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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데뷔하는 1픽 후보 케이드 커닝햄에 대한 샘 베시니 평가 및 21 드랲 랭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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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5 12:41:25

  유망주들보다도 유망주들을 둘러싼 루머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이 나온 것 같은 2020 드래프트를 뒤로하자마자 이제는 2021 드래프트를 바라보는 시즌이 되었습니다. 내년 드랲의 강력한 1픽 후보로 꼽히는 케이드 커닝햄이 내일 대학 경기 데뷔전을 치르는데요. 이에 맞춰 The Athletic과 ESPN에서 2021 드래프트 랭킹이 같이 나왔는데, 디애슬레틱 샘 베시니의 케이드 커닝햄 평가와 더불어 그가 바라보는 내년 드래프트 특징을 갼락하게나마 옮겨봤습니다. 편의상 평어체로 옮김에 미리 양해의 말씀 드립니다.

https://twitter.com/Sam_Vecenie/status/1331216313440559106

샘 베시니가 바라보는 2021 드래프트 특징 

  • 코로나로 인해 고교 경기들은 물론 맥도날드, 나이키 훕서밋등의 올스타전도 취소됨으로써 올해 대학 입학하는 유망주들을 관찰할 기회가 많지 않았음.
  • 많은 경기를 보진 못했지만 그럼에도 로터리(1픽~14픽) 범위에 들만한 최상위권 유망주들의 뎁쓰는 두텁다는 생각이고, 특히 로터리 상위권(1픽~7픽정도)만 봤을 땐 작년 2020 드래프트보다 훨씬 더 재능 레벨이 높음.
  • 최상위권 유망주들 뎁쓰가 두터움에도 불구하고, 2021 드래프트를 "케이드 커닝햄 드래프트"라 칭할 정도로 커닝햄을 높게 평가함. 
  • 지금 리그 트렌드에선 (여러 포지션을 막을 수 있는) 다재다능한 수비력과 운동 능력을 가진 선수들이 코치들에게 사랑받고 있음. 높이를 크게 잃지 않으면서도 공격 기술과 스위칭 수비 능력을 제공하여 라인업 운용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게끔 해주는 윙들이 이번 드랲에 많이 깔려있음. 내가 드랲을 다뤄온 지난 7년 중에서 올해만큼 윙이 많은 드래프트가 없었음.
  • 리그 관계자들은 물론 여러 매체에서 이번 2021 드래프트를 두고 유망주들 뎁쓰가 두껍고 좋은 드랲이라 칭하지만, 최상위권은 확실히 좋지만 1라운드부터해서 2라운드 초반까지 채울 선수들의 양과 질이 올해 2020 드래프트만큼 좋을 건지는 앞으로 좀 두고봐야 알 수 있을거임. 


샘 베시니가 바라보는 1픽 후보 케이드 커닝햄

  커닝햄은 지금까지 내가 관찰했던 유망주들중에서 최고로 뛰어났던 이들중 한명일 뿐만 아니라, 경기를 찾아보는 것이 특히 즐거웠던 선수들 중 한명이기도 하다. 커닝햄이 보여주는 플레이들은 NBA 등의 상위 레벨로 올라가고 나서도 통할 것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게임을 찾아볼 때마다 그의 게임이 점점 발전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커닝햄은 신장 6'7"의 포인트가드로 뛰어난 핸들링 실력을 가졌고, 특히 볼핸들러로 가동될 때 자기 리듬을 잘 유지하며 그 리듬이 흐트러지는 경우가 거의 없다. 돌파 들어가서 수비수 상대로 하는 컨택을 이겨내고 마무리 가능하고, (긴팔을 쭉 뻗어서 레이업 올려놓는) 익스텐션 마무리도 가능. 


  커닝햄의 최고 스킬은 플레이메이킹인데, 픽앤롤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패스를 뽑아낼 수 있다. 반대편 코너로 보내는 스킵패스부터 베이스라인을 파고든 이후에 내주는 패스 플레이도 좋고, 수비수 시선을 이끈 이후에 드랍오프 패스로 동료가 쉽게 득점하는 플레이를 만들어준다. 손목힘으로 원핸드 패스 던져주는 것이 양손 모두 가능하고, 정말 모든 플레이가 세련 그 자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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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비에서는 상대 공격수가 원하는 바를 잘 읽는 영리하면서도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수비수인데, 그의 신높이와 팔 길이로 상대 공격을 방해할 수 있다. 긴 팔을 이용해서 디플렉션 만들고 패싱 레인 읽어서 스틸 뽑아내는 것도 잘하고.  

