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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리그 정규시즌 첫 더블 라운드(3, 4라운드) 결과 및 몇 가지 이야기(장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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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8 20:10:02

예전 글에도 이야기했지만, 유로리그는 NBA ‘버블 방식이 아니라,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가 열리며, 몇몇 팀(참가 팀들 가운데, 11팀이 무관중, 7팀은 유관중)들의 경우, 관중을 받기 때문에, 코로나 19의 위험에 깊숙하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유로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려면, 단순히 vs 대결뿐 아니라, 구단의 철저한 코로나 19 예방 역시 매우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어쨌든 유로리그의 코로나 19 소식부터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에 이야기했던 아스벨 빌뢰르반(경기 일정이 뒤로 미뤄짐),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몰수패)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의 알바 베를린도 이 대열에 들어갔습니다.

 

알바 베를린은 총 6명의 선수들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5라운드 사스키 바스코니아와의 경기가 연기되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16968/alba-berlin-announces-five-more-coronavirus-cases-on-the-team/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18358/olimpia-milano-alba-berlin-suspended/

 

 

유로리그의 코로나 19 규정에 의하면, 8명 이상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 몰수패를 당하게 됩니다.

 

참고로 정규시즌 5라운드는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소화할 수 없는 3(알바 베를린,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LDLC 아스벨 빌뢰르반)의 요청을 받아들여,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vs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라노, 알바 베를린 vs 사스키 바스코니아, 아나돌루 에페스 vs LDLC 아스벨 빌뢰르반 전이 연기되었습니다.

 

그리고 6라운드에서도 취소 경기가 나왔습니다. 유로리그 쪽에서 알바 베를린 측의 게임 중단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알바 베를린,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라노의 경기가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초반 4경기에서 3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유로리그에서 상쾌한 출발을 했던 밀라노는 5, 6라운드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되었으며, 이후 코로나 확진자까지 발생하는 불운까지 겪게 되었습니다.

 

2라운드까지 유로리그 강팀(아나돌루 에페스, 바르셀로나)들을 연파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되었던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3라운드까지 3전 전패를 하다가, 4라운드에서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업셋’(93-88 )을 해내며 팀 분위기가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던 알바 베를린은 팀 내 코로나 확진자들로 인해, 울상을 지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한 그리스의 파나시나이코스, 터키의 아나돌루 에페스, 앞서 이야기했지만 이탈리아의 밀라노도 현재 누구라고 정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코로나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들이 발생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20104/panathinaikos-member-tests-positive-for-covid-19/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20078/anadolu-efes-announces-a-coronavirus-positive/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18898/a-new-covid-19-case-for-olimpia-milan/

 

 

 

한편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 돌아와 한숨 돌린 팀들도 있습니다. 8인 로스터로 힘겨운 싸움을 했던 힘키 모스크바는 코로나 확진자였던 야니스 티마(201cm), 조던 미키(203cm), 예브게니 보로노프(194cm), 그렉 먼로(211cm)가 팀에 다시 합류했습니다.

 

여기에 부상으로 빠져 있던 팀의 대체불가에이스, 알렉세이 쉐베드(198cm)까지 5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힘키 모스크바는 을 받았지만, 결국 마카비 텔아비브 전(5라운드)에서 연장 접전 끝에 2점 차 석패(87-89)를 당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사루나스 야시케비츄스 감독(현재는 다시 경기에 나오고 있습니다.)에 이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니콜라 미로티치(209cm)가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미로티치는 첫번째 양성 판정을 받았던 14일 이후 코로나 19 검진 테스트를 받아야 하는 유로리그 코로나 19 규정으로 인해 5라운드 엘 클라시코(현지 시간으로 23일에 열렸는데, 미로티치가 확진 판정을 받은 날은 1011일이었습니다.)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미로티치는 30(현지 시간) 6라운드 사스키 바스코니아 전부터 코트에서 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5라운드 글을 쓸 때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렇게 미로티치 그리고 빅터 클라베르(206cm -> 부상) 같은 주요 선수들이 빠진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79-72로 꺾고, 4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콤보 포워드 유형인 1999년생 스페인 유망주인 세르히 마르티네스(203cm)라는 보석도 발굴했습니다.

