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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KBL 파이어에 대한 개인적인 정리 (※평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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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7 13:06:55

1. NBA에는 크블을 찢을 수 있는 선수가 정말정말정말 많다. 당연하지.

2. 근데 '전부'나 '아무나'는 아니다. 스티브 커가 미국 밖이라고 해서 커리처럼 풀업 쓰리를 시종일관 반타작으로 갈기고 러스처럼 코스트 투 코스트 버럭탄 돌격을 꽂아댈 수 있는가? 진심으로?

3. 반대로 비 NBA 선수들 중에 크블을 찢을 수 있는 선수도 여럿 있겠지. 핏마는 KBL 안보시는 분들도 이름은 들어들 봤을것이다.

4. NBA에서 바닥을 닦는 선수가 크블 폭격기로는 최적인 '작은 육각형' 선수일 수 있고(ex 버튼), 그냥저냥 쓸만한 조각중에 너무 대학시절부터 3&D로만 성장한 나머지 양학게임에 능하지 않은 선수가 있을 수 있다.(ex 3&D는 아니지만 스팀스마)

5. 주전급은 3점이 20%고 미스매치 공략도 못하는 평득 5점따리라도 무조건 크블 득점왕이라느니, 롤플급은 어떻고 가비지급은 어떻고... 이런 '누구는 ~~급인데' 식의 구분은 정말 '1도' 쓸모가 없다.

6. 롤플이나 주전급이어도 폭격은 못하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은 잘 하겠지.) 그리고 되려 가비지급 중에 폭격을 할 수 있는 선수들도 분명 다수 있을 것이다. 요점은 상위리그에서의 고저가 하위리그에서도 이어지지는 않는다는 것.

7. 쿠즈마 40-10-10? 커리 45~50득? 물론 둘 다 KBL에서 겁나게 잘할거다. 근데 KBL은 비교적 페이스가 느리고 수비지향적인 리그이다. 중국 CBA처럼 공격지향적이고 48분 경기시간으로 용병들의 득점 인플레가 무진장 일어나는 그런 리그가 아니라는 것.

8. 커리가 KBL에서 닥치는대로 쑤셔넣을 '역량'은 충분하겠지. 근데 평균 45 50 못할거다. 역량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시간 및 포제션의 '양적' 한계가 이를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9. 쿠즈마 40동반 시즌 트더도 마찬가지. KBL 환경에서 매경기 혼자 40득과 10어시를 동시에 해낼 정도로 포제션을 확보하다니, 쿠즈마는 정신과 시간의 방에서 농구를 하는것인가?

10. 일단 다 떠나서 아담스 얘기는 진짜 제발좀 그만... 자기보다 1피트 가까이 작은 선수랑 놀이식으로 가볍게 일대일 하면서 드리블치고 3점 넣는건 라건아도 한다. 아담스가 뭐 서장훈 앞에서 크로스오버 풀업 3점을 넣었나? 뭐 KBL의 얼굴, 아시아의 별, 한국의 자존심, 이런것도 아니고 '그냥 천기범'이다. 당시 뭐하나 잘하는게 없어 까이던 스포모어 천기범..(지금은 나름 잘한다)

전달성(?)을 위해 평어체로 작성해봤습니다. 문제시 바로 경어체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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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1-16 23:30:36

모두 공감이 가네요. 글을 잘 쓰시네요! 특히 천기범 아담스를 예로 든 건 선 넘었죠 난 kbl이 싫어요급의 근거...

2021-01-16 23:31:31

공감합니다. 아담스를 예로 든 댓글은 보면서도 어이가 없더군요

2021-01-16 23:32:54

농구에서 키라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메리트인지를 전혀 모르는 분들이죠. 키크면 페이스업도 유리한데(바로 슛던지만 수비가 막을수가 없으니까요) 그걸 "키큰데 페이스업까지 더 잘해 우와..."가 되어 버리니.

