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
Xpert
경축! 대릴 모리 사장 취임! 이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
 
51
  4601
Updated at 2020-10-29 19:48:24
필리가 계속 모셔오려 노력했던 그분! 대릴 모리가 필리의 사장님으로 취임하셨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려섞인 평가도 있긴 한데, 전 이번 상황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1. 모리는 필리가 계속 모셔오려 노력했던 인물


조쉬 해리스는 모리의 열렬한 팬입니다. 그는 해리스 구단주가 수년간 모셔오려 계속 노력했던 인물이죠.

필리는 힝키와 함께 Trust the process로 대변되는 기나긴 탱킹을 거친 팀입니다. 그리고 힝키는 대릴 모리의 최측근이었습니다.

힝키가 필리로 오자마자 시도했던 것이 모리식 분석/훈련시스템 도입이었고, 이 변화를 전폭적으로 지지한 인물이 바로 현 구단주 조쉬 해리스입니다.

힝키-콜란젤로 체제에서 필리는 


1) 최신식 트레이닝 컴플렉스 건립(지어질 당시 리그에서 가장 크고, 가장 최신식이었던 훈련시설이었죠), 

2) 리그 최초로 선수식단을 총괄/조리하는 수석셰프 영입(지금도 계시죠. 한국계이신 조재희 셰프님), 

3) 다양한 분석시스템과 전술연구팀 확립, 

4) 다양한 스카우트 시스템 확보(유럽-아프라카까지 아우르는),

5) 선수 디벨럽먼트 팀 강화,

6) 스포츠 사이언스-메디컬 시스템 협업 시도


라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힝키가 떠난 이후 콜란젤로를 선임한 것도 콜란젤로가 힝키와 마찬가지로 통계분석/스카우트 시스템에 관심이 많던 인물이었기 때문이었죠.

여담으로 조재희 수석셰프 선임은 음식을 위탁생산하던 기존 방식을 리그 최초로 구단 자체적으로 조리/생산하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탱킹에 가려져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식서스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리그에서도 선도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팀입니다.

즉, 모리는 힝키-콜란젤로가 오랜기간 일궈놓은 모리식 시스템이 구축된 팀에서 다시금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게 된 거죠.

필리는 힝키가 떠날 때부터 지속적으로 모리를 모셔오려 했었습니다. 당시 인터뷰까지 했었지만 모리가 최종적으로 거절 의사를 표명해서 콜란젤로를 선임했었죠.

조쉬 해리스가 수년간 리그에서 가장 탐냈던 인물이 바로 대릴 모리였고, 실제로 이번 프론트오피스(FO) 사태 때도 필리는 가장 먼저 모리에게 접근했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리가 로켓츠를 떠나자 다시금 팀이 모리에게 접촉해서 그를 드디어 모셔오는 데 성공한 겁니다. 그와 5년 계약을 맺으면서 필리는 완연한 모리 체제로의 전환을 성공했습니다.


2. 사장 모리-구단주 조쉬 해리스의 관계에 대해


로컬팬들 사이에서도 지난 오프시즌 사태로 인해 악명이 높은 편이지만 사실 전 조쉬 해리스를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구단을 인수한 이후 그는 식서스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은 인물입니다. 


1) 캠든에 당시 최고수준의 트레이닝 컴플렉스를 건립한 것도 놀라운 일이었고,

2) 외부업체 위탁생산 방식의 식단 관리 시스템을 리그에서 최초로 바꾼 것도 놀라운 일이었죠.

3) 모리식 통계분석 시스템을 팀에 이식한 것도 그였고,

4) 스카우트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스카우트 부문을 집중적으로 키운 것도 그였습니다.

5) 선수 개발이 중요하다 보고, 디벨럽먼트 부서를 키우고 G리그에 투자한 것도 해리스의 공헌이었죠.

6) 비록 실패했지만, 유럽에서 손꼽히게 유명했던 의료부문 책임자인 메디나를 데려와서 의료혁신을 시도한 것도 높이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현재 팀이 구축한 스포츠사이언스-메디컬 협업팀의 모태가 되었죠. 필리는 선수 신체에 인식시스템을 장착하고 선수의 연습 경기 중 변화와 바이오리듬을 체크해 부상예측/관리를 합니다. 이는 리그에서도 몇 없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런 방식 도입에도 엠비드-시몬스는 계속 다치지만요...ㅠ

7) 실패에 가깝지만 아낌없는 투자로 사치세 걱정없이 선수를 대거 영입한 것도 해리스의 의지가 있어서 가능했죠(필리는 차기시즌 샐러리 규모 리그 2위 팀).


