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4) 레이커스 샐러리캡 상황 정리

마키프는 제가 실수로 중복 표기하였습니다. 수정하였습니다~!

트레이드 되려면 일단 기존 선수의 옵션을 실행시킨뒤 가능한데, 조던벨은 계약조항에 마지막해 부분보장이 있어 트레이드 가능하였던것 같습니다. 만약 아니였다면 다른 선수가 포함되었거나 불발되었을텐데요.

맥키니와 조던벨 두 선수 모두 전액 비보장 계약이었는데 맥기 트레이드 최소 금액  

(4.2-0.1)/1.75 = 약2.34밀 중 맥키니 풀보장을 제외한 최소금액인 약 0.58밀만 조던벨에게 보장해주고 방출 후 스트레치 프로비전으로 3년간 약0.2밀씩 나눠내는 걸로 압니다.

원래 부분보장이 아니라 전액비보장에서 트레이드 레벨에 맞게 조절한거였군요!

미니멈 계약이라 1.6밀은 이해가 가는데, 실수령액은 어떻게 2.3밀 인가요?

베테랑 미니멈은 원래 캡에 1.63밀만 잡히는거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연차에 따라 1~10년이상까지 차등으로 지급됩니다.

마크 가솔은 미니멈이지만 2년계약이라 1.6밀이 아닌 실지급액인 2.56밀로 표기됩니다.

미니멈 계약은 연차별로 금액이 상이합니다.

계약기간은 최소 1년 / 최대 2년이며

1년 계약 시 2년차(한국식이라면 3년차)부터는 1.6밀로 표기되며

2년 계약 시 실수령액 금액으로 표기됩니다.

https://basketball.realgm.com/nba/info/minimum_scale 

베테랑 미니멈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금액도 올라가는데, 그게 그대로 샐러리에 잡히면 팀들이 연차 높은 베테랑들과 계약하는 걸 꺼릴 수도 있습니다. 짬밥 대우 해준다고 미니멈 금액을 높여준건데 그게 오히려 밥줄을 끊게 되는 셈인거죠.

그래서 이런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 3년차 이상의 베테랑 미니멈은 그 금액이 얼마냐에 상관없이 무조건 3년차 베테랑 미니멈 금액(올해는 1.63mil)로 샐러리에 잡힙니다. 그리고 구단에서도 딱 그만큼만 선수에게 샐러리를 지급하면 되죠.

그럼 남겨진 차액은 누가 내주느냐? 리그 사무국에서 내줍니다. 즉 마키프 모리스의 2.3mil 연봉 중에서 1.6mil만 레이커스가 부담하고 샐러리캡에 잡히며, 차액인 0.7mil은 리그에서 부담해주고 샐러리캡에서 면제해주는 식입니다.

리그 사무국에서 여러 활동으로 벌어들인 각종 수입은 사무국 운영 뿐만 아니라 이처럼 리그 베테랑 미니멈 연봉 보조에도 유용하게 쓰이는 겁니다.

이런 조치를 통해 연차가 높은 베테랑도 부담없이 각 구단과 미니멈 계약을 맺을 수 있죠.

단, 이는 1년 미니멈에 한합니다. 2년짜리 미니멈 계약은 그 규모 그대로 샐러리캡에 잡히고, 리그 사무국에서도 연봉 보조를 안해줍니다. 지금 마크 가솔이 미니멈임에도 그 연봉 2.56mil이 고스란히 샐러리에 잡히는 건 그래서입니다.

옵션은 0.5밀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일단 공식사이트에 적용이 안되어있어 반영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