2021-01-16 23:35:41

1대1 상황에서 키가 크면 사실 그냥 쏴도 안 찍히죠. 키 작은 선수는 엄청난 폭으로 크로스오버를 해서 수비를 따돌려야 하죠. 아이버슨이 조던 제낀 크로스오버느낌으로요. 키 크면 그냥 대충 옆으로 공 옮기고 뜨면 되죠.

2021-01-16 23:36:59

아담스가 가비지 멤버인 것도 아니고, 천기범이 리그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인 것도 아니죠.

둘이 정식 경기에서 맞붙어서 저런 결과를 낸 것은 더더욱 아니구요.

NBA 주전 선수와 KBL 신인급 선수가 연습으로 1:1하는 장면만 놓고 리그 수준 운운하는건 그냥 KBL을 비웃으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WR
2021-01-16 23:38:18

다른 그 무엇보다도 아담스 어쩌구에서 많이 허탈해지더군요...

2021-01-16 23:47:44

일단 신장 차이나 리그 수준,기량 차이를 떠나서 애초에 근거로 못 쓰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1대1이 공격하기 훨씬 쉬워요. 이유는 5대5나 3대3은 내 매치업 외에도 수비가 있지만, 1대1은 정말 내 매치업만 제압하는 순간 "무조건" 찬스죠. 혼자 수비해서 그 사람 상대로 한 번 찬스 만드는 순간 위협적이죠.
그리고 이 찬스 만드는데 가장 좋은 게 키죠. 앞은 막아도 위는 못 막으니까 키 클수록 압도적인게 1대1이고,2명 밖에 없어서 코트가 넓어서 수비에게는 부담이 심하고,공격에게는 코트가 넓어지고..
1대1을 5대5 정식경기에 근거로 대입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죠

Updated at 2021-01-16 23:30:55

다 맞는 이야기라 더 붙일 것도 없네요.

정확하진 않은데 아마 시작은 "커리보단 쿠즈마가 하위리그(KBL)로 갔을때 더 폭격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였습니다. 그런데 이야기가 돌고 돌더니 KBL비하(?)쪽으로 가더라는...

WR
2021-01-16 23:38:59

원래 느바 관련 얘기에서 크블 어쩌구로 이어지면 무조건 크블쪽이 피보더라구요.

2021-01-16 23:35:43

슛이 좀 들어가는 경기면 KBL도 정말 재밌는 리그인데, 유투브에서 KBL 로우라이트만 모아놓은 것들 때문인지 인식이 이상하게 박혀있습니다. 노마크 레이업 놓치는 건 뭐.. 서브룩도 노마크 덩크 놓치고 로니 워커도 놓치는데 말이죠. 

WR
2021-01-16 23:41:02

괴물들이 뛰는 느바를 보면 크블을 '까야할 것'으로 인식하는 분들도 몇몇 계시는 듯 합니다..

2021-01-16 23:41:35

특히 KBS에서 무지하게 까더라고요

2021-01-16 23:45:19

KBS는 농구 중계 안한 지도 오래됐으면서 비난하는 기사는 다 KBS더군요

2021-01-16 23:51:34

KBS는 자기들 중계권 없으면 다 까는 경향이 있습니다.

2021-01-16 23: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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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경우는 nba 수준이라고 하는거나 다름 없죠.
샥틴어풀 영상 올라온거보고 미국 농구 수준~이러는거죠.

2021-01-17 00:00:22

어후 르브론 오랜만에 보니까 또 새롭네요.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시즌입니다 정말

2021-01-16 23:47:36

까도 kbl 하이라이트 정도는 한 번 보고 깠으면 좋겠는데요.....

https://youtu.be/ip3eaUEexv4

Updated at 2021-01-16 23:57:38

커리 평득 최소 37은 제가 썼고 기동력까지 갖춘 역대 1위 3점 슈터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평득 45~50 이건 절대 불가능한게 맞죠

재능 유무 범주가 아닌 포제션 양적 한계로 절대 불가능한 것도 동의하구요

2021-01-16 23:59:02

가능함이라는 표현은 거론하신 평득 최소 37과 차이가 큽니다. 37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구체적인 수치 계산이 저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네요.

