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6. 드래프트 소식들 (지명약속 루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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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7:48:46
2020 드래프트
홀린저가 아래 링크의 기사를 내놓은 이래 지명약속을 비롯한 많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중 일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https://theathletic.com/2188482/2020/11/10/2020-nba-mock-draft-whos-going-where-in-the-first-round/
1. 트레이드 다운을 노리는 수많은 팀들
많은 팀들이 트레이드 다운을 노리고 있답니다. 한편, 홀린저는 셀틱스가 공공연하게 픽업을 원하는 팀 중 하나라고 보고 있습니다(셀틱스의 픽은 14, 26, 30픽입니다).
2. 스위쳐블 플레이어의 가치 상승
이번 드랩에서 6-5에서 6-9 사이의 스위치 가능한 플레이어(윙어)의 가치가 상승하는 추세랍니다. 최신 트렌드의 영향이겠죠.
최근 트렌드에 대해 제가 파이널 종료 후 적은 글이 있는데요. 이 글이 왜 많은 팀들이 스위쳐블 플레이어를 원하는 지 이해하시는 데 도움될 것 같아 링크 겁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694546&first_view=yes&page=0&sca=&sfl=&stx=&spt=0&page=0&cwin=#c_7697222
이런 분위기로 인해 포인트가드와 센터가 상대적으로 픽순위에서 밀리는 추세라네요.
그리고 수많은 센터 유망주 중(아치우와, 잘렌 스미스, 은자이, 아이제이아 스튜어트, 틸먼, 아주부케, 오투루의 7명) 3명 이상이 1라운드에 들어갈 지 잘 모르겠다는 얘기도 덧붙였습니다.
3. 1라운드 지명안될 수도 있는 니코 매니언
홀린저는 매니언을 1라운드 후보로 놓지 않았는데요. 그 이유로 그의 인터뷰가 안 좋았다는 얘기를 들었답니다.
4. 홀린저의 1픽 후보 - 볼 & 와이즈먼
홀린저는 두 선수 중 한명이 1픽이 될거라 보고 있습니다(팀버울브스면 볼, 호넷츠면 와이즈먼). 그리고 팀버울브스가 호넷츠와의 트레이드로 3픽을 얻으면 에드워즈나 할리버튼을 고려할 수 있다 얘기하고 있습니다.
홀린저는 팀버울브스-호넷츠 딜의 성사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 같았습니다.
에드워즈는 최근 워크아웃에서 몸관리가 안된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주가가 약간 하락했는데요.
그럼에도 홀린저는 호넷츠가 오콩우에 관심이 있으나, 에드워즈의 재능을 지나칠 정도는 아니라 언급했습니다.
홀린저가 꼽는 호넷츠 3픽(픽업 실패 시)의 와일드카드는 오비 토핀으로, 호넷츠의 드래프트 역사(뛰어난 대학 선수)에 부합하는 선수라 와일드카드로 보고 있답니다.
다만, 호넷츠-토핀 픽은 픽다운 시에 더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5. 호크스 6픽 트레이드 루머
일단 홀린저 소식이 아닌 소스들부터 언급하겠습니다.
현재 알려진 호크스의 6픽 트레이드 루머는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 6픽은 스퍼스-워리어스와의 다각 트레이드, 즈루와의 트레이드 루머(즈루 루머는 호크스 쪽에서 관심없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죠)에도 링크되어 있고, 그 외에도 노리는 팀이 굉장히 많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홀린저도 호크스 6픽 트레이드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그럼에도 이 팀이 6픽으로 할리버튼을 원할 거라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홀린저는 불스가 4픽으로 할리버튼을 픽할거라 보고 있고, 그리 되면 아브디야나 데빈 바셀을 후보로 생각할 거라 보고 있습니다.
오코로는 6픽으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보고 있구요.
홀린저의 6픽 예상 선수들은 호크스가 트레이드 실패했을 때 지명가능한 선수들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6. 닉스 8픽의 다양한 후보들
최근 닉스는 로즈 사장과 강하게 링크된 CAA의 소속 선수들이 강하게 링크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소속 선수들은 오비 토핀, 할리버튼, 데빈 바셀입니다.
그래서 토핀 - 8픽 링크가 많았고, 홀린저는 바셀도 언급했습니다.
