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에 대한 비판(?)
매니아에서 갓으로 인정받는 단장이라 이런글 쓰면 욕을 먹는거 아닌가 생각이 들지만, 과감히 작성해보겠습니다.
픽모으는게 과연 잘하는 것인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몰마켓이고 선수들이 선호하지 않는 지역이라 어쩔수 없는 방식이라고 할수 있겠지만, 픽만 많이 모으는게 잘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1픽 20개 모으면 우승하는건 아니니까요.
프레스티가 우승 근접까지 간적은 있었죠.
듀란트, 웨스트브룩, 하든, 이바카 등 있을때 그랬고 이후에도 기회가 있었지요.
샐러리가 터지면서 하든이 나갔고
듀란트의 말도 안되는 무브
여기에 서버럭 이적.
당시 멤버는 남아있지 않습니다.
수많은 픽으로 다시 당시 수준의 멤버를 구성하는게 쉬운일이 아닐겁니다.
그것보단 슈퍼스타를 지키면서 픽을 적절히 활용하는게 오히려 우승에 근접할수도 있다고 보는데, 너무 픽만 모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선수들 이적시 배려해주는거나 여러가지 좋은 점 많고 능력있는 단장이긴한데, 픽수집하는데 집중하는것이 마냥 좋은건지 의문입니다.
2020-11-22 23:48:44
픽 모으면서 일부러 고의패배하는것도 아니고 성적을 내고 있으니까요. 저번시즌에도 플레이오프 나갔고...
이번에도 하위시드 비벼는 볼듯 하네요.(우브레 판건 좀 아쉽네요)
2020-11-22 23:50:10
OKC의 자체픽이 다른팀에 보호조건으로 넘어가있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이번시즌 탱킹 이후 상위픽 드래프트하고, 모아둔 픽들로 불만 띄운 선수 트레이드 영입해서 단번에 왕조 결성! 이런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는 걸로 추측해봅니다. WR
2020-11-22 23:52:03
오클은 픽모으는게 최선인 상황인가요?
2020-11-22 23:52:48
그 지킬 슈퍼스타가 없죠 WR
2020-11-22 23:55:50
폴이전에 있었는데, 하든도 나가서 더 터지고 듀란트야 뭐... 서버럭은 기량이 떨어지고...
2020-11-22 23:56:42
일단 지킬 수퍼스타가 없고 그런 스타가 없으면 다른 스타가 오지도 않는데다가 썬더에는 fa로 스타가 온적이 없습니다
2020-11-22 23:57:21
우선 과거의 샐러리 때문에 이바카를 지키고 하든을 내보냈던건 프레스티의 실책이기도 하지만, 구단주가 당시에 사치세를 물기 싫어했던 이유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중에야 사치세도 물고 하면서 라인업이 이래저래 바뀌기는 했지만, 과거의 라인업보다는 모자랐었죠. 오클은 기본적으로 빅네임이 안오는 팀이죠. 그런 스몰마켓 팀이 우승경쟁팀을 만드려면 1라픽을 최대한 모아서 그걸로 싹수 보이는 신인을 지명하는게 최고입니다. 아시다시피 서브룩 듀란트 하든 다 오클 드래프트 출신이죠.
1라픽을 최대한 모아서 그 픽으로 상위픽으로 바꾸던 트레이드에 활용하던 1라픽의 중요성이 높아진 지금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죠. 프레스티가 팀을 결국 우승은 못시켰지만 오클을 우승도전도 가능한 팀으로 만든게 프레스티 아닙니까? 일단 픽을 최대한 끌어모은다 라는 1차 페이즈를 달성한겁니다. 프레스티에 대한 비판은 이 1라픽을 어떻게 사용하느냐를 보고나서 해도 늦지 않습니다
2020-11-23 00:03:33
다른 팀들이 몇년간 탱킹을 하는 이유가 저 픽을 모으기 위해서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근데 지난 시즌 플옵까지 갔던 팀이 리셋버튼을 눌렀는데 시작부터 1라운드 픽이 18개다...??이건......최상이죠 사실
Updated at 2020-11-23 00:10:55
그거말고 뭘해야 스몰마켓을 매력적으로 만들수 있을까요 동의합니다.
Updated at 2020-11-23 00:17:11
과거 많은팀들이 상위픽 확보라는 목표로 탱킹을 했고 1년에 1라운드 한장 트레이드통해 한장 그렇게 두세장씩들고 성공하는 드래프트라면 대부분의 팀들이 암흑기를 금방 벗어날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11-23 00:25:27
그쵸 .. 오클도 나름은 양아치짓안하고
2020-11-23 00:35:10
딱 제가 하고싶은 말이네요 그쵸. 쉽지않죠.