그리고 제가 해리스를 높이 평가하는 한가지 이유가 더 있는데, 그건 바로 그의 농구에 대한 열정입니다. 매 시즌 슬로언 컴퍼런스에 참가해 분석시스템을 공부하고, 매 경기 박스스코어를 보며 분석하는 걸로 알려진 그의 열정은 정말 대단합니다.

비록 이것이 브랜드-브랫 브라운 체제에선 참견이라는 나쁜 결과로 이어졌지만, 모리 체제에선 다를 겁니다.

조쉬 해리스는 농구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열심히 공부하며, 투자를 아끼지 않는 깨어있는 인물이고, 그가 가장 바래왔던 영입이 대릴 모리 사장 취임이었던만큼 이번 선임은 팀에 굉장히 긍정적인 영향을 줄 거에요.

힝키-콜란젤로 때 그랬듯이 해리스는 누군가에게 전권을 준 이후에는 아예 참견안하는 것도 가능한 인물입니다. 비록 콜란젤로가 벌인 버너게이트 사태를 수습하고자 해리스가 원탁회의 시스템을 만들고 GM의 권한을 대폭 축소한 시도는 완벽한 실패로 돌아갔지만, 모리가 사장으로 오면 그에게는 다시금 전권을 줄 거에요.

해리스는 모리의 열렬한 팬이고, 전권을 주는 건 사전합의된 사항일테니까요.

이미 해리스는 원탁회의 시스템의 실패를 인정한 바 있고, FO의 권한을 대폭 강화시킬 거라 예고한 바 있죠.

이를 위해 럭커의 좌천-올리비아 해임이 일어났고, 피터 딘위디-카랑와 영입이 이어졌는데 모리 영입은 다시금 FO가 전권을 쥐게 하는 마지막 영입이 될 겁니다.

모리에게는 전권을 줄 거에요. 해리스는 자신이 믿는 인물의 의견은 전적으로 신뢰하는 사람이니까요(지난 오프시즌에는 그래서 럭커-올리비아의 의견을 크게 신뢰하다 망했었죠...). 

또한 해리스는 펜실베니아 출신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운영하는 많은 스포츠 팀 중에서도 식서스의 우승을 간절히 바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농구를 사랑하는 조쉬 해리스와 대릴 모리의 만남은 그 자체로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합니다.


3. 모리-브랜드의 관계에 대해


이 부분도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봅니다. 브랜드는 팀 내 입지가 불안정했고, 권한이 매우 제한적이었으니까요.

리버스 감독 선임도 결국 수뇌부가 직접 리버스를 만나 결정했고, 리버스 감독도 브랜드와 함께 팀을 운영할 거라는 뉘앙스의 발언을 할 정도로 브랜드의 입지는 불안정했습니다.

비록 그가 피터 딘위디-카랑와를 선임해서 입지를 강화했다 하나, 여전히 팀에서 그의 입지는 제한적이었죠.

그랬기에 모리-브랜드 체제는 오히려 브랜드가 수뇌부 눈치안보고 일할 방패막을 얻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일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 어슬래틱이 NBA 에이전트들에게 설문조사 했을 때 GM 파트에서 의외로 브랜드에 대한 좋은 평가가 나왔는데요.

당시 익명의 에이전트는 브랜드를 좋게 평가하면서 그가 비지니스를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라 평했습니다. 실제로 브랜드는 필리에서 트레이드를 만들어내는 추진력 하나는 일품이고, 인망이 두터운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죠.

다만, 그의 판단이 항상 옳았던 건 아니라는 점이 문제였는데, 판단력이 뛰어나고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한 모리와 추진력이 좋고 인망이 두터운 브랜드의 만남은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단적으로 필리가 지난 오프시즌 통계를 신봉했음에도 망한 무브를 보여준 건 통계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통계분석을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럭커-올리비아를 위시한 분석팀은 토비에게 준맥스급 장기계약을 주고, 레딕 대신 호포드를 영입하는 것이 통계적으로 팀이 강해지는 결과로 이어질거라는 예측을 내놨었는데요.

