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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르브론을 막는 법-3 by 올랜도 매직, 댈러스 매버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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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01 22:21:34

2009년 플레이오프에서 제임스는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매직을 상대로 평균 38.5 득점을 기록하고 2차전에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는 버저비터 3점을 넣기도 하면서 그의 커리어 중 가장 풍부한 포스트시즌 시리즈를 치뤘다. 하지만 그 시리즈는 캡스 시대의 종언을 알리기도 했는데, 또다시 더 풍부한 재능(드와이트 하워드, 히도 터클루, 라샤드 루이스)을 갖춘 팀에게 떨어진 것이다. 

'그때 우린 항상 이렇게 느꼈어요. 르브론은 다른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때가 그가 죽기살기로 득점을 올릴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요.' 전 매직 감독 스탠 밴 건디가 말한다. '그는 평범한 선수들을 꽤 좋아보이게 만들었어요. 우리 작전은 그에게 가능한 최소의 더블팀을 가하는 것이었습니다.' 

리버스가 지시한 작전과 달리, 밴 건디는 그의 선수들에게 제임스가 완벽한 돌파 경로를 잡았을 때 파울을 하지 말라고 지도했다. 

'속공 상황에서 그가 림을 향해 가고 있으면, 그를 막는 건 불가능했어요.' 밴 건디가 말한다. '우리 선수들한테 말했죠. 그를 파울하려 하지 마라. 매번 3점 플레이가 될테니까.' 

2010년, 제임스는 또다시 셀틱스와 마주하게 되었는데, 이상하게도 무기력해보였던 5차전에서 3-14을 기록하며 전문가들은 그가 팀을 이끌만한 수준의 정신적 강인함을 지녔는지에 대해 강력히 의문을 표했다. 그는 6차전에서 트리플더블(27득점, 1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클리블랜드는 패배했다. 

경기가 끝나가면서 제임스는 절망한 나머지 그의 캡스 유니폼을 벗어던졌다. 56일 후, 그는 자신의 재능을 사우스비치로 가져간다고 선언했다.

 

제임스는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와 함께 마침내 그의 빅 3를 만들면서 마이애미 히트에 합류했다.

그리고 2011년, 제임스의 상대들은 파울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그는 지난 4시즌 동안 평균 9.9번의 자유투를 시도했는데, 다른 팀들은 제임스가 심판들에게서 특별 대우를 받는다고 느꼈다. 매버릭스의 감독 릭 칼리일은 그의 선수들이 그것에 매달리는 걸 막기 위해 2011 파이널 4차전 전, 그의 팀원들을 필름 룸에 모아놓고 당시 NBA 플레이오프와 같이 진행되고 있던 보스턴 브루인스와 밴쿠버 카눅스의 스탠리 컵 결승전의 하이라이트를 틀어줬다. 카눅스는 판정에서 큰 이득을 보는 팀이었다.(보스턴 브루인스는 이후 밴쿠버에서 열린 7차전에서 카눅스를 업셋했다.)

'얼마나 많은 휘슬 소리를 들었지?' 칼라일이 그의 팀에게 물었다. '그걸 이겨내.' 

'요점은', 댈러스 팀의 핵심이었던 제이슨 테리가 말한다. '르브론이 많은 콜을 받을 거지만 그게 우릴 방해하게 둬선 안된다는 거였어요. 칼라일 감독님은 Disposition을 강조하셨죠. 매 경기 전에 그 단어를 보드에 써놓으셨어요.' 

매버릭스는 드숀 스티븐스로 하여금 제임스를 피지컬하게 압박하게 했고, 영리한 베테랑인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에게 제임스의 버릇을 파훼하게끔 하였다. 숀 매리언은 부드럽고 민첩한 수비수로, 그의 길이로 제임스를 거슬리게 했다. 1승 2패로 몰리자 칼라일은 스몰 라인업을 기용했는데, JJ 바레아를 선발 라인업에 올리면서 수비를 뚫고 다른 이들을 위해 샷크리에이팅이 가능한 또다른 볼핸들러를 추가했다. 그는 또한 어시스턴트 코치 드웨인 케이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지역 방어를 시도했다.

4차전에서, 제임스는 오픈 찬스를 넘기고 그가 시도한 야투 대부분을 놓치며(3-11) 히트를 위대한 업적의 한발짝 앞까지 끌고 온 그의 적극성을 되살리고자 그를 닦달한 웨이드에게 계속해서 일을 미뤘다. 그건 먹히지 않았다. 히트는 자멸했고, 마지막 3게임과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었던 기회를 넘겨줬다.

'우린 4차전이 끝날 무렵 제임스의 자신감이 1차전과 2차전만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테리가 말한다. '우린 항상 선수들이 집중하는 가를 보기 위해 바디랭귀지를 분석했어요. 르브론은 집중하고 있었지만 그가 평소 코트에서 자리잡던 장소에 가려하지 않더군요. 

'그 당시 그는 훌륭한 일대일 아이솔레이션 플레이어였어요. 그리고 거기에 크게 의존했죠. 우리가 그 기회를 박탈하자 그는 약간 당황한 거 같았어요.'

히트를 물리치고 일궈낸 매버릭스의 우승은 제임스로 하여금 가장 자기성찰적인 여름을 보내게 했다. 그는 그의 슈팅을 발전시키고자 노력했으며, 그의 내면을 가라앉히고 비난을 차단하고자 명상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이후 그때를 커리어의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마음을 다잡은 제임스는 2012년 플레이오프에서 53.1%의 야투율(커리어 하이)과 36%의 3점 성공률을 기록하고 평균 30.3 득점과 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는 마이애미의-그리고 NBA의-1옵션으로 자리매김했고, 히트를 백투백 우승으로 이끌었다. 

'위대한 스타들을 보면 그들이 마침내 다음 단계로 나아갈 방법을 찾는 순간이 있어요.' 보웬이 말한다. '르브론의 경우엔 그 자신을 마이애미에서 팻 라일리가 만든 문화에 몰두시키면서 그 일이 일어났죠. 그(라일리)는 르브론에게 높은 BQ를 가진 재능있는 선수들을 선호하는 잘 짜여진 시스템에서 그의 재능을 극대화할 올바른 방법을 알려줬어요. 르브론이 그 곳에서 받은 교육은 귀중한 겁니다. Cal State Fullerton에서 몇 년을 보낸 후 하버드에서 장학생이 되는 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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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31 14:34:57

'그때 우린 항상 이렇게 느꼈어요. 르브론은 다른 선수들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 때가 그가 죽기살기로 득점을 올릴 때보다 더 위험하다고요.' 이 말이 참 공감이 가네요. 르브론은 메이커 기질이 더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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