2020-11-23 01:25:17
혹시 어느팀을 응원하시나요 !
2020-11-23 01:48:00
댈러스는 부럽군요 WR
2020-11-23 00:33:28
나쁘게 보다뇨~~
2020-11-23 00:22:47
팀에있던 슈퍼스타가 갑자기 fa되고
Updated at 2020-11-23 00:23:02
글 쓰신 오클라호마, 골든스테이트가 대권을 노렸던 그 때의 방식이 지금입니다.. 그 멤버 만든 것도 프레스티고.. 당시에도 픽 영끌해서 매해 두장씩 긁어모아 만든 멤버죠.
2020-11-23 00:28:06
듀란트 2픽 하든 3픽 서브룩 4픽 이바카 24픽 으로 뽑아서 그나마 파이널이라도 간건데 슈퍼스타가 성적내면서 픽순위 내려버리면 저선수들은 못뽑았겟죠 나무위키에서 오클라호마에 대해 긁어온 내용입니다.
스윽읽어봐도 여기갈래 LA갈래 하면 답 나오져.
온난 습윤 기후긴 하지만 중앙 대평원의 주답게 연교차와 일교차가 굉장히 크다. 중부지방에 위치한 오클라호마 시티의 경우 1월 평균 4°C, 7월 평균 28.3°C 정도긴 하지만, 날씨 변화가 위에 언급된 그대로 정말 XX맞다.
일단 한여름에는 40°C를 넘는 폭염은 기본이고 건조한 날이 몇날 며칠 이어진다. 그렇다고 항상 이렇지도 않아서 뜬금없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기도 하고, 심지어 히트 버스트(Heat Burst)라는 소멸 직전의 뇌우에서 나오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6] 갑작스런 기온증가와 함께 건조해지는 참으로 괴악한 현상도 드물게 벌어진다. 겨울에는 중서부나 동부에 비하면 따뜻하지만,[7] 최저기온 -10°C 이하로 갑자기 떨어지는 경우도 자주 나온다. 남부 지방답게 눈이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년마다 한 두번은 온다. 하지만 오대호 지방에서 볼만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설이 오거나, 4월에 뜬금없이 눈이 내리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몇년마다 아이스 스톰(Ice Storm)이라고 얼음비가 장시간 내리면서 동네 전체를 마비시키는 일도 생긴다.
게다가 미 중남부의 주들이 다 그렇듯이, 이 동네도 봄가을에는 토네이도 다발지역으로 악명이 높다. 특히 이곳은 가히 토네이도 인큐베이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1999년 3월에 브리지-크리크, 2011년과 2013년에 엘 레노에서 기록적인 토네이도를 목도한 적이 있다. 하필이면 토네이도가 발생한 곳이 주도인 오클라호마 시티의 바로 근방에 위치해 있으며,[8] 이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오클라호마 시티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빈번히 토네이도를 얻어맞는 대도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이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군발 지진에 시달리고 있다. 심지어는 2011년 11월에는 주 북쪽에서 규모 5.6의 중규모 지진까지 발생했다. 셰일 가스 채취에 사용하는 프래킹 공법과 폐수매립이 원인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2020-11-23 00:31:34
픽을 보유하고 있다고 그픽을다써야되는것도 아니고 드래프트하다 코어선수하나 나오고 성장하면 보유한픽을 팔고 윈나우를 할수있겠죠
2020-11-23 00:32:27
픽만 모으는것도 쉬운게 아니죠. 그리고 그 픽을 제한된 자원으로 잘 뽑아내는게 대단한겁니다. 단적으로 슈로더로 1라 2장 뽑아내는걸 누가 예측이나 했겠습니까. 픽이 쿠폰처럼 20장 모이면 1우승 주는것은 아니지만 픽을 잘 모아두어야 향후 트레이드나 드래프트로 리빌딩할 중심 멤버를 데려옵니다. 대도시의 프렌차이즈와는 다르게 샬럿,썬더, 애틀같은 팀들은 올스타들이 선호하는곳이 아니니 더더욱 픽의 중요성은 올라가구요.
