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 시절 갈매기는 어땠나요?

지금도 그렇지만 진짜 사람 맞나 싶었어요

엄청 잘했습니다. 그때도 빅맨 중에 특급이었습니다.
공격은 공격, 수비는 수비,
받아 먹기도 잘해서 쑥개떡같이 던져줘도 찰떡같이 받아먹었죠.
심지어 나이도 어렸구요.
그런데 잔부상이 많았습니다.

저는 좀 더 객관적으로 말씀드리고 싶네요. 지금의 AD처럼 2대2플레이에 매우 능하고 1대1에서 다양한 스킬을 보유한 것도 맞지만 클러치 타임에서의 자기만의 고투무브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늘 그점이 아쉽더군요. 클러치타임에는 거의 롱 점퍼를 던지게 되는데 그 성공률이 그렇게 뛰어나지는 않다보니 명성만큼 클러치때 활약이 두드러지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뉴올리언스가 4쿼터에 역전당하는 게임도 많았고 플레이오프도 번번이 탈락하곤 했죠. 그때마다 감독이 AD를 활용못한다는 말도 많았지만, 글쎄요. 그치만 1-3쿼터 좀더 원활한 패싱게임이 가능할 때에는 정말 완벽한 스탯을 찍어댔습니다.

몇 년도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지만 포틀랜드와 서부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붙었습니다. 뉴올리언스가 하위 시드였는데도 4:0으로 쓸어버리죠. 그 시리즈를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