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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 트랜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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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2-04 23:25:06

이게 리그 발전 척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대 농구가 90년대 00년대보다 많이 발전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빠른 페이스는 그 요소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페이스가 70년대가 90년대보다 훨씬 빨랐는데 70년대가 90년대보다 더 발전한 리그는 절대 아닙니다.

빠른 페이스가 체력이 훨씬 좋아졌다는 증거라는 말이 가끔씩 있는데 그게 맞다면 70년대의 체력은 90년대보다 훨씬 좋다는 이야기라 그건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점슛, 스페이스농구, 2대2 3대3으로 인한 스위치 수비 등은 발전이지만 빠른 페이스는 발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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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4 23:26:36

페이스 빠른걸 발전이라고 말하는 분이 있으신가요? 그건 말도 안되죠. 페이스가 빠른건 그냥 빠른것뿐이지...

WR
Updated at 2020-12-04 23:33:01

그러한 의견들이 종종 보입니다. 90년대의 느린 페이스와 트랜지션을 보면 답답하다. 빅맨들이 지금 페이스 따라가려면 죽어나갈거다. 이런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70년대 센터들 그 빠른 페이스에도 건재했었기 때문에 이건 맞지 않다고 생각해서요.

2020-12-04 23:42:49

90년대경기보고 느낀점은
올스타선수와 일반선수의 차이가 너무나큽니다
쉽게말해서 90년대 올스타이상급선수들은
모두 공수겸장이라고 보면됩니다
피지컬,bq,투지등 대부분요소들이
엄청난 갭차이를 보입니다

WR
2020-12-04 23:44:51

그건 동감합니다. 제가 1990년과 2020년 per 14 정도의 선수들로 팀을 만들어서 비교해서 poll 올렸는데 2020년 압승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단지 빠른 페이스에 대해서는 발전의 척도로 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Updated at 2020-12-04 23:45:21

70년대 농구 보면 페이스가 빠른게 열심히 뛰어서가 아니라
단조로운 공격으로 전환이 빨랐던 것 같은데요.

스포츠 종목을 불문하고 현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월등합니다.

WR
2020-12-04 23:48:19

저는 체력이 옛날선수가 지금 선수들과 낫거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현대 선수가 더 좋죠. 그런데 그 증거가 빠른 페이스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실제 뛴 거리가 더 많다. 등의 증거라면 모를까 페이스로는 부족한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2-05 00:05:41

 

 

단순히 페이스가 빨라진게 아니라 트렌지션이 더 효율 높은 공격이라 인위적으로 페이스를 푸쉬한다고 봐야합니다.

페이스가 빠른 80년대와 10년대 주요선수들이 상대적으로 페이스 느렸던 90~00년대 선수들보다 평균 출전시간이 적습니다.

WR
Updated at 2020-12-05 00:23:22

그래프와 말씀하시는 바의 상관관계를 알 수 있을까요?

첫번째 그래프는 제가 말한바와 같이 페이스와 게임당 득점 ortg가 90년대에 저점을 찍는 V자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두번째 그래프는 비교가 2014 2015 2016 2017 2018 이라 다 현대라서 무엇을 증명하시고자 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어서요.

Updated at 2020-12-05 00:43:11

최근 7~8년간 3점슛 시도와 같이 공격 페이스도 꾸준하게 상승했는데

이런 페이스 상승은 공격효율(Ortg) 상승을 동반하며, 샷클락에 따른 야투율에서 확실한 증거가 됩니다.

과거보다 나은 트랙킹 스탯 수집 능력과 이에 따른 해석이 더 많은 트랜지션 오펜스를 유도하며 발전한거라 봐야겠죠.

현리그의 고효율 농구는 단순히 3점슛 시도율 증가에 의한 영향이 아닌 트랜지션과 3점슛 증가가 동반된 결과입니다. 

 

예전에 님의 비슷한 게시글에서도 제가 댓글을 남겼던것 같네요.

 

WR
Updated at 2020-12-05 00:58:21

제가 여쭙는 것은 트랜지션은 과거에도 빨랐다는 것입니다. 현대처럼요. 저 그래프에서 나오듯이요. 현대 농구가 발전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빠른 페이스가 현대 농구가 발전했다는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게 증명이 되려면 70년대 80년대 페이스가 늦어야 할 겁니다. 그런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ORTG 역시 90년대보다 70 80년대가 높습니다.

