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90년대 센터진들이 21년도에 드래프트 된다면 리그 트렌드는 어떻게 될까요?
일단 저는 농구를 그래도 꽤 오래 봐온 사람이고(최소한 25년 이상은 봐왔고), 올라주원 우승할 때부터 꾸준히 봐왔던 사람이에요.
제가 생각할 때, 리그가 지금의 스몰볼 + 3점 양궁 농구 + 업템포로 흐르는 이유가,
제대로된 센터가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반해, 3점슛이 정확한 선수들이 늘어났죠.
80-90년대에는 센터, 파포의 빅맨들과 현시대 빅맨들을 살펴보면,
SS급 : 패트릭 유잉, 데이비드 로빈슨, 샤킬 오닐, 올라주원, 압둘자바, 팀던컨, 엔써니 데이비스
(이 때는 센터들이 거의 다 25ppg, 13rpg 느낌이라, 센터는 당연히 저래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S급 : 아테토쿰보
A급 : 사보니스, 알론조 모닝, 디켐베 무톰보, 블라디 디박, 릭스미스, 숀 캠프, 드와이트 하워드, 엠비드, 칼 앤서니 타운스, 요키치, 너키치, 마크 가솔, 커즌스, 드러먼드, 벤 웰러스, 파우 가솔, 크리스 웨버, 디안드레 조던
B급 : 릭스미스, 뮤레산, Z맨,
저는 이렇게 레벨을 나눌 수 있다고 봐요.
현 세대에는 대부분이 다 A급 빅맨이에요.
뛰어나긴 하지만, 압도하진 못하죠. 그렇기 떄문에, 지금의 리그 트렌드가 통한다고 생각해요.
만약, 90년대 SS급 빅맨들이 이 시대에 드래프트 된다면, 다시 센터놀음으로 갈 거라고 생각해요.
농구는 센터 놀음이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 해왔어요.
다만 그 흐름을 꺠고자 노력했던게, 내쉬의 피닉스 선즈, 배산적의 골스도 그랬던 거 같고, 커리의 골스 였어요.
골스의 농구는 대성공을 이뤘지만, 골스 이외에 팀들 중에, 뚜렷한 성과를 거둔 팀은 또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건 제가 너무 올드한 농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궁금한 것이 90년대 풍부한 SS급 재능의 센터들이 다수 드래프트 된다면, 리그 트렌드는 예전처럼 센터 놀음으로 바뀔까요? (진짜 모르겠어요. 의견들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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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나왔던거 중에 요즘은 효율을 중시하기에 저 ss급센터 골밑에 받아두고 3점 or 골밑 이지선다로 간다가 가장 그럴듯해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