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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로스터가 휑하네요. 어떻게 채워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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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5 15:41:17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티난다더니, 보그단이 떠나고 난 뒤 킹스 로스터를 보니 정말 휑하네요. 사실 보그단만 떠난 건 아니죠. 시즌 중간에 이적해와서 쏠쏠하게 잘 해주던, 그래서 잡고 싶었던 베이즈모어, 렌도 떠났어요.

 

일단 지금 확정된 계약(루키 제외) 만으로 로스터 뎁스 차트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PG: 팍스, 조셉

SG: 힐드, 저스틴 제임스

SF: 반즈

PF: 비엘리차, 배글리, 파커

C: 홈즈

 

이렇게 딱 9명입니다. 이렇게 9명으로 샐러리는 벌써 97밀이네요. (힐드의 24.9밀이 후...)

 

뭐, 그동안 링크 떴던 선수들이 있고, 루키들(할리버튼, 램지, 우다드)도 셋이나 뽑았으니, 희망을 섞어 한 번 더 채워보죠. (루키들만 다 계약해도 캡 찰 거 같군요.)

 

PG: 팍스, 조셉, 할리버튼

SG: 힐드, 제임스, 램지

SF: 반즈, 우다드, 다콴 제프리스(확실치 않네요)

PF: 비엘리차, 배글리, 파커

C: 홈즈

 

이렇게 하면 일단 13명이 되긴 합니다.  

 

이 중에서 포지션 대비 주전급 기량의 선수만 뽑아내면, 팍스/조셉-힐드-반즈-비엘리차-홈즈. 이렇게 딱 여섯 명이에요. 희망을 좀 섞어서 할리버튼이 벤치 멤버로 1인분 정도를 바로 해준다고 치고, 배글리가 이번 시즌에는 0.7인분 정도는 출전한다고 칠 수도 있겠죠. 그렇게 해도 8인 로테이션이 될까 말까에요. 우다드와 램지가 스틸픽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2라운더가 바로 로테이션 멤버가 된다? 팬으로서 이건 좀 너무 가혹하네요. 

 

성적은 둘째치고 시즌을 정상적으로 꾸리려면, 최소 평균급 선수들이 한둘은 더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샐캡은 거의 찼고, MLE 정도 남았으려나요. 게다가 중요한 FA 기간에 보그단 사트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정말 거의 아무도 계약하지 않았고, 알짜 로테이션 멤버들은 다른 팀들이 거의 싹쓸어 갔어요. (아니, 어차피 결국 거절할 거라면 벅스와의 사트가 무너지는 순간 다른 계획이라도 꺼내야 할 텐데..)

 

이제 어떻게 시즌을 꾸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며칠 전부터 화이트사이드가 링크됐다는 얘기가 있었고, 그래서 내일이라도 계약한다면, 비엘리차-배글리-홈즈-화이트사이드로 그나마 빅맨 구색은 맞추게 됩니다. 가드는 보그단의 큰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데, 팍스-힐드-조셉에 할리버튼 붙으면 여기도 일단 구색은 맞을 거고요.  

 

하지만, 윙이... 윙이 정말 반즈 빼면 아무도 없어요... 보그단이 있으면 아쉬운대로 또 3번 뛰긴 했을 텐데... 할리버튼 안 그래도 몸이 말랐는데 3번 올리면 바로 뻗을 것 같은데... 

 

트레이드를 생각해볼 수도 있긴 한데, 인기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아 얼마나 가능할 지 잘 모르겠고요.

 

걱정이 많네요. 많이 늦었지만, 부디 내일이라도 제대로 계약들 하고, 로스터 좀 채워서 트레이닝 캠프 시작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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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1-25 15:41:27

이러면 의외로 글로삼이나 깁슨이 롤 받을 수 있는 킹스에 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2020-11-25 15:41:32

빡센 서부에서 플옵권이라긴 너무나 빈약한 로스터네요 디빈첸조라도 있었다면 좀 나았을텐데...이렇게 되면 베글리가 포텐터져줘서 작년 애틀(영-콜린스)같은 모습으로 희망이라도 좀 주길 바랍니다.

