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의 필살기가 21 시리즈인데, 밴더빌트 써봄직 하네요.
이게 21 Keep 입니다. (보통 저렇게 공을 주고 받는 디러셀과 비즐리의 선택에 따라 21 dribble/21 keep
등으로 나뉩니다)
2번과 1번의 피스톨 액션을 기반으로 하는 공격 세팅을 21 시리즈라고 하는데 정말 많은 NBA팀들이
주력으로 삼는 공격 전술이죠. 특히 올 시즌 제가 본바론 미네소타가 가장 자주 씁니다. 2번과 1번이 서로
움직이다 공을 받을수 있고 수비가 멈춘 상태가 아니라 움직이는 상태서 수비를 가정해야 하기 때문에
경우의 수가 많죠. (요즘 닉스도 바렛 45도 온볼 살리려고 21시리즈 많이씁니다)
특히 미네소타의 디러셀은 주력이 약하고 종으로 진입이 안되지만 비즐리는 활발한 운동량과 직선 치달이
좋기 때문에 (반대로 서서 공킵은 떨어지니) 서로 강약을 잘 보완하는 방법이라 즐겨씁니다.
이뿐만 아니라 미네소타는 저렇게 기브앤고 형식을 전제로한 Pitch 시리즈가 주력이기도 하고요.
다만 오늘 밴더빌트가 들어오고 나서 경기가 순식간에 확 좁혀진 이유가 밴더빌트의 이 기동성 때문입니다.
보통 21시리즈를 해도 비즐리나 디러셀의 2:2로 끝나는 경우가 잦은데 , 밴더빌트가 들어와서 이렇게 빠른
발로 롤링을 해주면 느린 요키치로선 수비하기가 힘들죠.
밴더빌트가 대학때부터 오돔삘 나는 그랩앤고 볼푸쉬나 한번씩 보여주는 센스넘치는 패스터치(오늘도
노룩패스 1개 멋진거 전반에 했습니다)가 장기였는데, 기동력이 기본적으로 있기 때문에 21 시리즈를 써도
저렇게 롤링 옵션으로 3:3 으로 확장해준다면 쓰임새가 있을겁니다.(나즈 레이드는 3점용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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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런 패턴들 일때마디 경기를 더 자세히 볼 수 있게 해주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