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드래프티 스카우팅 리포트
말라카이 플린(29픽)
https://www.youtube.com/watch?v=uUBWgQeE204
PG 말라카이 플린 98년생 샌디에고 주립대 3학년
키 6'1"(185.4cm) 윙스팬 6'3"(190.5cm) 몸무게 83.9kg
풀 경기를 본 적이 없어서 the stepien라는 사이트의 Zach Milner의 스카우팅 리포트로 소개를 대신합니다. 모르는 용어들이 많아서 오역과 의역 있을 수 있습니다.
사이즈하고 고학년이라는 것 때문인지 밴블릿하고 유사성이 많이 언급되는 선수입니다. 신체적으로도 길이는 거의 비슷하고 몸무게는 밴블릿이 89kg로 5kg 정도 더 나갑니다. 플린은 전학 가느라 1년 쉬었지만 두 선수다 대학을 4년 다녔습니다. 또 밴블릿이 위치타 대학에 있을 때 팀 성적이 좋았던 것처럼 플린의 샌디에고 주립대도 시즌 26연승을 기록하면서 30승 2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https://www.thestepien.com/2020/04/07/malachi-flynn-scouting-report/
공격 요약:
- 드래프트 클래스 최고의 픽앤롤 선수 중 한 명(득점과 패싱)
- 픽앤롤 상황에서 다양한 종류의 패스를 할 수 있음(크로스 코트, 포켓, 오버 더 탑, 베이스라인 등)
- 평균에서 평균 살짝 이상의 폭발력(?)/가속(burst/acceleration)과 좋은 볼핸들링을 갖춤
- 아이솔레이션이나 픽앤롤에서 기대만큼 림에는 자주 접근하지 못함
- 아주 좋은 다재다능한 슈터(스팟업, 오프 무브먼트, 오프 드리블)
- 픽앤롤에서 높은 IQ를 갖고 있고 시선과 볼 페이크로 상대를 속일 수 있음
수비 요약:
- 정말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수비수이며 시선이 상대와 공 사이를 끊임없이 오감
- 평균 이하의 윙스팬은 슛 컨테스트하고 클로즈 아웃하는데 방해가 됨
- 영리한 팀 수비수 좋은 포지셔닝과 로테이션 그리고 스틸을 위해 영리한 도박을 함
- 퍼리미터 수비 시 가벼운 발놀림 그러나 부족한 힘은 때때로 상대의 림 근처 돌파를 허용
- 사이즈와 힘 때문에 수비에서 다재다능(versatility)함에서 한계
의문점:
- 기대만큼 페인트에 잘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샷 메이킹이 nba에서도 통할 것인가?
- 수비에서 활동량과 IQ가 부족한 힘과 평균 이하의 윙스팬을 커버할 수 있을 것인가?
전망:
- 로테이션 플레이어이자 알맞은 시스템에서 잠재력에 다다를 시 선발
결과
- 최대: 온볼 플레이가 가능하고 픽앤롤에서 자신과 팀원들을 위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오프볼에서 스팟업/스크린 타는 게 가능한 선발. 힘을 더함으로써 작은 가드로써도 긍정적 수비수가 될 수 있다.
- 평균: 픽앤롤 위주의 공격을 리드하는 준수한 백업 가드. 올바른 결정을 내리고 수비수가 기회를 준다면 오프더드리블 슛을 할 수 있는 선수. 수비적으로 허슬과 IQ 덕분에 자기 몫은 할 수 있지만, 힘 부족과 평균 이하 윙스팬 때문에 긍정적이나 영향력 있는 수비수는 되지 못함.
- 최하: 안정적으로 자신의 기회를 창출하지 못하는 로테이션 끝자락 선수. 샷 메이킹(불안정 하지만)과 좋은 패싱으로 여기저기서 출전 시간을 받지만, 수비에서 사이즈 때문에 중요한 상황에서 기용할 수 없는 선수.
공격 역할: 픽앤롤 위주 공격에서 주요 볼핸들러이자 오프더 드리블에서 슛할 수 있고 팀원을 위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음. 스팟업과 오프 무브먼트 슛을 넣을 수 있는 능력은 다른 볼핸들러 옆에서 뛸 수 있도록 하고 이는 라인업에서 유연성을 줌.
