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07~08시즌에 왜 크리스 폴이 시엠을 받지 못했을까요?

 
  4553
2021-01-18 19:56:01

코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시즌이긴한데 저는 크리스 폴이 받아야된다고 생각해서.. 혹시 그때 투표차가 비등비등했나요?


29
Comments
2021-01-18 19:58:22

https://www.basketball-reference.com/awards/awards_2008.html#mvp

참고하세요

Updated at 2021-01-18 19:59:37

당시 맞대결에서 코비가 승리했던게 작용했었다고 기억합니다.

2021-01-18 19:58:56

시즌 막판 맞대결에서 LAL가 이긴게 컸다고 봅니다. 거기서 뉴올이 이겼으면 폴이었을거라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1-01-18 19:59:58

2차스탯에서 크리스폴이 전부다 이겼을겁니다
보팅은 1100대894였습니다

WR
Updated at 2021-01-18 20:06:11

근데 뉴올이 전시즌 순위가 살짝 낮지 않았나요? 그리고 스토리도 살짝 더 뉴올이 좋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것 같네요

2021-01-18 20:05:42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307708

1차스텟
코비 28-6-5
폴 21-4-12

2차스탯 전부 폴 우세에 맞대결 2승 2패, 팀성적 1승 차이(레이커스 우위)

폴 팬분들이 아쉬워할만 합니다

2021-01-18 20:10:21

좀 과격한 표현을 빌리자면 강탈당했다라고도 표현하신분을 봤었습니다. 그만큼 치열했었습니다.

Updated at 2021-01-18 20:12:20

크리스폴이 '못받은' 이유는 딱히 없습니다. 폴이 받았어도 큰 무리는 없었을 거고, 다만 그때까지 리그 최고의 선수 평가를 들었지만 유독 엠비피가 없었던 코비였던지라 이제 받아야 한다는 여론이 언론을 비롯해서 우세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별히 유독 더 논란이 되었던 엠비피는 아니었습니다.

2021-01-18 20:13:07

개인적으론 코비 정도 급의 선수가 커리어에서 시엠이 없다는게 말이 안 되기에 비슷한 스탯인 상태에서 당시에 아직 젊은 크폴보단 좀 더 표를 준 거 같기도 하네요...

2021-01-18 20:16:38

 시즌 막판 맞대결이 MVP 결정전이라고 여론몰이가 대단했습니다.

그 경기에서 폴 팀이 이기고, 시즌 성적도 1위로 끝났으면 폴이 받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코비 스탯도 훌륭했고 경기도 이겼고 성적 1위로 끝났으니 코비가 못 받았으면 난리 났을겁니다. 

코비 팬이지만, 받을만 했고 강탈 썰은 말도 안 되는 어그로에요.

Updated at 2021-01-18 20:17:09

당시엔 2차 스탯이 지금처럼 각광받던 시대가 아니었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이었다면 폴이 모든 주요 2차스탯에서 앞서고 승수도 1승 차이라서 아마 높은 확률로 폴이 받았을거라 봅니다.

2021-01-18 20:17:23

기타 득표수 찾아보니, 올느바 득표는 코비가 전부 퍼스트팀 득표를 받았고, 폴은 만점에서 6점이 모자랐네요.

2021-01-18 20:20:57

상당히 막판까지 비등했는데, 맞대결에서 코비가 이기고 레이커스가 결국 서부 1위로 끝낸게 큽니다.

MVP 미수상자가 MVP 수상자에 비해 2차스탯 줄줄이 앞서는 시즌은 08년 아니더라도 많습니다.

2021-01-18 20:25:29

개인적으로는 폴이 받는게 맞았었다고봅니다..맞대결에서지고 레이커스가 1위가 됐었어두요..

Updated at 2021-01-18 20:40:38

전 그 시즌 시엠 폴이 받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겨우 1승 밖에 차이 안났고
대신 개인 활약이 폴이 상당히 더 좋았습니다

2021-01-18 20:50:18

코비가 여태까지 시엠이 없다는게 말이되냐
+ 폴은 다음에도 받을거야
하는 심리가 좀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2021-01-18 20:54:28

2차스탯이 승리를불러온다는것을 사람들이 잘몰랐죠. 그냥 시대의 차이, 두팀간 마지막 대결의승자가 엠비피먹는거다 퉤퉤퉤 하는식의 비합리적인방식으로 결정한 느낌이져

2021-01-18 20:55:37

서브룩 mvp건을 봐도 사람들에게 주는 임팩트 그것도 시즌 후반에 주는 임팩트가 중요한거 같네요. 사람이 하는 일이다보니 사적인 요소도 작용하겠죠.