2021-01-17 00:08:29

짐머프레뎃이 중국리그에서 평득 37점 넣었으니 중국리그보다 수준낮은 kbl에서 짐머보다 잘하는 커리니 그이상 할거라고 말하는 글을 본거 같네요.

2021-01-17 00:52:15

아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1-01-17 00:00:15

https://kbl.or.kr/game/player-rank-top5

현재 KBL득점 순위를 찾아봤습니다. 1위가 평득 20.6이네요.

2021-01-17 00:06:01

최소가 37이면 최대는 얼만가요?

2021-01-17 00:52:21

아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2021-01-17 01:09:05

갈음이 안 됩니다. 아래 댓글에는 최대 몇 득점까지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없어요.

 

최소 37점인데 최대 38점이다 이런 말씀을 하진 않으시겠죠. 아예 다른 리그를 가정하는 만큼 예측치 편차가 클 수밖에 없고, 최소가 37점인 선수라면 최대는 42점 정도라고 할까요? 포제션 당 득점 기대값을 1.4점으로 잡아도 30포제션을 소모해야 합니다. 37득점도 26포제션 이상 필요합니다.

 

지금 커리는 페이스가 104.7인 팀에서 24개 정도의 슛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당 66.8개 슛을 쏘는 리그로 와서 26-30포제션을 소모할 거다? 말도 안 되죠. 

Updated at 2021-01-17 05:34:36

커리라면 40점 까지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정도 입니다.
45,50 은 넌센스구요
18-19시즌 하든보다 더 많은 포제션을 가져간게 16-17 짐머였는데
66.8개의 슛 시도를 하는 kbl에서도 커리 정도의 선수라면 경기당 30개는 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플레잉타임도 39분 언저리가 되겠지요

그리고 당연히 못 믿으시겠지만 저는 오히려 조던,릅이 kbl에서 40득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전제는 커리라는 특성의 선수입니다

Updated at 2021-01-17 06:03:27

아래쪽에도 댓글 달았지만, CBA랑은 그대로 숫자를 대입할 수 없습니다. CBA는 KBL을 1.2배로 늘려놓은 리그가 아닙니다. 득점왕이 40점 안팎에서 형성될 정도로 포제션 몰아주기가 일반적인 리그입니다. 하지만 KBL은 그 정도로 한 선수에게 포제션을 몰아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커리가 KBL에 왔는데 39분 언저리로 뛴다는 것도 말이 안 됩니다. 거의 매경기 가비지가 날 텐데 왜 에이스가 39분을 뜁니까? 

 

애초에 커리가 그렇게 자기 득점에 집착하는 선수도 아닙니다. 커리가 뛰면 무조건 더블팀 트리플팀이 들어올 텐데 커리는 거기서 자기가 슛을 던지기보다는 공을 빼줘서 쉬운 득점을 올릴 겁니다. 

 

 결국 커리가 KBL 40득점을 할 수 있다는 말은, 1) 코치진과 나머지 선수들이 커리의 기록 달성을 위해서 포제션을 몰아주고 2) 가비지가 났는데도 커리를 빼지 않고 3) 커리 역시 기록 달성을 위해서 가비지에도 불만 없이 계속 뛰면서 자기 포제션에 집착한다 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이건 KBL도 아니고 커리도 아닙니다. 론조볼 님은 어떤 가상의 리그에서 커리 정도의 공격 능력을 지닌 가상의 선수가 40득점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021-01-17 06:09:08

네 알겠습니다
첫 문단은 주관의 영역이므로 의견 존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문단에서 이게 얼마나 비건설적인 대화인지 쉽게 정리해주셨네요
그럼 이만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1-01-17 00:20:25
현재 느바 평득 1위인 브레들리 빌이 경기당 24.5개의 야투를 던져 12.1개를 넣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블 평득 1위인 자밀 워니가 경기당 16.3개의 야투를 던져 7.8개를 넣었습니다.
느바와 크블의 리그 수준 차이가 분명히 나긴 하지만 느바 선수가 크블에 온다고 팀의 야투시도가 8개씩 더 늘어날 것 같진 않습니다.
2021-01-17 00:08:29

