금은 커가 다른 감독으로 대체가 되어도 상관이 없는 상황이고요

축구를 보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알레띠의 시메오네 감독은 작년에 442만 써서 전술 유동성이 없다고 엄청 까였는데 올해 변형 3백 433등 다른 전술들이 추가되면서 1위를 달리고 있죠. 시메오네 감독과 스티브 커 감독의 공통점은 둘다 옛날에 해준게 얼만데 라는 말이 나오는 감독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