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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구단주가 무슨 악의 축 같이 취급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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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1-01-15 23:04:49

저는 개인적으로 틸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휴스턴 현지에서도 인기있는 구단주는 아니에요.

인성에 대한 소문도 안좋고, 함께 일해봤다는 지인을 통해 들은 이야기도 아주 뭐...가관입니다.

게다가 구단도 매우 비지니스 적으로 운영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우승을 위해 막 달리고 사치세 내고. 그러는 구단주는 아니에요.  그래서 휴스턴 팬들이 "우리 구단주!!"하고 좋아할 구단주가 아닌 것도 분명합니다.

 

올시즌 들어오기 전부터 벌어진 여러 드라마에 구단주의 역할이 얼마나 있는지. 또 그 사람이 정말 얼마나 팀의 운영을 엉망으로 만들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폴에게 맥스 계약을 주고, 또 바로 다음 해에 미래를 포기하며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고. 웨스트브룩이 팀을 마음에 들지 않게 된게 구단주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것 때문인지. 소문대로 틸만이 트럼프 지지자여서인지... 확실한 것은 없죠.

 

그런데 이 사람이 무슨 바보는 아닙니다. 

구단을 막 운영해서 망가져도 될 만큼 돈 많은 사람도 아니에요. 휴스턴이라는 구단이 돌란이 가지고 있는 뉴욕의 닉스처럼 성적이 좋지 않아도 관중들이 꽉꽉 차 들어오는 그런 팀도 아니구요. 성적이 좋을 때도 관중 동원 능력이 어마어마한 팀도 아니었어요.

 

틸만이 구단주가 되기 전에도 휴스턴은 항상 사치세를 조심했어요. 이전의 구단주도 티맥 야오밍을 데리고 있으면서도 사치세를 한 번도 안냈죠. 라파엘 알스톤 같은 선수로 채우면서 말이죠. 휴스턴이 지금까지 사치세를 낸 횟수는 전체 합쳐야 단 두번입니다. 게중 한 번은 샐러리 비우려고 시도를 하다하다 실패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낸 경우이구요.

 

네. 틸만이 하든을 필라델피아로 보내고 싶어하지는 않았을겁니다. 하지만 그건 크게 조건이 차이나지 않을 때에요. 필라델피아의 조건이 네츠보다 좋은데도 네츠로 보낼 정도로 바보짓을 할 사람은 아니에요. 물론 벤 시몬스에 대한 향후 평가. 그리고 받은 픽들의 가치에 대하여는 어떤 것이 더 이득이었을지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분명한건 하든의 댓가로 필라델피아가 더 좋은 조건을 충분히 좋은 조건을 제시했는데, 틸만이 감정 때문에 그쪽으로 보내지 않았다는것은 저는 꽤나 억측이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서 만드는 드라마라고 보여요. 

 

소문대로라면 모리는 웨스트브룩의 영입을 반대했지만, 하든이 구단주에게 요청하여 이루었다고 합니다. 만일 그게 사실이라면, 틸만 페티타는 하든을 만족시키기 위해 팀의 향후 몇년간의 자산을 하든을 위해서 모두 포기해준 구단주입니다. 그랬는데 웨스트브룩이 맘에 안든다고 떠나고. 하든이 맘에 안든다고 떠나고. 이 스토리대로라면 잘 못한게 틸만인가요? 이 스토리가 맞다면 제가 보기엔 하든이 훨씬 더 악독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저 소문을 다 곧이 곧대로 믿지 않으니 물론 저 이야기들은 모두 소문이 사실이라면...을 근거로 한 이야기입니다. 누군가를 어떤 이미지로 찍어놓고 그냥 결과를 껴맞추면 사람 바보 만드는거 쉽습니다.

 

제가 틸만 페티타를 변호하는 글을 쓸거라고는 정말 상상도 못했는데, 보다보다 좀 답답해서 이렇게 남겨 봅니다. 틸만이 인기있는 구단주도 아니고 지역 사회에서 칭찬 받는 사람도 아닌 것은 사실입니다. 휴스턴 팬 입장에서도 다른 팀이 하는 것처럼 못 해주는 구단주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지금 뭔가 모든 책임이 틸만이 나쁜 사람이라서 팀 말아먹는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그냥 한 사람 찍어놓고 뒤집어 씌우기 하는 느낌까지 들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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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1-01-15 23:07:08

우선.. 골스 벼랑 끝까지 밀었던 1718 라인업을 안지켜서?(아리자 등 안잡았죠 대우해주길 기다렸다는데)

전 이부분이 큰 실망입니다 구단주가 사치세 물고싶지 않은건 당연히 이해가지만 근데 싫어요

2021-01-15 23:17:02

당시 아리자에게 피닉스가 너무 큰 계약을 제시한것도 있긴한데...아리자를 못 잡으면서 꼬인건 저도 동의합니다

2021-01-15 23:06:40

라이트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선수끼리만 단순 비교해보면

벤 시몬스>>>올라디포+알렌

으로 선수 가치가 평가되기에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지에서는 받아온 픽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는건가요??

