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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궈달라와 레너드의 파엠(FEAT. 르브론, 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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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22:59:17

 

아래 1314 샌안의 우승과 레너드의 위치 글을 보고

예전부터 속으로 하던 생각을 글로 옮겨적게 되었는데요..

 

저는 커리 팬이지만 르브론도 좋아합니다. 음.. 리스펙 합니다

조던 세대가 아닌 저에겐 그가 넘버원이고, 압도적인 벽 그자체입니다.

골스가 르브론 상대로 더 많이 우승하고 왕조를 구축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반문하실 수도 있겠으나,,

전 근 10년 동안 계속해서 파이널에 올라오면서, 서부와 동부, 여러 팀을 막론하고 슈퍼에이스로 선수들을 이끌며 우승반지까지 몇차례 낀 르브론이 진정한 이 시대의 아이콘이자 지배자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서론이 조금 길었는데요...

제 생각은 르브론의 이러한 위대함이 파엠 선정에 너무너무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는 점입니다.

차라리 르브론이 헤매고 못했으면 모르겠으나,, 그는 준우승을 할 때조차 강력한 파엠 후보로 오르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러니 반대급부로 르브론을 가장 잘막은 이궈달라와 레너드 같은, 당시 기준 팀의 슈퍼에이스는 아니나 팀 우승에 있어 '키맨' 역할을 한 선수들이 파엠을 수상하게 됐다고 저는 생각하는거죠.

 

르브론과 조던처럼 공수 모두에서 수준급인 슈퍼에이스가 아닌 보통의 득점리더형 에이스는, 이런 '특수(?)'한 환경에 놓였을 때 여지없이 혹은 뜬금없이 수비력이 회자되며,, 그동안의 잣대와는 전혀 다른 잣대에 평가 속에서 아쉽게도 파엠을 놓치게 된다고 또한 생각합니다..

 

모르겠습니다.. 커리 팬이어서 이상한 회로를 돌렸다고 비판하는 의견이 훨씬 많다면 생각을 고쳐먹고 수용하겠습니다.... 근데 혹시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실까 싶어서 끄적여봅니다. 또한 이 글의 결론은 결국 파엠의 의미와 가치 등을 논하는데 있어서도 이어진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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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30 23:15:04

Goat가 사그러지니까 이궈달라 파엠 논쟁글 차례인가요..
커리가 FMVP 못받은 이유는 르브론 때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슨 농구 외 요소가
개입된것도 아니고 임팩트고 뭐고 파엠 0표인 커리가 지금와서 공격 스탯이 이기보다 낫네 어쩌니 하는건 그냥 핑계라고 생각해요

이런 이유 들기시작하면 조던era에
말론 바클리는 준우승도 우승으로 쳐줘야하고
르브론은 언더독 파이널이 많았다.
샼은 내쉬에 비해 임팩트에서 밀렸다? 등
각자의 평가의 기준이 다르기에 수상실적
자체가 흔들린다고 봅니다

2020-11-30 23:27:01

너무 커리를 저평가하는글같네요 

르브론이 위대한선수인것도 맞지만 커리도 대단한선수입니다

그냥 정규시즌의 mvp포스가 결승전에서는 뽑내지 못해서 못받았을뿐입니다

2020-11-30 23:30:11

파엠이 팀 에이스한테 무조건 줘야하는건 아니니깐요.

14-15 파엠이 기억나는게 클리블랜드 빅3 중 러브는 아웃 당하고 1차전 연장가는 상황에서 어빙마저 부상으로 아웃이였죠. 그리고 1차전은 연장 끝에 골스 승리

클리블랜드에서는 르브론이 공격을 이끌고 커리는 델라베도바의 수비에 막혀서 허덕인게 기억나네요. 
이후 2,3차전을 내줬는데 여기서 이궈달라가 르브론을 막으면서 르브론의 득점이 20점 대로 떨어졌던걸로 압니다. 
파이널에서 델라베도바에게 막히는 모습을 보여주는 득점리더형 선수와 상대 에이스를 20점대로 막는 수비를 보여준 선수라면 전 후자가 더 FMVP라고 생각드네요

Updated at 2020-12-01 10:56:14

제리웨스트 이후.. 커리 이전엔 우승팀의 득점리더가 대부분 다 받았죠..
델라한테 막혔다기엔 평득 26점 찍었는데.. 전 아직도 이궈달라가 파엠 받은게 이해가 안되네요..아니 그럴순 있다쳐도 파엠득표 0표는 진짜 이해가 안됩니다

2020-12-01 17:59:24

1~3차전에 평균 40득점 넣는 상대 에이스를 주전으로 기용되서 4차전 20점으로 막고 본인은 팀내 최다 득점인 22점을 넣었던 선수가 이궈달라인데요. 이후 5차전에 커리도 득점이 폭발할긴 했지만 이 시즌 만큼은 이궈달라 공로가 더 커보이네요. 

