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이야기(밴블릿, 샐러리캡, 로스터)
밴블릿 재계약
https://twitter.com/FredVanVleet/status/1330218772179902464
밴블릿이 4년 85m 재계약을 했습니다. 저는 좋은 계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FA 계약과 비교해도 수비 되고 3점 쏠 수 있으면서 (뛰어나진 않지만) 플레이메이킹도 가능한 가드한테 줄 만한 적당한 금액인 거 같습니다. 밴블릿을 놓쳤다고 해서 그 정도로 로스터 보강하는 방법도 없었고요. 저번 시즌 같은 모습만 보여도 트레이드 불가능한 계약도 아니고, 적어도 트레이드에서 마이너스 자산이 되지는 않을 거로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이후에 FA를 노리더라도 경쟁력 있는 로스터를 유지해야만 FA한테 매력적인 것도 있고, 여러모로 합리적인 계약으로 보입니다.
샐러리 캡
*캡홀드 *플레이어옵션 *팀옵션
*밴블릿 예상 금액
*제일런 해리스 미니멈 예상
*다음 시즌부터의 샐러리 캡은 예상(변동 가능)
*계산상 오류가 있을 수 있음
현재 샐캡 3.1m 정도 초과했고 사치세까지는 20.3m 정도가 남게 됐습니다. 밴블릿 계약 구조(2년 차 하락)나 남은 계약 상태를 고려해 보면 프런트는 다음 시즌 맥시멈 FA 영입을 위한 캡스페이스 확보하려고 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바카도 아마 1년 계약으로 잡으려 했을 텐데, 지금 빅맨 뎁스를 보면 1년 15m 이상 정도는 충분히 제시했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LA여서 인지 우승 가능성과 카와이의 존재 때문인지 아니면 제시 금액이 낮아서인지 이유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떠난 게 아쉬운 게 사실이네요.
다음 시즌에는 파웰이 플레이어 옵션 실행하고 아누노비 캡이 잡히면 캡이 27.2m 남아서 트레이드 없이는 맥시멈(7~9년 차 33.7m) 선수는 못 잡습니다. 파웰이 옵션을 포기하면 37.9m 남아서 가능하긴 한데, 이 경우에는 라우리 포함 fa 선수들의 캡홀드를 포기해야 합니다. 그런데 라우리 재계약해도 캡 스페이스 만들려면 트레이드를 해서 어떻게 해서든 만들 수는 있어서 맥시멈 선수가 올 의사만 있으면 별문제는 없을 겁니다.
로스터, FA
로스터
가드: 라우리, 밴블릿, 파웰, 데이비스, 플린, 토마스, 맥카우, 해리스
윙: 아누노비, 존슨
빅: 시아캄, 헤르난데스
가드는 최근 문제를 일으킨 데이비스하고 2라운드 픽인 해리스를 제외하더라도 6명이라 충분하고, 윙은 3가드 돌리면 파웰이나 맥카우가 포함할 수 있지만 아누노비 백업은 필요해 보입니다. 이바카 나가면서 빅맨 뎁스가 너무 약해졌는데, 사실상 로테이션에 드는 선수는 풀타임 센터가 힘든 시아캄하고 아누노비 뿐입니다. 이바카를 놓쳐서 계획이 좀 꼬였는데 가솔, 부셰, 론데 모두 1년 계약으로 잡을 수 있으면 잡아야 할 거 같습니다. 다 잡아도 빅맨 뎁스가 얇아서 FA로 빅맨을 잡든지 남는 가드로 트레이드하든지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팀 FA
가솔, 부셰, 론데 홀리스 제퍼슨, 오셰 브리셋, 폴 왓슨
센터 FA
베인스, 화이트사이드, 윌리 컬리 스테인, 비욤보, 커즌스, 알렉스 렌, 카민스키, 마힌미, 윌리 헤르난고메즈 등
포워드 FA
토리 크레익, 해리 자일스, 본레, 일리야소바, 존 핸슨 등
제가 다른 팀 경기는 별로 안 봐서 잘 모르지만, 그래도 저 위중에서는 베인스가 제일 괜찮아 보입니다. 여기서 영입에 실패하거나 트레이드 매물이 있으면 트레이드를 노릴 수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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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잔뜩 모아놓은 디트로이트랑 트레이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