2020-11-25 15:43:32

전 이쯤되면 리셋버튼 눌러야 된다고 봅니다.
팀 코어라고 불릴만한 선수는 팍스밖에 없으니 ... 내년 드래프트에서 좋은 윙 자원들이 많으니 그걸 노려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넘 급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비엘리차 힐드 가능하다면 반즈도 트레이딩 블락에 올리는게 어떤가 싶네요..
경쟁리그에 팀들이 너무 잘 보강을 해놨어요,.

WR
2020-11-25 15:45:38

전 리셋 얘기가 너무 당황스러운데요.

 

일주일 전 디빈첸조 사인앤트레이드 얘기 나올 때만 해도 '오, 그래 이만하면 그래도 서부 10위까진 해볼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팍스도 맥스 연장 했고요.

 

그런데 어떻게 일주일 만에 팀이 리셋 해야 하는 수준이 될까요... 그리고 맥스 계약자를 데리고 리셋하는 팀도 있나요?

 

2020-11-25 15:50:47

제가 팍스 맥스생각를 미쳐 못했네요.ㅜㅜ
그런데 코어라고 불릴선수가 팍스말고는 없어서 쏠쏠한 롤플레이어들이라도 많이 필요한데 보그단이 나가니 무게가 많이 떨어져 보이는건 사실같아요 가뜩이나 같은지구 비슷한 레벨의 팀들은 전력보강을 착실하게 해온반면 우리는 드래프트 잘 한 것 말고는 행보가 느리죠..
샐러리 유동성 확보해놓는거 보면 다른 수는 있는 것 같은데 암만 생각해봐도 오프시즌 보강으로 플옵권 갈수있을지는 부정적입니다.
베글리가 20-10찍고 할리버튼이 ROY후보에 힐드가 벤치에이스넘어서는 활약을 보여준다면 모를까요...

WR
2020-11-25 15:48:35

그리고 트레이드로 팔릴 선수들이 없어요...

 

다른 팀에서 탐낼 만한 계약 짧고 기량 좋은 롤플레이어: 비엘리차, 홈즈는 너무 싸서 대가가 잘 안 나올 거고요.

 

반즈도 벅스에서 '흡수'해주겠다는 둥 소리를 들을 정도로 타팀의 평가가 안 좋고, 힐드는 더더욱 바닥을 치고 있죠.

 

그나마 파커가 만기고, 조셉도 사실상 만기니까, 이들을 잘 활용해보면 그래도 로스터 구색은 맞출 수 있으려나 싶네요.

2020-11-25 15:45:18

베글리가 다음시즌에는 뭔가 보여주지 않을까요?

2020-11-25 15:53:12

기대해도 되려나 할때 부상당하는 스타일 같아서 마음을 비워보려구요..

2020-11-25 15:49:21

론데홀리제퍼슨과 화이트사이드를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글랜로빈슨3 도 있군요.

제안이 아니라 이렇게 안하면 시즌 못치러요....

말씀드린 선수들이 아무런 링크가 안날만한 선수들이 아닌것 같은데.. 조용한걸 보면 이미 밑작업 끝났을지도 몰라요(희망..)

2020-11-25 15:50:37

 언드래프티중에 원석을 노리려나??

 

  Salary  
Player Age 2020-21
2021-22
2022-23 2023-24 2024-25 2025-26 Signed Using Guaranteed
Buddy Hield 27 $24,431,818 $22,477,273 $20,522,727 $18,568,182 1st Round pick $90,861,208
Harrison Barnes 28 $22,215,909 $20,284,091 $18,352,273 Bird Rights $85,000,000
Cory Joseph 29 $12,600,000 $12,600,000 Cap Space $24,600,000
Marvin Bagley III 21 $8,963,640 $11,312,114 1st Round Pick $17,519,760
De'Aaron Fox 22 $8,099,627 1st Round Pick $14,492,387
Nemanja Bjelica 32 $7,150,000 Cap Space $6,825,000
Jabari Parker 25 $6,500,000 Cap Space $13,000,000
Richaun Holmes 27 $5,005,350 Room Exception $9,772,350
Justin James 23 $1,517,981 $1,782,621 Minimum Salary $2,416,291
Team Totals $96,484,325 $68,456,099 $38,875,000 $18,568,182 $264
2020-11-25 15:53:31

작년에 그 번지르르했던 로스터로도 서부 하위권이었는데 올해도 플옵은 결국..

