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 Multimedia
Xp
자동
NBA-Talk
/ / / /
Xpert

펠리컨스, 예상되었던 문제의 현실화

 
1
  2824
2021-01-22 16:56:18

오프시즌 펠리컨스의 가장 큰 움직임은 세가지였습니다.

스탠 밴건디 감독 선임, 아담스 영입, 즈루 할러데이와 에릭 블랫소 트레이드.

앨빈 젠트리를 떠나보낼거라는 것은 누구나 다 바라고 예상하던 일이었지요. 저는 신임감독으로

마이크 댄토니가 오기를 간절히 바랐었습니다. 템포푸쉬에 큰 장점이 있는 론조 볼, 역대급 스피드와 탄력을

지닌 자이언, 세트오펜스, 트랜지션 오펜스 가리지 않는 전천후 득점력을 지닌 잉그램.

항상 가드들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댄토니 감독이라면 정말 화끈한 농구를 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가 있었죠.

하지만 의외로 댄토니와 펠리컨스의 컨택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국 선임된것은 스탠 밴건디.

이때부터 뭔가 싸했습니다. 지공중심의 공격과 수비에 중심을 두는 감독인데 아무리 봐도 현재 라인업과는

어울리지 않았지요. 물론 젠트리때부터 수비에 큰 약점이 있었던지라 수비 강화자체는 필요한 움직임이었지만

지금의 펠리컨스는 우선 선수구성부터가 수비 재능이 굉장히 떨어집니다. 그나마 리그 최고수준의 디펜더인

할리데이를 보내고 데려온 것은 블랫소. 블랫소역시 좋은 수비수이긴 하지만 할리데이에 비할바는 아니죠.

특히나 공격에서의 기복과 빈번한 본헤드 플레이까지 생각한다면 명백한 다운그레이드입니다.

거기에다가 가장 고개를 갸우뚱하게 한것은 아담스의 영입입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자이언의 가장 큰 단점은 외곽슛의 부재와 수비입니다. 그렇다면 그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빅맨을 영입했어야 하는데 아담스라니...자이언보다 더 외곽능력이 없기에 거의 대부분 받아먹기 골밑득점과

풋백득점만 가능합니다. 스크린은 좋으나 느려서 공격에서의 활용도가 떨어지며 이미지와 달리 수비도

그리 좋지 못합니다. 대체 무슨생각으로 아담스를 영입한것인지 알수가 없습니다.

안그래도 빡빡한 코트를 더 빡빡하게 만드는 영입들, 기존 자원의 장점은 죽이고 단점을 극대화하는 전술.

시즌 시작전에 우려했던 것들이었고 지금 현실화가 되고 있습니다.

제가 이해가 가지 않는것은 문외한이자 일반인인 저를 비롯한 많은 팬들이 이런 일이 생길것을 걱정했는데

과연 이 일을 업으로 하는 자들이 이걸 몰랐겠냐는 것입니다.

이제막 선임한 감독과 연장계약 체결한 아담스는 어쩔수 없이 최소한 이번 시즌까지는 안고 가야 합니다.

공격과 수비 모두 무너져있고 수습할 방안이 도저히 보이지 않는 지금 플레이오프는 언감생심입니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젠트리가 낫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최소한 공격은 시원시원했고 유망주들의

성장이 눈에 보였으니까요. 지금은 성적도, 성장도 아무것도 이루어내지 못하고 있네요.

이번시즌의 플레이오프는 남의 집 잔치에 불과 할 것 같습니다. 

5
Comments
Updated at 2021-01-22 17:03:32

개인적으로는 호포드를 노려봤으면 했는데, 애초에 FA로 뉴올에 올 선수가 없죠. 페이버스가 유타로 떠난 이상 선택지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싼이면 좀 나았을까 싶지만... 차라리 연계되는 아담스가 나은 것 같기도해요. 

 

상황이 참담하긴 하지만 역대 가장 짧은 오프시즌에 선수 구성도 많이 바뀐 신임감독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는 감안해줘야할 듯 합니다. 뉴올이 가진 선수들의 프로파일부터 조합하기에 쉽지는 않네요. 트레이드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드디어 헷지에서 딥드랍으로 수비 스킴을 바꾸고 나서 정면 3점을 15-27을 맞으며 이럴거면 수비전략 왜바꿨어란 생각이 드는 결과를 받긴했으나, 유타가 워낙 정면 픽앤롤에 대한 선수들의 수행력이 좋고, 3점은 리그 탑급 팀이란걸 감안하면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 수비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1-01-22 17:16:25

아담스 트레이드와 연장계약이 큰 패착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길쭉해서 블럭 가능하고 3점 던지는 것이 가능한 센터가 필요한데 

그런 센터가 잘 없긴하죠. 

마일스 터너라도 데려왔으면 아담스보다는 훨씬 좋을 것 같습니다. 

2021-01-22 17:26:44

저도 딱 터너가 좋았을거 같은데 오프시즌때 업어왔어야지

지금은 너무 비싸져 버렸죠

저는 개인적으로는 킹스에서 베글리 한번 긁어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이야 허우적 대지만 시스템상 안맞을수도 있으니

출혈이 적게 데려온다면 어떨까 합니다.

2021-01-23 01:36:06

키워야 할 친구가 많은 뉴올에서 베글리가 시간을 받기란 어려울듯 싶습니다. 수비도 별로고.. 자이언 백업이나 잉그램 백업으로 쓰기엔 좀 그렇죠.

2021-01-22 19:23:33

감독이 문제가 아니었다는 반증인거 같습니다.

댄토니가 온들 과연 기대하는 그렇게 될까요?

슛에는 아예 재능이 없어 보이는 선수가 주전에 둘이나 되고,

그중 한명은 수비가 아예 없는 수준인데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