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버스의 재즈 복귀 이유에 관한 기사입니다.

뉴스란에도 이미 인용글을 올려주셨는데요,

페이버스가 유타로 돌아온 이유와 느낌에 대한 기사를 번역해보았습니다.

(다만 손이 아닌 발로 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11월 25일자로 올라온 Aaron Falk의 포스트입니다.

"데릭 페이버스는, 모든 면에서 유타로 돌아가는 것이 옳았다고 느꼈다."

기사가 발표되자 그의 전화기가 울려댔다.

콘리와 고베어는 문자를 보냈고, 미첼과 오닐은 페이스타임을 걸었다.

잉글스는 "Pocket pass"라고 썼다. "We Back!"

리그 최고 수준의 빅맨으로 성장하는 동안 10년을 함께해 온 프랜차이즈를 한 시즌 떠나있은 후에,

데릭 페이버스는 집으로 돌아가는 게 옳다는 걸 느꼈다.

"그냥 이 모든 게 맞다고 느껴집니다" 

수요일에 공식적으로 유타와의 다년 계약에 사인한 후 그는 이렇게 말했다.

"저는 행복합니다"

페이버스는 지난주 FA시장이 열리고 난 후에 여러 통의 전화를 받았고, 몇몇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재즈와의 대화를 마치고 난 후, 그는 자신이 어디로 가고 싶어하는지 깨달았다.

"나는 그 시스템, 그 조직, 그 도시를 사랑합니다. 그저 익숙해요. 집처럼 느껴집니다"

페이버스는 데뷔 후 첫 9시즌동안 유타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600여 경기를 뛰었다.

정규시즌 485경기에서 선발 출장했고, 평균 12.1 득점과 7.4 리바운드, 1.3 블록을 기록했다.

하지만 재즈가 지난 시즌 화력 보강을 위해 마이크 콘리, 보얀 보그다노비치를 영입함에 따라

자신이 팀을 옮기게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젊고 미래가 유망한 팀인 뉴올리언스로 향하기로 했다.

그리고 한 시즌동안 펠리컨스에서 평균 9 득점과 9.8 리바운드를 기록한 후에,

페이버스는 옛 팀메이트들과 다시 재결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제가 돌아간다면, 이 팀을 분명히 도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우리는 분명 특별한 일을 해낼 수 있어요"

페이버스는 수년간 재즈에서 정규 주전으로 뛰어왔지만,

복귀 후에는 자신의 역할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저는 벤치에서 나올수도 있을 겁니다. 30분도 안될 수도 있고, 아마 20~25분 정도겠죠."

그는 뉴올리언스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 재즈 팬들과 팀원들이 보내주었던 응원에 고마워했다.

그리고 이제 다시금 재즈의 감독 퀸 스나이더를 위해 플레이한다는 사실에 기뻐하고 있다.

"스나이더는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치입니다.

그저 그를 사랑합니다. 그는 영리한 사람이고 영리한 코치입니다. 모두를 성공으로 이끕니다.

그의 코칭 스타일, 공격하는 방식과 수비하는 방식, 리더십 등 모든 것을 믿습니다.

그는 선수들을 위한 코치이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법을 알아요.

제가 돌아가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페이버스는 또한 Vivint Arena에서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뛸 수 있다는 사실에도 흥미를 느꼈다.

"재즈는 가장 충성스런 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수년간 보아왔습니다. 

제가 돌아간다는 소식에 팬들이 틀림없이 열광할 거란 사실을 알아요.

이 팀은 흥분될 거에요. 도시 전체가 흥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