 

31분간 출전하여 7(7점이 모두 4쿼터 중요한 시점에 나왔습니다.) 9리바운드를 기록한 마르티네스는 이 경기가 프로에서 첫 엘 클라시코였는데,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마르티네스는 2020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지명을 받는다면 2라운드 후반으로 봅니다.)도 신청했는데, 이 이야기는 나중에 5라운드에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유로리그 측에서도 따로 인터뷰까지 하면서 마르티네스의 활약상에 크게 주목했습니다. 다만미로티치가 돌아온 이후, 야시케비츄스 감독은 일단 스페인리그 2경기(7라운드-> 54, 8라운드 -> 240)에서는 마르티네스에게 상당히 짧은 출장시간을 부여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news/i/aygvtfkledvnnokv/martinez-steals-el-clasico-show

 

코로나 19와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바르셀로나는 팀 내 중요 선수가 3라운드(파나시나이코스 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으나, 다행히도 빠르게 다음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습니다. 주인공은 알렉스 아브리네스(198cm)입니다.

 

 

한편 바르셀로나의 평생 라이벌레알 마드리드의 파비앙 코제르(196cm)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며, 5라운드, 엘 클라시코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16325/shved-timma-mickey-and-voronov-return-for-khimki/

 

 

https://as.com/baloncesto/2020/10/22/euroliga/1603397986_599889.html

 

 

https://www.eurohoops.net/en/euroleague/1116188/fabien-causeur-contracts-coronavirus/

 

혹시 2020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를 신청한 바르셀로나의 2000년생 아르헨티나 출신 유망주, 리안드로 볼마로(201cm)와 관련하여 궁금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짧게 이 친구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볼마로는 유로리그 경기에는 거의 나서지 못하고 있으며(2경기 2라운드 -> 511, 4라운드 -> 21), 스페인리그에서는 2라운드(1359)3라운드(2024)에 두 자리 대 출장시간을 기록하였고, 4라운드 기푸스코아 전(87-60 )에서 810어시스트를 활약했으나, 그 이후 벌어진 5, 6(이상 경기에 출장하지 못함), 7(518), 8라운드(35)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기푸스코아 전 볼마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0yVOgAwadWw

 

 

본격적으로 유로리그 더블 라운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더블 라운드는 유로리그 참가팀들이 한 주에 2경기씩 갖는 것을 지칭하며, 3, 4라운드가 2020-2021 정규시즌 첫 더블 라운드였습니다.

 

더블 라운드라, 글이 굉장히 길어질 것 같아, 3가지 이야기들만 쓰고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5라운드까지 유로리그 순위입니다.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standings

 

 

 

 

 

 

유로리그 3라운드 경기 결과

 

잘기리스 카우나스 75-69 츠르베나 즈베즈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_pygbHMnKis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fgllO9bzIEU

 

 

 

아나돌루 에페스 93-72 알바 베를린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IACzjv0go4A

 

 

+풀 경기+

 

전반

https://www.youtube.com/watch?v=nXnDSIniBkE

 

 

 

후반

https://www.youtube.com/watch?v=hAXuRa1tjrs

 

 

 

 

 

바르셀로나 71-66 발렌시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5bXGYaaYx2c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HOwroNuNOwI

 

 

 

올림피아코스 86-75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라노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bcFUeVsgpZc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MXTGaF3uzKM

 

 

 

 

바이에른 뮌헨 85-82 마카비 텔아비브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kYyidMYM0M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a5E1GjLLe_8

 

 

 

CSKA 모스크바 78-77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xJnXP1KpRzg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rxzT48kRFcU

 

 

 

레알 마드리드 94-85 힘키 모스크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INnWLg1aROM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eQYWWQAj1ok

 

 

 

=>사스키 바스코니아 vs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는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의 몰수패(0-20), LDLC 아스벨 빌뢰르반과 파나시나이코스 경기는 뒤로 밀렸습니다.

 

 

4라운드

 

잘기리스 카우나스 89-73 아나돌루 에페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nXto8iQOG5E

 

 

+풀 경기+

 

전반

https://www.youtube.com/watch?v=rino-KGx0c0

 

 

후반

https://www.youtube.com/watch?v=Az7rG5lBsNc

 

 

 

 

 

알바 베를린 93-88 CSKA 모스크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3qBtEazJNNY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i9JviaMSbGI

 

 

 

 

바르셀로나 97-89 파나시나이코스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hnFx7UFWmes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7gRE5EV9T2s

 

 

 

 

 

바이에른 뮌헨 75-71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oXQKryvJo40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QB-M4RbOV6o

 

 

 

올림피아코스 85-82 마카비 텔아비브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eHYcNRNZBzg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H9Ikn81jaVM

 

 

 

AX 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밀라노 78-70 레알 마드리드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5ZMVrVUOb7o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t3SZnrVh_R4

 

 

 

사스키 바스코니아 77-60 힘키 모스크바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mwzvL6ifxB4

 

 

+풀 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Fu5tGZjxlN4

 

 

 

-> 발렌시아와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 전은 제니트 샹트 페테르부르크의 몰수패, LDLC 아스벨 빌뢰르반과 츠르베나 즈베즈다 베오그라드 전은 스케줄이 뒤로 밀렸습니다.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4연승 행진.