 

  유일하게 문제가 되는 요소는 그의 점퍼인데, 커리어 전반적으로 슈팅 기복이 있었다. 다만 오클라호마 스테잇 대학 관계자가 말해주기론 프리시즌 연습 기간동안에 커닝햄이 3점 슈팅에 있어 팀내에서 2번째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만약에 진짜로 커닝햄이 슈팅에서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를 수비하는 상대 입장에선 게임 오버인데, 왜냐하면 슈팅까지 잘 들어가면 커닝햄을 쉽게 막을 방법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나는 커닝햄이 이번 시즌 대학 리그에서 평균 16득점 7리바 7어시 정도의 좋은 평균 기록을 낼 거라 확신한다. 커닝햄은 현재 모든 팀이 찾는 "장신 리드 볼핸들러" "장신 포인트가드" 유형의 선수임에 더해서 팀플레이와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진정한 위닝 멘탈리티까지 갖춘 선수다. 


  케이드 커닝햄 평가는 여기까지입니다. 최상위권이 두터운데도 불구하고 이번 드래프트를 "커닝햄 드래프트"라 칭할 정도로 커닝햄에 대한 샘 베시니의 평가는 굉장히 좋고요.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몇번 글을 쓰기도 했지만 전 커닝햄을 "사이즈업 + 풀업 점퍼 능력 깎은 브랜든 로이" 정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918655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7632&sca=&sfl=mb_id%2C1&stx=primeseals

 

  사실 로이가 경기중에서도 간간이 폭발적인 투풋 점프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고, 컴바인 측정에서 굉장히 뛰어난 버티컬 점프 기록을 냈었는데요.

https://www.nba.com/stats/draft/combine-strength-agility/?SeasonYear=2006-07&sort=MAX_VERTICAL_LEAP&dir=1

  커닝햄 운동 능력이 그거보다 약하다고 보지만 그 대신 키가 더 큰데, 헤지테이션으로 자기 페이스 조절하면서 픽앤롤 공격 전개할 수 있는 점이 브랜든 로이랑 많이 닮았다고 생각한 건데요. 가끔 커닝햄 컴패리즌으로 벤 시몬스 얘기도 나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론 시몬스랑 프로필이 꽤 많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일단 시몬스가 사이즈도 더 크고 운동 능력도 훨씬 좋으며, 빅맨 사이즈로 오픈 코트에서 그 정도 가속력/스피드 그리고 볼핸들링을 보여주는 건 사실 NBA 역사 통틀어서도 그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들다고 보고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커닝햄이 대학 경기나 NBA 시즌 초창기에는 그리 높지 않은 골밑 성공률을 기록하고 대신에 자유투는 꽤 얻어낼 수 있겠다고 보는데, 어떤 플레이타입으로 골밑슛을 넣을지는 좀 다르겠지만 어쨌든 시몬스의 골밑 성공률은 높으니깐요.


  플레이타입이 다른 것이 커닝햄이 시몬스처럼 얼리 오펜스 이끌기도 하겠지만, 커닝햄은 하프코트에서 시몬스보다 훨씬 더 큰 빈도로 아이솔/픽앤롤 공격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로이처럼 신장이 슈팅가드 이상이면서도 하프코트에서 게임 조립이 가능할거라 봤기에 저한텐 브랜든 로이가 더 와닿는 컴패리즌입니다. 물론 로이 특유의 대단한 미들 풀업 점퍼는 아직 없지만, 상대 수비가 픽앤롤에서 고언더 했을 때 픽앤롤 3점 꽂는 거부터 시작해서 점퍼도 갖춰가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겠죠. 개인적인 바람으론 (일정 정도의 득점력 + 플레이메이킹으로 인한 팀공격 상승 + 평균 이상의 수비력) 조합을 보여주면서 PIPM등의 마진 스탯에서 빛이 날 그런 선수가 되길 원하고, 여기서 득점력이 예상보다 더 좋다든가 하면 더욱 더 좋은 선수가 될 겁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2931&sca=&sfl=mb_id%2C1&stx=primeseals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aniazine&wr_id=207632&sca=&sfl=mb_id%2C1&stx=primeseals


  드디어 내일 대학 데뷔전을 갖는다니 저도 기대가 큰데요. 앞으로 어떤 대학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되는데, 샘 베시니의 나머지 2021 드래프트 랭킹을 적으면서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제 예전 시리즈 글들에서 11픽 선수들중에서 8픽의 클락 빼면 대략적이나마 다룬 적이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733860&sca=&sfl=mb_id%2C1&stx=primeseals

