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 로스터가 휑하네요. 어떻게 채워야 할 지...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티난다더니, 보그단이 떠나고 난 뒤 킹스 로스터를 보니 정말 휑하네요. 사실 보그단만 떠난 건 아니죠. 시즌 중간에 이적해와서 쏠쏠하게 잘 해주던, 그래서 잡고 싶었던 베이즈모어, 렌도 떠났어요.
일단 지금 확정된 계약(루키 제외) 만으로 로스터 뎁스 차트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PG: 팍스, 조셉
SG: 힐드, 저스틴 제임스
SF: 반즈
PF: 비엘리차, 배글리, 파커
C: 홈즈
이렇게 딱 9명입니다. 이렇게 9명으로 샐러리는 벌써 97밀이네요. (힐드의 24.9밀이 후...)
뭐, 그동안 링크 떴던 선수들이 있고, 루키들(할리버튼, 램지, 우다드)도 셋이나 뽑았으니, 희망을 섞어 한 번 더 채워보죠. (루키들만 다 계약해도 캡 찰 거 같군요.)
PG: 팍스, 조셉, 할리버튼
SG: 힐드, 제임스, 램지
SF: 반즈, 우다드, 다콴 제프리스(확실치 않네요)
PF: 비엘리차, 배글리, 파커
C: 홈즈
이렇게 하면 일단 13명이 되긴 합니다.
이 중에서 포지션 대비 주전급 기량의 선수만 뽑아내면, 팍스/조셉-힐드-반즈-비엘리차-홈즈. 이렇게 딱 여섯 명이에요. 희망을 좀 섞어서 할리버튼이 벤치 멤버로 1인분 정도를 바로 해준다고 치고, 배글리가 이번 시즌에는 0.7인분 정도는 출전한다고 칠 수도 있겠죠. 그렇게 해도 8인 로테이션이 될까 말까에요. 우다드와 램지가 스틸픽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2라운더가 바로 로테이션 멤버가 된다? 팬으로서 이건 좀 너무 가혹하네요.
성적은 둘째치고 시즌을 정상적으로 꾸리려면, 최소 평균급 선수들이 한둘은 더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샐캡은 거의 찼고, MLE 정도 남았으려나요. 게다가 중요한 FA 기간에 보그단 사트에만 매달리는 바람에 정말 거의 아무도 계약하지 않았고, 알짜 로테이션 멤버들은 다른 팀들이 거의 싹쓸어 갔어요. (아니, 어차피 결국 거절할 거라면 벅스와의 사트가 무너지는 순간 다른 계획이라도 꺼내야 할 텐데..)
이제 어떻게 시즌을 꾸려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며칠 전부터 화이트사이드가 링크됐다는 얘기가 있었고, 그래서 내일이라도 계약한다면, 비엘리차-배글리-홈즈-화이트사이드로 그나마 빅맨 구색은 맞추게 됩니다. 가드는 보그단의 큰 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는데, 팍스-힐드-조셉에 할리버튼 붙으면 여기도 일단 구색은 맞을 거고요.
하지만, 윙이... 윙이 정말 반즈 빼면 아무도 없어요... 보그단이 있으면 아쉬운대로 또 3번 뛰긴 했을 텐데... 할리버튼 안 그래도 몸이 말랐는데 3번 올리면 바로 뻗을 것 같은데...
트레이드를 생각해볼 수도 있긴 한데, 인기있는 선수들이 많지 않아 얼마나 가능할 지 잘 모르겠고요.
걱정이 많네요. 많이 늦었지만, 부디 내일이라도 제대로 계약들 하고, 로스터 좀 채워서 트레이닝 캠프 시작하면 좋겠네요.
2020-11-25 15:43:32
전 이쯤되면 리셋버튼 눌러야 된다고 봅니다. WR
2020-11-25 15:45:38
전 리셋 얘기가 너무 당황스러운데요.
일주일 전 디빈첸조 사인앤트레이드 얘기 나올 때만 해도 '오, 그래 이만하면 그래도 서부 10위까진 해볼 수도 있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팍스도 맥스 연장 했고요.
