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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는 해럴과 쿠즈마를 모두 살려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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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30 21:24:38

쿠즈마 : 6-8, 95년생(만 25세)

지난시즌 성적

25.0분 출장 

12.8득점 (43.6%야투, 31.6% 3점, 73.5% 자유투) - 4.5리바 - 1.3어시 - 0.5스틸 - 0.4블락

36분 환산기준

18.4득점 - 6.4리바 - 1.9어시 - 0.7스틸 - 0.6블락

 

해럴 : 6-7 (윙스팬 7-4) , 94년생(만 26세

지난시즌 성적 : 올해의 식스맨상 수상

27.8분 출장

18.6득점 (58%야투, 65.8%자유투) - 7.1리바 - 1.7어시 - 0.6스틸 - 1.1 블락

36분 환산기준

24.1득점 - 9.2리바 - 2.2어시 - 0.8스틸 - 1.5블락

 

 

사실 두 선수는 지난 시즌 개막 전부터 미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습니다.

게임에서 오버롤 수치에서 쿠즈마가 해럴보다 조금 높게 설정되었는데, 해럴이 이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발언을 했었죠. 올해의 식스맨상 수상 후보로 두 선수 모두 나란히 거론되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두 선수 모두 지난 시즌은 성과가 있었지만 아쉬움을 남긴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해럴은 올해의 식스맨상을 수상하였으나, 버블기간 할머니상을 당하고 여러모로 준비가 부족한 채 올랜도에 뒤늦게 합류했고 결국 정규시즌에 비해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2라운드 탈락에 있어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고, 결국 오프시즌 클리퍼스를 떠나 염가에 레이커스에 합류하면서 우승반지 도전과 FA재수를 도모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쿠즈마는 오프시즌 국대에 차출되어 나름 좋은 모습을 보이다가 발목에 스트레스 반응을 보이는 부상을 입었는데 이 문제가 결국 시즌 내내 쿠즈마의 밸런스를 빼앗고 그를 괴롭혔던 것 같습니다.

시즌 전 유력한 식스맨상 후보로 거론되었으나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고, 버블기간에 부상문제를 해결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플옵과정에서는 기복을 보였습니다. 휴스턴전에서는 훌륭한 경기력이었고, 마이애미전에서는 공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결국 우승반지를 획득하고 여러 트레이드 루머끝에 레이커스에 잔류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제 두 선수는 같은 팀 소속으로 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니 그린 트레이드 이후 윙플레이어가 부족해진 레이커스에서 펠린카 단장도 언급했듯이 쿠즈마는 윙플레이어로서 좀더 공수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루키 계약 마지막해로 어떠한 규모의 장기계약을 맺을지 결정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리라 기대합니다.

 

해럴은 예상되는 몸값의 거의 절반 수준으로 레이커스와 계약하였습니다. LA지역을 떠나기 싫은 이유(가족을 이유로 들었지만, 개인적으로 해럴이 하는 의류사업 문제도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 추측합니다)와 클리퍼스에 대한 복수심(?), 우승에 공헌하도 FA에 재도전하고자 하는 마음 등이 함께 작용한 선택이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무튼 해럴은 르브론과 AD에게 많은 휴식과 관리가 이루어질 다음 시즌에 그 공백을 메꾸고 벤치 생산성을 높일 주 공격수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본인 가치 상승을 위해서 재능에 비해 과소평가되는 수비력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두 선수가 가장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부분은 클러치 라인업에 누가 들어갈 것이냐 문제라 보여집니다.

클러치 라인업에서 일단 르브론- AD고정에 KCP는 3&D로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슈뢰더 역시 2명의 볼핸들러라는 전술적 필요에 의해 클러치 라인업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그렇다면 클러치 라인업 TO는 사실상 한자리인데, 이를 두고 해럴과 쿠즈마는 모리스와 카루소를 포함하여 경쟁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쿠즈마의 수비와 3점슛 성장도, 해럴의 팀디펜스에서의 성장여부에 따라 두사람의 명암이 갈릴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두 사람의 최고 경기를 각각 감상해 보았습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 모두 최고의 경기는 각각 팀의 에이스 듀오가 빠진 경기에서 나왔는데,

 

쿠즈마는 오클라호마전에 르브론과 AD가 모두 결정한 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면서 결정적인 클러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되었습니다.