  테네시의 키온 존슨은 최근에 글 쓴 선수인데(바로 위 링크글), 디애슬레틱 랭킹도 그렇고 ESPN 랭킹에서도 탑10에 들었네요. ESPN 랭킹도 본문에 포함시키면 너무 길어지니 그건 댓글로 1라운드까지 적어두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e Athletic 2021 드래프트 랭킹 초판

1. Cade Cunningham | 6-7, lead ballhandler | 19 years old, freshman | Oklahoma State

2. Jalen Green | 6-5 guard | 18 years old | G League Ignite

3. Brandon Boston, Jr. | 6-7 wing | 19 years old, freshman | Kentucky

4. Jonathan Kuminga | 6-8 forward | 18 years old | G League Ignite

5. Keon Johnson | 6-5 wing | 18 years old, freshman | Tennessee

6. Evan Mobley | 7-0 center | 19 years old, freshman | USC

7. Ziaire Williams | 6-7 wing | 19 years old, freshman | Stanford

8. Terrence Clarke | 6-7 wing | 19 years old, freshman | Kentucky

9. Scottie Barnes | 6-8 forward | 19 years old, freshman | Florida State

10. Usman Garuba | 6-8 forward/center | 18 years old | Real Madrid

11. Jalen Suggs | 6-5 guard | 19 years old, freshman | Gonzaga

12. Caleb Love | 6-3 guard | 19 years old, freshman | North Carolina

13. Daishen Nix | 6-5 guard | 18 years old | G League Ignite

14. Keyontae Johnson | 6-5 wing | 21 years old, junior | Florida

15. Greg Brown | 6-8 forward | 19 years old, freshman | Texas

16. Moses Moody | 6-6 wing | 18 years old, freshman | Arkansas

17. Josh Christopher | 6-4 guard | 19 years old, freshman | Arizona State

18. D.J. Steward | 6-3 guard | 19 years old, freshman | Duke

19. Jalen Johnson | 6-8 forward | 18 years old, freshman | Duke

20. James Bouknight | 6-5 wing | 20 years old, sophomore | Connecticut

21. Josh Giddey | 6-7 wing | 18 years old | Adelaide

22. Chris Smith | 6-9 wing | 20 years old, senior | UCLA

23. David Johnson | 6-5 guard | 20 years old, sophomore | Louisville

24. Roko Prkacin | 6-9 forward/center | 18 years old | Cibona

25. Aaron Henry | 6-5 wing | 21 years old, junior | Michigan State

26. Ayo Dosunmu | 6-5 guard | 21 years old, junior | Illinois

27. Corey Kispert | 6-7 wing | 22 years old, senior | Gonzaga

28. Moussa Cisse | 6-10 center | 18 years old, freshman | Memphis

29. Jared Butler | 6-3 guard | 20 years old, junior | Baylor

30. Terrence Shannon Jr. | 6-5 wing | 20 years old, sophomore | Texas 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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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1-25 12:44:50

내일 ncaa시작인가요?