수비 역할: 힘 부족으로 수비에서 다양한 포지션 수비는 안 되지만, 상대 선수(엘리트 가드 제외)를 발을 움직임으로써 앞에 둘 수 있고 퍼리미터에서 무브먼트 슈터를 스크린타고 따라다닐 수 있음.
운동능력/프레임:
- 나쁘지 않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지만 특별하지도 않음. 평균에서 평균 살짝 이상의 burst를 갖췄지만 폭발적인 점프력은 없음. 오픈 코트에서 최고 속도는 준수함.
- 이상적인 프레임은 아니지만 좀 더 채울 수 있는 부분이 남았음. 조금의 힘을 더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음.
공격
공격 플레이 타입별 기록
슈팅 차트
림 근처로 가는 능력/마무리
- 하프코트 상황 슛에서 오직 18.1%(67개 시도)만 림 근처에서 시도
- 러너는 12.4%(46개)로 꽤 많이 시도
- 림 근처 슛 시도는 대부분 픽앤롤, 핸드오프, 스팟업 상황에서 나옴
- 그의 핸들링과 준수한 풋워크를 통해서 드랍 커버리지하는 빅맨을 잘 공략
- 공을 잡고서 펌프 페이크나 괜찮은 퍼스트 스탭으로 잘 공격함
볼핸들링
- 평균 이상의 볼핸들링
- 볼핸들링을 통해서 슈팅을 위한 공간 창출을 잘함
- 좋은 방향 전환과 준수한 속도 전환
- 드랍 커버리지에서 볼핸들링을 통해서 빅맨을 공략함
패싱
- 아주 좋은 패서, 특히 픽앤롤 상황에서
- 73.9%의 어시스트가 픽앤롤과 속공에서 나옴
- 나머지 어시스트는 대부분 퍼리미터에서 스팟업하는 선수들한테 감
- 픽앤롤 상황에서 다양한 패스 가능
- 시선과 볼 페이크로 수비수를 교란해서 롤맨한테 림에서 쉬운 기회를 만들어줌
어시스트 위치 분포(림 근처 44%, 3점 52.2%, 나머지 3.8%)
픽앤롤 패싱
- 드래프트 클래스 최고의 픽앤롤 패서고 결점이 거의 없음
- 다양한 패스 가능하고 코트 상황을 잘 읽음
- 다만 퍼리미터 슈터들에게 좀 더 일관된 정확한 위치의 패스를 할 필요가 있음
https://www.youtube.com/watch?v=8dFSHTtLMpQ
픽앤롤 득점
- 아주 인상적인 픽앤롤 상황에서 득점력, 대부분의 경우 오프더 드리블 슛 능력 덕분
- 준수한 burst, 평균 이상의 볼핸들링, 괜찮은 풋워크로 원하는 위치로 갈 수 있음
- 스크린 활용을 통해서 좋은 각도를 찾아내는 것도 잘하고, 방향 전환도 좋음
- 픽앤롤 상황에서 슛 중 31.2%(55/172)만 림근처에서 시도했는데 시도를 높일 필요가 있음
- 그의 burst, 핸들링, 풋워크 그리고 방향 전환을 통해서 림에 다다를 수 있을 것
- 드랍 커버리지에서 빅맨 공략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임
- 수비가 스크린을 언더하거나 오버하면 득점할 능력이 있음
슈팅
- 안정되고 일정한 자세를 보유한 좋은 슈터. 3학년 때 3점 성공률 37.3%(76-204)
- 홉 스탭 슛보다 원투 스탭 슛이 더 편함, 타점은 평균
- 그의 안정적인 자세와 좋은 슈팅, 자유투 기록을 볼 때 평균 이상의 캐치앤 슈터/스팟업 슈터로 예상됨
- 컨테스트 상태에서 괜찮은 슈터지만 때때로 높이 상대로 영향을 받음
스팟업 슈팅 기록
캐치앤슛-하프코트/드리블 점퍼-하프코트/점프 슛 거리-하프코트
슛 다양성(무브먼트 슈팅/오프더드리블)
- 인상적 오프더 드리블 슈터. 오프 무브먼트 상황(오프 스크린, 핸드오프 등)에서 슛을 넣을 수 있음
- 오프 스크린 슛은 가능성은 보여줬지만 표본이 적음
- 스크린 타고 나오기 전에 수비수 위치를 조정하고, 스크린을 알맞게 읽고, 빠르게 스탭을 밟고 슛을 쏠 수 있음
- 어시스트 받고 수비수가 완전히 복귀해서 컨테스트하기 전에 슛을 쏘는 것을 잘함
- 볼핸들링하고 풋워크를 통해서 공간을 창출하고 슛 기회를 잘 만듦
