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하든이 떠나는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하든 드라마가 결국 결말이 나네요. 코로나 이슈에 대한 부분은 아쉽지만 휴스턴 팬으로서 다른 부분은 딱히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네요.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폴, 하워드, 서브룩, 고든 등 부상에 시달린 선수들이 워낙에 많아 부상에 대한 걱정이 참 많았는데 하든은 거의 모든 경기 출장하고 리그 내에서도 top5 안에 드는 출장시간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플옵에도 꾸준히 진출할 수 있었고 휴스턴의 농구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우승의 고지를 끝끝내 밟지  못한 게 아쉽기는 하지만 구단도 하든 본인도 휴스턴이라는 팀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아 하든과의 이별이 마냥 아쉽지는 않네요.
이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하든이 브루클린에서는 꼭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으면 합니다.
털보야 잘 가
그리고 틸만도 잘 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