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타일의 계보?

일반적으로 느바판에서 "계보" 이야기가 나오면 주로 리그의 왕좌자리 혹은 동포지션 no. 1의 지위 계보를 일컫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이칸-윌트-카림-샼-가솔-AD로 이어지는 레이커스 빅맨계보가 대표적으로 떠오르네요)

하지만 이것 말고도, 플레이스타일의 계보를 따져볼 순 없을까요? 예를 들어보자면 볼륨 3점슈터의 계보 (루이 댐피어(ABA)-대니 에인지-데일 엘리스-레지 밀러-레이 알렌-카일 코버, JJ 레딕-커리, 탐슨을 비롯한 현재의 3점마스터들) 라든가 아니면 듀얼가드의 계보(웨스트-마라비치-아이재아?---아이버슨-웨이드, 파커-웨스트브룩, 커리, 하든을 비롯한 현재의 듀얼가드들)라든가요.

물론 위의 "계보"들이야 제 짧은 농구지식으로 짜맞춘 거고 다른 형태의 계보들도 있을 수 있겠죠. 어쩌면 이를 더 세분화시킬 수도 있겠습니다. 제가 위에서 듀얼가드의 계보를 서브룩, 커리, 하든에서 끝마쳤는데 사실 이들은 구분만 듀얼가드로 들어간 거지 플레이스타일은 전혀 다르니까, 각 선수의 특징을 살린 계보도 작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 유사한 형태의 계보를 생각해보신 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