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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접전구간 엠비드 활약(15경기)-클러치기록, clW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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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17:24:06

이번시즌 접전구간 엠비드 활약이 정말 대단합니다.


15 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엠비드가 뛴 클러치상황은 총 5 경기인데요. 필리는 엠비드가 뛴 클러치 5 경기에서 전승중입니다.

이번시즌 엠비드의 클러치 활약(접전구간 활약)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클러치(5분 이내 5점차) 3 경기 이상, 평균 3분 이상 뛴 선수 중,


평균 7.0 득점(3위, 1위 섹스턴 9.8 득점!), 56.3% 야투율(3.2개 시도, 섹스턴 66.7% 야투율!), 25.0% 3점 성공률, 자유투획득 3.2개(1위, 81.3% 성공률), 1.0 리바운드, 0.6 어시스트, 0.4 스틸(공동 8위, 1위 섹스턴 0.8 스틸!, 6위 시몬스 0.5 스틸), 0.6 블락(4위), 0.6 턴 오버(공동 8위)


를 기록중인데요. 왠지 모르게 주인공은 섹스턴같긴 하지만(^^), 엠비드의 활약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물론 여전히 클러치 턴 오버가 많은 편이지만(지난시즌 0.5개), 이번 시즌은 턴 오버 문제에도 승리로 이끄는 활약상이 좋은 편이었어요.

엠비드가 고질적인 클러치 턴 오버 문제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슈팅 성공이 많았다는 건 WPA를 살펴보면 확인할 수 있는데요.

WPA로 승리기여도를 확인해보면 엠비드의 이번시즌 변화는 더욱 인상적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0638&sca=&sfl=wr_subject&stx=WPA&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윗 글은 제가 지난시즌 WPA에 대해 썼던 글입니다. WPA에 대한 상세한 이해를 원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간단히 말하면 WPA는 승리기여도이고, clWPA는 클러치 승리기여도로 보시면 되는데요.

지난시즌 엠비드의 WPA는 리그 35위, clWPA는 23위였습니다.

반면, 이번시즌은 WPA 리그 2위(2.04), clWPA 리그 3위(0.97)에 올라 있어요(clWPA 1위 맥컬럼, 4위 섹스턴!). kWPA도 5.39로 리그 8위라는 걸 감안하면 엠비드의 WPA 기록은 현재까지 매우 훌륭한데요.

kWPA로 sorting하면 비중이 적은 선수들을 제외할 수 있는데, 이 경우 엠비드의 해당 기록은 WPA 2위, clWPA 2위로 올라갑니다.

엠비드 외 필리 선수 중 WPA 순위가 가장 높은 선수가 세스 커리(29위)입니다. 커리는 clWPA는 리그 45위를 기록중인데요. 엠비드-커리 외에는 WPA, clWPA 상위 50위 내의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이번시즌 엠비드의 클러치 활약이 필리 성적에 절대적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엠비드의 이런 활약이 남은 시즌에도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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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1-01-21 17:38:42

아니 섹스턴 존재감 뭐죠 클블 태그를 넣어도 될 뻔...

 

요즘 클러치 상황에서 엠비드의 존재감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체감상 점퍼나 자유투가 죄다 꽂히는 느낌이에요. 더블팀 대처가 좋아지니 더블팀도 함부로 못붙죠 이젠.

 

남은 한가지 걱정이라면 역시 체력 문제... 이번 시즌은 제발 건강하길 바랍니다 

WR
2021-01-21 19:16:00

섹스턴이 이 글의 진정한 주인공...

 

엠비드가 정말 좋아졌는데, 계속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 아쉽긴 합니다. 그렇다해도 말씀처럼 시즌끝까지 건강히 버텨줘서 이번시즌에는 정말 퍼스트 팀 타고, MVP에도 도전해보면 좋겠습니다!(요키치가 너무 큰 산이긴 한데...^^).

2021-01-21 17:38:45

오늘 시끌벅적한 스타로 군림한 섹스턴이라면 엠비드는 그 경기에 묻혀서 조금 조용했지만 엄청난 모습 보여준 게임이었네요. 아무래도 더 빛나는 활약을 한 선수가 있어서 오늘 이런 활약을 해도 조금 조용한 것이 아쉽긴 합니다.

 

시몬스도 좋은 선수고 필라를 책임져주는 중요한 축이지만 역시 필라의 기둥은 엠비드구나 하는 것을 제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엠비드의 이런 좋은 활약이 시즌 끝까지 이어져서 뭔가 유의미한 성과(팀이던 개인이던)가 하나 나오면 좋겠네요.

WR
2021-01-21 19:17:41

섹스턴 정말 대단합니다. 요즘 캡스가 잘 나가는 건 2-3 존 디펜스와 섹스턴-갈랜드 덕분이라 봐도 될 것 같아요(특히 섹스턴).^^

 

그래도 엠비드도 참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시몬스도 나쁘진 않고, 엠비드와의 공존도 훌륭하지만 역시 기둥은 말씀처럼 엠비드인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번시즌 엠비드가 시즌끝까지 이 폼을 유지해서 퍼스트 팀과 MVP에 도전해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2021-01-21 19:09:31

이번 시즌 엠비드의 뛰어난 활약을 보면 자신의 노력과 재능이나 닥 감독의 용병술도 그 바탕에 있겠지만, 좋은 백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하워드도 생각납니다. 엠비드 31.4 / 하워드 17.8 (15 게임 출장!) 으로 엠비드의 출전 시간이 어느 정도 관리될 수 있는 건, 하워드 역시도 잘 해주고 있기 때문이죠. 다만 시몬스와 더불어서 파울숫자가 많은 것과, 작년에 비해서 살짝 마진이나 2차 스탯이 안좋은 부분 등은 좀 더 좋아졌으면 합니다.

WR
2021-01-21 19:19:09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리버스 감독이 48분간 센터포지션 경쟁력우위를 가져가는 것이 핵심이라 했는데, 그 얘기를 하워드가 실현시켜주고 있으니까요.^^

 

말씀처럼 파울 관리가 안되는 것이 아쉬운데(코로나사태 때 파울트러블로 30분을 못 뛰는 걸 보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런 걸 감안해도 정말 잘해주는 것 같긴 합니다.^^

2021-01-21 21:15:45

이정도면 mvp를 노려도 될것같은데 요키치때문에 퍼스트를 못받을수도 있을것같아서 아쉽습니다

WR
2021-01-22 09:37:30

사실 요키치가 있어 퍼스트 팀도 노리기 어려워보이긴 하죠.ㅠ 그래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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