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의 백투백 우승이 점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지난 시즌 식스맨1,2위의 영입은 대단한 수확이지만 이번 오프시즌 랄의 가장 큰 수확은 다름아닌 마크가솔의 영입이라고 생각합니다. 멤피스때는 물론 전성기가 지난 토론토에서도 컨트롤타워로서 그 역할을 다해줬고 1차전에선 부추김치,2차전에선 엠비드를 꽁꽁 묶었습니다.
매치업상대는 다르지만 골밑돌파 비율이 높은 레너드는 주로 투박하게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는 경향이 강한데 아마도 1차 매치업 르브론을 어렵게 뚫는다해도 막가의 몸땡이벽에 가로막혀 우왕좌왕하다가 갈매기에게 블락킹 당하는 하일라잇필름을 내줄 확률이 농후해졌습니다.막가가 3점도 나름 준수해서 클리퍼스의 주바치와 매치업시에도 주바치를 밖으로 불러낼 수 있어 이럴 경우 골밑은 르브론과 갈매기의 놀이터가 될 게 뻔하고, 갈매기의 존재로 인해 레너드,이바카만으론 억제하기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마크가솔이 클리퍼스로 안갔다는건데, 토론토 우승시즌 플옵경기를 챙겨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레너드와 합이 가장 잘 맞는 선수는 다름아닌 마크가솔이었습니다. 이걸 억제한 것만으로도 랄은 큰 수확을 얻었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시즌 가장 큰 대항마가 클리퍼스였는데, 위의 이유때문에 올시즌은 대항마라고 부를 수 없게 되었으며, 그나마 하든이 이동한다면 브루클린이 대항마로 올라서겠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니 현재까진 랄의 백투백우승이 더욱 가까워졌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인데, 클리퍼스가 루머처럼 놀랄만한 선수영입(하든은 불가하고 콘리 정도 볼핸들러이상의..)이 없다면 올시즌 에이스의 로드매니지먼트가 예약된 클리퍼스의 정규시즌 성적은 플옵 하위권이 될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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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요? 너무 이르신 거 아닙니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