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NBA-Talk
/ / / /
Xpert

[2020 PISTONS OFFSEASON - EP.4] - STRATEGY

 
2
  541
Updated at 2023-02-02 01:11:59

 STRATEGY

 

아주 세세한 전략까지는 제가 그렇게 디테일하지 않아서 설명드리기는 뭐하지만, 디트로이트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No.1 부지런함

 

너무 당연한얘기죠? 하지만 슬프게도 최근 디트로이트에서 부지런한선수가 거의없었습니다. (그나마 꼽으라면 브루스 브라운정도? 좀더 나아가면 AV 와 KCP) 부지런하기 위해서는 좀 활동량이 많은선수들이 필요할것입니다그래서 그리핀이 걱정되는 부분중 하나인데, 몸상태가 온전치않은 그리핀이다보니, 그가 온코트에있을때 수비 로테이션이 깨지는 경우가 허다했습니다. 실제로 농구해보신분들 아시겠지만, 팀농구하면서 한명이 수비 설렁설렁하게되면, 그렇게해서 실점하게되면, 혹시 힘빠진 경우가 없으신지요..? 저는 작년에 이런부분들이 그리핀, 더 나아가서 클블로 트레이드된 드레에게도 많이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디트로이트의 프런트코트진이 때에 따라서 보기가 불편했습니다. 그리핀은 몸상태가 별로라 어느정도 감안한다치면, 드레는 아니었거든요 (그냥 기분에 따라 수비할때는하고 안할때 안하는 유리멘탈…). 고로, 플럼리 그리고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스튜어트 같은선수들을 영입한이유가 아무래도 활동량 좋고 계속해서 허슬이든지, 스크린을부지런하게 걸어줄선수가 필요해서라고 생각이됩니다. (덧붙여서 트레이닝 캠프 1일차와 2일차 인터뷰때도 위버가 언급한것이, 플럼리의 움직임이 헤이즈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 스튜어트에 관해서는 I LOVE HIS FEET -> 활동량의 중요성!) 그리고 이런농구를 하는선수가 팀에 있어야 위닝팀이 될수가 있다 생각하구요. 고로, 부지런한 활동량! 이 디트로이트 농구에 있어서 포인트중 하나라 생각이됩니다. 그리고 이것이 STRETCHING THE FLOOR의 시발점이기도 하구요. 둠부야의 큰 장점중 하나가 활동량인데, 특히 그의 오프더볼 움직임이 꽤 쏠쏠합니다. 아직 그에게 공격롤이 많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작년에 몇 경기 잘했던 시기를 보면, 본인이 득점냄새를맡으면서 빈공간을 찾아서 만든 득점이 많았습니다. 스비 역시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은편이고, 베이, 그랜트 모두의 공통점을보면 오프더볼 움직임이 좋습니다. 그걸 이제찾아서 찔러넣어줄 패싱력좋고, 시야넓은 헤이즈를지명했고, 본인득점 욕심버리고 뿌려줄수있는 역할을 그리핀이 덴버의 요키치처럼 해준다면, 이번에 영입한 그랜트와 플럼리도 덩달아 덴버에서의 모습 유지해주면서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가능할것 같습니다.  

 

 

 

 

No.2 STRETCH THE FLOOR

 

앞에서 이야기한 부지런함이 바탕이된다면, 공격에서 STRETCHING THE FLOOR 은 한결 더 수월해질것입니다. 워리어스보면, 커리와 탐슨이 단순히 3점만 좋은게아니라, 그만큼 빈공간을 잘 찾아다니고, 부지런히 계속 득점할 기회를 얻기위해 오프더볼 움직임을 하는것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어찌보면, 농구의 가장 기본이면서 정석이긴한데, 디트로이트는 마저도 최근에 없었습니다. SVG 시절로 잠시돌아가보면, 그냥전략이 1쿼터부터 4쿼터까지 일관되는게,

 

 

레잭볼운반드레하이스크린/픽앤롤– (상대선수 두명이 드레막으려고 같이들어가는사이) 가만히 외곽에서 캐치앤슛 기다리던 선수에게(KCP / 조디믹스/ 마커스모리스/ 레지불록ETC) 패스 OR 레잭의 플로터 OR 드레에게 앨리웁패스

 

 

이 패턴이었는데, 나중에는 이게 너무 단순해졌죠. 이 이후에 AV 영입했을때는, AV를 립 해밀턴처럼 혼자만 오프더볼 굴리다가 결국 AV 퍼지고, 스탠리는 기대대로 크지 못하고 대학에서 오프더볼 좋다는 평가는 프로 와서 사라지고, 상대팀 입장에서는 그냥 뻔한 루트만 고집하다가 시즌초에만 잠깐 반짝하고 결국 망한 케이스였는데요, 결국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계속해서 플로어를 넓게가져가는것이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그게 현 트렌드 이기도하구요.

 

 

 

현재 디트로이트 로스터를 살펴보면, 플럼리와 오카포를 제외하면 전원3점이 가능합니다. “에이~ 둠부야 겨우 작년에 28.6% 였는데?” 타점과 슛터치는 스탠리때보다 훨 낫습니다. 그리고 슛에 대한 포텐셜은 시즌 중간에 12일 CLIPPERS 전부터, 115일 보스턴전까지 2주가량 보여준 모습은 충분히 그의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했다 보여집니다. 8경기동안, 평균14, 3점은41.4% (12/29) 기록했었습니다. (이후에 리듬감을 잃으면서 좀 페이스가 떨어지긴했지만) 이번에 영입한 조쉬잭슨도 3성공률32% 지만 가능할것이고, 제레미 그랜트도 38.9% 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내고있고, 앨링턴도 3점으로 커리어를 이어온 유형이고, 4 명의루키들도 모두 3점이 가능한 (스튜어트가 대학에서는 거의 안던졌지만, 슛터치와 거리는 충분히 되는걸 몇몇 영상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자원들이기에 케이시가 넓게 넓게 플로어를 쓰려고 할것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잠깐 있었던 디트로이트의 트레이닝캠프를 살펴보면, 케이시가 “4point-line” 을 따로 설정해서 선수들을 연습시킨것도 한 예로 볼수있겠습니다. 3점라인보다 좀 더 멀리 라인을 잡아서 3에 적응되게끔 시도한건데요, 선수들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같고, 스비가 금방 3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아하니, 이러한 노력들이 이번시즌 어떻게 긍정적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TO BE CONTINUED...

2
Comments
2020-12-05 10:05:42

사실 디트로이트도 grit&grind 마인드가 팀의 정체성이나 다름 없었는데, 요 근래는 그런 모습이 많이 보이지 않았었죠. 저는 올 시즌 뉴 디트로이트에게 많은 것 안 바랍니다. 플옵을 나간다거나 순위 경쟁하는건 좋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하게 신경 써 줬으면 하는건 매 경기 마다 정말 부지런하고 치열하게, 영건들이 경기에 지면 분해서 자기들끼리 모여서 연구하고 연습하는, 그런 문화가 자리 잡는 시즌이었으면 합니다.

WR
2020-12-07 23:07:06

결과와 상관없이 올시즌 열심히하는 모습 보여주고 가능성만 보여줘도 만족합니다, 말씀하신 그런 문화가 일단 잡히면 향후 2-3년뒤에는 보는 재미가 있는 젊은 그룹이 될거같아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