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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뽑는 21 레이커스의 엑스팩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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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4 20:27:29

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매우 춥네요. 감기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 정말 큰일이니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이번엔 레이커스의 엑스택터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뽑은 레이커스의 엑스팩터는 마크 가솔입니다.

우선 제가 마크 가솔에게 기대하는 부분은 총 2가지 입니다.

 

1. 답답한 하프코트를 해소시켜줄 컨트롤 타워 역할

 

20 시즌 레이커스의 하프코트 오펜스는 매우 답답했습니다.

코트가 좁을 수 밖에 없는 선수단 구성이었는데, 능동적으로 크레이티브한 역할 맡아줄 선수도 부족했습니다.

 

맥기, 하워드는 페인트존 근처에서 자리싸움을 하는 선수들이고

 

카루소 쿠즈마는 외곽슛이 약하기 때문에 그대로 3점라인 밖에 세워두면 가치가 확줄어드는 선수들입니다. 그래서 오프볼컷인 움직임을 활발하게 가져가는걸로 어느정도 활용법을 찾았습니다. 그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구요. 이 둘은 팀에게 최대한 도움이되기위해 열심히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능동적으로 볼을 소유하면서 패스해줄 선수들이 적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페인트존 근처에서 맥기, 하워드대신 컷잇 들어오는 선수들에게 질좋은 피딩을 뿌려줄 선수가 들어왔습니다. 전술적으로 좋은 결과를 낳든, 나쁜 결과를 낳든 이 부분은 정말 큰 변화입니다.

 

앞서 언급한 선수들말고도 르브론, AD, 해럴과의 조합도 기대됩니다.

 

 

2.르브론에게 4out 세팅을 헤워줄 핵심?

 

앞에서 말한 이유들 덕분에 르브론에게 클리블랜드때같은 아이솔레이션은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프론트코트 구성이 르브론 - 마키프 - 가솔로 이루어진다면 어느정도 새로운 모습을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크 가솔은 정규시즌에 경기당 3점슛을 3.4개 시도해서 38.5%로 넣어줬습니다.

그중 3.3개가 캐치앤샷 입니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는...)

 

개인적으로 르브론이 포함된 라인업에서 가장 궁금한 라인업이

KCP - 매튜스 - 르브론 - 마키프 - 마크 가솔입니다.

 

이렇게 말하면 무슨 아이솔레이션 뺀 요키치같지만

이건 그냥 팬의 기대입니다.

 

무엇보다 큰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몸관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20시즌 마크 가솔을 평가하자면

'우승이후 조금 내려놓은 몸관리'입니다.

 

19시즌과의 기량차이를 단순한 에이징커브라고 해석하지는 않습니다.

오랜 염원이었던 우승을 이루고 몸관리를 조금 내려놓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시즌 초반은 폼이 좋지 않았지만, 역시 시즌돌입하고 운동하니 폼이 어느정도 돌아왔는데

코로나 브레이크 이후로는 리셋이아니라 더 최악이 되어 돌아왔습니다.

 

원래 BQ로 느린발을 커버하던 수비도 엉망이되었고 3점슛은 무려 18.5%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크 가솔을 엑스팩터로 뽑습니다.

어느정도 20하워드와 맥락은 비슷합니다.

 

당시 하워드는 노아보다도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D그린을보고 염감을 받았다, 이제는 달라질거다.'라는 말을 지켰고 우승에 큰 기여를한 가성비 선수가 되었습니다.

 

몸관리 상태에 따라 미니멈에 딱 맞는 선수가 될지도 모르고, 어쩌면 하워드같은 가성비선수가 될지도 모릅니다. 인터뷰에서 우승을 위한 포부를 밝힌것처럼 좋은 몸상태를 유지해서 다른팀들에게 큰 변수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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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4 21:02:33

빅라인업에서 5out 세팅이 가능해졌다는게 라인업 운영에 크게 다가올것 같네요~

2020-12-05 20:16:30

저거 보고 친구랑 바로 노래방 갔던 생각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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