어떤 분석을 통해 이런 결론이 나왔든 간에 이 예측은 완전히 실패했고, 이 예측을 전적으로 신뢰했던 해리스는 이 결정을 내리게 한 분석팀의 핵심인사들을 좌천/해임시켰습니다.

그리고 필리는 이제 이런 분석을 모리가 총괄하게 될 겁니다. 이는 럭커-올리비아 때와 같은 이해안되는 분석결과가 나오진 않을거라는 얘긴데요.

이런 부분에서 전 필리의 통계분석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통계에 능한 모리와 전통적인 농구 방식을 추구하는 브랜드의 만남은 조화만 잘된다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거에요.

지난 오프시즌 필리의 실패는 통계를 맹신해서 일어난 게 아니라, 통계를 잘못 분석해서 일어난 것이었으니까요. 앞서 전 필리가 통계를 버리는 게 아니라, 통계를 맹신하지 않으려는 행보를 보인다 말씀드린 바 있는데요.

모리-브랜드 조합은 통계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면서 적절히 통계를 활용하는 조합이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합니다.


4. 모리-리버스의 관계에 대해


둘은 이미 함께 일한 적이 있습니다(이를 알려주신 The_Feeling 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모리가 셀틱스 출신이죠. 셀틱스에서 둘은 함께 일한 적이 있어서 서로를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리버스가 해임되었을 때 모리는 그를 로켓츠로 데려오려 즉시 컨택한 바 있죠. 당시 로켓츠가 가장 강하게 원했던 감독이 리버스였던 건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필리가 앞서 가로챘지만요).

즉, 모리는 로켓츠에서도 리버스와 함께 하고자 했었다는 건데요.

전 모리가 리버스를 이미 잘 알고 있고, 로켓츠에서도 리버스를 영입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가 리버스와 함께 하기 위한 구상을 이미 마쳤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모리볼과 리버스의 농구는 안 어울려 보이지만, 이미 서로를 잘 알고 있고, 모리가 리버스를 원했다는 점에서 둘의 만남을 기대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필리가 리버스 선임한 것도 모리의 필리행 결심에 큰 영향을 미쳤을 거라 보고 있습니다. 사실 둘의 조합 자체는 저도 선뜻 그림이 그려지진 않는데 그럼에도 기대는 됩니다. 

정말 재밌을 것 같거든요.^^


5. 필리에는 혁신이 필요했다


필리에는 혁신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FO부터 반드시 일어나야만 했어요. 이번 오프시즌에 원탁회의의 주요인사들이 좌천-해임되었고, 사장에 모리를 영입했다는 건 혁신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시즌 필리 최고의 문제가 FO였다는 걸 감안할 때 이 변화는 정말 긍정적입니다.

필리는 수년간 사장자리를 비워왔고, 그 자리에 모리를 앉히길 간절히 바래왔습니다(콜란젤로 선임 이전부터). 드디어 해리스가 원한 그 영입이 무려 5년만에 이뤄진거죠.

이제 필리는 모리 중심으로 혁신의 바람이 불 겁니다. 그건 아마도 프론트 오피스부터 시작되겠죠.


6. 리버스를 위한 훌륭한 코치 선임


모리를 모셔온 와중에 코치로 샘 카셀과 댄 버크까지 모셔오는 데 성공한 건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로써 필리는, 


1) 공수 전략에 모두 능하고 빅맨을 다루는 능력이 탁월한 수석코치 예거

2) 가드 조련에 능하고 락커룸 분위기 다잡는 데 능한 샘 카셀

3) 탁월한 수비 코치 댄 버크


로 코치인선의 구색은 갖췄습니다. 리버스는 코칭스텝 구성이 정말 중요한 감독이죠.

특히 댄 버크 인선은 놀라운데 그는 무려 19년동안 페이서스의 코치였던 인물입니다. 그가 모신 페이서스 감독만 레리 버드-아이제이아 토마스-릭 칼라일-짐 오브라이언-프랭크 보겔-네이트 맥밀란으로 무려 6명의 감독을 한 팀에서 모신 감독입니다.

페이서스가 수많은 감독 교체에도 수비에서만은 끈끈한 색채를 계속 유지하면서 계속 최고의 수비팀 중 하나였던 이유도 바로 댄 버크가 있었기 때문이죠.