2020-11-30 23:43:13

득점형 선수의 한계라기보다는 피지컬 딸리는 선수의 한계죠. 아무래도 한게임 한게임을 죽을 듯이 달려드는, 심판이 불지 않는 파울은 정당한 플레이로 인식되는 파이널에서 커리는 이겨내디 못했죠. 델라베도바가 수비하는 거 보면 파울 엄청 많아요. 그렇게 밀고 때려도 안 부니까 그냥 커리 혼다 고개를 떨굴 뿐이죠.

반명 릅같이 피지컬형 에이스들은(대부분의 에이스들이 이렇죠) 그런 거 신경 안쓰죠. 릅은 더티플레이가 들어와도 그냥 밀어버리고 사뿐하게 뛰어오르죠.

이 차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1-30 23:47:36

그냥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줄 친구들을 찾으시면 될듯 합니다

의견이야 자유지만 너무 교묘한 글들이 최근 자주보이네요

 

아 물론 저는 그냥 뉴비입니다.

2020-11-30 23:46:21

 어빙, 러브가 빠진 캐벌리어스를 상대로 보인 ORTG는 시즌 때 그 모습이 아니었고, 볼륨도 출전시간 고려시 크게 증가한 것도 아니었던 것과 이궈달라가 자유투 약점에도 불구하고 수비 외에 ORTG도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평득이 12점대였던 것도 아니었고요. 79년 거스 윌리엄스도 평득이 커리보다 높았는데도 파엠 못 타기도 했습니다.

Updated at 2020-11-30 23:48:46

파엠은 그냥 큰 가치가 있는 실적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저 한시리즈의 가장 임팩트 있는 선수를 뽑는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야구에서 시리즈 mvp가 커리어평가에 별 영향이 없듯이 말이죠. 자꾸 파엠에 큰 의미부여를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Updated at 2020-11-30 23:59:50

우승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시리즈의 mvp를 선정한건데 파엠이 의미가 없을수가 있나요. 커리의 플옵시리즈를 보면 잘한 시리즈도 있고, 각 시리즈내에서도 잘한 경기들도 있는데, 다른 선수들처럼 플옵전체 시리즈를 캐리해서 우승했다고 할수있는 시리즈는 없는것같습니다. 그래서 커리팬분들의 파엠무용론까지 이어지는것 같고요.

2020-12-01 00:10:36

2015 플레이 오프에서 커리가 평균 28.3점(야투 45.6%, 3점 42.2%)이고 2옵션 탐슨이 평균 18.6점(야투 44.6%, 3점 39.0%)입니다. 이 정도면 오히려 전체적으로 보면 캐리해주고도 남은 거죠. 볼륨, 효율 다 월등한 1옵션입니다.

Updated at 2020-12-01 00:16:21

캐리해주고도남고 그게맞다면 파엠은 이궈달라가 아닌 커리가 탔었겠죠.

2020-12-01 00:23:59

파이널에서 그나마 제일 부진했지만 그렇다 해도 저 정도면 캐리죠. 애초에 우승 시 4라운드 전체에 걸쳐 독보적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샤크만 해도 스퍼스전은 코비에 밀렸고요. 만약 그게 파이널이었다면 샤크가 압도적이지 않은 게 되나요. 플레이 오프 전체를 보면 2015 커리는 타 1옵션 우승에 딱히 안 밀리는 성적입니다.

2020-12-01 00:33:09

일단 샤크의 예는 적절하지않은것같습니다. 샼은 코비가 샤크의 비중만큼 올라오기전에 시리즈전체를 차지하며 압도적임을 증명했으니까요.
커리가 대단한선수인걸 부정하는게 아니라 커리의 업적때문에 파엠무용론으로까지 이어지는것은 아닌것같다는 의견일뿐입니다.