허나 홀린저는 닉스가 켄터키 대학과도 강한 링크가 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최근 닉스의 VP로 부임한 윌리암 웨슬리가 10년동안 켄터키와 연결되어 있었고, 새로운 어시스턴트 코치 케니 페인도 켄터키 출신이랍니다.
그래서 홀린저는 8픽으로 닉스가 타이레스 멕시를 깜짝 지명할 가능성이 있다 보고 있습니다(홀린저 개인의 추측입니다).
다만, 멕시는 클러치 스포츠와 계약했고, 클러치 스포츠와 CAA는 라이벌이라는 문제가 있습니다.
닉스가 1픽 픽업을 하고 싶다 해도, 홀린저는 닉스의 알려진 에쎗 만으로는 그것이 쉽지는 않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닉스는 최근 바렛과 미첼 로빈슨은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 지명약속 루머들
홀린저 발 소스 외에도 각종 지명약속 루머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1) 패트릭 윌리암스 - 7픽(피스톤스)
최근 강하게 제기된 루머입니다. 그리고 이 루머를 최근 홀린저도 언급했습니다(최소한 관심이 지대하다는 소문은 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랩의 혼돈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홀린저에 따르면 피스톤스 GM 트로이 위버가 GM이 되기 전부터 윌리암스에게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답니다. 그리고 윌리암스는 위버가 상당히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네요.
한편, 홀린저는 7픽 킬리안 헤이즈 지명 루머도 분명히 들었으나, 패트릭 윌리암스 루머 대비 훨씬 적은 비중으로 들었다 합니다.
그리고 만약 피스톤스가 픽다운한다면 애런 네이스미스 픽 가능성이 있다 언급했습니다.
2) 아이작 오코로 - 5픽(캡스)
클리블랜드 로컬 소스(Hayden Grove)에서 오코로가 지명약속받은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습니다. 확인된 소스는 아니라 하나 캡스에서 얘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흥미롭네요.
홀린저는 캡스 측에서 아브디야-토핀이라는 이름만 들었다 언급했습니다. 과연 진실이 무엇일 지 궁금하네요.^^
3) 알렉세이 포츄세브스키 - 25픽(썬더)
1라운드 팀 중 하나와 지명약속되었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홀린저도 이 루머를 컨펌해줬는데요.
케빈 오코너와 홀린저에 따르면 포츄세브스키와 지명약속한 팀은 썬더랍니다.
허나 포츄세브스키는 최근 주가가 오르고 있어서 20픽 내에서 뽑힐 가능성이 있습니다. 홀린저도 그를 18픽 맵스픽에 놓았습니다.
4) 아이제이아 조 - 34 or 36픽(식서스)
조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폼페이에 따르면 아이제이아 조와 필리가 강한 링크가 있었으나(전 이를 지명약속으로 봅니다), 모리 사장이 온 후 이 링크가 깨진 것 같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모리 사장이 아이제이아 조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지는 드랩 때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제이아 조는 제가 잠시 소개한 적 있는 선수인데요. 당시 글의 일부분을 아래에 붙여놓겠습니다.
아이제이아 조: 34.2% 야투율(3.6개 성공), NBA 3점 레인지 성공률 44.71% -> 첫 시즌 8.0개 시도해 41.4%를 기록한 3점 성공률이 2학년때 10.6개 시도하면서(슈팅에서 그린라이트받음) 34.2%로 떨어짐(2년동안 3점슈팅을 무려 548개나 시도함). 오른쪽 3점 성공률(36.67%) 대비 왼쪽 성공률(8.33%)이 심각하게 안 좋아서 성공률이 크게 감소함. 샷 셀렉션이 안 좋은 편(야투율 36.7%). 풀업 3점 좋고, 정면 3점 성공률(41.05%)이 훌륭해서 샷 셀렉션만 다듬으면 좋은 슈터로 성장할 수 있음. 필리와 2라운드 픽(34, 36픽)에 링크되고 있음. 어쩌면 필리로부터 지명약속받은 선수가 아이제이아 조일수도 있음(팀에 꼭 필요한 슈터, 돋보이는 윙스팬, 즉전감 2학년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필리에 잘 어울리는 슈터 유망주입니다.