빅맨을 통한 수비 시스템 확립에 탁월한 역량이 있는 코치인데, 그를 페이서스의 감독 교체를 틈타 모셔온 겁니다.

아마도 댄 버크 영입에는 마찬가지로 페이서스의 핵심인사였던 피터 딘위디의 공헌이 컸겠죠. 브랜드가 피터 딘위디를 모셔온 덕분에 댄 버크도 합류하게 된 듯 합니다.

이제 리버스의 오른팔인 아몬드 힐(빅맨조련에 능한 코치)만 모셔오면 핵심코치 인선은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즉, 필리는 빅맨 조련에 능한 감독과 두 명의 수석 코치(예거, 버크)를 보유하게 된 겁니다. 엠비드를 위한 확실한 행보를 보여준 건데요.

브랜드가 빅맨을 좋아하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고, 감독-코치도 엠비드를 위한 구성이 이뤄졌습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리버스의 농구는 모리볼이 극단적으로 가는 걸 막고, 중화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겁니다. 

이번시즌 필리는 유례없이 엠비드를 위한 코치 인선을 적극적으로 단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본 이래 이런 움직임은 식서스에서 처음 이뤄지는 거에요.


  • 마치며


전 그간 엠비드를 위한 변화가 너무 부족하다고 비판해왔었죠. 드디어 엠비드를 위한 변화가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에 모리가 더해졌습니다.

통계신봉자 모리-전통적인 농구를 추구하는 브랜드와 리버스-미친 추진력의 브랜드라는 이색적인 조합이 이뤄진 겁니다. 언뜻 보면 실패할 확률이 높아보이지만 전 이 조합의 가능성을 높게 봅니다.

팀은 이미 2 코어를 해체하지 않고, 2 코어를 위한 변화를 추구할 거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감독-코치 인선이 철저히 두 선수, 그 중에서도 엠비드를 위해 이뤄지고 있죠.

이런 상황을 다 알고서도 모리가 필리행을 선택한 겁니다. 즉, 모리도 2 코어를 바로 해체하거나, 해체를 염두에 두고 필리를 온 건 아닐거라는 거죠(물론 언제든지 엠비드-시몬스로 안된다는 판단이 들면 해체를 시도하겠지만요).

과연 모리-브랜드-리버스의 하모니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지 궁금하네요. 

필리가 드디어 혁신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이 발걸음이 강팀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 되면 좋겠습니다.
 
 
p.s.) 여담으로 조쉬 해리스가 매년 참가하는 슬로언 컨퍼런스의 창립자 중 한명이 바로 대릴 모리입니다. 왜 조쉬가 모리의 열렬한 팬인지를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39
Comments
2020-10-29 15:00:37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엄청 궁금해지네요.

WR
2020-10-29 15:03:18

이번 오프시즌 가장 흥미로운 행보를 보일 팀이라 봅니다. 오프시즌 지켜보는 것이 굉장히 재밌을 것 같아요.^^

2020-10-29 15:02:16

뭔가 모리가 필라로 온다고 했을 때 들었던 생각이 지금까지 모리가 지향해왔던 스타일과는 현재 완전 반대로 형성된 팀 상황에 감독도 닥 리버스라면 전혀 다른 스토리가 그려지는 것이 아닌가 어떻게 될까 저 혼자 생각해보고 있었는데 불꽃앤써님의 글을 보니 리버스와 모리가 이미 커넥션이 있었던 인물들이고 해서 그런 부분의 걱정은 덜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리볼이라고 말하는 스타일에 익숙하다보니 필라도 그렇게 되는 것인가 싶기도 한데, 필라델피아에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모리볼 스타일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고 무엇보다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고, 추가되는 팀 스태프들의 이름들이 다 기대되는 이름들이어서 어떤 식으로 필라가 변해나갈지 앞으로 기대해보려고 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29 15:05:40

사실 모리볼이라는 대전제에 돌파-킥아웃 옵션과 골밑 공략 옵션도 꽤나 중요해서 시몬스-엠비드로 어떻게든 구성이 될 것도 같긴 해요.^^

 

모리볼이 리버스를 만나서 변화하고 진화하면 필리에는 금상첨화가 될 것 같구요. 두 인물이 이미 친분이 있고, 모리가 원래도 리버스와 일하길 원했다는 점에서 한번쯤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우리 필리 팬들은 오랜만에 오프시즌 기대하면서 지켜봐도 좋을 것 같아요.^^

Updated at 2020-10-29 15:06:01

정성글 잘 읽었습니다. 필라에 모리가 왔네요. 필라도 앞으로 좋은 이야기가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대표적인 혁신가를 만난 필라 기대되네요.

