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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 샌안 우승에서 레너드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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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1:41:24

시간이 지나고 레너드가 탑플레이어가 된 지금, 1314샌안에서 레너드가 에이스롤이였다, 르브론을 락다운해서 파엠을 받았다고 말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 당시 레너드의 팀내입지는 3&d 3번입니다. 대니와 비슷한 입지였어요. 빅3의 시대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준수한 주전으로 롤을 부여받는 정도였습니다. 대니와 비교당할정도는 아니다라고 하실수 있는데 대니도 우승이후 폽이 꾸준히 서브 볼핸들러로서 드라이브인을 요구하였습니다. 2년정도 시도하다가 잘쏘던 3점에 영향이가고 드라이브인이 늘지않아서 회귀한거고요. 레너드 우승이후 1415 정규시즌 평득이 16.5입니다. 낮아보일 수 있지만 그당시 샌안팬들은 레너드에게 이정도 득점력이 올라가다니 팀의 미래가 밝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딱 그정도 기대치였어요. 당장 1415 플옵에서 팀을 하드캐리한건 던컨이였습니다. 이당시 샌안은 유기적인 패스로 공을 돌리고 누구나 마무리할수있는 팀이였고 그게 막힐때 빅3가 움직이는 팀입니다. 1314 파이널을 보시면 중요한 포인트에서 볼을잡고있는건 어김없이 빅3에요. 3차전부터는 패스, 슛 모든게 터지면서 모든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한것이고 그중 가장 손이 뜨겁던 레너드가 파엠이 된거라고 생각합니다. 레너드가 없을때 르브론이 살아난것도 당연합니다. 이때 팀스쿼드에 3번포지션이 레너드뿐이에요. 벨리넬리는 슈터로 기용되는선수고 대니는 가볍고 디아우는 무겁죠. 레너드가 있으면 정상수비, 없으면 슛은줘 골밑은 던컨있으니까. 대신 다른선수는 안돼. 결과적으로 르브론은 할거 다 했지만 다른선수들이 터지지않으면서 샌안이 우승하였습니다. 시리즈에서 미친활약을한 1213에 우승했으면 대니파엠, 1314에 우승했으니 레너드파엠인거지 1옵션 에이스가 아니라는겁니다. 알드리지가 오기전까지 이팀은 빅3의 팀입니다. 레너드의 위상도 빅3시절 준수한주전, 알드리지 영입후 원투펀치, 이듬해 에이스로 변화했습니다. 엄청난 애정을 갖던 선수였으니 제 기억이 많이 틀리진 않을겁니다. 샌안팬분들이 많이 공감해주셨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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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30 11:51:47

이제와서..머...

WR
2020-11-30 12:11:33

헤어진지 오래된 전여친이라 이젠 덤덤해지는데 아닌건 아니다 이런거죠

2020-11-30 12:33:15

그런 분이 많은지는 딱히 모르겠습니다
당시 경기 봤으면 레너드의 입지는 1옵션이거나 슈퍼스타, 에이스 싹이 보이는 선수가 아니었단건 다 알겁니다
(지금 선수랑 비교하긴 애매하지만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나이는 더 어리면서 수비는 더 좋은 현재 덴버 그랜트 느낌)
하지만 파이널에서 르브론에게 인상적인 수비를 한것이나 공격에서 완전 터져서 1옵션급 활약을 했던 건 사실이죠

2020-11-30 12:43:41

파이널이 싱겁게 끝나서 누가 잘했는지 조차 기억이 안나요.

2020-11-30 12:45:57

말도 안되지만 진짜 다 잘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된건지...

WR
2020-11-30 12:49:52

정말 패스 몇번 돌리면 오픈3점이니 다들 편하게 쏠수있던것같아요. 그만큼 오프더볼을 어렵게 했지만.

2020-11-30 12:47:49

아 그 우승을 카와이 1옵션 우승이라고 평가하시는 분들이 있나요..? 13-14 샌안토니오가 역대우승팀 중 가장 패스웍이 좋았고 선수들이 고르게 잘해준 팀 같은데요 오복성패스라는 말도 이때 나온거구..