2020-11-25 15:57:50

단장은 바꼈지만 감독도 그대로이고
로스터 구멍은 더 생겼고
지금이라도 방향성 잡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폭스 맥스 준것은 나쁜 계약이라고는 생각지않으니까요

2020-11-25 15:56:57

저는 할리버튼은 프로에서 1번 자리보단 2번 혹은 3가드식으로 뛸땐 3번식으로 쓰는게 발전을 위해

부담도 덜고 좋은 방식이라 생각해요. 리드 볼핸들러로 쓰기엔 정체성이랑도 좀 안맞고, 예전 킹스전성기

덕 크리스티식 역할이 좋다 생각하거든요.

2020-11-25 15:58:32

수비도 괜찮으니 그런 느낌으로 크면 바랄것이 없겠네요..

2020-11-25 16:02:21

네 캐치3점, 드리블 적게 가져가는대신 퀵터치로 연계형 패스, 움직이다 짧은 연계패스와 수비

요렇게 일단 해주면 1년차때 제일 좋을것 같아요.

2020-11-25 16:04:27

슛폼은 괜찮을까요? 레인지는 걱정없는데
케빈마틴 생각나긴하는데 릴리즈가 느린것 같기도하구요
써브 볼핸들러+3점+수비
이렇게만 해줘도 만점짜리 픽일텐데요.

WR
2020-11-25 16:10:12

일단 포지션은 정통적?으로 놓으려고 했는데, SG에 넣으려니 왠지 마음이 계속 거부를 하더라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주로 2번 자리에서 보조핸들링하는 게 참 좋을 것 같은데, 3번까지 올리기에는 아직 피지컬이 너무 약해서 걱정되더라고요. 안 그래도 장신 리딩 가드들은 부상을 자주 겪는 편이기도 하고...

2020-11-25 15:58:25

킹스가 올시즌 탱킹 버튼 누른다면 샬럿-보스턴 헤이워드 S&T에 제3팀으로 껴서 바툼이나 젤러 받고 동시에 비엘리차나 파커 팔면서 보스턴or 샬럿 픽 받는게 좋을 것 같은데 킹스팬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WR
2020-11-25 16:12:29

안 그래도 이런 의견들도 있긴 한데요. 며칠 전만 해도 더 나아지기 위한 움직임(보그단<->디빈첸조)을 하고 코어에게 맥스 계약을 해놓고, 탱킹 버튼을 누르겠다는 게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전체 팀 연봉이 적은 것도 아니에요. 투자를 했으면 성과가 나야죠...

2020-11-25 16:14:08

작년에 그 성과가 났었어야 했는데
아쉽게 됐고
이젠 현실을 봐야할때가 아닐까싶습니다
작년보다 경쟁은 더 심해졌고 로스터 불균형도 심해졌는데요..

2020-11-25 16:50:34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서부에서 킹스보다 약한 전력의 팀이 얼마나 될까요? 오클밖에 없다고 봅니다.

팀의 코어가 되야할 배글리,힐드는 각각 인저리프론,슛난사로 제몫을 못하고 있습니다. 보그단도 빈손으로 나갈 마당에 실질적인 코어가 팍스밖에 없습니다.올시즌 플옵은 노린다면 보그단은 매치하고 힐드를 어떻게든 처리했어야죠. 킹스의 현상황은 에이튼 오기전의 피닉스랑 비슷합니다.피닉스도 부커 위주로 2~3시즌 유망주 모았습니다.
킹스는 지금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애매하게 플옵 도전하다가 나중에 만기자원 받고 픽 받으려면 동부의 탱킹팀들이나 오클과의 경쟁으로 값이 더 내려갈 수 있습니다. 20개팀까지 플옵 기회를 받는 올시즌은 바이어가 어느 시즌보다 많을 겁니다. 시즌중에 힐드,반즈,비엘리차,파커 폼 올려서 픽 받으며 팔고 배글리,버튼 담금질하며 내후년까지 바라보면서 리셋하는 겁니다. 지금처럼 어쩡쩡하게 간다면 암흑기가 더 길어질 겁니다