5라운드에서 발렌시아에게 일격을 당하며, 2(41)로 내려앉았지만, 이번 유로리그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강팀인 잘기리스 카우나스가 4라운드까지 전승을 하며, 유로리그 선두에 올랐던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들은 1, 2라운드뿐 아니라, 3(츠르베나 즈베즈다), 4(아나돌루 에페스)라운드에서 녹록치 않은 전력을 지닌 상대 팀들에게도 승리를 거두며, 초반 2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습니다.

 

현재 잘기리스 카우나스는 팀의 공격 기록 부분에서 대부분 상위권에 올라있습니다.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2020-2021시즌 팀 기록(5라운드 기준)+

팀 평균 득점(79.6), 어시스트 이상 3(평균 18.20), 2점 슛 성공률 6(57.54%),

PIR(18.24), 3점 슛 성공률(41.07%), 어시스트로부터 나온 득점(Points scored From AST, 217), TR%(52.72%), ORTG(105.6) 이상 1, AST 비율 3(5경기 기준 평균 1.5)

 

 

+참고 자료(출처)+

http;//www.euroleague.net

 

http://www.overbasket.com

 

 

올해 7월부터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지휘봉을 잡은, 2019-2020시즌, 올해의 G리그 감독상(솔트레이크시티 스타즈) 수상자인 오스트리아 출신, 마틴 쉴러 감독은 지도자로서 미국 농구와 유럽 농구를 풍부하게 경험한 인물입니다.

 

역시 쉴러 감독이 유타 사단에서 오랜 감독 생활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잘기리스 카우나스는 페이스가 빠른 팀(75.4, 18팀 중 17)은 아닙니다.

 

+페이스 및 쉴러 감독 인터뷰 참고 자료+

http://www.overbasket.com/rsstats.php?tab=17&year=2020&cmp=EL

 

https://basketball.de/europa/interview-martin-schiller-head-coach-zalgiris-kaunas-gleague-salt-lake-city-stars/

 

쉴러 감독은 어찌 보면 좀 낡은 방식의 픽 앤 롤, 포스트업 같은 전술을 경기에서 적극적으로 구사하면서도 현대 농구 트랜드인 3점 슛을 살리는 전술 역시 중요하게 여기는 감독입니다.

 

특히 3점 슛 기록에서 시도는 비록 5라운드까지의 적은 표본이지만, 22.40회로 18팀 중 14위로 적은 편인데, 반대로 성공률은 1, 성공 횟수도 3(46)라는 사실은 주목해볼 점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확률 높은 3점 슛을 지향한다는 뜻이고, 그래서 3점 슛을 살리기 위한 전술도 정교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 번 올렸지만, 쉴러 감독의 전술(솔트레이크시티 스타즈, 프리시즌 잘기리스 카우나스 영상)은 이 글에 있는 영상으로 대체하겠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654292&sca=&sfl=wr_subject&stx=%EC%9C%A0%EB%A1%9C%EB%A6%AC%EA%B7%B8&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자신이 인터뷰에서 밝힌 것처럼, 쉴러 감독은 기본적으로 시스템을 선호합니다. 그 안에 무조건적으로 끼워 맞추려는 답답함까지 가진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선수의 특성, 개성을 살리는 농구도 본인의 말처럼 팀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잘 살려주는 편(로카스 요쿠바이티스가 이 예의 수혜자가 아닐까 싶습니다)이라고 봅니다.

