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빙과 같이 뛰면 팀원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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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3 17:11:01
보스턴과 브루클린에서의 각 2시즌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에서 어빙과 300분 이상 같이 뛴 선수들의 eFG%와 Shot Quality 수치의 변화입니다. 자료 출처는 pbpstats.com입니다.
1) eFG%
점크기는 각각 해당하는 시간입니다.
2) Shot quality
여기서 샷 퀄리티란 그 선수가 넣을 거라고 "기대되는 값"입니다.
즉, 이게 높아진다는건 더 넣기 쉬운 슛기회를 받고 있다는 말이 되죠.
어빙과 같이 뜀으로써 다른 선수들은 명백하게 더 쉬운 슛을 쏠 기회를 받게 되고, 실제로 더 잘들어가고 있습니다. 보스턴 주축 선수들은 그 수혜가 엄청난 수준이고요.
"수비에서 어차피 다 까먹지 않냐"
만났던 팀을 동일하게 주기 위해서 어빙이 출전한 경기에 한정했습니다 (전체로 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팀 넷레이팅 (공격 레이팅 / 수비레이팅)
보스턴 (정규시즌 + 플레이오프)
with 어빙 +5.14 (공격 113.03 / 수비 107.89)
without 어빙 +0.57 (공격 104.43 / 수비 103.86)
브루클린 (정규시즌, 아직 플옵에서 뛴적이 없으니..)
with 어빙 +2.89 (공격 116.94/ 수비 114.05)
without 어빙 -4.72 (공격 101.46 / 수비 106.19)
사람의 눈은 확증 편향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이미 어빙은 팀원을 죽인다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보시면 점점 더 그렇게 빠져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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