2020-11-30 13:25:45

예전에 관련 글이 올라왔는데 그렇게 오해하시는 분들이 좀 있긴 했습니다. 카와이가 파이널 때 득점을 많이 해준 것 때문에...

 

당시 스퍼스는 팀의 중심은 던컨이었고, 공격의 선봉대장 1옵션은 토니 파커였죠. 카와이는 평균 12득점 정도 해주는 수비형 살림꾼이었는데... 그런 선수가 공격에서도 1옵션 못지 않은 활약을 펼치며 르브론을 꽁꽁 묶었으니 파엠을 탄 건데, 그때부터 에이스인 것처럼 오해를 하시더라고요.

Updated at 2020-11-30 14:06:15

근데 막상 레너드가 우승 당시 시즌~플옵 내내 1옵션이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체감상 많다고 느껴본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 대놓고 당시 샌안 농구 본 적 없다고 인증하는 꼴이라...
그것보다는 [레너드의 파엠이 이궈달라의 파엠과 마찬가지로 르브론의 반대급부로 받은 것이다] vs [레너드가 수비면에서 르브론을 담당하며 파엠에 가산점을 받은건 맞으나, 파이널에서는 팀내 1~2위급 볼륨에 파커를 훨씬 상회하는 효율을 내며 '파이널만큼은' 1옵션급의 활약을 펼친것도 맞다. 때문에 그저 '이궈달라류 파엠'이라고 볼 부분은 아니다] 라는 식으로 의견이 갈리는 정도 아닌가 싶네요.

2020-11-30 13:53:31

저도 그리 생각했는데, 전에 올라온 글에서는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그때 플옵 시리즈를 봤더라면 당시 스퍼스의 1옵션 돌격 대장은 토니 파커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텐데... 의외로 아주 옛날 일도 아닌데 정보가 너무 잘못 알려져 있지 않나 싶기도 했었네요.

 

오히려 말씀하신대로의 좀 더 디테일한 쪽의 논란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스퍼스 팬 분들이 좀 어이없어 하기도 했죠.

Updated at 2020-11-30 14:02:05

저야 제가 아는 전반적인 여론은 얼추 이러이러하다 정도인데, 말씀하신 글이 어떤글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그런 분위기가 남아있기는 한가보군요... 뭐 그래도, 이러나저러나 샌안의 모든 우승은 던컨이(07 이후로는 파커도) 핵심이었던건 그래도 앵간하면 많이들 알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20-11-30 14:14:31

두분이 예시로 두신 글들 모두 보고 쓴 글이 맞습니다. 팀의 기둥이자 중심인 던컨, 1옵션 공격 선봉장인 파커, 클러치 볼핸들러인 마누가 있기에 나머지 팀원들이 자기역할을 잘할 수 있던건데 1314 우승은 팀 조직력의 우승, 레너드의 르브론수비와 파엠만 회자되는것이 아쉬웠습니다.

2020-11-30 13:38:10

무슨 목적으로 이 글을 쓰신지 모르겠네요??
스퍼스 우승당시 레너드 에이스로서 혼자서 캐리해서 우승한건 아니지만 말씀하신대로 폄하받을정도로 활약을 안한것이 아니죠
던컨 도 파엠을 받을 수도 있었다 정도지 르브론 전담 수비에 공격에서도 맞불을 놓을 정도얐으니깐요

그리고 다음해에 이미 팀에 차세대 에이스로써 재능을 인정받아 오직 던컨만이 받을수 있던 맥스 계약도 받았구요

공격적인 재능은 더 발전 했어야 했지만 디포이 수상할 정도의 최강의 수비력도 가지고 있었으니 공격력만 조금 가다듬어서 20점 위로만 올린다면 던컨 이후 스퍼스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다라고 평가했었죠

애씨당초 알드리지는 샐캡 폭등에 따른 수혜를 받은거고 미래를 위한 플랜이 아니었고, 전술적으로 알드리지를 푸쉬를 해줬음에도 레너드가 듀란트를 밀어내고 퍼스트 과 mvp표를 따는데요?

주장하신대로 알드리지와 원투펀치로 2옵션이 였는데 듀란트를 밀어내고 퍼스트 팀에 오를정도면 1옵션인 알드리지는 퍼스트에 MVP를 탔겠네요?

