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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한테 맥시멈 계약을 줘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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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3 23:29:43

물론 르브론의 실력과 스타성에 1년 후에도 맥시멈 지를 구단이야 널리고 널렸겠지만, 레이커스가 망설이지 않고 르브론과 맥시멈 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에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수년 전 코비 때가 떠오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타팀 팬분들, 안티 팬분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일부 레이커스 팬분들조차도) 아킬레스 나간 퇴물 영감에게 왜 그 많은 돈을 주냐고 했었고, 레이커스 팬들은 방어 논리로 어차피 레이커스 샐러리 구조상 다른 빅네임 FA를 영입하기 힘들기 때문에 코비를 챙겨주고 끝까지 레전드 대우를 해주는 것이 맞다, 이것은 미래에 레이커스로 올 스타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서 지금 돌이켜보니 그 때의 결정은 너무나 올바른 것이었고 스타들의 도시, 스타들의 팀인 레이커스가 스타들을 얼마나 잘 대접하는지 그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 제임스와의 계약도 마찬가지입니다. 노장이 되었지만 여전히 선수들의 선수인 르브론을 끝까지 레전드로서 최고의 대접을 해주는 것이 레이커스의 기치에 걸맞는 일이라고 보고 그래서 이번 계약이 참 마음에 듭니다.

 

부디 르브론은 다치지 말고 남은 계약 기간 동안 우승 3번만 하면 좋겠네요. 르브론 AD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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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2-03 23:32:05

선례를 만드는게 중요합니다. 슈퍼스타는 대우해준다. 프랜차이저를 함부로 내치지 않는다. 등등... 

WR
2020-12-03 23:33:33

그렇죠. 그런 선례와 이미지 구축이 주는 신뢰감은 상당한 자산으로 작용할 겁니다.

Updated at 2020-12-03 23:44:06

동감합니다
덧붙이자면 이번 르브론과 AD연장계약으로 슈뢰더나 헤럴쿠즈마 이런선수들에게 소속감과 동기부여를 더해줬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만약 AD가 1+1하고 르브론이 연장계약안했으면
우리나라에서도 빅3예상했었듯 다른 레이커스 선수들도 충분히 예상했을겁니다.표현은 안하겠지만 본인한테는 레이커스가 거쳐가는팀 혹은 사트대상자로 되는건 아닌지하고 불안감만 심어줬을겁니다.
이제 쿠즈마가 FA로이드로 테이텀급으로 성장해주면 슈뢰더-쿠즈마-르브론-헤럴-AD 코어로 달리면 최고일듯합니다

2020-12-03 23:37:22

저도 페이컷 이야기나올때
르브론이 그렇게하지 않길 바랬습니다
르브론을 공격?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먹잇감을 만들어 줄 필요 없다고 생각해요

이미 실력과 기록과 반지로 증명해왔고
합당한 대우를 받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리그 에이스들을 과도한 페이컷으로 la로 불러 들이는것이 리그 재미에 반감 되기도 하구요

지금의 레이커스는 너무 좋은모습으로 가는것 같습니다
슈퍼에이스 르브론에
그를 따르는 슈퍼에이스2 ad

그리고 그들을 따라 모여드는 스타들까지
현재와 미래가 다 좋아보여요

2020-12-03 23:38:03

이제 선수들이 에이전트 등이 많이 발달해서 예전마냥 구단에 휘둘리거나 팽당하기보다 주체적으로 선택권을 가지려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보니 믿을 수 있는 프런트와 프랜차이즈냐 역시 선수들의 선택에 굉장히 중요한 몫을 할거라고 보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결국 레이커스가 코비 브라이언트를 마지막까지 대우해주고 그 이후에도 여러 레이커 레전드들을 좋은 자리에 모시고 팀 레전드로 대우하는 모습은 많은 선수들에게 굉장히 어필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결국은 그런 부분이 라존론도 르브론 제임스 드와잇 하워드 같이 절대 레이커스로 오지 않을거 같은 선수들조차 오게 만들었고 몇년째 온갖 염가 계약들을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구요.
결국은 이것도 하나의 큰 비즈니스라면 이미지가 중요할 수 밖에 없죠..