크블리그가 많이 바꼇나요?? 1819 이후로 평균 득점 리바등 급격하게 떨어졌네요

Updated at 2021-03-03 23:26:06
Updated at 2021-01-17 00:27:51

실력을 떠나 제도, 시간등의 제약이 많네요
nba주전급 선수야 폭격정돈? 하겠지만 평득 30~50을 가볍게 찍는다는것은 확실히 크블을 잘 모르고 하시는 말씀들이긴하네요 너무 과장된듯 하군요..
크블도 같이 보시는분들이 왜 화가 나시는지 알겠습니다

WR
2021-01-17 00:45:31

뭐 본문에서는 '급' 어쩌구는 의미 없다고 써두기야 했으나, 그래도 느바 주전급 선수들이라면 정말 대놓고 스팟업 원툴이거나 수비 몰빵형만 아니라면 대부분이 폭격정도는 할겁니다. 근데 뭐 아무나 35+는 깔고간다는 식이니 원...

Updated at 2021-01-17 01:53:02

윗 분 말대로 스타일이 가장 비슷한 짐머 프레뎃을 기준으로 삼은 것이 맞습니다.

전제는 CBA 수준이 KBL보다 월등히 높다 이구요

(실제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CBA 스탯이 뻥튀기라는 말에는 쉽게 동의하기가 어렵습니다

 

CBA가 KBL에 비해 득점이 많이 나는 것은 맞습니다

작년 시즌 기준으로 야투 시도가 CBA 팀 평균 79개, KBL 66.8개로 경기 당 평균 12개 정도 차이가 나고

CBA 꼴찌팀 평득이 KBL 평득 1위 팀 원주보다 10점 가량 높으니까요

다만 야투 성공률은 CBA .46 KBL .44 별 차이가 없습니다

 

CBA 스탯이 뻥튀기라고 주장하시려면 CBA 수비가 느슨하다고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그 근거는 게임을 보는 주관적인 시선이 아닌 시즌 야투 성공률이 가장 타당하겠죠

 

최소 37점이 어떻게 가능하냐 라는 질문에는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무책임하게라도 근거를 대라면 그 논의 대상이 평범한 nba 선수가 아닌 커리이기 때문입니다

역대 3점 1위 슈터가 NBA 라인보다 50cm 가까운 곳에서 3점을 던진다고 생각하면 저는 설득이 갑니다

2021-01-17 01:04:51

48분에 야투 시도 79개면 분당 1.65개 시도이고 40분에 66.8개 시도면 분당 1.67개 시도로 KBL이 오히려 슈팅 시도가 많은데 페이스가 빨라서가 맞는건가요?

2021-01-17 01:10:09

https://kbl.or.kr/game/archive-team

 

추가로 1920시즌 팀 평균 야투 시도는 42.1개이고 야투 성공률은 51.4프로로 나오는데 66.8개 시도 성공률 44프로는 어디에서 가져오신 수치인지 혹시 알수 있을까요?

Updated at 2021-01-17 01:27:24

https://kbl-ref.com/%ED%8C%80%EC%8A%A4%ED%83%AF

 

제가 잘 모르는 것 일 수도 있지만 팀이 시즌 평균 야투 시도를 42.1개 하고 51.4% 넣는건 말이 안되죠

2021-01-17 01:16:57

KBL 공홈은 3점슛 기록 아예 보이지도 않게 해두었군요.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도 협회가 일 안하는 부분이 또 하나 나온거 같네요.

2021-01-17 01:22:27

2PA라고 써야 할 자리에 FGA라고 써놨네요.

Updated at 2021-01-17 01:10:39

앗. 이 부분은 제가 계산을 잘 못 했네요

사과드립니다.