 

+1라운드 올림피아코스 전 로카스 요쿠바이티스 하이라이트+

https://www.euroleague.net/news/i/awoggceyqdhcddma/teenager-jokubaitis-was-the-decider-in-piraeus

 

팀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그리고니스와 관련된 이야기는 많이 했으니, 이번에는 2020NBA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를 신청한 2000년생 요쿠바이티스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잘기리스 카우나스 공격의 필살 무기가운데 하나가 요쿠바이티스와 루카스 레카비츄스(180cm), 마리우스 그리고니스(198cm) 이 볼 핸들러들 가운데, 둘이 같이 코트에 섰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셋 다 코트 비전이 넓고, 슈팅력을 갖춘 이들이라, 상대 팀 수비수들에게는 굉장히 부담스러운 존재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 팀 공격도 원활하게 돌아가고, 볼 무브먼트(Ball Movement)도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실제 기록상으로 잘기리스 카우나스의 팀 득점(59, 5라운드 기준, 30.9%)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가 요쿠바이티스, 레카비츄스가 같이 나섰을 경우이고, 다음이 그리고니스(35, 18.3%)와 요쿠바이티스가 함께 뛸 때입니다(참고로 득실마진이 +7로 그리고니스, 요쿠바이티스가 같이 함께 코트에 있을 시기입니다.).

 

 

+참고 자료+

 

http://www.overbasket.com/rsteams.php?tab=6&year=2020&cmp=EL&shteam=ZAL

 

 

사실 요쿠바이티스는 5경기의 적은 지표지만, 활약상만 놓고 보면 현재 유로리그에 나서고 있는 만 22세 이하 유망주들 가운데, 가장 좋습니다.

 

 경쟁자로 레알 마드리드의 우스만 가루바(203cm)의 이름을 거론할 수 있겠지만,  팀 성적, 개인 기록 모두 요쿠바이티스가 우위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요쿠바이티스의 2020-2021 유로리그 정규시즌 개인 기록+

5경기 평균 1937, 7.4(3점 슛 44.4%) 2.0리바운드 3.0어시스트

 

+가루바의 2020-2021시즌 유로리그 개인 기록+

5경기 평균 18183.45.0리바운드 1.2블록슛

 

 

왼손잡이인 요쿠바이티스는 PNR 볼 핸들러로서의 능력이 매우 뛰어납니다. 코트 비전도 넓고, 슈팅력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으며, 스크린 유무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돌파 능력(스텝, 타이밍, 드리블)도 좋고, 미드레인지에서 풀업도 성공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 그는 팀에서 메인 볼 핸들러, 세컨더리 볼 핸들러,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습니다.

 

어느 순간 포지션 정립을 해야겠지만, 장기적으로 성장이라는 부분에서 도움이 되지 않을까 봅니다.

 

다만 수비력은 확실히 아쉽습니다. 수비를 열심히는 하는데, 아직 요령이 부족할뿐더러, 사이드스텝이 빠른 편은 아니라서,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를 막아설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나중에 풀 경기를 올리겠지만, 5라운드 발렌시아 전이 그 좋은 예입니다. 이 경기에서 발렌시아 선수들(발렌시아의 클레멘 프레펠리치)이 배구의 목적타마냥 요쿠바이티스 쪽으로 공격을 집요하게 전개하는 장면(후반)이 자주 보였고, 그 작전이 제대로 먹혔습니다.

 

+발렌시아 전 요쿠바이티스 (수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h1B2NofTjMI

 

 

분명히 다른 유로리그 참가팀들이 이 경기를 봤을 텐데, 쉴러 감독이나 요쿠바이티스는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 만만치 않은 기세를 보이고 있는 분데스리가 팀들.

2020-2021 유로리그 정규시즌 프리뷰를 쓸 때 유로리그에서 힘을 못 쓰는 분데스리가 팀들, 2020-2021시즌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그만큼 분데스리가 팀들은 유로리그에서 유독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2020-2021시즌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5라운드까지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갔습니다. 현재 1(41)에 올라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현대 농구의 트랜드인 3점 슛이 좋은 팀은 아닌데, 밑의 참고 자료에 올리겠지만, ‘효율적인 공격을 참 잘하는 팀인 것 같습니다.

 

아울러 전체적인 팀 수비가 강한 팀(평균 실점 774.80)은 아닌데, 강한 압박을 이용한 스틸(1, 8.80)만큼은 참 좋습니다(그 중심에는 경기당 평균 2.6개의 스틸을 해내고 있는 웨이드 발드윈 4세가 있습니다.).

