폄하인가, 객관화인가
지금 여러 논쟁이 거듭되면서 전 시대 선수들을 현재 시대의 선수들처럼 분석하는 글들에 감정이 상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은데, 사실 시대마다 선수들을 아예 따로 분류해서 "서로 비교말자"라고 모두가 약속하지 않는 이상 비교를 하려면 어쩔수 없는 현상 같습니다.
르브론, 듀란트, 커리, 카와이, 하든 등 현시대의 모든 슈퍼스타급 선수들이 인터넷, 커뮤니티, 분석기술등이 발 전하면서 겪어왔던 과정입니다. 지금 뛰는 현역 선수들은 현미경으로 분석하듯이 꼬치꼬치 따져오다가 다른 시대 선수들이 같은 선상에 오르니 단순 폄하라고 생각하시고 불만을 토로하신다면 모순이 아닐까합니다. 의견의 신뢰성을 얻으려면 한쪽에게 관대하려면 모두에게 관대하고, 한쪽에게 엄격하려면 모두에게 엄격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시대에는 당연하다고 생각되지만 그 시대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요소들이 상당부분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좀더 높게 평가 받아야되는 부분, 낮게 평가 받아야되는 부분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무작정 비난하는 글들은 폄하가 맞고 지양해야 하는게 맞습니다. 다만 그런 글들에 감정적으로 휩쓸려 객관화를 위해 정당한 비판 혹은 평가하는 글들 마저도 폄하라고 취급하시면 건설적인 논의와 논쟁이 힘들어지니까요.
우리 모두가 현재라는 시간에 살고있는이상 과거 선수들이 현재의 선수들과 같은 과정을 겪는다고 아쉬워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재의 선수들도 미래의 세대들에게 더 발된되고 객관화된 기준으로 평가될거고 지금 과거 선수들이 겪는 똑같은 과정을 겪게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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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응원하는 선수나 팀이 현재 이뤄낸 업적이 후에 인정받으려면 먼저 과거부터 인정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