그런데 어떻게 일주일 만에 팀이 리셋 해야 하는 수준이 될까요... 그리고 맥스 계약자를 데리고 리셋하는 팀도 있나요?
2020-11-25 15:50:47
제가 팍스 맥스생각를 미쳐 못했네요.ㅜㅜ WR
2020-11-25 15:48:35
그리고 트레이드로 팔릴 선수들이 없어요...
다른 팀에서 탐낼 만한 계약 짧고 기량 좋은 롤플레이어: 비엘리차, 홈즈는 너무 싸서 대가가 잘 안 나올 거고요.
반즈도 벅스에서 '흡수'해주겠다는 둥 소리를 들을 정도로 타팀의 평가가 안 좋고, 힐드는 더더욱 바닥을 치고 있죠.
그나마 파커가 만기고, 조셉도 사실상 만기니까, 이들을 잘 활용해보면 그래도 로스터 구색은 맞출 수 있으려나 싶네요.
2020-11-25 15:53:12
기대해도 되려나 할때 부상당하는 스타일 같아서 마음을 비워보려구요..
2020-11-25 15:49:21
론데홀리제퍼슨과 화이트사이드를 잡아야 할것 같습니다. 글랜로빈슨3 도 있군요.
2020-11-25 15:57:50
단장은 바꼈지만 감독도 그대로이고
2020-11-25 15:56:57
저는 할리버튼은 프로에서 1번 자리보단 2번 혹은 3가드식으로 뛸땐 3번식으로 쓰는게 발전을 위해 부담도 덜고 좋은 방식이라 생각해요. 리드 볼핸들러로 쓰기엔 정체성이랑도 좀 안맞고, 예전 킹스전성기 덕 크리스티식 역할이 좋다 생각하거든요.
2020-11-25 15:58:32
수비도 괜찮으니 그런 느낌으로 크면 바랄것이 없겠네요..
2020-11-25 16:02:21
네 캐치3점, 드리블 적게 가져가는대신 퀵터치로 연계형 패스, 움직이다 짧은 연계패스와 수비 요렇게 일단 해주면 1년차때 제일 좋을것 같아요.
2020-11-25 16:04:27
슛폼은 괜찮을까요? 레인지는 걱정없는데 WR
2020-11-25 16:10:12
일단 포지션은 정통적?으로 놓으려고 했는데, SG에 넣으려니 왠지 마음이 계속 거부를 하더라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주로 2번 자리에서 보조핸들링하는 게 참 좋을 것 같은데, 3번까지 올리기에는 아직 피지컬이 너무 약해서 걱정되더라고요. 안 그래도 장신 리딩 가드들은 부상을 자주 겪는 편이기도 하고... WR
2020-11-25 16:12:29
안 그래도 이런 의견들도 있긴 한데요. 며칠 전만 해도 더 나아지기 위한 움직임(보그단<->디빈첸조)을 하고 코어에게 맥스 계약을 해놓고, 탱킹 버튼을 누르겠다는 게 좀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전체 팀 연봉이 적은 것도 아니에요. 투자를 했으면 성과가 나야죠...
2020-11-25 16:14:08
작년에 그 성과가 났었어야 했는데 냉정하게 얘기하자면 서부에서 킹스보다 약한 전력의 팀이 얼마나 될까요? 오클밖에 없다고 봅니다.
2020-11-25 17:20:50
동의합니다
2020-11-25 16:13:40
똑같이 1번 코어 유망주가 메인이었던 애틀이랑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네요...
2020-11-25 16:20:48
희망회로 돌리자면
2020-11-25 16:15:56
이팀은 부어도 부어도 세는 바가지처럼 선수관리를 못하는지 모르겠네요 거의 2000년대 초반 시카고 불스처럼 드래프트도 못하고 지키지도 못하고 시카고야 나중에는 성공했지만요.
2020-11-25 16:17:35
감독교체도 잦았고
2020-11-25 16:29:18
말씀대로 지금 남아있는 FA로 팀 전력이 드라마틱하게 상승하지는 못 할것 같고
2020-11-25 16:30:03
힐드,배글리 상태에 모든 게 달렸네요. |
글쓰기 |
이러면 의외로 글로삼이나 깁슨이 롤 받을 수 있는 킹스에 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