 

+2020-2021 유로리그 정규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눈여겨볼 공격 수치+

평균 득점 (80.6), 총 리바운드 점유율(TRR%, True Rebounding Ratio, 53.6%) 이상 2, 자유투 시도 횟수(19.20) 4, True Shooting % 3(49.33%),

 

+참고 자료+

https://www.euroleague.net/main/statistics

 

 

http://www.overbasket.com/rsstats.php?tab=17&year=2020&cmp=EL

 

 

팀의 메인 볼 핸들러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웨이드 볼드윈 4(193cm),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 윙 플레이어인 블라디미르 루치치(204cm). 이 둘이 현재까지 바이에른 뮌헨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9-2020시즌까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었으며, 올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긴 볼드윈 4세는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이후, 공격에서 3점 슛은 참 별로(2019-2020시즌 26.7%, 2020-2021시즌 14.3%)이지만, 미드레인지와 돌파로 이 약점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다만 앞에서 언급한 3점 슛과 함께, 자유투 성공률(2019-2020 -> 63.3%, 2020-2021 68.8%)을 좀 높였으면 좋겠습니다.

 

이 문제점들은 정규시즌에 비해 공수에서 훨씬 격렬한 경기 양상으로 펼쳐지는 8강 플레이오프에서 극명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충분히 8강 플레이오프를 노릴 수 위치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볼드윈 4세는 이 두 가지 약점 가운데 최소한 하나정도는 정규시즌(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8강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경우) 안에는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4라운드 올림피아코스 전, 볼드윈 4세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0NNZmjesTyY

 

1989년생인 콤보 포워드인 세르비아 대표팀 출신, 루치치는 초반이지만, 그야말로 핫 핸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성기에 비하면 운동능력(그럼에도 여전히 나이에 비해서는 날렵합니다.)은 내려왔지만, 원체 좋았던 슈팅력을 바탕으로 코트에서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적은 지표(5경기)지만, 현재 그의 평균 득점(17.2)은 유로리그 커리어-하이이자, 유로리그 전체 평균 득점 5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3점 슛 성공률도 경기당 4(20)씩 던지면서 무려 65%(13/20)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는 중입니다.

 

그 외에 루치치는 턴오버가 경기당 0.6개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올바른 상황 판단을 하면서 간결하고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득점을 쉽게 할 줄 알고, 자유투(87.9%, 29/33)까지 정확하기 때문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하는 팀들에게는 무척 껄끄러운 존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루치치의 마카비 텔아비브 전(26)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pXCY4vFQPk4

 

+2013-2014시즌 루치치 하이라이트(발렌시아 시절)+

https://www.youtube.com/watch?v=hGwtnkh39XU

 

사실 이 두 선수들 외에도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켜볼 선수들은 많습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의 높은 리바운드 점유율(팀 내 1, 6.6)의 핵심이자, 위력적인 인사이드 공격력(2점 슛 성공률 70%) 그리고 정확한 자유투 성공률(90%, 9/10)을 기록하고 있는 제일런 레이놀즈(207cm)를 비롯하여,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전 제일런 레이놀즈 17점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qrcQnVSlTSg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출신의 니하드 데도비치(201cm) 그리고 NBA에서 친정팀으로 돌아온 폴 집서(203cm)도 바이에른 뮌헨의 키 플레이어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편 3라운드까지 전패를 당하면서 득실마진이 무려 46일 정도로 팀 전력이 최악이었던 알바 베를린은 4라운드에서 유로리그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CSKA 모스크바를 상대로 업셋’(93-88 )을 하며, 귀중한 1승을 챙겼습니다.

 

 

CSKA 모스크바 전을 보면, 전성기 시절에 비해 움직임이 둔화되었으나, 제이슨 그레인져(189cm)가 앞선의 살림꾼인 것 같고, 이탈리아 출신의 시몬 폰텍키오(200cm)는 볼 없을 때 좋은 움직임(+미스매치 유도)을 바탕으로 인사이드와 아웃사이드, 미드레인지에서 다득점(20)을 올렸습니다.

 

+폰테키오의 CSKA 모스크바 전  하이라이트+

https://www.youtube.com/watch?v=CihcbpQ8LPk

 

그간 좀 죽어 있었던알바 베를린 핵심 빅맨, 루크 시크마(203cm)의 다재다능함(98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조금 살아났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알바 베를린은 시크마의 패스가 살아나야 제대로 안정적인 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외에 팀의 주요 슈터인 마커스 에릭손(201cm)CSKA 모스크바의 강력한 수비에 2쿼터까지는 2점으로 막혀 있었는데, 후반에 11점을 넣으며 체면치레를 했습니다.