그리고 이글의 목적은 레너드는 별거 아니었고 스퍼스팀이 위대했다 이런이야기를 듣고 싶으신건가요??

저도 던컨 시대때부터 스퍼스를 봐왔고 지금도 레너드의 팀과 스퍼스를 응원하고 있는데 레너드 팬으로써 좀 많이 불쾌하네요

WR
2020-11-30 13:56:49

제목 그대로입니다. 1314 파이널에서 레너드의 위치가 팀내 에이스는 아니라는거죠. 이 활약을 토대로 팀의 미래로 선점된것이지 그전부터 차세대 에이스는 아니였습니다. 최근 파커관련 글을 검색하다가 당시 팀내 1옵션이 파커가 아니고 레너드였다는 의견들과 파엠관련글들에서 이기와 레너드가 비슷한 위치다라는 말에 레너드는 팀내에서 공격도 1옵션이였다는 말에 아쉬워서 적은 글입니다. 저도 레너드를 싫어하지 않습니다.지금 잘하고있고 던컨이후 팬들의 희망이었고 어쨌든 레너드때문에 연속플옵 5년은 더했으니 나쁜기억은 잊혀지고 좋은기억은 남아있습니다. 다만 레너드팬분과 마찬가지로 빅3의 팬으로서 선수가 폄하되는거에 아쉬워서 적은 글입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2020-11-30 14:07:46

이 글 어디에도 레너드를 폄하하려는 느낌이 드는 부분은 없는데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20-11-30 15:38:07

레너드가 퍼스트에 MVP 3위안에 든 시즌은 
당연히 에이스이자 1옵션이죠
글쓴이분은 정확하게 13-14시즌을 말하고 계시는데
레너드가 파엠을 받을만큼 활약한것도 있겠지만
1옵션 에이스는 명확하게 아니지 않나요?
그 뒤로도 쭉 성장해서 레너드가 1옵션이자 에이스가 된거죠 
이게 왜 폄하라고 느껴지는지는 모르겠습니다

2020-11-30 15:39:45

레너드가 올nba팀에 들기 시작한건 15-16시즌부터입니다

WR
2020-11-30 15:42:08

글을 잘못 이해하시는거 같네요. 1314시즌에 레너드는 all nba도, mvp컨텐더도, dpoy수상자도 아니였습니다. 그당시 레너드를 말하는글에 미래의 업적을 가져오시면 어떻게합니까. 이후에는 샌안의 에이스고 1옵션이였더라도 1314시즌은 아니라는거죠. 참고로 파이널에서 레너드는 죽은볼 담당을 하지않습니다. 파이널에서는 죽은볼이 거의 없을뿐더러 그 담당은 던컨입니다. 치열했던 OKC와의 컨파에서 결과로 보여준건 던컨고였습니다.

2020-11-30 16:01:30

그 당시 스퍼스에서 파엠 받을 때는 3-4옵션에 롤플레이어가 맞으니까요.

지금 에이스급 선수가 됐다고 그 당시 활약이 뻥튀기 되는 경우가 훨씬 많았습니다.

2020-11-30 16:07:31

당시 경기 보시고 말씀하는거 맞는거죠?

2020-11-30 15:37:20

한가지 짚고 넘어가자면, 13-14 시즌 이후 레너드 계약은 스퍼스가 너무 오버페이 했다는 반응이 대다수였습니다. 그 당시에는요. 능력을 인정 받기 보다는 싹이 보여서 스퍼스가 베팅을 한거지 13-14년도 활약만 보면 맥스급 선수는 아니었어요.

Updated at 2020-11-30 19:19:02

게시글의 제목부터가 13-14시즌 샌안 우승당시 카와이의 위치라고 써있고
글 내용도 그시즌에 카와이가 어느정도 위치나 등급의 선수였냐에 대한 사실만 적혀있던데..
왜 갑자기 몇년 지나서 퍼스트팀이 됐던 시절을 얘기하시는지..

Updated at 2020-12-01 06:00:38

당연히 팀 스퍼스가 위대하죠.  통계로 합의될 수 있는 지점이 있는데 이를 부정하고 팀보다 잘난 선수 응원한다는게 자랑도 아니고....  팀 구기경기에서 이런 얘기가 불쾌하면 테니스 보러 가시면 됩니다.   