요지는 CBA 수비가 헐겁지 않다 입니다

2021-01-17 01:23:03

인삼에서 뛰던 사익스도 CBA 가니까 스탯 엄청나게 뻥튀기 되던데요

2021-01-17 01:28:18

전랜에서 도저히 갱생이 불가능해 보였던 아넷 몰트리도 현재 CBA에서 평득 30점 가까이 선수입니다.

2021-01-17 01:33:14

심지어 제임스 메이스도 17-18 같은 시즌에 CBA 에서 13경기 KBL에서 10경기를 뛰었는데 모든 기록이 CBA에서 뛴게 높습니다.

2021-01-17 01:32:33

저에게 있어서 스탯 뻥튀기란 

흔히 가비지 타임 중 수비가 느슨할 때 쌓는 스탯입니다

CBA 스탯이 뻥튀기라고 주장하시려면 CBA 수비가 느슨하다고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게임을 보는 주관적인 시선이 아닌 시즌 야투 성공율이요

야투 시도가 많아 득점 볼륨이 커지는 것이 스탯 뻥튀기로 귀결되는건 공감이 안됩니다 

2021-01-17 01:35:29

필리핀 리그는 스탯뻥튀기가 있다는것에 모두가 동의하지만 그렇다고 그 선수들이 가비지타임에 스탯을 쌓는건 아니죠. 수비 강도가 높고 낮다는 확실한 기준이 없으니 쉽게 해결될 논쟁은 아닐듯하네요.

2021-01-17 01:46:43

저에게 있어서 스탯 뻥튀기는 그냥 실력 변화 없이 그냥 올라가는 거로 여겨집니다
어차피 많이 던져서 많이 넣는 리그라면
많이 못던지는 리그 오면 어차피 많이 못넣는 건 똑같지않나요?
결국 CBA 득점기록으로 KBL 평가하려는건데 그것만 알면되죠

Updated at 2021-01-17 05:21:47

제가 cba,kbl 스탯 비교한 요지는 두 리그의 득점 차이가 날 지언정 수비 강도 차이는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이지 kbl 수준을 평가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허나 '스탯뻥튀기'의 정의가 애초에 저와 다르시니 저도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01-17 01:06:54

단순 계산하면 시간이 1.2배 기니까 kbl평득 30점짜리 선수가 그대로 cba 가면 평득 36점 됩니다.

Updated at 2021-01-17 01:21:21

그렇죠. 성공율 % 차이가 크지 않으니까요

반대로 CBA에서 37점 넣던 짐머가 KBL로 오면 야투 시도 수가 줄 뿐 성공률은 같겠죠

예시가 커리였다면 37점이 가능하다고 보구요

2021-01-17 01:31:46

커리가 와서 혹시 모든게 잘 맞아 떨어지면 37점이 가능한 거 아닐까 라고 하면 음 힘들겠지만 커리라면?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피트마이클이 역대 kbl 평득 1위 시즌 찍었을 때가 평득 35점이었으니까요. 그런데 커리가 오면 최소 37점 이렇게 나오면 음 아무리 그래도 이건 kbl 무시인데 이런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저 핏마 35점 시대보다 페이스고 팀평득이고 죄다 떨어져서 리그 1위 평득이 20점 근처 나오는 리그에 커리 떨어져서 평득 37이 나올라면 팀의 슛 절반을 커리 혼자 던져야 가능한 건데 그렇게 슛 절반 던지는 선수 더블팀도 안가고 그냥 냅두는 호구 팀이나 감독은 없으니까요.

