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밴블릿이 말하는 카와이 레너드와 그의 빅샷
https://www.youtube.com/watch?v=Eil7AT23lYw
레딕: 카와이가 굉장히 지루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이라는 소문이 있어. 난 아마 그에게 대여섯 단어 정도를 말했을 거야. 그를 지난 8~9년 동안 상대했음에도 말이지. 음, 팀메이트로써 그는 어땠어?
밴블릿: 그는 멋졌어. 멋졌지. 가장 대단한 건 그가 리그의 다른 선수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거야. 그러니까 리그에는 시간을 칼같이 맞춰서 사는 사람들이 많잖아, 그는 그걸 아주 잘했어. 강력한 존재감을 내뿜었지. 모두들 잘 지내는지 확인하고 너한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광고도 하나 물어다주고.. 들어와서, 할일 하고, 나가. 모든 사람들과 같은 내용의 대화를 나눠. 모두와 대화를 나누려고 선을 넘진 않아. 내 말은 너가 괜찮은 지 확인하려고 체육관 끝에서 끝까지 달려오진 않는다는 거지. 내 말 이해해? 하지만 너가 라커룸으로 들어오면 그는 모두에게 잘 지내냐고 묻고, 그게 끝이야. 난 그가 엄청 멋지다고 생각했고 시즌을 치루고 그가 더 편안함을 느끼면서 그의 성장을 볼 수 있었어. 왜냐하면 우린 그가 없었다면 절대 이기지 못했을 거거든. 플레이오프에서도 마찬가지였지. 내 생각엔 필리 시리즈가 우리에게 그가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는 동시에 그에게 이 일이 X나 힘들고 이렇게 온 플레이오프를 치룰수는 없으니 다른 선수들이 기여할 수 있는 법을 찾아야 한다는 걸 보여준 거 같아.
레딕: 7차전에서 그가 그 슛을 쏠 때 넌 코트 위에 있었어, 아니면 벤치에 앉아 있었어?
밴블릿: 이렇게 하고선 벤치에 앉아 있었지. 난 그의 바로 옆에 앉아 있었어. 그래서 그가 그걸 던졌을 때도 내가 봤을 땐 들어가는 거처럼 보이지 않았어. 그리고 그게 림을 건드리고.. 난 안도감을 느꼈지. 왜냐하면 난 그 시리즈에서 개똥같이 경기를 했거든, 그래서 만세! 이걸 만회할 기회가 4번 더 생겼다! 이런 느낌이었어. 그리고 그건..정말, 정말 멋진 순간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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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의 운명을 바꿔놓은 샷이네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