2021-01-18 20:57:57

폴이 못받아서 아쉬울 수는 있지만 왜 폴이 아니고, 코비냐? 라고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웨스트브룩이나 하든이 받던 시즌 급의 크레이지 스탯은 아니었으니까요

2021-01-18 21:08:46

강탈까진 아니었지만 폴이었어야 된다고 봅니다

2021-01-18 21:14:04

코비가 시엠이 없었다 + 결국 최고승률팀이 레이커스였다(가솔을 거의 공짜로 데려오긴했지만)

둘중에 하나만 삐긋했어도 cp3이 압도적 mvp였을겁니다
물론 이름지우고 멤버 보여주고 팀승률 개인 1,2차 스탯만 보면 cp3가 빋았겠죠

2021-01-18 21:47:25

 그냥 둘중 아무나 받았어도 끄덕였을꺼 같은데요...허허

2021-01-18 22:34:23

이얘기는 끊이질 않네요 득표차는 꽤 많이났습니다

Updated at 2021-01-18 23:18:39

1) MVP 득표차, 특히 1위표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압도적으로 우위였습니다.

2) 반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2차 스탯으로 표현할 수 있는 농구적 생산성은 크리스 폴이 코비 브라이언트를 현격하게 능가했습니다.

 

MVP가 더 나은 생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반드시 주는 상이 아니라는 것을 전제하면, 이 둘은 얼마든지 공존할 수 있는 사실이긴 합니다. 비단 NBA만의 이야기만도 아니고, i) 순위 더 높은 팀의 선수다, ii) 리그 전체적으로 더 많은 애정을 받는 선수다, iii) 강력한 드라마적 요소나 스토리를 보여주었다 등등의 이유로 스포츠적 생산력의 열세를 뒤집고 MVP 등 개인수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자주 볼 수 있으니까요.

2021-01-18 23:24:08

왜 유독 한국에서만 CP3가 MVP를 '강탈' 당했다고 얘기하는지 모르겠군요. 현지에선 전혀 논란이 없었고 없는데 말이죠. 오히려 내쉬와 오닐의 케이스가 강탈이란 표현에 어울리는데 한국 특히 매니아에선 이런 얘기 나오는건 거의 보지 못했어요. 참 이상하죠. 그리고 멤버요? 누가 보면 당시 폴이 소년가장인줄 알겠네요. 당시 뉴올은 서부에서 손꼽히는 강팀이었고 폴을 끼얹어 더 탄탄해진 전력이었죠. 세월이 지났다고 왜곡은 하지맙시다.

2021-01-18 23:44:24

소년가장 맞습니다 레이커스 1위도 의외였지만(가솔 영입전에도 근소하게나마 1위였던걸로) 뉴올의 1게임차 2위는 전세계에서 아무도 예상못했을겁니다.
오히려 그 성적이 진짜 팀의 실력인줄 오판한 프런트가 오프시즌에 mle로 제임스포지를 억지로 데려오면서 팀이 정체되어 버렸을정도죠

2021-01-19 01:51:58

챈들러 웨스트 페자 모리스패터슨에 뎁스도 최악이었는데 폴 빼면 플옵도 못나갈 수준이었죠

2021-01-18 23:29:20

 폴이 그때 mvp 탔으면 로즈 전까지 최연소 mvp였을 텐데말입니다...여러모로 아쉽습니다...

2021-01-19 10:42:19

점수가 1,100 대 894면 크다고 하기는 그래도 차이가 없다고 하기에는 또 그렇진 않네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시즌 말의 그 경기에서 누가 이겼느냐, 전체 1위는 누구냐가 중요했던 것 같네요. 많은 언론에서도 저 경기에서 이기는 선수가 mvp다 라고 했었고 여러 부담감이 걸린 경기에서 누가 더 잘했고, 이겼느냐가 중요하게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일단 그날 박스스코어를 통해서 게임 상황을 좀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08년 4월 11일에 펼쳐졌던 이 경기는 107-104 레이커스 승리로 끝났습니다.

레이커스의 시즌 80번째 경기였고 이 경기로 55승 25패를 찍었고 이후에 2승 추가해서 퍼시픽 디비전 1위로 시즌을 마감합니다.

호넷츠입장에서는 79번째 경기였고 이 경기로 55승 24패가 되었습니다. 이후에 1승 2패 추가하고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1위로 마감합니다.