- 픽앤롤에서 상대가 스크린 언더 수비 시 응징할 수 있음
스크린 읽는 능력
- 대부분의 경우 스크린 잘 읽음
- 자신이 어떻게 수비 되는지 잘 파악하며 언제 컬하고 그냥 하고 페이드해야 할지 암
- 가끔 왼쪽으로 갈 때 최선의 각도를 선택하지 않지만, 어렵지 않게 개선 가능함
- 많은 오프 스크린 포제션은 플레어 스크린이지만 잘 준비하고 슛을 넣을 수 있음
수비
퍼리미터 수비
- 가벼운 발은 퍼리미터에서 매치업 상대로 따라갈 수 있게 해줌
- 퍼리미터 수비 시 종종 손을 뻗어서 공을 방해해 스틸을 시도함
- 빠르게 힙턴하는 능력이 괜찮음, 그러나 때때로 공격자의 움직임에 느리게 반응할 때도 있음
- 상대가 드라이브할 때 밀어낼 힘이 없고 따라서 먼저 자리 잡는 것에 의존함
- 2017-18시즌 이후로 힘을 더해서 예전처럼 많이 밀리지는 않음
- 조금의 힘을 더하는 게 준수한 수비수가 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
- 가끔 평균 이하의 윙스팬 때문에 슛 컨테스트가 완벽하게 되지 않음
- 그래서 오프더 드리블 슛 득점이 가능한 선수들이 그런 갭을 활용해서 스탭백을 사용함으로써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음
팀 수비
- 영리한 도박/위험을 감수해서 수비하고 스틸을 하는 좋은 팀 수비수
- 시선이 상대와 공 사이를 끊임없이 오가는데 이는 그의 좋은 반응(awareness)을 도와줌
- 상대가 백도어하려고 하면 빠르게 인식하고 빠르게 리커버리할 수 있음
- 좋은 위치에 포지셔닝하고 올바른 로테이션을 하는 걸 잘함
- 수비가 혼란할 때?(scrambling) 누구를 막아야 할지 앎
- 상대가 캐치했을 때 볼을 스턴하거나 드라이브할 때 디깅하고 본인 수비수로 리커버리하는 것을 잘함
- 언제 롤맨한테 헬프를 가고 태그를 해야 하는지 알고 가끔 로테이트해서 롤맨의 패스를 스틸함
스크린 타고 쫓는 수비
- 스크린을 타고 쫓는 수비가 괜찮음
- 스크린을 지나고 돌아서 통과하는 데 능숙하고 집중도가 매우 높음
- 스크린을 타고 쫓아다니는데 좋은 기술이 있는데 이는 상대 앞에서 따라다닐 수 있게 함
- 스크린에 걸렸을 때 팀원과 소통을 통해 스위치 하는 걸 잘함
- 때때로 컨테스트시 파울하거나 클로즈 아웃을 매우 가깝게 해 슈터한테 공간을 내주지 않는 부분은 개선 필요
픽앤롤 수비
- 괜찮은 기술을 갖춘 준수한 픽앤롤 수비수 그러나 기술의 일정함에 있어서 개선 필요
- 스위치하지 않을 때 대부분 상황에서 스크린을 빠져나오고 그러지 못했다면 허슬을 통해 리커버리해서 슛을 컨테스트하는 걸 잘함
- 완전히 리커버하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압박을 주고 뒤에서 컨테스트하는 걸 잘함
- 어떤 상황에서도 끝났다고 생각하지 않음(스크린에 막혔어도)
- 그는 상대가 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공격자를 따라갈 수 있는 준수한 빠른 발을 갖춤
- 반면에 스크린을 활용하기 전에 방향 전환을 통해서 스크린을 설정하는 상대한테 벗겨질 때도 있음
- 그의 힘 부족은 상대가 엉덩이로 부딪혀서 밀어내고 림에 도달하기 더 쉽게 하지만 자주 일어나지는 않음(NBA에서 어떨지는 주목할 부분)
슛 컨테스트/클로즈 아웃
- 좋은 적절한 클로즈 아웃 그리고 영리한 포지셔닝과 로테이션
- 언제 볼을 스턴하고 롤맨을 태그/헬프해야 하는지 그리고 리커버리하는데 허슬함
- 평균 이하의 윙스팬 때문에 때때로 클로즈 아웃이 부족해서 상대가 컨테스트 위로 슛을 쏘는 경우가 있음
- 그의 적절한 클로즈 아웃은 그가 상대 선수가 공을 잡고 스팟업 3점을 쏘지 않고 공격하려고 했을 때 따라붙을 수 있게 해줌