 

애틀랜타의 행보를 흥미롭게 지켜보는 1인으로서, 호크스가 NBA 진출 시 우선협상권을 가지고 있는 에릭손을 유심히 보고 있는데, 이날 경기는 후반 경기력이 제일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실 이제 유럽에서 알바 베를린과 맞서는 팀들은 수비 시, 에릭손의 3점 슛을 견제하기 위해 수비에서 많은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그래서 알바 베를린은 바로 밑의 영상처럼 이를 역이용하기도 합니다. 볼러인 그레인져가 에릭손을 픽 앤 팝스크리너(미끼에 가까운)로 쓰면서 수비수들의 시선을 분산시킨 다음, 본인이 그냥 림 근처로 돌파를 시도하여 레이업을 성공시키는 장면입니다.

 

+참고 자료+

https://twitter.com/uygarkaraca/status/1317259173063786498

 

 

제가 이 경기에서 에릭손의 후반 경기력을 높게 본 건, 장기인 3점 슛으로만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참가, 상대 반칙에 의한 자유투로 득점(2/2)을 올리고, 앞에서 이야기한 그레인져와의 픽앤팝(스크리너로 시작)으로 볼을 받은 뒤, 3점 슛을 생각하던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로 루이스 올린데(198cm)의 오픈 찬스(경기 종료 555초 전, 코너 3점 슛 실패)를 만들어줬습니다.

 

 

앞으로 이런 시도가 많아지게 되면, 상대 수비는 에릭손이 공격을 전개할 때,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고, 에릭손 입장에서는 더욱 원활하게 공격을 전개할 수 있을 겁니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알바 베를린의 좋은 리듬이 코로나 확진으로 인해 완전히 끊겼다는 점입니다.

 

현재 독일 언론에 의하면, 112일부터는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면서 115(현지 시간), 홈에서 열리는 바르셀로나 전은 그대로 치러질 것 같다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 자료+

https://www.morgenpost.de/sport/alba/article230749790/Alba-Berlin-kehrt-gegen-FC-Barcelona-zurueck.html

 

만약 알바 베를린이 정상적인 전력으로 모두 나온다면 바르셀로나와의 일전은 알바 베를린의 4라운드 승리가 진짜인지 아니면 행운인지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알바 베를린이 CSKA 모스크바에 이어, 바르셀로나라는 또 다른 대어까지 낚는다면, 8강 플레이오프 경쟁에도 강력한 추진력을 받게 될 것이고, 최소한 이번 유로리그에서는 그 어떤 팀들도 분데스리가 팀들을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3. 기존의 강팀들, 아나돌루 에페스, 레알 마드리드의 몰락.

비록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2019-2020 유로리그 정규시즌 1, 2위 팀이자, 2020-2021시즌에도 유로리그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생각되었던 아나돌루 에페스(2019-2020시즌 244, 1, 2020-2021시즌 1414), 레알 마드리드(2019-2020시즌 2262, 2020-2021시즌 1416)의 몰락은 적응이 안 되는 수준입니다.

 

아나돌루 에페스는 역시 부상으로 인해 나오지 못한 에이스, 셰인 라킨(183cm)의 공백이 매우 컸습니다.

 

사실 라킨의 부재는 상대팀이 팀 공격의 시작이었던 바실리에 미치치(196cm)를 좀 더 집중해서수비할 수 있도록 만들어줬습니다.

 

물론 미치치 외에, 로드리고 보브아(188cm) 크루노슬라프 시몬(197cm) 같이 개인 공격력이 좋은 이들이 있기는 하고, 전성기 시절에 비해 기량이 좀 내려왔지만, 브라이언 던스톤(203cm) 같은 살림꾼도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상 라킨이 없으면, 미치치가 앞선에서 헤비 볼 핸들러수준으로 볼을 소유하며 에이스 역할까지 하는 것이 아나돌루 에페스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책인 건 맞습니다.

 

그만큼 개인 기량만 뛰어난 것이 아니라, 팀 공격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는 구심점’, ‘시작점역할을 제일 잘할 수 있는 이도 바로 미치치였습니다.

 

사실 라킨이 없을 때, 개인적으로 제일 확인하고 싶었던 것이, 미치치가 소속팀을 여전히 위닝 팀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코트에서 보여줄 수 있을지였습니다.

 

이 의문에 대해 현재까지 초반이기는 하지만, ‘매우 아쉽다.’라고 대답해도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페네르바체 이스탄불 전(72리바운드, 31/9)과 잘기리스 카우나스 전(73어시스트, 야투 3/9)에서 부진은 저 개인적으로는 많이 충격적이었습니다.

