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어빙 보면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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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21 04:21:33
저정도 수준의 정신세계(가치관?)면 농구고 뭐고 다른 게 신경 쓰여서 농구공이 손에 안 잡혔을 것 같은데 어떻게 NBA까지 입성할 실력을 코트에서 보이는 건지 신기합니다...
비꼬는 게 아니라 저렇게 명확한 신념으로 사회에 대한 공헌을 중요히 여기는 사람인데 왜 굳이 여러 길 중 농구선수를 선택했는지, 어떻게 농구에 집중을 못하는 상태에서도 다른 길이 아닌 농구선수로서의 길을 유지하는 지..
어느 정도 수준이여야 독특하다라는 개성이 되는 거지 농구선수인데 경기도 안 나오면서,특별히 무언가 깨우친 사람인 것 마냥 잘난척하며 인터뷰 하는 거 보니 그냥 열불나네요.
본인할 것도 안하고 뭘 할려든다는 게 우스울뿐입니다. 광고에서 어빙이 "아버지는 자신의 꿈(선수)를 희생해 내가 꿈을 이루게 하섰다."고 말했는데 그러면 더더욱 집중해야되는데...
저게 선수로서 마인드가 맞긴한가 싶습니다.
복귀하고 은퇴할때까지 허튼 짓하지 말고 농구에 집중하면서 열심히 멋진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긴하기에 잘해주면 좋겠네요.
자신의 위치와 행동에서 끼칠 영향을 생각하고,책임 있는 행동을 취하는 어빙이 되었으면 합니다.
PS.비꼬거나 할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어조가 사람에 따라 비꼬는듯한 어조로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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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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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 사정 이야기 안하고 이탈한거 자체는 비난받아도 마땅하다고 보는데 이런 시각들은 동의가 안되네요
우리도 살면서 회사업무에 100퍼센트 집중하지 않잖아요 어쩔때는 그냥 다 엎고 도망가고 싶고 컨디션 안좋으면 할 맘도 안나고 다른일에 흥미가 생겨서 업무에 소홀히 할때도 있고요
어빙도 우리랑 같은 인간입니다 돈을 수백배 많이 받는다고 갑자기 인간을 초월하는 인내심과 투지가 나오고 그러지 않아요 좋을때 있고 나쁠때 있고 도망가고 싶을때 있는거죠 똑같이 희노애락을 겪는 인간인데 왜 농구에 완전히 집중안하고 딴짓하냐며 엄격히 질책하는 시선은 이해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