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멜로볼의 실측 키

네 아무래도 저정도 키면 기대를 안할 수가 없죠. 어떤 외국 기자가 론조나 멜로를 사실상 포인트 포워드로 보고 평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키를 잘 살려서 플레이 하지 않으려나 싶습니다.

근데 라멜로볼은 슛은 가지고있나요?? 시몬스보면 백날 키커봤자 백코트에서 슛안되면 소용없던데....

슛은 있는데 셀렉션이 좀 괴랄한 편입니다. 슛폼 교정 후 NBA 팀들과의 워크아웃에서 슛이 좋다는 평을 받았다고 하니 슛이 있다~좋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형과 다르게 3점, 돌파로 본인 득점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게(샷 크리에이터) 드래프트 방송 당시 장점으로 나왔으니까요.

다만 미드레인지 풀업은 장착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 같습니다. NBL에서 뛸 때 미드레인지에선 플로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어서 아마 자모란트 처럼 플로터를 적그 활용할 것 같네요.

그 부분에서 샬롯의 맬로픽은 정말 만족 스러웠습니다. 거의 3번 볼만한 키라 높이에 큰 도움이 되죠.

오히려 프론트코트 자원은 스위치 수비 중요성 때문에 신장은 조금 줄고 기동력이 중요시 되죠. 재밌는 트렌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이 NBL을 통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는 장점이란 것이 어느정도 입증이 되었고, 이게 드래프트에서 높은 몸 값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워크아웃에서 슛을 정말 잘 넣었다고 하던데, 슛만 잘 교정하면 좋은 선수가 될거에요.

키는 이미 nbl시절 6-7이였고 그 당시 야투율은 떨어진 편이지만 6-7 180lb(81kg)의 가벼운 친구였고 겨우 18살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워크아웃 당시에는 6-8 194lb(88kg)로 증량이 된 상태에서 슛 잘던지다는 말이 나왔는지라 키가 커져서 슛 걱정이 된다는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거죠.

원래 슛 셀렉션이나 메커니즘이 좋았던 선수는 아니였어서 (물론 키가 정말 비정상적으로 빨리 큰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슛 자체에 개선이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보고 싶네요.

그렇게 보니 정말 키 크네요. 처음에 유튜브에서 6'8" 까지 이야기가 나오길래 에이 설마 그렇게 까지 컸겠어 싶었거든요. 근데 실측 6'7" 이면 신발 신고 거의 6'9" 일텐데 깜작 놀랐습니다. overtime 에서 5'8" 시절 노란머리 멜로 보든게 엊그제 같은데.. 

조던형이 간만에 잘뽑은듯합니다.

신발 신으면 6'9"로 윙~언더사이즈 빅맨 수준의 키죠. 형과 달리 돌파로 자기 공격을 만드는게 장점으로 꼽히는데, NBA 에서도 1번들 상대로 거의 미스매치급 신장차라 돌파 보는 맛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샬럿 백코트가 신장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좋은 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운동능력 좋고 활동량 많은 샬롯 선수들이랑 잘 어울릴거에요.

실제로 해외 발 선수 평가에서 볼 형제 (론조와 멜로) 는 사실상 포인트 포워드로 생각하고 사용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걸 본 적이 있습니다. 론조도 멜로보단 작지만 196~198의 신장은 포가 치곤 정말 크죠.

옙 저도 미네가 라멜로 재능을 믿는다면 뽑아서 포워드로 뛰게 하고 핸들러롤 쥐어주자 식으로 생각했으니까요 에드워즈를 뽑게 되었지만 말입니다 

에드워즈를 또 지나쳐가긴 에드워즈도 포텐셜이 어마어마하죠
미네소타는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좋은 소스도 나왔지만 다른거보다 키가 6-6이 되어버렸다는게 크더군요 6-4일땐 좀 그랬었거든요 

맞습니다. 사이즈에서 업그레이드가 있었죠. 윙스팬이랑 좀 아쉽지만 돌파만 적극적으로 해주면 1픽감 충분히 해줄겁니다.

저도 같은 생각인게 플로터 던지는거 보면 슛 터치에 문젠 아닌거 같거든요. 슛 후에 발 위치, 착지 폼이 제각각인걸 근거로 메커니즘의 문제라고 분석하는 영상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교정 후에 워크 아웃 때 슛이 좋았다는 것도 문맥이 자연스럽죠. 얼른 경기 뛰는거 보고 싶네요

켐바 이후론 멜로의 차례입니다. 잘 커주길 바랍니다!

화려한 만큼 쇼타임 샬롯 보여줬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