WR
2020-11-25 12:48:14

내일 한국 시간으로 아침 6시인가 7시인가에 커닝햄 데뷔 경기 포함해서 개막전 치를 겁니다~ 

WR
2020-11-25 12:46:24

ESPN 2021 드래프트 랭킹

  1. NYK Cade Cunningham Oklahoma State 6-8 PG 19.1

  2. CLE Jalen Green G League Ignite 6-5 SG 18.7

  3. DET B.J. Boston Kentucky 6-7 SG 18.9

  4. CHA Evan Mobley USC 7-0 C 19.4

  5. CHI Ziaire Williams Stanford 6-8 SG/SF 19.2

  6. GSW (via MIN) Jalen Johnson Duke 6-9 SF/PF 18.9

  7. ATL Keon Johnson Tennessee 6-5 SG 18.7

  8. SAC Scottie Barnes Florida State 6-9 SF/PF 19.3

  9. SAS Jonathan Kuminga G League Ignite 6-8 SF/PF 18.1

  10. WAS Caleb Love North Carolina 6-4 PG/SG 19.1

  11. ORL Josh Christopher Arizona State 6-5 SG 18.9

  12. PHX Juhann Begarin Paris Basket 6-6 SG 18.2

  13. MEM Daishen Nix G League Ignite 6-5 PG 18.7

  14. NOP Usman Garuba Real Madrid 6-8 PF 18.7

  15. IND Terrence Clarke Kentucky 6-7 SG/SF 19.2

  16. OKC Greg Brown Texas 6-9 PF 19.2

  17. HOU (via POR) James Bouknight Connecticut 6-5 SG 20.1

  18. UTA Jalen Suggs Gonzaga 6-4 PG/SG 19.4

  19. OKC (via HOU) David Johnson Louisville 6-5 PG 19.7

  20. TOR Josh Primo Alabama 6-6 SG 17.9

  21. BKN Earl Timberlake Miami 6-6 SF 20.0

  22. HOU (via MIA) Day'Ron Sharpe North Carolina 6-11 C 19.0

  23. PHI Keyontae Johnson Florida 6-5 SF 20.5

  24. BOS DJ Steward Duke 6-2 PG 19.1

  25. OKC (via GSW) Isaiah Jackson Kentucky 6-11 PF/C 18.8

  26. NYK (via DAL) Roko Prkacin Cibona Zagreb 6-9 PF 17.9

  27. DEN Jared Butler Baylor 6-3 PG/SG 20.2

  28. MIL Scottie Lewis Florida 6-5 SG/SF 20.7

  29. LAC Moussa Cisse Memphis 6-10 C 18.2

  30. LAL Ariel Hukporti Nevezis 7-0 C 18.6

 

https://twitter.com/espn/status/1331292376841809923 

시카고 5픽 배정이 눈에 띄는데, 동부에서 거의 모든 팀들이 전력 보강을 하는 상황에서 지난 시즌 팀내 최고 수비수 크리스 던을 잃고, 던과 마찬가지로 수비가 뛰어난 샼 해리슨을 내보내고 대신에 가렛 템플을 추가했는데요. 

 

샐캡이 거의 차 있던 상황에서 트레이드가 없었으니 자연스레 FA 움직임도 적었는데, 도노반 감독과 코치진 그리고 개발 담당 인력이 추가되었으나 지금까지 "리드가드" 찾던 시카고는 리드가드도 못 찾고, 암만 생각해봐도 마음 놓고 잡을 팀이 안 보이네요. 

 

다음 시즌 시카고의 목표는 당장 8위 경쟁 혹은 토너먼트 가져가는 9위, 10위 경쟁보다도 젊은 선수들 새로운 감독밑에서의 조합 및 기량 실험 자연스레 성적 낮추고 케이드 커닝햄 경쟁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0-11-25 12:56:09

제일런존슨.... 뽑을수만있다면 팀니즈에 딱맞는데... 잘하자

WR
Updated at 2020-11-25 13:14:53

고교 명문팀으로 전학갔다가 불미스러운 일로 다시 원래 학교로 돌아간 선수인데(그 공백기 때문에 그런건지 ESPN보다 디애슬레틱에서 비교적 랭킹이 낮더라고요. 그리고 피지컬이나 운동 능력이 얼마나 좋을지에 대한 의문과 더불어 슈팅 약점 지적하고 있네요.), 재능은 확실한 선수라 이번에 빅윙플레이메이커로서 듀크에서 어떤 모습 보일지 저도 관심이 갑니다. 

 

기대치가 대학리그랑 NBA로 올라가서도 발현이 된다면 속공 핸들러 + 간간이 하프코트 핸들러롤에서 플레이메이킹 + 포스트에서 스플릿컷등 패스 빼주기 + 수비등등 말씀대로 골스랑 딱 어울리는 선수라고 봅니다. 

2020-11-25 13:02:00

1번픽이 된다면 전패해도 좋습니다

꼴찌하고도 3번픽 받아서 t.t

WR
2020-11-25 13:14:23
바뀐 로터리 추첨 확률이 참 여러모로 큰 영향을 끼치는 거 같습니다 

순위 부담(?) 갖지 말고 마음껏 8위, 9위권 경쟁해도 탑4픽 확률은 챙겨준다는 발상이 사실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그로 인해 떨어진 팀 팬분들은 (저도 19드랲때 시카고 4픽 -> 7픽 추락에서 겪어봤지만) 좀 속이 쓰리긴 하죠 
Updated at 2020-11-25 12:47:38

리드 볼핸들러라 더 탐나네요.

썬더에 진짜 베스트핏인데...

핸들러 찍고 윙 하나 찍으면 더 이상 바랄게 없네요..