2020-11-25 17:20:50

동의합니다
작년엔 정말 해볼만했습니다.
올해는 아닙니다.
알짜FA가 남아있는 상황도아니고
같은지구 라이벌들은 전력보강 착실히했고
어디 퍼거슨급 감독이 앉아있응 것도 아니며
현 킹스는 모든 기대를 팀의 내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가능성이 높지않죠.
힐드 반즈 비엘리차 다 팔고 팍스 배글리 두명 믿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맥스로 연장해준 팍스입장에선 답답할 수 있겠으나 신임단장의 수완을 믿어보는 수밖에요..

2020-11-25 18:59:18

작년은 감독 선임에서 미스난게 꽤 크지 않았나 싶습니다. 수비 강화시킨다고 다운템포 농구한다고 팍스,배글리 장점인 스피드에 의한 속공농구를 배제하고 수비약점만 강조시켰죠..
킹스는 애틀란타 같은 빠른 농구를 지향해야하는데 오히려 보그단도 뺏기고 참 안타깝습니다

2020-11-25 16:13:40

똑같이 1번 코어 유망주가 메인이었던 애틀이랑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네요...

보그단 밀워키만 잘 됐어도, 하다못해 힐드를 제대로 처리할수만 있었어도 더 좋은 상황이었을텐데 너무 아쉽습니다

이제 힐드가 펑펑터져서 앓는속을 좀 풀어주는 수밖에 없군요...

2020-11-25 16:20:48

희망회로 돌리자면
베글리 건강 20-10
힐드 터짐
할리버튼 ROY후보
꾸준한 비엘리챠 반스

이러면 플옵도 가능할듯한데요

2020-11-25 16:15:56

 이팀은 부어도 부어도 세는 바가지처럼 선수관리를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거의 2000년대 초반 시카고 불스처럼 드래프트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하고

시카고야 나중에는 성공했지만요.

2020-11-25 16:17:35

감독교체도 잦았고
악성계약 한두건씩 있었고
솔직히 드래프트는 그렇게 엉망이었나 싶긴합니다. 짐머 픽 빼면요..

2020-11-25 16:32:54

타이릭 에반스나 커즌스 이후로는 거즘다 팍스전까지 연장계약을 다안하고 내보내버렸죠

닉 사우카스(이름도 기억이 안나네요) 그리스 센터 등 갸우뚱한 픽도 좀있었구요

저는 약팀들이 치고나가서 성장하는게 좋더라구요

애정이 느껴지는 글이어서 저까지 같이 욱했나봅니다

 

 

2020-11-25 16:35:25

닉스타우스커스이쥬
드랲 삽질도 몇번 하긴했는데
생각해보면 탑3픽지명은 베글리때가 처음아니었나요 ..다들 픽순위가고만고만했어요
그리고 전 아직 베글리는 포기하고싶지않네요

2020-11-25 16:25:38

프런트가 바뀌고 팬들도 기대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까지 행보는 그다지 좋지 못하네요.

말씀하신대로 보그단 사트 하나에 매달려있는 동안 시장 내 알짜 선수들은 대부분 빠져나갔고, 지금와서 보강하려고 해봤자 결국은 로스터 구색 맞추기 정도가 될게 눈에 보이네요.

플옵이 목표일텐데 골스, 피닉스가 로스터상 올라온게 보이니 또다시 끝자락에서 머물 확률도 높구요.

2020-11-25 16:29:18

말씀대로 지금 남아있는 FA로 팀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지는 못 할것 같고
선택지가 많지않죠
상승요소를 내부에서 찾아야 하는데
베글리 성장과 건강이 키가 아닐까 싶습니다

2020-11-25 16:26:45

저번 시즌 시작 전에는 분명히 단단한 로스터로 보였는데;

2020-11-25 16:30:03

힐드,배글리 상태에 모든 게 달렸네요.

2020-11-25 17:33:21

아직까진 '마...망했어요...'모드입니다.

2020-11-25 18:16:56

내년 드래프트 풀이 근래 최고급이라던데 눈 딱 감고 1년만 힘 빼고 시즌 보내는거도 구단 입장에서 밀수 있는 시나리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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