지금 썬더는 집을 비워가는 단계라고 봅니다. 러스,kd,하든등이 있던 길었던 오클1기가 지나고 그 마지막 유산들을 비워내는 과정이죠. 그 유산들이 깔끔히 정리되어야만 새로운 희망들이 들어오고 다시 달릴 준비를 하는거구요. 그 비워가는 단계를 프레스티는 이례적으로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18시즌 끝나고 러스&PG13이 나간 절망적인 상황에서 단 1년의 시간으로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낸 모습을 누가 썬더에게 예상했을까 싶습니다.
물론 픽만 모으는게 능사는 아닙니다. 다만 지금까지 보여준 프레스티의 일처리 능력을 보았을때 지금 손에 주어진 여러장의 픽들로 강력한 오클2기를 꾸려나가는 상상도 마냥 허상은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2020-11-23 00:35:33
픽을 언젠가 현재가치로 잘 바꾸는 게 중요하긴 합니다. 셀틱스 보면 그 많던 자산이 온전히 치환된 느낌은 아니죠. 근데 오클은 픽 모으는 게 최선인 상황이에요 듀란트는 자유계약으로 나갔고 조지는 la로 마음 뜨고 서브룩은 기량 하락... 이 단장의 유일한 실수는 하든 연장계약 안준 것 뿐이라고 봅니다. 달릴 때 죠지를 데려오는 무브는 엄청 좋았죠. 뭣보다 엠브피 트리오는 픽으로 뽑은 선수들입니다
Updated at 2020-11-23 01:28:53
팀이 컨텐더 지위일 때 우승하지 못하면, 팀에서는 팀이 보유한 슈퍼스타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컨텐더 팀은 일정 기한 내에 성적을 내지 못하면, 해당 팀의 간판 선수는 언해피 띄우고 나가는 확률이 거의 필연에 가깝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수가 언제까지나 기다리지 않더라구요.
썬더에서는 듀란트를 지키고자 했지만, 듀란트는 썬더에서는 더이상 우승하기 힘들다고 판단하고 팀을 옳겼었죠. 작년에도 썬더는 폴 조지가 트레이드를 요구했기 때문에 팀이 급격히 변화된 것이었구요. 트레이드를 요구한 언해피 된 선수를 데리고 갈 리스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프레스티가 직접 언급했습니다. 팀에서는 팔 수 밖에 없었어요..
성적을 내지 못하면 팀에서는 슈퍼스타를 계속 붙잩아 둘 수 없었습니다. 그러면 방법은 두가지죠. 새로운 슈퍼스타를 FA로 영입하거나, 드래프트로 선수를 뽑아서 키워내던가죠..
전자의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하니 사실상 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픽을 모아서 선수들 새롭게 뽑을 수 밖에 없는 거죠. 본문에서 말씀 주신 것처럼 수많은 픽으로 다시 당시 수준의 멤버를 구성하는게 쉬운일이 아님에도 불구하고요.
그래서 저도 랄랄라랄랄라님과 마찬가지로 슈퍼스타를 지키면서 픽을 적절히 활용하는게 오히려 우승에 근접가능성이 높다는 것에는 같은 생각이지만, 그러나 그 슈퍼스타를 지키는 게 어렵습니다.
2020-11-23 01:52:20
작성자 분의 요지는 '픽 모았는데 그래서 성적을 냈었냐, 낼 것이냐 쪽으로 말씀해주신 것 같은데요, 위에 여럿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스몰마켓의 한계상 슈퍼스타 fa 영입은 쉽지 않으니 그 와중에 최선책을 삼은 것이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결국엔 지금 프레스티 단장의 무브는 성공의 과정이고(여기까진 매우 성공적이라고 보이는데), 그 끝이 궁금하네요. 이 픽들로 코어를 뽑든지, 코어를 사오든지 해서 근간을 만들고, 또 그 픽들로 트레이드를 통해 근간의 살을 어떻게 붙일지가 궁금하네요. 결론 : 지금까지 엄청났다. 앞으로 향후 1~2년의 무브가 궁금하다!
2020-11-23 02:29:19
픽 모아서 로또를 바라든 그걸로 뭘 바꿔먹든 하는게 오지도 않을 fa 오매불망 기다리고 또 패닉바이 하는 거 보다는 훨 낫습니다. 페이롤적인 측면에서도요 오클 왕조는 아니지만 우승에 근접했던 선수들도 다 픽으로 터트린 거니 스타들이 다 떠나가는 스몰마켓의 한계상 이게 최선은 맞는 거 같아요
2020-11-23 08: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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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모으는게 일단 최선입니다. S급 선수를 데려오는건 불가능하니까요. 이제 모은픽들로 무엇을 할지가 중요한거지 픽은 많을수록 무조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