-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가끔 더 센 상대가 힘으로 림에 접근할 때도 있음
- 수비가 슛을 클로즈 아웃하려고 scrambling 할 때 로테이션을 할 수 있음
리바운드
- 컨테스트 된 리바운드는 별로 못 잡지만, 리바운드를 잡는 걸 도와줌
- 그가 리바운드할 때 꼭 누군가와 몸으로 경합하지는 않는데, 이 때문에 공격 리바운드를 여기저기서 허용하는 경향이 있지만 때때로 팀원이 리바운드를 잡는지 확인할 때도 있음
- 로테이션이나 스위치로 로우에 있을 때 박스 아웃 할 때도 있음
- 팀이 박스 아웃하고 리바운드 잡게 해주는 게 리바운드 기록을 높여주기도 하지만 리바운드하기에 좋은 포지션을 잡기도 함
수비 다양성
- 사이즈 때문에 수비에서 다재다능함을 제공하진 않지만, 그의 활동량, 허슬, 그리고 볼 디나이는 그가 윙하고 스위치 됐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음
플레이 스타일상으로는 둘 다 영리한 선수고, 골 밑 마무리 시도가 적고, 사이즈 대비 수비가 좋고, 허슬있는 선수라는 거 그리고 3점이 좋고 메인 볼핸들러 옆에서 오프볼 플레이도 가능하고 핸들링도 괜찮은 가드라는 거 정도가 생각납니다. 다른 점은 플린이 좀 더 픽앤롤 플레이(득점, 패싱, 플레이메이킹)가 좋고, 오프드리블 슛도 신인 때 밴블릿보다 더 나아 보입니다. 그리고 미드레인지 슛도 더 괜찮아 보이고, 밴블릿이 거의 시도하는 걸 보지 못한 플로터(성공률이 나쁘지 않은)도 있습니다. 시도수가 많지는 않지만 골 밑 마무리도 플린이 좀 더 좋아 보입니다.
반면 밴블릿은 높이는 낮지만 힘이 좋고 이를 활용해 NBA에서 좋은 가드 수비수로 평가받지만, 플린은 밴블릿보다 힘도 약해서 수비가 어떨지 아직 증명이 안 됐습니다. 플린이 성공하려면 힘을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신체적인 능력이 어떻게 NBA로 전환될지가 중요할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플린을 긍정적으로 보는데 경험이 쌓이면 선발급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제일런 해리스(59픽)
https://www.youtube.com/watch?v=2eEXnHftgmw&t=18s
SG 제일런 해리스 98년생 네바다 대학교 3학년
키 6'4"(193cm) 윙스팬 6'7"(200.7cm) 몸무게 87.7kg
제일런 해리스는 우선 Positive 님의 글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11022
자렌 해리스는 타고난 득점 우선형 선수입니다. 사실 제 생각보다 제일 많이 떨어진 선수가 해리스인데 드리블/픽끼고 놀기/풀업 기술 / 림어택 기술 등에서 1:1에서 만큼은 이번 클래스 최상급입니다. 3점, 미드레인지, 림어택 3레벨 스코어러인데 (물론 림어택은 좀 상대적으로 구림) 발도 좋고 점프도 나쁘지 않아 피지컬리티도 좋거든요. 다만 문제라면 터널비전인데다 (득점우선이라 그렇지, 시야가 좁은건 아님) , 스팟업 리듬이 별로 안좋습니다. 대놓고 온볼이 오프볼보다 좋단 점이 쓰기엔 좀 까다 롭고 벤치 스코어러가 딱인점이겠죠. 수비도 별로 안좋긴 한데, 이게 공격비중 주는 프로서 열심히 하면 또 괜찮을수도 있거든요. 여튼 45픽 밖에서 가장 슬리퍼 후보라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EBUyC3u-_E
the stepien의 Zach Milner가 랩터스 드래프트 선수들에 대해서 인터뷰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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