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돔브로스키 같은 단장이 누가 있을까요?

돔브로스키 특징은 우승한 다음 해 플옵도 못가는 진한 현타가 오는게 돔브로스키식 운영이라... 마이어스는 오히려 풀 악셀을 밟은 점에서 차이가 나죠. 사실 이런 사례는 느바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죠..

작년 골스가 그 `현타'라고 볼수있지 않을까요? 직전 파이널 준우승팀이 전체 꼴지했잖아요.

돔브로스키라면 제 생각에 15우승 후 바로 에셋들 전부 팔았을 것 같습니다. 플로리다 우승하자마자 바로 에셋 팔고 꼴지한 양반이라..

트레이드로 1년 계약 남은 선수를 데려오거나 하는 건가요?

돔브로스키의 운영은 대략 이런식으로 진행됩니다.

1. 먼저 팀이 답이 없다 판단될 경우 탱킹을 합니다. 유망주들을 미친듯이 모아요. 돔브로스키는 선수보는 눈이 탑급이라 여기에서 옥석을 골라냅니다.

2. 옥석이 골라졌으면 엄청나게 모은 유망주들로 탑급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FA로 영입합니다. 이때, 돔브로스키의 거의 모든 FA 계약은 장기계약입니다.

3. 돔브로스키는 이러한 방식으로 두 팀(보스턴(18), 플로리다(98))를 우승시켰습니다. 하지만 우승 이후 페이롤이 빡빡해지자 플로리다의 우승주역들을 싹 다 팔아버립니다. 그리고 1번과 2번을 다시 반복한 결과, 돔브로스키가 떠난 후 플로리다는 03년에 다시 우승하게 됩니다.(그 사이에 진한 현타..) 최근(2018년)에 우승한 보스턴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치세가 부담된 나머지 불펜투수들을 안잡았죠. 그리고 보스턴은 19년에 망했습니다..(선발진의 부진이 가장 크긴 하지만..) 현재 보스턴은 리빌딩을 천명한 상황입니다. 어김없이 현타가 찾아왔죠...

상당히 스타일 자체가 유니크한 단장이라 농구계에선 비슷한 단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우승 뒤 바로 하위권 추락한 사례가 바로바로 떠오르지가 않아서.. 그나마 99 불스일텐데 이건 조던 은퇴가 원인이니..

정말 특이한 단장입니다

근데, 보는맛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