39분 44초를 뛰면서

36득점(15/24 야투, 4/6의 3점슛, 2/4의 자유투) - 7리바 - 0어시 

기록을 남겼습니다. 무엇보다 쿠즈마에 대한 의문부호가 붙어다니던 시기에 릅과 AD 없는 레이커스를 이끌면서 핫한 팀인 오클라호마 경기에서 에이스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면서 승리를 가져온 경기로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한 경기였습니다.

 

해럴은 시즌 초반 폴 죠지가 어꺠 부상으로 결장중이고, 레너드가 백투백 경기에 로드매니지먼트를 받아 결장한 우승후보 밀워키와의 빅매치에서 선발출장하여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였는데

39분 28초를 뛰면서

34득점(13/25의 야투, 8/12의 자유투)- 13리바 - 5어시 - 1스틸 - 1블락을 기록하면서 

비록 원정경기에 5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굉장히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습니다.

수비가 강하고 디펜시브 퍼스트팀 센터인 브룩 로페즈와 디포이 쿰보가 버틴 밀워키의 인사이드 수비에 맞서서 수많은 1대1 공격을 성공시키고 루 윌과의 명품 2대2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굉장한 활약을 했습니다.

해설자의 말처럼, 해럴은 빅맨으로서 굉장히 뛰어난 퍼스트스텝과 힘과 운동능력, 스피드를 십분 활용하여 플로터 등 다양한 기술로 득점을 했는데, 브룩 로페즈를 앞에 두고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1대1 공격을 연거푸 성공시키는 뛰어난 공격력을 과시하였습니다. 

 

물론 두 선수가 지난 시즌 이렇게 뛰어난 활약만 한 것은 아니고 부진한 경기도 있고, 최종적으로 완전히 만족할 만한 시즌을 보내지는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팀의 두 에이스 듀오가 없는 상황에서 팀 공격을 이끌면서 보여준 두 선수의 위와 같은 활약상은 두 선수의 재능의 크기를 알 수 있게 하고 이번 시즌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수비에 있어서도 두 선수에 대한 평가는 그리 우호적이지는 않지만, 두 선수 모두 세간에 인식되는 것보다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나 해럴은 팀 디펜스 약점과 원빅으로 상대 7푸터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버거운 모습을 보여서 인식이 안좋지만, 가드나 포워드 수비 기록, 그리고 블락 수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굉장한 수비 포텐셜을 지닌 선수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럴의 경기를 많이 다운받아 감상하고 있는 요즈음인데, 가령 18-19시즌 휴스턴전에서 크리스 폴과 미스매치 상태에서 보여준 디펜스는 가히 명품수비였다고 평가하고 그 뛰어난 폴이 결국 해럴의 수비에 막혀서 볼을 돌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인상적으로 본 장면이었습니다.

 

쿠즈마도 그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리는 편인데, 역시나 이유는 수비에서도 기복이 크기 떄문일 것입니다. 그의 수비력의 발전을 칭찬하는 사람들은 그가 보인 좋은 수비모습을 기억하기 때문일 것이고, 그에 대해 혹평하는 사람들은 그가 보여준 어처구니 없는 수비모습이 기억에 남아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음은 두 선수의 수비기록을 리그의 대표적인 다른 수비수들과 비교한 글들입니다.

 

먼저 해럴의 수비에 대해 PKH162634님께서 작성해 주신 좋은 글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50562

또한 The Next23님께서 작성해 주신 좋은 글에서 보면, 해럴은 종합적인 마진 스탯에서 리그 전체 27위에 위치할 정도로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58010

 

다음은 쿠즈마의 수비에 대해 하킴 올라주원님께서 작성해 주신 좋은 글입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52635

 

두 선수 모두 세간에 인식되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괜찮은 수비 실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것은, 해럴의 경우 의외로 가드-포워드에 대한 수비력이 굉장히 좋고, 쿠즈마는 상대 빅맨에 대한 수비력이 생각보다 더 좋았다는 점입니다. 