WR
2021-01-15 23:08:31

7년간의 드래프트 권한을 가지고 있다는건 사실 엄청난거죠.

지금 제가 본 대부분의 뉴스에서는 이번 트레이드에서 네츠는 2년을 위해 향후 7년을 버렸고. 휴스턴은 앞으로 7년간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큰 자산을 얻었다고 평가해요. 큰 모험수를 둔 것은 네츠라는 의견이 훨씬 많습니다.

2021-01-16 04:05:21

말씀하신대로 향후 7년간의 드래프트 권한으로 무엇을 만들어내느냐를 보고 나서야

이 트레이드에 대한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만약 휴스턴이 넷츠로 부터 받은 향후 7년간의 드래프트 권한으로 시몬스에 필적할만한

재능을 건져낸다면 성공한 트레이드 평가를 받겠지만 그냥 고만고만한 유망주들로만

채워 나간다면 결국은 아쉬운 선택으로 기억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01-15 23:09:36

휴스턴에서 평가하는 시몬스는 그 정도 평가는 아니었을겁니다..시몬스가 정말 매력적이었다면 필라로 보냈을겁니다

Updated at 2021-01-15 23:09:00

근데 참 기묘하긴 합니다. 

시몬스+타이불+픽은 안되고

시몬스+타이불+맥시+픽이면 ok 라니....

 

21픽 선수 한명 때문에 이 딜의 성사 여부가 갈렸다는게 말이죠.. 

맥시 끼면 안돼. 라고 한 모리도 웃기고요. 

WR
2021-01-15 23:10:39

그만큼 휴스턴이 실제로 원하던 픽을 제대로 줄 수 없는 필라델피아가 애초에 알렌까지 팔아가며 1픽을 마련한 네츠보다는 애초에 적극성이 떨어졌던거죠. 이걸 틸만 때문에 휴스턴이 이 트레이드를 안했다고 하는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는거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1-01-16 14:25:12

확실히 필리가 브큰보다 하든 트레이드에 덜 필사적이었지 싶네요. 이미 시몬스라는 커다란 축에 타이불과 픽까지 내주는데 ok를 한 시점에서 맥시가 끼는건 안된다는 말은.. 아무리 맥시가 나름 기대주라지만 '우린 하든 트레이드에 그렇게까지 매달리지 않아' 라는 입장이 명확했다고 생각합니다.

2021-01-15 23:09:07

다른부분으로 까는건 모르겠지만 사치세 아낀다고 비난하는건 이해할수 없습니다. 사치세 규정은 리그 샐캡 규정의 보호기능이라 볼수 있고 샐캡은 지키라고 있는거든요.

Updated at 2021-01-15 23:24:55

그러면 그냥 하드캡을 하는게 맞죠.. 다른 컨텐더 팀들은 필요하면 사치세라인 넘는걸 주저하지 않는데 비교되니까 어쩔수 없는것 아닐까요? 다같이 안넘으면 평화롭겠지만요

저는 사치세 안내는 운영 불만은 있지만 그럴 수 있다고 보는 편이긴합니다만..

Updated at 2021-01-15 23:15:41

다른 건 그렇다 쳐도 샐러리 줄이는 목적으로 팔아넘긴 유망주들과 2라픽이 아깝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멜튼같은 경우는 계속 키워봤으면 했었는데...

2021-01-15 23:10:20

제 개인적인 관점에서 틸만이 사치세를 내지 않은 것은 그에 대한 비판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구단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사치세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할 수 있죠. 문제는 용인술과 의사결정의 과정입니다. 대럴 모리와의 이별도 시원찮았고 댄토니와의 이별도 안좋게 끝났습니다. 두 명의 슈퍼스타가 언해피를 내고 동일한 시즌에 팀을 떠났습니다. 팀이 이렇게 무너진 것에 구단주 만의 잘못이 있겠느냐만은 그렇다고 이런 일련의 결과들이 얘기주는 것들 또한 결코 가볍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비판 받을 만한 무브들을 많이 해온 사람입니다.

2021-01-15 23:16:00

슈퍼스타가 아니라 주목은 못받지만 터커도 언해피 상태죠.