 

평균 어시스트 순위는 1(6.5)를 달리고 있으나, 그의 실제 팀 활약은 라킨이 없을 때, 팀이 요구하는 기대치를 충족시키지는 못했다고 봅니다.

 

+2019-2020, 2020-2021시즌 미치치 개인 기록 비교+

2019-2020시즌 ->24경기 평균 303414,5(자유투 96.4% 3점 슛 39.7%) 2.5리바운드 5.8어시스트

 

2020-2021시즌 -> 4경기 평균 325711.0(3점 슛 12.5%, 자유투 77.8%) 1.8리바운드 6.5어시스트

 

+도대체 라킨이 유럽 어떤 선수이길래? 2019-2020시즌 개인 기록 및 주간 및 월간 MVP 내역+

28경기 평균 295622.0(3점 슛 50.9%, 자유투 90.3%) 3.1리바운드 4.1어시스트 1.3스틸

 

PIR(25.76), 득점(22.20) 이상 1.

 

주간 MVP -> 18. 19. 20. 21, 28라운드

 

월간 MVP -> 11, 1(코로나 19로 인해, 유로리그 주간 MVP28라운드까지 그리고 월간 MVP10, 11, 12, 1, 2월까지만 선정)

 

일단 라킨이 6라운드 올림피아코스 전부터는 돌아올 수 있다고 합니다.

 

+참고 자료+

https://www.talkbasket.net/108961-shane-larkin-could-make-season-debut-vs-olympiacos-on-friday-says-ergin-ataman

 

과연 라킨이 돌아왔을 때, 미치치가 지금까지의 부진을 씻고, 비상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싶습니다. 아울러 아나돌루 에페스도 라킨 효과로 인해 예전의 그 최강팀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 저하는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은데, 그중 하나가 노쇄화 문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최근 NBA 진출설이 나돌고 있는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캄파쪼(180cm)는 만 29(1991년생)로 한창 쌩쌩할 때이지만, 캄파쪼를 제외하면 팀 내 주축들 가운데, 30대 초반뿐 아니라, , 후반 나이의 선수들이 너무 많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아직 이들에게 전력의 많은 부분을 채워주길 기대하고 있는데, 물론 이들이 유럽에서 왕년에 한 가닥했던 인물들인 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초반이라 섣불리 판단하기 힘들지만, 예전의 좋은 시절은 어느 정도 다 지나간 것 같고, 경기에서도 그 여파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주요 로테이션에 들어가는 30대 주축 선수들은?+

1987년생 세르히오 율(192cm), 1985년생 루디 페르난데스(198cm), 1983년생 제이시 캐롤(188cm), 1980년생 펠리페 레이예스(203cm), 1989년생 앤써니 랜돌프(211cm). 1987년생 파비앙 코제르(196cm), 1989년생 제프리 테일러(201cm), 1990년생 니콜라스 라프로비톨라(193cm)

 

+‘구멍이 뚫린 레알 마드리드의 팀 공격, 수비+

 

평균 실점(82.20) 3점 슛 허용률(39.78%)이상 3, True Shooting % 13(46.65%), 어시스트 14(15.40), PIR 8(78.60), 리바운드 14(32.0), 실책 5(14.40)

 

그렇다고 스페인의 황금 Z세대인 2000년생 까를로스 알로센(196cm), 2002년생 가루바를 믿기엔 아직 이들의 유로리그 경험(알로센은 2020-2021시즌 유로리그 첫해, 가루바는 두 번째 해)이 너무 없습니다.

 

최근 유로리그 2경기에서 평균 두 자리 득점(2경기 평균 13.5, 야투 64.2% 3점 슛 71.4%)을 기록하고 있는 1995년생 스페인 출신 윙 플레이어인 알베르토 아발데(202cm)는 공격력만큼은 준수한 편입니다.

 

그러나 캄파쪼처럼 팀을 휘어잡고, 승패까지 뒤흔들 수 있는 가공할 공격 효과를 보여주는 자원은 절대 아니고, 수비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기에 나올 때 양날의 검느낌이 강합니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의 파블로 라소 감독이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지 매우 궁금합니다.

 

이 정도로 써봤습니다. 많이 늦겠지만, 5라운드 글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허접한 생각에서 나온 긴 내용의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
Comments
2020-10-28 20:37:30

요쿠바이티스가 좋은 모습 보이고 있나보네요. 올해는 아직 챙겨보질 못했는데, 좋은 글 감사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29 15:45:16

 

 

 

 요쿠바이티스 참 괜찮은 선수인 것 같습니다. 현재 잘기리스 카우나스가 잘 나가는 이면에는 요쿠바이티스의 활약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Cardiac님께서 매니아에 쓰신 요쿠바이티스 관련된 글을 보면서, 저도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6628081&sca=&sfl=mb_id%2C1&stx=hjunek&spt=-440735

 

댓글 감사합니다.