WR
2020-11-25 12:52:24
SGA가 스팟업/오프볼 가드 롤도 잘하니 장신 플레이메이커인 커닝햄이랑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커닝햄 외에는 탑3 후보로 꼽히는 제일런 그린도 운동 능력이 폭발적인 슈팅가드로 SGA랑은 다른 성격의 플레이를 섞어줄 수 있어서 괜찮을 거 같더라고요. 그린이 나이키 EYBL 리그에서 아마 서브룩이 소유한 팀에서 뛰었던가 그럴 겁니다. 

그린은 대학 안 가고 G리그에서 유망주들만 모아놓은 신생팀으로 갔는데, 그린처럼 상위권 랭킹 유망주들 많아서 이쪽 경기들도 기대가 됩니다 
2020-11-25 12:49:16

좋은 글 감사합니다.저도 벤시먼스랑 커닝햄은 프로필이 아예 다른 선수라 생각합니다.

 

전 커닝햄 제외하면 키온 존슨을 가장 좋아하는데, 올 해 테네시 경기 재밌을것 같습니다.

WR
2020-11-25 12:59:46
키온 존슨은 작년에 파지티브님이 좋아하시는 선수라고 말씀하실 때까지만 하더라도 주류 매체나 고교 랭킹 사이트에서 탑20 밖의 랭킹도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고교 선수들도 코로나로 중단된 이후로 다시 재발견(?)이 된 건지 최근엔 주류 매체 랭킹도 많이 끌어올린 거 같더라고요. 

제가 유튜브에서 본 풀경기에선 수비에서 센터로 뛰어도 자기 롤에 맞게 잘 뛰던데, 되게 재밌는 선수 같습니다. 운동 능력도 좋고 온볼 오프볼 가릴 것 없이 농구 감각도 좋아보여서 업사이드는 확실해 보이고요. 테네시에 있는 스프링어도 기대가 커서 저도 테네시 경기 많이 찾아볼 거 같습니다 
2020-11-25 12:55:06

저는 시몬스보다는 돈치치가 더 생각이 나더군요...시몬스만큼 플레이가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여서 개인적으로 별 재미는 없었지만 그래도 기량은 충분히 기대가 됩니다..벤 시몬스 고교 때의 평가와 비교하면 누가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나요? 

WR
2020-11-25 13:03:53
커닝햄이 돈치치 정도로 몸빵이나 밀고 들어가는 힘이 강하진 않을 거 같지만, 그래도 아이솔/픽앤롤에다가 포스트업까지 섞을 수 있는 프로필이라고 생각을 해서 말씀대로 돈치치랑도 비슷하게 플레이할 거 같습니다.

시몬스 고교 시절엔 제가 고교/대학 농구를 안 봐서 당시 시몬스의 위상이라든가 유망주들 사이에서의 위치 이런 건 잘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20-11-25 13:14:10

일단 내년드랩은 지금 시기에 유럽애들이 목드랩에 별로 없다는 것만봐도 기대가 됩니다

상대적으로 이번드랩에 가드헤비였다면 내년은 확실히 윙헤비 드랩이라서, 요즘같은 대윙어시대에 각팀들마다 눈에 불을키고 애들 찾아보려고 할 것 같아요. 진짜 윙많고, 포가들도 사이즈가 갠춘!

커닝햄은 이곳저곳에서 나오는얘기들은 보고 있는데 거의 내용이 필포더겜이나 BQ같은 것들이 칭찬이 자자해서  과연 어느정도일지 궁금하긴 합니다. 빨리 하일라잍 나오면 보고 싶어요.

WR
2020-11-25 13:09:03
유럽 리그 선수론 우스만 가루바가 드레이먼드 그린류로 수비 끝장나고 숏롤에서 패스 빼주기 가능한 선수로 트위터 여론에서 굉장히 인기 많은 선수인데, 아직 3점이 별로다 보니깐 주류 매체에선 위쪽에 놓진 않더라고요. 올시즌 개막하고 3점이 4/25니깐 좀 안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커닝햄은 저도 기대가 큰데, 대학 리그나 NBA 초창기에선 골밑 마무리 성공률이 기대보단 좀 아래면서도 자삥 가능하고 아이솔/픽앤롤에서 패스 뽑아주고 수비 열심히해주는 그런 선수가 될 거라 생각을 합니다. 골밑 성공률이 얼마나 나올지, 픽앤롤 말고 픽 없이 개인 공격 아이솔에서 득점 패키지가 있을지, 패스 빼주면서도 턴오버 얼마나 제어 가능할지 등등 많이 궁금한데 내일 볼 수 있겠네요 
2020-11-25 13:24:12

요즘은 1번이 6'3" 아래면 일단 별로인 느낌

WR
2020-11-25 13:31:08

역대급 핸들링이나 아니면 폭발적인 운동 능력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기존에 정석적인(?) 포인트가드 사이즈의 포가들이 최상위권으로 주목받는 시대 같습니다.