2021-01-15 23:11:23

암튼 퍼티타가 빨리 구단 팔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2021-01-15 23:12:10

구단주 입장에선 이해가지만 팬 입장에선 응원팀이 적당히 하는것보단 우승을 위해 노력하는게 좋지요. 물론 사치세를 안낸걸로 노력을 덜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우승을 위해 달리는 몇몇팀들은 사치세를 내면서까지 달리는게 바보라서는 아니잖아요. 물론 사치세 내에서 최대한 노력을 했다는건 동의합니다. 하든에 니즈에 맞추려고 노력한것도요. 근데 다른 우승권팀들 역시 팀내 슈퍼스타를 위해 맞춰주고 때로는 그걸 넘어 사치세를 물면서까지 전력보강을 하지요... 아쉬움이 클수밖에요.

WR
Updated at 2021-01-15 23:15:28

당연히 그런 구단주면 좋죠. 그런데, NBA 전 구단 뒤져도 그런 구단주 정말 몇 명 없어요. 그럼 나머지 구단들도 죄다 그 구단주 욕하고 있나요? 그 팀의 모든 결정이 구단주 때문에 어거지로 하는 땡처리로 여겨지냐는거죠.

2021-01-15 23:17:08

만약 하든정도 되는 선수를 데리고 리그서 1,2위를 달성하면서 우승이 보이는것 같기도한데 사치세가 아까워 전략보강을 포기한다면 욕하겠죠. 무능한것과는 다르게요.

WR
2021-01-15 23:24:52

티맥, 야오밍 데리고 있던 시절에도 사치세 안냈습니다. 왜 레슬리 구단주는 욕을 안 먹었을까요?

아 한 번 냈나 그럴겁니다.  그때도 스콜라를 팔려다가 못 팔면서 냈고, 당시도 GM은 모리였어요. 

Updated at 2021-01-15 23:32:50

당시 휴스턴은 그 둘의 부상이 잦아서 우승권이란 느낌은 아니었던거 같은데 제가 잘못 알고있나요. 만약 우승권팀이었고 몇년간 리그 1,2위를 달리고 있던거라면 욕먹었을듯 합니다 팬들한테. 어쨋든 저는 그때보다 하든이 중심되어 골스를 잡으려던 휴스턴이 훨씬 강하게 느껴졌고 많은 팬들이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싶어요.

WR
2021-01-15 23:41:39

2007-2008년 승율이 .671이었습니다. 하든이 있는 8년간도 이 성적 넘은게 2번이죠.

물론 하시는 말씀의 의미는 잘 알고 있고, 충분히 그런 반응 가능하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하지만, 지금 분위기는 휴스턴의 모든 결정이 틸만 때문에 잘 못된 결정을 내린다는 쪽으로 가는게 좀 심하다는 이야기입니다.

2021-01-15 23:51:06

네 저도 무슨 말씀인진 알아요. 현재 휴스턴의 과정과 결과가 모두 단장탓은 아니죠. 악의축같은것도 아니구요. 단지 팬 입장에선 그 말도 안되는 전력의 골스를 잡을수도 있던 팀이라 생각해서 사치세를 좀만 덜 아까워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더욱 큰거죠 단지

2021-01-15 23:25:40

그쵸, 다른 팀과는 상황이 다르긴 하죠.

Updated at 2021-01-15 23:24:16

시몬스를 데려왔다하더라도 월 고든 계약 기간이 너무 많이 남아있어서 리툴링 당장하기도 힘드고 시몬스를 낮게 본다면 필라의 안을 거절한건 납득이 되긴합니다.

하지만 그러고보면 알렌 + 르버트 + 프린스를 올라디포, 엑섬, 크룩스, 밀워키 1라픽으로 바꾼건 샐러리 절감이 아니면 이유를 잘 모르겠어요

알렌이나 르버트나 향후 칩으로 쓸수도 있는 자원이죠. 충분히 가치있는 자원이구요. 

프린스의 샐러리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것도 다음시즌까지입니다.

이번 트레이드의 승자로 인디, 클블 언급되는거만봐도 이걸 꼭 이 조건으로 해야하는 트레이드였나 싶습니다. 

물론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만 골스가 듀란트 보낼때 러셀을 사트로 데려왔다가 향후 칩으로 쓴것처럼 일시적으로 샐러리가 힘들더라도 알렌을 활용할 방법은 있다고 보는데 너무 싸게 넘긴게 아닌가 싶긴해요. 제가 알렌을 너무 높게 평가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요.

WR
2021-01-15 23:26:17

네. 이 부분은 잘한건지 아닌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게 GM인 스톤의 판단인지, 구단주 틸만의 판단인지 어떻게 다들 알고 "이건 틸만 때문이야"라고 단정지어 말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1-01-15 23:27:39

저도 그것까진 모릅니다만 결국 샐러리 절감 = 구단주 의향 아니냐? 이렇게 굴러가긴하니까요,

물론 그렇게 생각되어진다고 그렇게 확정짓고 비난하는건 말씀대로 다르긴합니다만..