 

 

2020-10-29 08:44:05

감히 말씀드리는데 매니아의 염용근 기자님 같네요.^^
기사한줄 보기힘든 유로리그의 이렇게 좋은 글을 볼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WR
2020-10-29 15:51:56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염기자님의 수준은 제가 감히 따라갈 엄두도 안나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가 농구 경기를 보는 눈도 많이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늘 여러 농구 사이트의 전문적인 글 혹은 기사를보면서, 배운다는 입장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사실 유로리그 외에 이번 시즌, 유로컵, 챔피언스리그, 그 외 스페인리그, VTB 유나이티드리그, 터키리그 등등. 상당히 많은 유럽의 컵 대회 및 단일리그, 인터리그를 다루고 싶은데, 시간이 나질 않아 아쉽네요.

 

어쨌든 격려의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유럽농구 관련 글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2020-10-29 09:26:57

 

긴 글 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유럽농구 관심있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그런데 콤보포워드라는 용어를 자주 쓰시는데 이건 플로어에서 실제로 3번과 4번을 두루 소화하는 선수들에 한정해서 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Vladimir Lucic같은 선수는 쓰려면야 매치업 봐서 짧게 4번도 볼 수 있겠지만 사실은 전형적인 스몰포워드로 봐야겠죠. 지난 농구월드컵의 세르비아 대표팀에서도 주전 3번으로 뛰었던 선수고 소속팀에서도 아예 고정으로 그 자리에서 뛰고 있습니다. 전에 글에서 콤보포워드로 분류하셨던 Simone Fontecchio도 순수 3번인 플레이어고 이번 글에서 소개해주신 Sergi Martinez 경우는 신장이 2m 2cm지만 스킬셋이 현재로서는(사실 예전부터) 3번 롤은 소화하기 힘든 파워포워드 전용인 선수로 봐야겠고요.

2020-10-29 09:29:32

 

https://www.youtube.com/watch?v=NNZTuu_0MGs

그리고 Rokas Jokubaitis 수비 관련해선 영상 12분부터 보시면 앞전에 Jordan Loyd, Vasilije Micic와 같은 상대 주요선수들을 비교적 잘 막은 뒤에 기자가 이에 관련해 그의 수비력에 대해서 질문하자 Martin Schiller 감독이 좋은 신체적 특성들을 가졌다. 그는 강하고 키가 꽤 크고 빠르다. 공격이 좋은 선수들을 막을 수 있는 자질들이 많다. 그런 것들이 나에게 그를 주요 매치업에 붙일 수 있는 자신감을 준다.”라고 답변했습니다. Valencia 전에서 수비적으로 놓치는 모습을 보인 것이 사실이고 앞으로 배울 점이 많겠지만 감독의 이런 언급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 내용을 전합니다. 가끔 각인된 이미지 몇개로 너무 단정적으로 선수의 역량을 판정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저도 그렇고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Alberto Abalde에 대해 수비력이 많이 떨어져서 팀에서 양날의 검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지만 저도 좀 더 지켜보겠습니다.

 

WR
Updated at 2020-10-29 15:59:36

정성이 담긴 격려와 피드백 정말 감사합니다.

 

늘 Nikolic님의 유럽농구 관련 댓글이나 글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댓글 달아주신 것 같습니다. 역시 제가 농구 보는 눈이 많이 낮은 것 같고, 

 

개인적으로 하는 일에 쫓겨 급하게 경기를 보고 쓰다보니, 역시 글 쓸 때 실수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앞으로 유로리그 관련 글에 적극 참고하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활동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20-10-29 15:07:40

정말 재밌게 잘 보았습니다.^^

 

미치치에 대한 기대가 커서 라켄이 빠진 빈 자리도 잘 메워주길 바랬는데, 이번 유로리그에선 그렇지 못해서 개인적으론 다소 아쉬웠습니다.

 

라켄이 돌아오는만큼 미치치도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WR
2020-10-29 15:58:01

 

미치치의 유로리그 활약을 기대했던 필리 팬들은 정말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라킨이 돌아오는 만큼 미치치도 지금보다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늘 불꽃앤써님의 글은 잘 보고 있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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