 

또한 공격면에 있어서 해럴이 2대2 플레이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1대1 공격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는 점이 인상적이었고, 쿠즈마의 경우 3점슛률이 30%대 초반으로 높다고 볼 수 없지만, 코너 3점슛만큼은 53%정도의 성공률로 리그 TOP 5 내에 드는 성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두 선수가 함께 뛰면서 활약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럴은 1대1과 2대2 공격을 즐기는 선수인데, 점프슛이 없는 관계로(대신 플로터 사거리가 꽤 됩니다) 공간을 많이 필요로 하는 선수입니다. 위 PKH162634님 글에서 나오는 부분인데, 해럴의 수비공헌도는 오히려 별 의심이 안들지만, 공격에 있어 벤치타임에 동적인 컷인에 능한 카루소와 쿠즈마와 함께 뛸 경우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음을 우려하는 내용이 있고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저는 쿠즈마가 오히려 선발로 나와 스페이싱과 다양한 피딩이 가능한 가솔과 함께 뛰는 것이 슈뢰더-해럴과 함께 뛸 때보다 쿠즈마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쿠즈마는 18-19시즌에서 보았듯이 르브론과 호흡이 굉장히 좋은 선수입니다. AD와 겹치는 면이 있지만 센터가 맥기나 하워드와 같이 공간을 잡아먹는 스타일이 아니라 가솔일 경우 르브론-가솔로부터 그의 운동능력과 다양한 볼없는 움직임과 컷인 등 공격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만일 쿠즈마가 슈뢰더- 해럴과 함께 뛸 경우, 슈뢰더가 2대2에는 능하나 르브론과 같은 안정적인 게임리딩과 조립능력을 갖춘 선수는 못되고 공격형 포인트 가드라 볼 수 있는데, 공격성향이 강한 해럴과 슈뢰더의 2대2 플레이가 주가 되는 상황에서 쿠즈마는 캐치 앤 슈터 외에 별다른 기회를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며 쿠즈마의 활약상이 더 미미해 질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선발라인업에서 르브론-가솔과 함께 할 때 코너 3점 외에 속공 피니쉬, 컷인 플레이 등 다양한 쿠즈마의 공격옵션이 빛을 발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커스로서는 해럴과 쿠즈마를 모두 살릴 필요가 있고, 저는 두 선수를 가급적 겹치지 않게 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며, 가장 좋은 방안은 쿠즈마는 선발출장, 해럴은 슈뢰더와 함께 벤치에이스 역할 수행이라 생각합니다.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 종료 후 쿰보 등 빅네임 영입을 시도할 것이고, 아마도 트레이드도 하나의 유력한 옵션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쿠즈마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 그의 사인&트레이드로 에셋의 하나로 쓸 수 있어 보다 유리할 것이며, 쿠즈마가 이번 시즌 좀더 안정적인 3점슛과 윙디펜더로서의 모습을 보인다면, 기존의 그의 기동력과 다양한 공격력에 더해져서 그의 가치를 높이는 길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해럴의 경우는 그의 1대1, 또한 2대2 공격력에 더해서, 그의 포텐셜 넘치는 수비재능이 성장하여 만능수비수로서 자질을 드러내는 것이 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위 두가지 모두 다음 시즌에 가능한 일이라 희망적인 예상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만일 기대대로 두 선수가 좋은 성장모습을 보여줄 경우, 레이커스는 빅딜에서 두 선수 모두 에셋으로 활용할 수도 있고, 만일 빅네임 영입기회가 무산된다고 하더라도 두 선수를 미래 계획의 일부로 계속 가져갈 가능성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펠린카 단장의 장점이 이렇게 하나에 외길로 올인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가능성을 함께 보면서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능력이겠죠. 