WR
2020-10-29 15:06:03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모리가 와줘서 정말 고맙고 기쁩니다.^^

2020-10-29 15:15:45

저도 모리는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봅니다. 하든을 데리고는 덴토니와 스몰볼 시스템을 했지만, 시몬스-엠비드에 감독으로 리버스를 데리고 소위 말하는 '모리볼'을 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WR
2020-10-29 15:17:47

지금까지 보여준 모리볼과는 다른 뭔가를 보여줄 거라는 기대가 큽니다. 이 팀이 2 코어를 해체안한다는 걸 알고, 감독-코치 선임이 엠비드를 위해서 이뤄진다는 걸 알고도 온 거니까요.

 

여러모로 기대가 큽니다.^^

2020-10-29 15:33:51

갑자기 휴스턴같은 스몰볼을 할리는 없겠죠.

그런데 분명 시몬스,호포드,해리스,엠비드의 덩치,샐러리 모두 비대한

팀구성은 분명 칼을 빼들만한 부분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뭔가 혼돈이 일어난다면 중심에는 필리가 있을거같네요.

2020-10-29 15:19:29

정성스러운 분석글 잘 읽고갑니다.
휴스턴팬으로서는 마음 한켠이 씁쓸해지네요.
역시나 자진사임이라고 믿기 어려워지는
행보이기도 하구요.

아무튼 짠돌이 무능구단주에서 벗어나서
사치세내는 구단에서 본인 하고싶은일
제대로 마음껏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WR
2020-10-29 15:22:47

바쿠님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 전합니다.

 

말씀처럼 전문가들도 대체로 모리 사임은, 정황상 자진사임이 아닐거라 보더라구요. 최근 엄청난 대내외적 압박을 받아왔고, 당연히 잡을 줄 알았던 댄토니를 떠나보낸 것부터 해서 모리를 흔들만한 일이 많았다 하니까요.

 

조쉬 해리스가 투자는 아끼지 않는 인물이라 모리가 식서스에서 맘껏 하고 싶은 일 해보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20-10-29 15:32:50

모리도 모리지만 코치진이 탄탄해진다는게 희소식인듯 합니다. 닥 감독의 높은 평판도 좋은 코치들 영입에 영향이 있는거 같은데 전술적으로는 아쉬울때도 있지만 덕장이라는 이점이 이런면에서도 발휘가 되네요

WR
2020-10-30 10:54:00

리버스가 영향력있는 감독이라는 걸 벌써부터 느끼게 됩니다. 많이 놀라면서 지켜보는 중이에요.^^

Updated at 2020-10-29 15:52:04

 휴스턴 팬으로서 너무 슬프네요. 저는 모리 단장이야말로 NBA 역사상 가장 창의적인 혁신의 아이콘, 농구계의 빌리 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투>골밑슛>3점>롱투 순으로 효율이 좋으니 롱투는 버린다'는 발상은 콜럼버스의 달걀 그 자체였죠. 농구계의 빌리 빈 모리와 7 seconds or Less의 미친 과학자 마이크 댄토니, 그들이 연성해낸 농구 키메라 제임스 하든이 이룬 삼위일체의 결과가 nba 역사를 통틀어 가장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팀 휴스턴 로켓츠였고, 그렇기 때문에 강렬하게 빠져들었던 거였는데... 이 조합을 다시는 못볼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허무하네요.

 

  한편으로는 모리 사장이 필리에서 보여줄 모습이 너무 기대됩니다. 그가 지금까지 추구해왔던 창의적인 게임 매니저 - 플레이 크레에이터형 핸들러와 그를 보좌하는 3&D들의 페인트존 or 퍼리미터 이지선다 농구에 철저히 맞춰 설계된 팀이었던 휴스턴을 벗어나 완전히 생경한 필리라는 환경에서 어떤 식으로 그의 철학을 펼쳐나갈지, 팀이 그의 철학을 위해 로스터와 환경을 희생할지, 그가 팀을 위해 그의 철학을 일정 부분 희생할지... 궁금한 것들이 너무 많네요. 