2020-12-03 23:43:28

펠린카 아니었다면 르브론이 이렇게 쿨한 계약을 해주지 않았을거라고 확신합니다. 르브론이 작년 오프시즌, 올해 오프시즌을 겪으면서 펠린카에 대한 믿음이 생긴거 같네요

2020-12-03 23:53:34

맞습니다 앞으로도
AD같은 패배에 지친 젊은 스타들이
가고 싶고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팀
이미지 만드는 데에 좋을 것 같아요

2020-12-03 23:57:14

 내년에 셀틱스를 넘어 우승횟수도 단독 1위가 되었으면 합니다. 엘리트 선수에 대한 대우와 결실 모두 다 잡는 윈윈 시즌이 되길..

2020-12-03 23:59:18

공감합니다. 레이커스같은 명문구단에 필요한건 우승컵과 윈나우정신도 필요하지만 레전드에 대한 예우와 팀에 소속되어 있다라는 자체만으로도 프라이드를 느낄 수 있는 아우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근본팀이죠.

2020-12-03 23:59:25

말씀하신 거처럼 스타들 계약을 확실히 챙겨주는 것만큼 위닝팀이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것도 아주 중요하더라고요. 일단 기본 베이스가 플옵은 갈 수 있을만한 팀이 아니라면 요즘 스타들은 애초에 고려도 안하는 거 같습니다. 한번 탱킹 노선 타서 미끄러지고, 루징팀 이미지가 박히면서 FA 대박만 노리면 그대로 암흑기가 몇년씩 흘러가는 거죠. 레이커스는 전혀 예상치 못한 르브론 계약, AD 트레이드로 매력적인 행선지로 급부상한 케이스고, 유망주들 터지기만 기다리면서 허송세월하는 모습은 적어도 제 응원팀에선 보고 싶지 않네요. 

Updated at 2020-12-04 00:08:27

그때 코비 계약 솔직히 이해가 안갔거든요. 기량과 상관없이 레전드 대우로 안겨주는 계약 치고는 너무 큰 돈이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그게 이렇게 한참 지나 르브론이나 AD의 계약으로 이어지는 걸 보니 그 당시 레이커스의 선택은 옳았다고 봐야겠네요.
반면 그들의 코비라고 봐도 무방했던 폴 피어스를 가넷과 함께 그런 식으로 떠나보냈던 보스턴의 경우 당시에는 크게 이득을 본 트레이드였다 하더라도 길게 보면 안 좋은 선례를 남긴 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0-12-04 00:19:08

레이커스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최고의 방법이네요. 이게 비지니스다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2020-12-04 00:36:50

그래서 AD도 맘편히 4+1계약을 한거 아닌가 싶네요

본인도 4년후에 좋은 계약 받을 수 있다는 걸 알아서요

Updated at 2020-12-04 00:51:29

본문의 해석과 달리 저는 좀 다르게 해석합니다.

 

레전드선수들 대우 잘해주는 프랜차이즈 이미지 구축이라는 것은 개인적으로 허상에 가깝고, 조직의 리더가 누구냐에 따라 신뢰성 기반이 구축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랜차이즈 이미지보다 GM이 누구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GM 컵책은 레전드 코비에게 거액 계약을 안겼지만, 파우 가솔에게 그 만큼의 대우를 해준 것 같지는 않아요. 파우 가솔의 동생 마크 가솔이 한 때 파우 가솔을 향한 레이커스 대우 덕분에 레이커스에 반감을 들어내는 인터뷰를 한 적도 있죠. 그래서 현재 GM인 펠린카가 르브론 대우를 제대로 해준 만큼, 펠린카를 믿고 스타 선수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겠다라고 해석하는 게 더 적절하다고 생각해요.

Updated at 2020-12-04 00:52:17

막줄에 핵심이 담겨 있군요 앞으로 3번만 더 우승하자 포핏!!

Updated at 2020-12-04 03:44:14

글의 핵심포인트는 아닙니다만 개인적으로 이해 안가는 것 중 하나가 말년 코비가 돈 많이 받았다고 욕먹는 거였습니다.

코비 제계약 당시 로스터가 출장게임 순으로


웨슬리 존슨

조디믹스

조던힐

로버트 사크레

닉영

파우 가솔

 

이랬습니다.

샐러리상황도 별로였고 로스터 자체도 엉망이라 엄한데 쓸 돈을 코비한테 썼을 뿐인데 욕을 먹더라구요..


그만큼 당시엔 팀 재정이나 운영에 대해 지금만큼 잘 몰랐던것도 있었던거 같고, 항상 영광만 있던 lal가 갑자기 탱킹을 해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든것도 있었겠지만.... 

2020-12-04 09:42:18

 4핏 가즈아!!!! [LAL] Dynasty님 랄방에는 안돌아오시나요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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