2021-01-17 01:41:30

CBA에서 짐머 프레뎃도 더블, 트리플 견제를 받았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매일 밤 37점을 넣는 선수인데 감독 입장에서는 별 짓을 다 했죠 

커리 하위호환 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그렇게 3시즌 동안 평득 37,36,37 넣었습니다

물론 16-19 동안 우승은 못했지만요 

2021-01-17 01:48:57

그 시즌들 동안 득점왕이 37.5점/40.1점/39.8점인 리그 득점 스탯이 득점왕이 25점 정도에서 형성되는 kbl이랑 어떻게 대응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CBA는 룰 자체가 공격자한테 유리한 구조이고 KBL처럼 지역방어 허용되고 하면 상대 득점원 1위한테 가해지는 견제가 더 빡세져서 팀내 득점 1위 평득이 내려가고 다른 선수들 평득이 올라가는 게 너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실제 저 평득 35점 찍던 핏마 시절은 우리나라도 nba 따라한다고 지역방어 금지시키고 했던 시절이고 피바룰 도입 후에 득점왕이 30점 넘긴 적도 없다 봐도 됩니다.

2021-01-17 02:07:34

차라리 커리가 CBA에서 뛰면 최소 40점, 평득 45점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면 훨씬 설득력 있는 주장이 되었을 것입니다. KBL은 리그 틀이 아예 달라서 "누가 몇 점이니까 커리는 몇 점"이라고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2021-01-17 05:45:30

네 알겠습니다
조던,릅 같은 선수들보다 유형보다 짐머,커리 유형 선수들이 득하기 유리한 리그라고 보는지라 그냥 제 주관적인 의견이었다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Updated at 2021-01-17 01:44:06

NBA 출신이고 14-15시즌 CBA에서 평균 24.38를 기록했고 터키리그에서 활약한 아넷 몰트리를 17-18시즌에 KBL 인천 전자랜드에서 영입했는데 수비 문제와 5경기 14.14득점을 기록해서 기량 미달로 퇴출 당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몰트리는 러시아리그에서 19.38득점, 그리고 지금은 CBA에서 평균 28득점(득점 랭킹 7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느 부분에서 CBA 수준이 KBL 보다 월등히 높은지 궁금합니다.

2021-01-17 01:32:46

이천원의 광둥이나 궈아이룬을 필두로 국대 선수들 다수 포진돼 있는 랴오닝정도야 수준이 높을수 있죠. 그런데 그 팀들은 CBA내에서도 53승 4패 이렇게 하는 팀들입니다. 

2021-01-17 01:48:33

애초에 저분 근거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줄 알았는데 여러분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걸 보니 저는 그냥 여기서 갈음해야겠습니다

2021-01-17 01:45:06

근거가 너무 빈약하네요. 설득력이 없습니다.

2021-01-17 05:37:31

맞습니다. 애초에 주관적인 제 의견이었기에 설득력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2021-01-17 06:05:54

이정도로 설득력이 없게 태클이 들어온다면 '주관적'이라는 의견으로 보긴 힘들죠.

세스커리가 스테판커리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저의 의견도 주관적인 의견이니 상관없는건가요?

Updated at 2021-01-17 06:20:31

죄송하지만 제가 정확히 어떤 글에 어떤 태클을 걸었는지 말씀해주실 수 있으실까요?

본문 내용에도 동의한다고 작성했구요

2021-01-17 06:20:48

론조볼님이 걸었다는게 아니라
론조볼님에 주장에 태클이 많이 들어온다는 의견입니다.

주관적으로 다른사람들이 납득을 가는 선이었다면 이전글이나 지금댓글에서처럼 태클이 들어오진 않겠죠

Updated at 2021-01-17 06:34:58

네 동의합니다
뭐 이제 와서 말하기도 뭐하지만 저도 kbl을 사랑하고 발전을 원하는 팬이라는 점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2021-01-17 02:10:00

글의 모든 점이 설득력있고 공감가네요. 특히 아담스 부분이요. 반장난식으로 리스펙이 담긴 1대1 영상을 보고 진심으로 아담스가 국내 엘리트 가드들보다 드리블 및 기술력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믿으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정말 당황했습니다.

WR
2021-01-17 02:16:15

감사합니다. 아담스가 물론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그건 정통 센터로서의 기술이죠. 전 다른건 정말 다 떠나서 아담스 얘기까지 나올때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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