- 그외 각 팀들이 관심가지는 선수들
1) 제이 스크럽 - 46픽(블레이져스)
홀린저에 따르면 스크럽을 블레이져스가 46픽에서 지명할 수 있다는 얘기가 있답니다. 스크럽은 풀업점퍼가 좋은 2-3번 유망주죠.
블레이져스가 스크럽에 대한 관심이 많지만, 정황상 16픽으로 지명할 가능성보다는 46픽으로 노릴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인데요.
허나, 스크럽이 현재 1라운드 후반-2라운드 초중반 예상이라 46픽으론 어려울 가능성이 높습니다.
2) 오네카 오콩우 - 9픽(위저즈)
홀린저, 포드와 같은 많은 전문가들이 위저즈의 오콩우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계속 언급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콩우가 9픽까지 떨어진다면 위저즈는 오콩우를 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홀린저도 이런 분위기에 맞춰서 오콩우를 9픽에 올려놓았습니다.
3) 스퍼스의 선택은?
스퍼스가 패트릭 윌리암스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으나, 윌리암스는 7픽이 유력시되죠.
홀린저에 따르면 그 외에 스퍼스가 사딕 베이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있답니다.
허나 홀린저의 11픽 선택은 아이작 오코로입니다. 오코로가 여기까지 떨어지면 놓치기 힘들거라는 거죠.
4) 주가가 상승한 타이렐 테리
최근 타이렐 테리는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간간히 로터리픽 끝자락에서 예상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홀린저는 그의 주가가 콜 앤써니를 넘어섰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전했습니다.
제 사견으로는 그가 키가 컸다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 같아요(컴바인에서 키와 몸무게 증가를 인증했죠).
홀린저는 그를 18픽 넷츠픽에 놓았습니다.
5) 필리와 추가로 링크된 선수들 - 잘렌 스미스, 콜 앤써니
기존의 세 후보군 타이렐 테리, 데스먼드 베인, 콜 앤써니에 이어 잘렌 스미스가 필리 픽의 새로운 후보군으로 필리 로컬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필리 로컬 기자들에 따르면(주로 폼페이와 Ky carlin) 잘렌 스미스와 콜 앤써니는 필리와의 인터뷰에서 뛰어난 면모를 보여준 선수들입니다.
필리는 두 선수를 높이 평가하는 듯 합니다.
홀린저는 잘렌 스미스를 20픽(히트)으로, 콜 앤써니를 21픽(필리)으로 놓았구요. 잘렌 스미스는 최근 컴바인 결과가 워낙 좋아서 주가가 상승할 것 같습니다.
6) 즉전감으로 인기많은 데스먼드 베인
홀린저에 따르면 그가 25픽 밑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적어보인답니다. 홀린저는 베인을 높이 평가하는데, 그가 최고의 인터뷰를 보여줬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롤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는 베인을 24픽 벅스 픽에 올려놓았습니다.
7) 인기많은 말리치 플린
플린도 인기많은 선수 중 하나입니다. 그를 픽하기 위해 1라운드 후반 픽을 노리는 팀이 2 팀이나 될 정도로 인기가 많다네요.
그리고 그는 CAA 소속 선수이기 때문에 늦어도 27픽 닉스 픽에는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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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랩 당일날 프레스티의 움직임이 가장 큰 변수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일단 25픽, 28픽을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CP3딜까지 이루어진다면 추가적인 에셋이 들어올텐데 여기에 현재 썬더가 가지고 있는 에셋을 엮어서 큰 딜 한방(라멜로 볼)을 노리지 않을까하구요
라멜로 볼을 위해 썬더가 픽업을 준비한다는 루머는 오래전부터 있어왔고, 프레스티가 지난시즌 리안젤로를 OKC 블루팀에 넣으면서 볼 가문과의 커넥션도 어느정도 있는 편이기도 하죠. 거기에 슈로더가 떠났고 CP3마저 트레이드가 확실한 상황에서 SGA의 옆에 볼 같은 볼핸들러는 필수적인 요소이기도 하구요
그냥 무난하게 해당 레인지에서 픽을 행사할 수도 있겠지만 '왠지 프레스티라면?'이라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는 지금입니다. 개인적으로 썬더의 픽 행사가 어떻게 될지 기대감을 갖게하는 드래프트는 근 10년 넘는 기간 가운데 제일이지 않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