2020-11-30 14:31:20
Updated at 2020-11-30 15:48:28

저는 레너드 보다는 빅3에 대한 애정을 그보다는 스퍼스라는 조직에 더 큰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제 애정의 크기와는 별개로 당시 레너드는 준수한 주전 이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팀 컬러가 달라 직접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올시즌 마이애미의 아데바요를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요. 분명 에이스는 아니지만 에너지 레벨로 보면 팀 내 비교 될 만한 선수가 없고 (특히 강팀을 상대로는) 근소한 차이일지라도 가장 중요한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11년 굴욕적인 업셋 이후 한동안 강팀판독기 노릇만 할때 팀의 가장 큰 문제는 고갈된 에너지 레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팀은 조직력과 노련함으로 커버가 되었지만 OKC나 멤피스 같이 압도적인 힘 & 운동능력을 가지고 달려드는 팀에게는 한번 밀리기 시작하면 별다른 모멘텀을 만들지 못하고 와르르 무너지는 일이 많았죠. 이후 13-14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물론 팀 구성 & 전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레너드의 가세를 가장 결정적인 차이 중 하나라고 봅니다. (올시즌도 걱정입니다..)

WR
2020-11-30 16:17:11

보웬의 은퇴이후로 강팀들의 에이스 스윙맨을 막을 선수가 부족하던 샌안에게 사용방법도 똑같은 레너드는 딱맞는 조각이였죠. 레너드가 파이널에서 그정도 볼륨을 뽑아낼 줄은 아무도 몰랐고 딱 그정도 볼륨만큼의 점수차로 이긴것도 신기하네요. 레너드의 기회만큼 다른선수가 던졌어도 워낙 좋은 슛감이라 다들 잘했겠지만 대체불가의 수비로 팀의 우승에 매우 중요한 역할이였던건 맞던것같습니다.

2020-11-30 15:56:21

막줄이 약간 답정너를 강요하는 느낌이지만 그당시는 그랬을 수 있겠네요

2020-11-30 16:43:36

그때 던컨이 파엠 받았으면
2시엠 5우승 4파엠으로 버드보단 나은 평가를 받았을듯 하네요

2020-11-30 17:00:49

13-14 파이널 3차전 이전까지는 딱 3&D 롤 플레이어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지만...

3차전을 겪으면서(폽할배가 타임아웃때 레너드 배를 찔렀던 짤이 나오는 딱 그타이밍...) 카와이가 롤플레이어 이상으로 성장하는 시리즈였죠...

 

물론 클러치 상황에서는 던컨, 마누, 파커였지만 3차전 이후에는 클러치라는 상황도 별로 없었으니...

13-14 파이널때 경기들을 잘 보면 경기초반 마이애미에 끌려갈때 흐름을 바꾸는 선수를 보면 대충 마누, 던컨, 파커 순서입니다...

 

07 파이널처럼 워낙 클러치 상황이 별로 없이 순조롭게 흘러가서 시리즈동안 임팩트가 강한 카와이가 파이널 MVP를 받았지만... 

치열했던 오크네와의 컨파나 달라스와의 1라운드를 보면 빅3의 클러치는 더 돋보여보이지요...

Updated at 2020-12-01 00:22:05

파엠받은 이후, 쭈욱 수직성장하면서 리그 탑 3 스몰포워드에 이름이 거론될 때도 카와이 인지도가 높지 않았죠. 그를 엿볼수 있는 것이 카와이가 샌안 떠나기 전에 문제 일으킬 때 카와이와 샌안에 대해 언급하는 사람은 많았는데, 올바른 정보를 말하는 사람은 샌안팬을 제외하면 극소수였다는 점입니다.

카와이가 사람들에게 제대로 인지되기 시작한건 토론토 파이널시리즈부터라고 생각하는데, 카와이처럼 수직성장한 케이스도 드물테니 현재 카와이 팬 중에 카와이가 한창 성장하던 때 어땠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네요.

결국, 데뷔때부터 떠나기전까지는 애정을 가지고 그 모습을 모두 지켜보던 샌안팬들이 그놈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다른 분들에게 계속 상기시켜줘야하는 상황입니다. 참 미운녀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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