그야말로 한끝차이의 팀이었고, 이 한끝차이가 이 경기로 결정이 되었었네요.

정규 시즌에서는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봐도 됬겠어요.

 

코비 43분 출전, 29점(야투 9/17, 3점 3/7, 자유투 8/10), 10리바, 8어시, 2스틸, 0턴오버

   시즌 82게임, 38.9분, 28.3점(45.9%, 36.1%, 84%), 6.3리바, 5.4어시, 1.8스틸, 3.1턴오버

   시즌 보다 좀 더 잘했네요. 득점이 좀 더 효율적이었고 리바와 어시 등에서 좀 더 잘해줬습니다.
   턴오버는 없었네요.

 

폴 39분 출전, 15점(야투 4/13, 3점 0/1, 자유투 7/8), 6리바, 17어시, 4스틸, 3턴오버

   시즌 80게임, 37.6분, 21.1점(48.8%, 36.9%, 85.1%), 4리바, 11.6어시, 2.7스틸, 2.5턴오버

   슛은 좀 막혓네요. 다만 포인트가드답게 패스로 풀어나갔네요. 시즌보다 잘했냐.. 는 잘..
   대충 비슷하게 한건가요?

 

일단 당일에 대해서 에이스 대결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코비쪽에 판정승을 주고 싶네요. 아무래도 득점을 더 해줬고 확률적으로도 꽤 괜찮았구요.

 

다른 선수들은 그날 어떻게 했는지도 보시죠.

 

먼저 레이커스

스타팅 : 가솔 / 오덤 / 라드마노비치 / 코비 / 피셔

가솔 25점(야투 9/12, 자유투 7/7) 6리바 3어시 2블록 : 득점은 잘했고 리바 단속은 별로였습니다. 

오덤 13점(야투 3/9, 자유투 7/8) 16리바 3어시 1스틸 : 가솔하고 상호보완했네요. 득점은 그닥에 리바를 잘 단속. 둘이 합쳐 38점 22리바 6어시 1스틸 2블록. 인사이드는 잘해줬네요.

피셔 15점(야투 6/12, 3점3/7) 6어시 1스틸 : 외곽에서 힘을 잘 보태준 피셔입니다.

나머지 5명 멤버는 25점(9/30, 4/20, 3/4), 11리바, 7어시, 1스틸, 1블록.. 잘했다고 해주기는 좀 그렇네요. 주요경기에서 벤치 멤버가 그렇죠 뭐.

특히 게임 말아먹을라고 했던건 라드마노비치였습니다. 23분동안 2점 (1/7)

 

뉴올

스타팅 : 챈들러 / 웨스트 / 페쟈 / 피터슨 / 폴

챈들러 18점(야투 8/8, 자유투 2/2) 8리바 : 앨리웁 받아먹기 머신 시절의 챈들러네요. 리바는 좀 못했지만 득점에서 다 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야투 100퍼라뇨.

페쟈 24점(야투 9/16, 3점 6/11) 3리바 1어시 1스틸 : 외곽에 모든걸 쏟아부은 페쟈입니다. 제몫 이상을 해줬네요.

파고 17점(야투 8/16, 3점 1/2) 3리바 3어시 1블록 : 벤치에서 출장한 파고 입니다. 작고 공격적인 포인트가드에 쥐약이었던 시절의 레이커스 답게 벤치에서 나와서 탈탈 털어갔네요. 저거 21분동안 낸 기록입니다.

나머지 30점(야투 12/27, 3점 2/5, 자유투 4/6), 13리바, 6어시, 2스틸, 2블록. 꽤 잘해줬네요. 이정도면 그날 딱히 못한 선수는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겠는데요. 

 

4쿼터에서 코비는 12분, 9점 (야투 2/5, 3점 0/1, 자유투 5/7) 2리바, 3어시

           폴은 8분 45초, 2점 (야투 0/2, 자유투 2/2) 2리바, 3어시 

           4쿼터는 코비쪽이 더 기록이 낫네요. 

 

이렇게 보니 글쎄요. 폴 팬 입장에서 아쉬움을 토로할 수는 있지만 강탈 당했다느니 하는 표현은 좀 어불성설 아닐까 싶네요. 정규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게임에서 누가 더 잘했는지는 코비쪽인 것 같고, 시즌 기록도 저정도면 둘 다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기록들이네요. 팀 성적은 1게임 차이지만 시즌 1위도 레이커스 였구요. 그냥 그렇게 끝난 시즌이었고, 코비가 받을만 했네요. 되려 전 폴이 받았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았을까 싶구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