샷클락에 대한 야투율 그래프 역시 70 80 90 00 이 전혀 나와 있지 않아서 최근 5개년 그래프가 어떤 것을 뒷받침하는 증거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Updated at 2020-12-05 01:10:55

가까운 과거(00년대와 10년대 초반)과 현리그에서 페이스 차이는 극명한 효율차를 나타내니 발전이라 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과거 빨랐던 페이스가 느려진 것에 대해 제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예측해보면

1. 80년대 페이스 감소 기간 동안 공격효율(Ortg)의 차이가 없습니다.

당시는 페이스 감소는 공격효율에 영향 없이 단순히 총 득점만 감소하니 체력소모가 되는 빠른 페이스를 가져갈 이유가 줄어듭니다.

2. 트랙킹 스탯이 발전되지 않아 페이스나 샷클락에 의한 세분화된 야투율 비교를 못했거라 봅니다.

3. 수비지향적인 농구로 좋은 성적은 낸 디트, 시카고, 뉴욕 등이 리그 트렌드를 이끌었으리라 예상합니다.

 

WR
Updated at 2020-12-05 01:16:03

PPG 페이스 ORTG가 리그 발전의 근거라면 70 80년대가 90년대보다 더 나은 수준의 리그라는 어불성설인 이야기가 됩니다. ORTG가 80년대보다 90년대에 유의미하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페이스가 그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반박이 되려면 시대가 지날수록 우상향 그래프가 나와야 합니다. V자가 아니라요. 저는 리그 발전을 부정하는게 아니라 빠른 패이스가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리그 발전은 전 동의하는 바에요.

그리고 페이스가 빠르던 80년대초는 디트 시카고 뉴욕이 트랜드를 이끌던 시대가 아닙니다. 래리버드와 매직존슨이 데뷔했던 시기인데요

2020-12-05 01:16:00

Ortg의 개념은 2000년대 초반에 등장합니다.

https://medium.com/@vibhormbic91/understanding-the-new-nba-eae8377cd946

 

효율이라는 것을 추구하며 야투율보다 TS%지표를 더 중시한게 당장 10년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천시빌럽스 같은 선수는 당시에 낮은 야투율로 저평가 받았던 선수입니다. 

WR
Updated at 2020-12-05 01:26:26

그러니까 페이스 ORTG PPG가 1970 1980 1990 중에 1990이 왜 제일 떨어지는 지를 여쭈어 보았습니다. 자꾸 최근 10년을 얘기하시는데 이건 논점 회피입니다. 2010년보다 2020년이 발전했다고 하는데 아무도 반박을 하지 않습니다.

개념이 최근에 만들어졌어도 그 개념을 과거에 적용해서 만든게 저 그래프입니다.

페이스가 느려진 90년대가 왜 70 80년대보다 뛰어난 리그일까요? 페이스만 가지고 리그 발전을 논할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2020-12-05 01:20:30

당시는 그런 개념에 둔갑했다고 봐야겠죠.


그럼 님은 최근 페이스가 왜 빨라졌다고 생각하시나요?

WR
Updated at 2020-12-05 01:25:41

전 단지 페이스 수치가 V자 모양이고 이렇게 되면 페이스로만 리그 발전을 논할 수가 없다는 현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패이스로 이걸 논할 수 있으려면 시대가 지나면서 우상향 그래프가 그려져야 합니다

페이스가 시대마다 빠르고 느리고에는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그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페이스의 빠르기를 리그 발전과 연관시키기에는 70 80년대의 빠른 페이스를 무시하고 얘기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90년대에는 리그 발전이 없거나 개념이 없어서 70 80년대의 빠른 페이스를 늦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90년대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2020-12-05 01:30:36

과거에도 빠른페이스가 고효율 농구라는 것을 캐치했거나 실제로 고효율을 나타내는 전술이었다면 페이스가 감소될 일이 없었겠죠.

 

이러한 것을 트랙킹 스탯상 수집 후 해석해 적용시킨 이후부터는 리그발전의 한 요소로 봐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제 의견은 충분히 전달한 것 같으니 이만 하겠습니다.

 

WR
2020-12-05 01:35:55

이게 맞다면 70 80은 빠른 페이스의 농구를 하다가 90년대 와서 갑자기 이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페이스를 늦췄다는 것이 됩니다. 개념은 똑같이 70 80 90 없었는데 왜 90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낮아질까요? 이건 시대가 지나면서 농구가 발전한다는 논리에 오히려 반대 의견을 제시하는 꼴이 됩니다. 왜냐하면 개념 또한 7080보다 90이 더 발전해야 정상이니까요. 90이 7080에서 바뀌었다면 90년대도 그 이유는 분명히 존재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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