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의 시즌별 mvp 순위는 몇위인가요?

그야말로 압도적이네요..

궁금한 게, 1차 쓰리핏 시절은 3연속 MVP라는 허들이 높아서 못받은 건가요, 아니면 단순히 바클리가 더 잘했기 때문인가요?
저 시절 조던은 1차 스텟, 경기시간, 2차 스텟, 팀 순위 전부 완벽하던데요.
윈세어 bpm per 전부 1위던데.

팀성적이 하락한걸로 알고있습니다. 반면에 바클리의 피닉스는 리그1위(?) 였을겁니다.

스탯만 보면 몇개더받았어야겠지만, mvp 가 꼭 그런것만은 아니라..

mvp 수상 역사를 보면 특별한 스토리나 센세이션이 없는 한 1위 팀의 에이스가 가져갑니다. 92-93시즌 선즈는 62승으로 리그 1위였고 불스는 57승인가 58승인가 했을 겁니다. 꼭 지난 mvp 리핏이 없었더라도 조던이 받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다만 mvp 득표 2위를 55승의 올라주원이 가져간 건 확실히 스토리가 개입했다는 걸 알려줍니다. 바클리나 올라주원 둘 다 출중한 실력에도 그때까지 mvp와 연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량만 볼 거면 조던이고, 기왕 팀 성적과 스토리를 반영할 거면 올라주원이 받아야 했다고 봅니다. 바클리의 63승은 케빈 존슨이 버티고 있던 선즈에 트레이드로 합류해서 이뤄낸 것이었던 반면, 올라주원의 55승은 전년도 플옵 탈락 팀을 이끌고 본인이 한꺼풀 벗으면서 따낸 거였거든요. 동료들의 기량도 선즈나 불스보다 떨어졌구요. 물론 그 선수들로 55승 팀을 꾸려낸 신임 감독 루디 톰자노비치의 역할도 컸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팀 성적이 깡패라, MVP는 62승의 바클리가, COY는 60승의 팻 라일리가 가져갔습니다.

바클리의 93 MVP는 NBA 역사상 가장 임팩트 있는 MVP 중 하나입니다.

어떤 점에서 그런가요?

이적 첫 해에 팀을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다승으로 이끌면서 최초로 리그 전체 1위를 찍었으니까요.

바클리 이적 직전 4시즌 동안 선즈는 55-54-55-53승을 찍고 있었습니다. 바클리는 거기에 9승을 더해줬는데 이 정도는 역대 MVP 중 전혀 돋보일 게 없는 이력입니다.

역사상 최다승이라는 것도 선즈의 구단 기록일 뿐입니다. 역대 MVP로 비교하면 73승의 커리, 72승의 조던, 68승의 윌트 등 압도적인 시즌이 즐비하고 62승은 그 중에선 하위권에 속합니다.

왜 ‘개인적으로 하킴이 받는게 어땠을까’ 생각하신다고 해서 바클리의 가치를 깎아 내립니까?

바클리를 트레이드 해오면서 3명의 주전 선수를 내줬습니다. 팀의 에이스였던 호너섹과 페리.. 그리고 팀의 미래였던 랭

워싱턴 시절은 미처 생각 못했는데 표를 받긴했었나 보내요.

루키때 6위가 충격적이네요

3점슛이 생긴 이래 루키 MVP share 1위입니다. 

조던은 대학은 3년 다닌 덕에 데뷔할 때 나이가 좀 있었던 편입니다. 작년 돈치치보다 한 살 많았죠.

90년대 이후에 고졸이나 얼리엔트리가 많았지만 조던데뷔당시엔 그렇지않았죠. 84 드래프트 중에서 조던은 생년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물론 대학을 다니면서 스킬셋이나 팀전술을 좀더 완성할순있었겠지만 리그평균나이 대비 상대적으로 차이는 지금과 큰 차이 없겠죠.

네 맞습니다. 하지만 mvp 경쟁은 전성기 나이의 선배들이랑 하는 거라서 드랲 동기들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네.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고자했던건 신체나이 외에 리그경력도 같이 고려할필요는 있다는것이었죠.

맞아요. 돈치치는 유럽 리그에서도 뛰었기 때문에 다른 20살에 비하면 베테랑이었습니다.

94 95 때 11위는 뭔가요? 엄청 부진했던건가요?

1차 은퇴후 복귀시즌입니다. 17경기인가 뛰었죠.

아.. 복귀 후 17경기밖에 안 뛰었는데 11위를 한거군요

당시 시카고가 34승 31패였는데 조던 복귀 후 13승 4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