 

 개인적으로는 댄토니의 농구, 특히 그의 오펜스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댄토니 감독이 필리로 가길 바랐습니다. 썬즈 시절 그가 펼쳤다는 극단적인 런앤건과 가장 어울리는 팀이 필리고, 그 핵심 인물로서 누구보다 걸맞는 선수가 바로 시몬스라고 봤거든요. 물론 결과는 제 예상 혹은 바람과는 좀 동떨어진 것이었지만, 어쨌든 필리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어 오겠네요. 그게 도대체 어떤 방향으로 불진 짐작도 안가지만... 아무튼 모리 사장이 그 특유의 파괴적인 혁신으로 꼭 필리에서 위대한 결실을 맺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WR
2020-10-30 11:00:25

모리는 댄토니 잔류를 확신했다 하죠. 그래서 팀이 댄토니를 떠나보낼 때 충격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결국 댄토니가 떠나면서 모리도 떠나게 된 것 같아요. 로켓츠 농구를 즐겨보던 팬의 입장에서도 안타까운 일입니다.ㅠ

 

일단 식서스의 모리는 구단주가 전폭적인 지원을 예고한 상황에서 모리가 왔기 때문에 샐러리 제한없이 모리가 맘껏 능력을 펼칠거라 그 부분이 가장 기대됩니다(사실 최근 모리가 이 부분에서 힘겨웠을 거에요).

 

저도 혁신을 위해 댄토니를 간절히 원했으나, 모리-리버스 조합도 흥미로울 것 같긴 합니다.

 

선임 발표 전 일요일에 이미 리버스와 만나 미래 구상에 대해 이야기나눴다는데, 두 거물이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 지 정말 궁금합니다.

 

좋은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2020-10-29 15:48:10

돌아가는게 겁나 흥미진진하네요
식서스의 재능들이 기대만큼 안 터져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파이널 갈거같습니다 기대합니다 엠비드의 mvp까지!
엠비드 괴짜스타성이 샤크를 보는거 같아서 반갑고 워낙에 스타성도 넘치는 원투펀치라서 이번시즌 파이널까지 폭주해주길 기대해봅니다

WR
2020-10-30 11:00:49

당장은 힘들겠지만 2-3년 내에 팀이 큰 성장을 이루면 좋겠습니다.^^

2020-10-29 15:57:45

저는 단순히 닥 리버스, 예거 등은 엠비드를 위한, 모리 단장은 시몬스를 위한 작업을 도와줄 인물들로 생각했는데 이미 커넥션이 있었군요! 다음 시즌이 너무 기대됩니다.

WR
2020-10-30 11:01:28

모리-리버스가 선임 발표 전 일요일에 이미 만나 미래 구상도 했다 합니다. 원래 친분이 있던 인물들이라 그 부분에선 걱정안해도 될 것 같아요.^^

2020-10-29 16:00:01

빅볼에 모리라니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일단 이번 오프시즌 무브들은 아직까지 보면 최근 몇년 통틀어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시즌인것 같습니다. fo인선이 새롭게 거의 정리된 상태로 맞이할 트레이드시장 열리는게 정말 기대되네요. 내년엔 정말 기대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WR
2020-10-30 11:02:56

틈새 공략에 완벽히 성공한 오프시즌이라 선수 영입보다도 더 기분이 좋습니다.

 

농구는 단장(사장) 놀음이라는 얘기가 있고, 전 농구에선 결국 단장(사장)-감독의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중요하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 지금의 변화가 정말 흡족하네요.

 

우리도 이번 기회에 두 거물들과 함께 강팀으로 가는 초석을 다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2020-10-29 16:34:31

오프시즌의 승자가 되어가는 분위기네요.
열심히 지켜보겠습니다.

WR
2020-10-30 11:03:09

일단 현재까진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2020-10-29 16:46:07

 개인적으로 모리는 천재에 가깝다고 봐서..

분명 좋은 팀으로 만들거라고 생각합니다.

휴스턴에서 보여준 모습만 쭉 봐도

사치세 못 넘기는 구단 재정 상황에도

끝까지 리빌딩 모드 안가고 쥐어짜서 팀을 경쟁력 있게 만들었다고 봐서..