 

저는 다음시즌 쿠즈마의 선발 출장, 해럴의 벤치 에이스 역할, 그리고 클러치 타임에는 기본적으로 해럴이 더 가능성이 높지만 상대에 따라 3점을 발전시킨 쿠즈마가 선택될 수도 있는 이상적인 구도가 실현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 선수 스스로의 노력이 관건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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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30 20:45:10

저는 그냥 공수양면에서 비교불가 해럴 승이라고 봅니다
해럴이 공수에서 만만한 선수가 아니죠
특히 생각보다 수비 세부스탯이 꽤 좋고
키는 작아도 윙스팬 스탠딩리치도 거의 7푸터급에 육박하는데다 기동력도 좋고
알짜배기죠
루윌이 2대2 마스터라 궁합이 좋았는데
폴죠지나 레너드는 사실 빅맨과의 연계가 그닥 좋은편은 아니죠
레이커스오면 르브론과의 궁합이 꽤나 좋을꺼라봅니다 ad와도 괜찮을듯 하구요
현 로스터상 3옵션이 해럴이 될 듯 하고
릅 해럴 ad라인을 기본으로 여러옵션이 추가되지 않을까 싶네요
쿠즈마는 수비가 내내 발목잡을 타입인듯 합니다

WR
2020-11-30 20:50:08

기본적으로 해럴>쿠즈마라는 점에서는 저도 이의가 없습니다.

 

단지 해럴이 점퍼가 거의 없는 유형의 선수라는 점에서 윙플레이어로 전환하고 사거리가 긴 쿠즈마가 차별성을 가지고 공헌해 주어야 할 부분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이 대체 관계는 아니라는 점이겠죠.

 

레이커스가 15밀의 팀내 두번째 연봉자인 윙디펜더 그린을 보낸 것은 펠린카 단장의 발언에도 있듯이 쿠즈마의 성장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쿠즈마가 수비에서 기복은 있었지만 버블 이후 분명히 수비에서 굉장한 활약상을 보여준 경기도 꽤 있습니다. 기복을 줄이고 지속성을 가지는 것이 쿠즈마의 오프시즌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2020-11-30 20:56:55

쿠즈마가 사이즈대비 활동력도 좋고
피니쉬도 괜찮긴한데
결정적으로 파워가 너무 떨어지는게 문제라고 봅니다
늘 보면 하체가 단단히 지지가 안되고 헐거운 느낌을 받는데
수비기복도 거의 이부분에서 문제를 일으키더라구요
확실히 하체가 받쳐주는 선수들이 수비에서 기본빵을 해주는데 쿠즈마는 항상보면 아쉽더라구요
반대로 해럴은 내년시즌 스탭업 할꺼라 봅니다 특히 수비에서 말이죠...
레이커스는 릅 ad외에 해럴 카루소 맠가 등 기본으로 수비되는 선수가 많아서 수비력 떨어지는 선수들은 중용되기 어려울꺼라 봅니다

WR
2020-11-30 21:02:16

보겔감독이 버블기간에 쿠즈마가 그동안 3가지 부상으로 밸런스가 무너졌었다고 이야기 했더 기억이 납니다.

 

쿠즈마가 지난 시즌 개막 전에 발목부상- 스트레스 반응으로 상당히 긴 기간을 고생하면서 훈련에도 지장을 받았고, 말씀하신 하체가 단단히 지지가 안되고 헐거운 문제도 여기에 기인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번 오프시즌은 FA로이드도 작용하겠고, 쿠즈마가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 될 텐데, 보겔감독이 쿠즈마의 수비의지는 높이 평가하고 그를 신뢰하는 부분이라 느꼈습니다. 반면에 지난 시즌 볼핸들러로서 괜찮은 기량을 보였던 웨이터스는 수비의지가 약해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었었죠.

 

저는 쿠즈마가 아직 보여줄 것이 많다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20-11-30 21:04:02

kcp 르브론 ad 가솔은 디폴트라 한자리에 매튜스냐 쿠즈마냐인데

쿠즈마가 매튜스보다 가드수비를 잘할지가..