Updated at 2020-12-01 01:09:41

정규시즌에 못하면 플옵도 진출 못하고 플옵에가도 각 라운등에서 지면 파이널에 가지도 못합니다. 이런건 다잊고 고작 한 시리즈에서 임팩트 일등이 아니라고 나머지를 평가절하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궈달라의 파엠이 선수평가에 큰 영향을 주나요? 선택적으로 가치가 달라지는것도 문제입니다. 이런 수상이 왜 선수평가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건 너무 과하죠. 그리고 이건 커리를 변호하려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저는 그정도로 커리를 좋아하는 팬은 아닙니다.

2020-12-01 00:08:22

파엠이 큰 가치의미부여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또 커리정도급의 선수들끼리의 비교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도 파엠시엠보다는 오히려 퍼스트팀 횟수가 정말 큰 가치가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는 한데 결국 최상위레벨 선수들 끼리의 비교에서는 반영이 될 수 밖에 없는거 같아요

2020-12-01 00:19:33

상 이름이 가장 가치있는 플레이어 상인데 큰 가치가 없다는 모순이 있을수도 있군요.

Updated at 2020-12-01 01:04:04

파이널시리즈에서 가장 잘한 선수죠. 전체 플옵도 아니고요. 선수따라 파엠의 가치도 달라지지않나요? 시리즈mvp는 야구에서만큼의 평가가 적절하다고 봅니다.

2020-12-01 14:27:46

말이 안되는게, 농구는 야구에 비해 선수 한명의 영향력이 압도적으로 큰 스포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수 평가할 때 우승반지와 파엠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가 되는거구요.

그리고 플옵전체가아닌 파이널 시리즈에서 가장 잘한선수에게 주는 상이기 때문에큰 가치가 없다고하셨는데, NBA 한 시즌에서 가장 중요한 시리즈가 파이널시리즈입니다. 모든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경기들이 파이널에가서 이기기위한 과정들이구요(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 경기들의 가치가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파이널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겁니다.) 15년도 이전에는 파엠의 가치에대해 폄하하거나 낮춰얘기하는 사람들이 없었던거같은데 유독 1415파이널 이후에 이런 논란이 많이생기네요.

2020-12-01 15:32:01

파이널이 가장 무게감 있지만 그 전단계들을 다 합친거보다 크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파엠에 대한 가치가 갑자기 높아지더군요. 그게 말씀처럼 14-15파이널인거 같습니다. 유독 파엠에 대한 글들이 많아지더군요. 지금까지 언급되구요. 한시리즈때문에 나머지가 폄하되는건 이해가 안갑니다. 야구와 인원수가 다른걸 감안해도 정도의 차이가 크구요. 받은 선수 따라 파엠의 가치가 달라지는것도 이해가 안가구요.

2020-12-01 15:43:50

한 시리즈 때문에 나머지가 폄하되는게 이해안되신다는 말씀이 저는 더 이해가 안되네요. 파이널이란 그런 무대입니다. 커리한테만 특별히 엄격한잣대를 들이미는게 아니예요. 당장 11르브론만 보더라도 파이널 전까진 그누구보다 잘했습니다. 그리고 파엠에대한 가치가 1415파이널 이후 높아진게 아니라, 그 이후에 낮아진거로 기억합니다.

2020-12-01 00:43:49

커리가 탓다면 이런이야기 안나왔죠

2020-12-01 01:02:52

커리랑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제가 커리의 대단한 팬도 아니구요. 위의 댓글들로 이유를 대신할게요.

2020-11-30 23:51:52

듀란트처럼 잘했으면 르브론이고 뭐고 없이 그냥 받습니다

Updated at 2020-12-01 00:00:15

당시 시리즈 보면 이궈달라 탈만 했습니다. 

그때 릅 존재감이 미쳤고 2:1 리드하는 상황까지 갔었습니다.

르브론을 누가 제어할것인지 주목되는 시리즈였죠.

 

이궈달라가 어느정도 르브론을 제어하고 간간히 득점까지 터져주면서 분위기 채인저 역활을 제대로 했습니다.

당시 분위기론 파엠 이궈달라는 납득이 갑니다. 

 

근데 당시 파엠 0표는 좀 의문점이 있습니다.

0표를 받을만큼 스텟이나 수치에서 커리가 못했나 싶거든요?