 

WR
2020-10-30 11:03:30

꼭 그리되면 좋겠습니다.^^ 

 

모리의 능력은 저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 보고, 지금도 꿈만 같습니다.^^

2020-10-29 17:36:12

버블에서 폭삭 망해버린 게 오히려

다음 시즌에 대한 희망을 갖게 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2020-10-30 11:03:45

그런 점도 있네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오프시즌입니다.^^

2020-10-29 17:45:26

사실 한 두시즌은 재정비하면서 쉬어가야 하지 않을까 하고 기대를 내려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반가운 영입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네요. 

당장의 성적보다, 새로운 FO와 코칭스태프들이 이끌어갈 변화에 관심이 더 갑니다.

WR
2020-10-30 11:04:23

당장 극적인 변화는 힘들겠지만, 2-3년 내에는 큰 성장이 있을 거라는 희망이 듭니다.

 

기대되게 하는 오프시즌이네요.^^

2020-10-29 18:26:20

역시 필리 돌아가는 사정은 앤써님 글만보면 다 확인 가능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WR
2020-10-30 11:04:37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2020-10-29 19:00:22

앤써님 글을 읽고 다음시즌 기대가 커졌습니다

WR
2020-10-30 11:04:48

좋은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2020-10-29 19:29:18

엠비드를 위한 코치진 선임이었군요.
몰랐던 사실 알게 되었네요.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WR
2020-10-30 11:05:23

엠비드-시몬스 둘 다에게 매우 좋은 코치진 선임이라 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엠비드에게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진 선임들인 것 같아요.^^

2020-10-29 20:48:35

정말 잘 읽었습니다.

뭔가 기대하다가도 항상 실망하는 필라델피아였지만

이번 돌아오는 새 시즌엔 정말로 날아오를 것 같습니다.

이제 FO도 바뀌었고 정말 최고 강팀으로 날아오를 일만 남았다고 봅니다.

 

엠비드와 시몬스가 열심히 하고 잘해준건 맞지만

진정 MVP나 슈퍼스타냐? 하면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두 선수 다 잠재된 능력은 MVP도 노려볼만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발 돌아오는 시즌에는 정신무장 단단히 해서 잠재력을 맘껏 펼쳐보였으면 좋겠어요.

엠비드도 하체 단련 더 열심히하고 더블팀 파훼법을 더 찾았으면 좋겠고.

시몬스도 제발 슛 좀 던졌으면 좋겠습니다. 야투율이 떨어지더라도 괜찮아요.

팀은 더 나아질 테니까요. 

 

너무 기대 됩니다!! 

WR
2020-10-30 11:06:41

전 다음 시즌보다는 2-3년 후가 더 기대됩니다.

 

차분히 모리-브랜드-리버스가 팀을 다듬어나가면 머지않아 좋은 팀이 될 것만 같아서 기대가 크네요.^^

 

엠비드-시몬스에 관한 말씀은 더할나위없이 공감하구요.

 

전 시몬스가 일단 자유투 75%를 확실히 넣어주는 시즌이 되면 좋겠습니다.^^

2020-10-30 10:04:46

좋은 글 잘봤습니다. 시몬스 데뷔 이후 시점부터 지금까지 리그 3점슛 어시스트 2위가 벤 시몬스라고 하더라구요. 언뜻 보면 슛이 없다는 이유로 모리볼과 잘 맞지 않아 보이지만 활용하기에 따라 시몬스의 모리볼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엠비드는 코칭 선임을 보니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 닥 리버스 감독이 슛터를 활용하는 전술이 괜찮은 만큼 엠비드와 함께 할 좋은 슛터 자원 좀 붙여주면 좋겠네요.

WR
2020-10-30 11:08:21

말씀에 크게 공감합니다. 사실 시몬스의 경우 돌파-킥아웃을 중시하는 모리의 성향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 보구요.

 

모리가 그간 센터를 기피하던 사장은 아니었기 때문에(야오밍-하워드-카펠라) 전 엠비드와도 궁합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말씀처럼 슈터 보강에 더해 샷테이킹되는 PnR 볼 핸들러 보강이 시급한데, 이 과제를 모리가 어찌 풀어갈 지도 궁금하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