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읽고싶은 이름을 가진 선수들 있으신가요?

와 스비 풀네임도 엄청 길군요

이 이름은 약간 고대 그리스 철학자 느낌이네요.

오 생각해보니 KCP 풀네임도 상당하네요.

트리스탄 톰슨은 저도 발음하기 좋아하는 이름입니다. 호튼 터커처럼 이름안에 T가 세개나 있거든요.

아 공감합니다. 잊고 있었는데 이 선수도 꼭 풀 네임 다 발음하는 선수 중에 한명이에요.

무조건 긴 이름 찾자는 건 아니니까 상관 없습니다~

두 번째 선수는 좀 읽을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 선수들만큼은 아닌데 르브론과 웨이드의 이름을 읽는 것도 좋아하긴 합니다. 약간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이 있어요.

포k셰v스키 이런 식으로 읽으니까 좀 멋있는 것 같습니다

진짜 풀네임 긴 걸로는 GOAT 급이네요.

오 뭔가 제가 본문에 쓴 느낌을 잘 이해해주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선수들도 읽는 재미가 있어요.
저는 약간 데이비드 스턴 드래프트 발표 느낌으로 읽게 됩니다

일가우스커스도 라스트네임 읽는 재미가 있는 선수였든데 오랜만에 읽어보네요.

사람마다 그런 끌리는 이름이 있나봅니다.
텔레토비치나 보그다노비치 같은 치자 돌림 선수들도 확실히 읽는 맛이 나네요.

스토야코비치 오랜만이네요. 두 선수 다 약간 축구선수의 느낌이 있습니다.

오 이 선수는 2000년대 선수인데도 처음 들어보네요.

충분히 그럴 수 있죠~

코치K 발음은 언제 봐도 신기하네요.

저게 본토 폴란드식으로 하면 대충 '크쉬졔프스키' 정도 될 겁니다. 미국 쪽이라 영어식으로 어두k가 묵음이 되고 rz와 z(원래는 ż)가 같은 음가지만 주위 발음에 따라 발음이 좀 달라지는데 그게 무시돼서 '쉬셰프스키'가 되는 식이죠.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정작 K는 묵음인데 코치 K로 불리는 게 재밌네요.

이 선수도 저는 처음 보네요. 조던의 워싱턴 시절 동료였군요.

아 신성로마제국 뭔가 공감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