그게 프로 스포츠 아닐까요. 이성적으로만 바라보기는 힘들죠..

2021-01-15 23:34:48

 근데 웨스트브룩은 구단주도 원한 영입이지 않았나요? 영입할 때 틸만도 원해서 영입했다고 했던 것 같은데. 돈 되는 선수라 원한다고 했던 걸로...

WR
2021-01-15 23:38:19

어차피 대부분이 그랬다더라...의 수준의 이야기라고 봅니다. 정확한 내부 사정은 알 수가 없을겁니다.

2021-01-15 23:55:18

팬과 구단주의 이해가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니 어쩔 수가 없네요. 

Updated at 2021-01-16 00:01:26

사치세를 펑펑 지불하는 게 결코 쉽지 않죠. 필요한 지출조차도 하지 않으려 한다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댄토니와도 연봉협상에 문제가 있었고 터커의 연봉도 보장을 미루다가 마지못해 해줬죠. 터커가 언해피인 이유고요.
그러면서 계약이 한참 남은 하든에게는 연간 50m이나 제시하죠.
물론 하든 1명만으로도 팀이 굴러가기 때문에 적절한 금액이지만요.
단순히 보기엔 큰 수입이 되어주는 하든에게만 존중을 보이고 나머지 선수, 코치들을 존중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돈 때문에 말이죠...

2021-01-16 00:05:38

자기 응원팀이 우승에 가까워지길 바라는 팬들 입장에서는 좋게 보일리가 없겠죠. 사실 선수들 입장에서도 좋은 구단주는 아닐테구요. 사치세를 감수하지 않고서 좋은 성적을 바라는게 요즘 시대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죠.

예전 마이애미 빅3때 마이크밀러를 사치세 아끼려고 보냈다가 욕 엄청 먹은 구단주가 생각나네요. 그때도 게시판에서 구단주 욕 엄청 했습니다. 이번 휴스턴 구단주처럼 사치세를 무서워하는 구단주가 욕먹는게 처음은 아니에요.

WR
2021-01-16 07:07:29

네. 말씀하신 부분에서 욕먹는건 충분히 이애합니다만, 지금은 이상할 정도로 구단주에게 모든 책임의 화살을 보내는 느낌이 나서요. 분명히 지금은 잘한 결정이라고 보는 부분도 많은데, 여기서는 무조건 구단주의 막장 짓으로만 이야기 되는 부분을 보니...그냥 좀 갑갑했어요.

2021-01-16 02:39:22

저도 트레이드 후에 여러 반응들을 봤는데 벤시몬스 중심으로 팀 만들기 까다롭단 점도 있고 생각보다 팀들이 하든 가치를 굉장히 낮게 본것 같아서 주어진 옵션 중에서는 선택할만한 딜을 했다고는 생각합니다. 근데 아무리 그래도 엠비피급 선수를 고가치 확정 자산 하나도 없이 판걸 좋다고 하진 못하겠더라고요. 기자들이나 리그 관계자들은 브루클린이 케미 시한 폭탄이라 공중분해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제를 어느정도 깔고 가는듯 하고 실패한 네츠 딜로 리빌딩한 보스턴에 너무 영향을 받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만약 진짜로 폭망해서 24년 높은 순위 픽을 얻으면 성공적인 딜이 맞다고 볼수 있을것 같네요.

2021-01-16 04:12:28

팬들이 보기엔 아쉬운 결정으로 보이는건 사실이긴 하죠.

보니까 애초에 휴스턴측에선 필리로 보낼 생각은 없었고 다만 브룩클린으로 부터 보다 많은

애셋을 얻어내기 위해 레버리지로 활용한 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국 어빙의 돌출행동으로 마음이 급해진 브룩클린이 이전보다 더 풀고선 하든을 영입하게 된거죠.

앞으로 픽 가치를 놓고 벌일 넷츠와 휴스턴의 운명이 궁금해지긴 합니다. 

WR
2021-01-16 07:04:55

네. 구단주 마음에 안든다는 이야기 자체야 충분히 이해가요. 저도 싫어요.

그런데 지금 나오는 이야기들이 전부 구단주가 무슨 좋은거 준다고 해도 싫다고 걷어차는 사람처럼 이야기를 해서요. 휴스턴 구단이 가지고 있는 운영상의 특성 안에서 나름 가장 적합한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최종 결과야 알 수가 없는거지만.

지나치게 모든 결정의 화살을 비논리적으로 구단주에게만 돌린다는 느낌이 들어서 본의 아니게 퍼티타 변호의 글을 쓰게 되네요.

2021-01-16 06:51:59

사치세안내는 구단주라고 까는 분들보면 답답하더군요. 대부분의 구단주라면 당연히 사치세 안내고 운영하는게 맞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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