3점도 매튜스가 나아보이구요

쿠즈마가 가드수비가 보완되서 선발로 나올 수 있다면 시너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그리고 카루소 kcp가 선발이 낫지 않냐는 주의라.. 카루소가 공만 몰고가주고 르브론이 실질적 리딩이 좋아보여요

카루소 kcp 백코트 수비라인도 좋구요

WR
2020-11-30 21:04:29

사실 매튜스도 벽돌던지기라는 혹평을 듣기도 하는 편인데 3점슛이 그리 뛰어난 선수는 아닌 것 같습니다. 쿠즈마가 성공률은 매튜스보다도 못하지만 대신 코너 3점만큼은 스페셜리스트로 리그에서도 상위권에 있는 선수입니다.

 

매튜스가 신체조건이 6-4로 사실 윙디펜더 역할을 하기에는 작은데, 물론 몸빵이 되서 포워드 수비도 가능하기는 하죠. 쿠즈마의 신체조건이 워낙 뛰어나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2020-11-30 22:27:57

레이커스 클러치 라인업에서 슈뢰더와 카루소가 경쟁한다면,
나머지 프론트코트에서는 해럴도 쿠즈마도 아닌 마키프 모리스가 한 자리가 차지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2020-11-30 22:38:12

제 개인적 망상이지만, 쿠즈마로 이것저것 찔러보고 있지 않나 싶네요.
그게 아니면 이렇게 로스터 확정이 늦을 이유도 없고 뭐 더 할수 있는게 그거 뿐이기도 하구요.

같이 가게 된다면, 수비만 좀 좋아지면 충분히 주전 써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근데 다른팀 가면 20점은 너끈히 해줄 선수라 생각하는데 본인한테도 좀 아쉽지 않을라나 몰겠네요

WR
2020-11-30 22:45:39

방금 슈뢰더가 선발출장할 예정이라는 기사가 떴네요. 트레이드때 조건이었다는 것을 보면 슈뢰더 선발은 거의 확정적이겠네요.

 

슈뢰더 - KCP - 르브론 - AD - 가솔의 선발진에 5분 후에 슈뢰더가 벤치로 가거나 아니면 르브론이 벤치로 가거나 이런 흐름으로 로테이션이 갈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되면 기존 예상과 다 달라지게 되겠네요. 

 

슈뢰더 선발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옵션이네요. 

Updated at 2020-11-30 23:01:15

사실 제가 예전에도 썼었지만 슈로더정도급이면 스타팅으로 나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르브론이 나이도 있고 체력도 아껴둬야해서 모든 리딩을 다 전담할필요도 없구 간혹 답답할때가 있는데 그 혈을 뚫어줄선수가 슈로더라고 생각해서요

WR
2020-11-30 23:04:21

이렇게 되면, 르브론이 선발출장 후 6분정도 후에 벤치로 갈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해럴은 슈뢰더보다 르브론과 뛰는 시간이 많아지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2020-11-30 23:23:18

네. 해럴-르브론 콤비가 같이 나오게되는 시간이 많아질텐데, 르브론이 2대2픽앤롤상황에서 돌파 or 패싱 선택지가 상당히 강력한옵션인데 때마침 해럴도 제일 주특기인 분야가 픽앤롤상황에서의 받아먹는 옵션이라 오히려 엄청 좋은 라인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020-12-01 01:16:47

근데 어차피 시즌 초반에는 르브론이랑 AD가 엄청 자주 쉴 거고 3경기당 1경기씩 휴식 준다 치면 둘 모두 선발출장하는 경기는 2경기중에 1경기 정도 아닐까 싶어요. 그러면 자연히 그 빈 자리에 쿠즈마가 선발로 출장하게 될 거고요. 72경기 중 반 정도는 선발로 나오고 반 정도 벤치로 나오는 슈퍼서브 정도의 위치가 쿠즈마의 이번 시즌 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플옵에서는 그때까지 퍼포먼스 보면서 해럴과 쿠즈마 중 누가 클러치 라인업에 들어갈지가 결정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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