2020-11-25 13:37:07

내일 커닝햄의 데뷔경기 정말 기대가 됩니다^^

잘 커서 내년에도 오클라호마에서 경기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WR
2020-11-25 13:43:41

픽앤롤을 즐겨쓰는 선수다 보니 뛰어난 스크리너인 호포드랑도 여러모로 잘 어울릴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대학 리그나 NBA 진출 초장기 때 픽을 낀 공격외에 어떤 아이솔 패키지를 보여줄지가 궁금한데, 내일 경기부터가 기대가 많이 되네요.

2020-11-25 13:52:25

커닝햄은 너무 유명해서 패스한다면

저는 쿠밍가, 가루바 두 선수가 취향이더군요

쿠밍가는 어머어마한 피지컬에 컴패리즌으로 메리언?으로 수비력은 이미 인정받는거 같던데 어디서는 공격 포텐셜이 터지면 카와이 같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하고

가루바는 딱 요즘 시대에 어울리는 유망주인데 피지컬도 좋아보여서 아데바요가 생각나고 그러네요

WR
2020-11-25 14:03:44

쿠밍가는 말씀대로 카와이처럼 빅윙이면서도 퍼리미터샷을 자기가 만들어 쏠 수 있는 프로필로 클 잠재력이 보입니다.

전 이 선수 풀경기 2개랑 하이라이트 몇개 찾아봤는데, 기본적으로 투풋 점프 기반에 어디선 점프 폭발력이 대단하고 어디선 좀 낮아서 헷갈리더라고요. 아마 몇 개월전에 부상으로 경기를 좀 빠졌던가 그럴거고요. 약간 좀 핸들링이 거칠면서도 자기 공격 들어갈 줄 알고, 패스 보는 시야도 괜찮아서 몸 100%상태에선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가루바는 말씀하신 아데바요나 디그린이랑 많이 비교가 되는데, 특히 플옵 같이 포제션 하나하나의 중요도가 올라가는 무대에서 활약할만한 수비 집중력과 영리함이 돋보입니다. 일단 리그 개막하고서 4/25 기록하고 있는 3점을 좀 올려야할거고, 그게 안 되면 포스트업 득점이라도 올리면서 개인 공격력 보여주면 올해 같이최상위권 좋다는 드랲에서도 충분히 높이 뽑힐 수 있어보입니다.

2020-11-25 17:36:30

잘 크면 넥스트 코비가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제일런 그린이 제일 기대됩니다

WR
2020-11-26 14:27:17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플레이도 많지만, 순수 득점원 느낌으로 잘 클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저도 기대가 됩니다. 

2020-11-25 22:20:57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이번 드랩은 윙들 사이즈가 상당히 좋네요. 7픽 정도까지는 포텐셜이 대단하다는 평이 있던데 참 기대됩니다.

 

내일 새벽 6시에 커닝햄 경기한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서 봐야하는지 엄청 갈등 중이네요 지금

WR
2020-11-26 14:33:28
전 오늘 경기를 전반 10분부터 봤는데, 그 앞에는 못했다고 해서 잘 일어나서 본 거 같습니다   자유투겟도 막판에 돌파 하나 빼면 파울 작전이었고, 골밑 마무리도 림에서 엇나가는 게 꽤 있었는데 확실한 골밑 마무리에 집착하기 보단 차라리 자유투를 유도하는 플레이 쪽으로 마음먹고 들어가는 게 나을 거 같더라고요. 

슈팅은 미드레인지 풀업, 고언더 했을 때 풀업3등등 보여주면서 생각보다 좋았고, 수비는 박스아웃도 열심히 하고 팀수비 로테이션도 잘 돌더라고요. 공격이 아이솔보단 픽앤롤 타고 가는 공격이 낫겠다 싶은데, 지금 팀 로스터상 스크린 걸어줄 픽앤롤 파트너가 없어보여서 고민이 좀 될 거 같습니다. 픽앤롤에서도 패스가 생각보다 안 나왔는데 앞으론 좀 많이 보여줬으면 하는데, 어떻게 조정할지 지켜봐야겠더라고요. 
2020-11-26 18:55:05

모블리는 요즘 어떤 평가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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