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의 위상은 어느정도였나요?

Comments

2020-10-29 16:39:48

카림은 70년대에 정규 MVP 6번으로 게임 끝이죠. 말 그대로 독보적이었다 합니다. 다만 밀워키에선 우승이 1번이었고 플레이 오프에선 좀 물을 많이 드신 편이죠.

2020-10-29 16:45:14

조던 등장 전에 카림-윌트-러셀을 역대 최고 반열로 언급했더군요.

2020-10-29 16:55:48

NCAA 3연패 후 ABA가 “원하는 팀에서 데뷔시켜 주겠다”고 유혹할 정도의 사상 유례없는 독보적인 기대주였고 이를 뿌리치고 NBA 최하위 신생팀이었던 밀워키로 지명 되었습니다...만 이미 2년 차에 MVP와 함께 그 팀을 우승시켜 버렸죠.. 그 다음은...네 생략하겠습니다

2020-10-29 18:44:08

밀워키가 신생팀은 맞는데 당시 최하위팀은 따로 있었습니다. 같은 신생팀 피닉스 선즈... 그때만 해도 고의 꼴지 우려 때문에 1픽을 꼴지팀에게 바로 주지 않고 최하위 두 팀이 동전 던지기를 해서 1픽을 결정했죠. 그래서 27승의 동부 꼴등 밀워키와 16승의 서부 꼴등 피닉스가 동전을 던져서, 밀워키가 1픽에 당첨돼 카림을 얻었죠. (당시도 1픽은 무조건 카림이던... 아마 드래프트 역사상 가장 확고한 1픽이었을 겁니다. 던컨, 르브론보다도 더 이상으로...)

이때 카림을 놓친 피닉스는 닐 워크라는 백인 센터를 2픽으로 뽑았죠. 한 15득점 8리바 정도 해주는 평범한 센터였습니다. (20-12도 한 적은 있지만...) 카림을 못 얻은 반대급부로는 너무나도 아쉬웠고, 이후부터 피닉스 프랜차이즈엔 가드, 포워드엔 이름난 선수들이 여럿 거쳐갔지만 유독 센터복만은 유별나게 없어서 "카림의 저주"에 걸렸다는 소리까지 듣게 되었죠.

2020-10-29 19:18:29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multimedia&wr_id=947488&sca=&sfl=wr_subject&stx=

국내에서 정보를 취득하기 힘든 당시의 상황과 옛날 문체가 어우러진 기사가 꽤 재밌더라구요.

2020-10-29 22:47:06

매직존슨이 드랩되서 맨처음 한게 성덕으로서 자바의 가방모찌로 수발을 들어준 것이라고 하죠.

뭐 진짜 그랬을리는 없겠지만 매직이 농반진반식으로 당시 자바에 대해 회상할때 그 정도로 위대한 선수였다는 의미로 해석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