 

시엠 수상자에 대한 아쉬움(?) 이라고 하기에도 0표는 너무 적고

토론토 우승시절 벤블릿도 1표를 탓던걸로 아는데 그 시리즈에서 커리가 0표라는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Updated at 2020-12-01 00:04:46

간혹가다 연말 연기대상을 보더라도 주연이 아닌 조연이 대상을 타는 경우가 있죠...씬스틸러 역할을 너무나도 인상깊게 했기에 충분히 나오는 결과입니다. 스포츠도 에이스가 아니더라도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 하잖아요.

이궈달라가 제기억엔 그때 그 씬스틸러 역할을 정말 잘해낸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수비와 찬물3점에서 경기 주요 모멘텀을 가져오는데에 지대한 공헌을 했고 실질적으로 파엠발표전 해설자들도 굉장히 극찬을 많이 하기도 했었고요.

꼭 르브론이 아니었다고 하더라도 받을 수 있을만한 퍼포먼스였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윗분 말씀대로 커리의 파엠 0표는 아무리 생각해도 당황스럽긴 합니다. 커리없었으면 4대0으로 패배를 해도 이상하지 않았을거라 생각하거든요

2020-12-01 00:05:00

저도 그 시리즈에서 기억에 남았던건 커리의 퍼포먼스보다는 이궈달라와 르브론, 이 둘의 퍼포먼스였고 골스가 이겼기 때문에 이궈달라가 받았다라고 생각합니다(이건 투표기 때문에 이런 임팩트가 굉장히 영향을 많이 끼친다라고 생각합니다)
(번외로, 커리는 파엠이 없어도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지나간 수상실적에 아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Updated at 2020-12-01 00:25:36

몇십년째 별다른 논란없이 존속했던 상을 문제삼기보단 지금까진 운이 없어서 못받았다 치고 앞으로 다시 올라가서 파이널에서 가장 밸류어블한 모습을 보여주고 받으면 그만입니다.

커리는 언제든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선수 중 한명이고 팀도 믿기힘든 수준의 지원으로 커리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으니요.

2020-12-01 00:42:36

사실 글이 무슨 내용을 말하고 싶으신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2020-12-01 00:53:20

이게 위로(?)가 될진 모르겠는데 커리는 이미 역대 10~20위권으로 평가받고있지 않나요. 얼마전 espn은 12위로 선정했던데 투타임 파엠인 듀란트보다 높은 순위입니다. 커리는 이미 3회의 우승을 충분히 높게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0-12-01 08:42:47

 저도 글쓴이님이 무슨말씀을 하고싶으신지 모르겠습니다. 더 직설적으로 얘기하면 비판받을거 같고 그래서 그냥 오묘하게 글을 쓰셨는데.. 이럴거면 안쓰니 못한거같습니다.

Updated at 2020-12-01 09:23:53

1969년부터 이어져온 파이널 MVP인데 커리 이궈달라 이전에 논란이 있었던 적이 몇번이나 있나요? 카와이 수상때도 다른 파이널 MVP들보다 활약이 적었다 뿐이지 그다지 논란은 크게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Updated at 2020-12-01 16:21:56

저는 작성자님이 무슨 얘기하시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다들 이상한 관점에서 보시는군요
작성자님은 어제 레너드 파엠 글을 보면서 르브론이 시대의 아이콘이고 레너드와 이궈달라가 파엠땄을때는 르브론은 거의 원맨팀이나 다름없었는데 그걸 이둘이 엄청난 수비로 잘막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그런 영향이 커서 받을수 있었다는거지
커리를 까는게 아닌거 같습니다
오히려 이글을 보고 커리를 저평가한다 라고 하는게 더 저평가 같네요
커리는 볼륨 면에서 1옵션 역할을 충분히 하긴 했지만 지고있는 상황에 르브론을 잘제어한게 더 임팩트가 크다는거지 왜 그걸 커리 저평가로 받아들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WR
2020-12-01 18:31:30

제 의견에 찬반을 떠나서 정확히 이해해주시고 피드백해주신 유일한 댓글이네요.. 제가 글을 너무 못썼나봅니다 ㅜ

2020-12-01 22:37:27

글을 못쓰셨다라긴 보다 댓글 쓰신분들이 작성자의 의도보다 본인의 편견으로 좀 더쓰신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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