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NBA-Talk
/ / /
Xpert

그동안 선수 평가의 기준은 항상 객관적인 실적이 아니었나요?

 
1
  1159
Updated at 2020-10-28 12:37:21

지금 논란의 중심인 르브론 조차도 4우승 4시엠 4파엠과 All-NBA 퍼스트 다수 수상 및 상당한 평균 및 누적 기록으로 지금의 최소 역대 2위라는 위치에 있는 선수 아닌가요?

 

우승과 수상실적을 요체로 한 업적 중심의 선수평가라는 기본적인 틀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것 같아 혼란스럽네요.

 

업적 중심의 선수 평가라는 틀을 깨버리면 오스카 로버트슨, 엘진 베일러, 윌트 체임벌린, 존 스탁턴, 칼 말론, 데이비드 로빈슨, 케빈 가넷, 크리스 폴, 올해 이전의 데이비스 등 전성기 시절 평균 기록 및 누적 기록이 뛰어난 선수들이 엄청나게 많아지고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지게 됩니다.

 

이러면 스탯만 남을텐데 시대별로, 리그 페이스에 따라, 포지션별로, 롤 별로, 팀 상황에 따라 스탯이라는 건 변하고 또 수비력 반영이 어려운 것이 스탯이니까요.

 

이런 이유로 그 동안 다른 틀로 줄 세우기를 할 수 없었던 것이기도 하겠죠.

 

실적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지나치게 조던 중심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역대 선수 평가의 기준을 무엇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그래도 우승, 시엠, 파엠, NBA 퍼스트 팀, 평균 및 누적 기록등을 포괄적으로 보고 자기 시대의 지배력을 판단하는 현재의 기준보다 더 나은 기준이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다른 의견이나 기준을 나눠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9
Comments
Updated at 2020-10-28 12:43:34

우승, 시엠, 파엠, 퍼스트팀, 누적 등 실적이 여러가지인데

무엇에 가치를 더 두냐에 따라

순위가 바뀌니 논란이 되는 거지요.

 

우승을 최우선 가치로 두면 조던 위에 둘 레전드들이 있으니

그런 부분들이 맹점인 것 같습니다.  

WR
2020-10-28 12:45:25

무엇에 가치를 더 둔다기보단 저걸 다 고려하지 않나요? 우승을 최우선 가치로 두는 건 현재의 기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조던보다 로버트 호리를 위에 두는 사람은 본 적 없어요.

Updated at 2020-10-28 12:51:34

저런 모든 실적을 모두 각각 +1로 고려를 하진 않자나요?

비중을 어디에 더 두냐에 따라 선수들 순위가 달라지죠.

거기에 예전엔 없던 수상도 생기고 하니 비교하는데 말이 많은거죠

 

혼란스러워 하실 거 까진 아닙니다.

스탯도 실적이고, 수상경력도 실적이고, 우승도 실적인데

스탯은 본인이 딴거고, 수상경력은 타인(기자단) 정해서 주는거고, 우승은 개인과 팀이 딴거고

 

이러한 여러 요소를 가지고 개인의 순위를 정함에 있어

이러저러한 말들이 나오는 겁니다.

WR
Updated at 2020-10-28 12:52:23

그러면 어디에 비중을 두는 것이 맞다고 보시나요? 저는 그 동안의 기준이 저 실적들을 전부 상대적 순위지표로서 활용해 각각 거의 동등하게 활용되어왔다고 생각해요. 각 실적을 상당히 쌓아둬서 줄세우기가 가능한 탑 10 언저리 선수들에만 해당되었던것같구요.

2020-10-28 12:54:36

우승외에 준우승을 실적으로 안보는 입장도 있고

준우승 및 플레이오프 성적까지 실적으로 보는 입장도 있죠

 

저는 딱히 어디에 비중을 두자라고 생각하지 않아서요.

줄세우기 자체도 싫어합니다만

 

 

WR
Updated at 2020-10-28 13:03:57

줄세우기는 현상이었죠. 주관적 호불호로 안 하면 그만인 영역이라기엔 스포츠판에서 너무 자주 다뤄진 소재 아닌가요? 저는 그 동안 농구판에서의 선수 평가 기준에 문제가 있었다면 어떤 새로운 기준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2020-10-28 12:40:57

실적으로 평가하면 윌트가 goat겠죠 조던부터가 실적이 전부가 아닙니다

WR
2020-10-28 12:44:10

실적=스탯이라는 얘기가 아니라 우승, 시엠, 파엠, 스탯을 포괄적으로 보는 게 현재의 기준이라는 얘기입니다.

2020-10-28 12:53:42

그걸 다 합쳐도 윌트가 조던보다 위죠 다만 8팀과 30팀의 시대상황 nba의 세계화같은 다양하누요소가 포함되어서 조던이 goat인거고요
그리고 저걸 포괄적으로 보긴하지만 어디에 더 가치를 두는지 다른 기준도 포함하는지는 사람마다 다르죠 현재의 기준이 저것만 보는건 아니에요
예를 들어서 저는 3핏 3시엠 3파엠에 유럽에 축구만큼 농구인기를 만들고 동남아 아프리카 처럼 농구인기 없는 곳에 인기를 늘린 선수가 나타난다면 goat가 바뀔거라고 생각해요 4핏이상 해낸다면 더 좋고요

WR
Updated at 2020-10-28 13:02:16

우승, 시엠, 파엠을 합했는데 어떻게 윌트가 조던보다 위가 되나요? 윌트의 스탯도 1차스탯 볼륨은 대단하지만 2차 스탯을 보면 르브론보다도 한참 밀립니다. 플옵 스탯은 더 떨어지고요. 제가 보기에는 제시하신 예의 선수도 GOAT는 커녕 북미시장과의 자본격차로 인해 르브론의 위상을 넘어서기도 어려워 보이고 논란이 많을 것 같은데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전문가가 다수 포진한 대형 스포츠 언론사들의 역대 순위관련 기사를 보면 탑 10권은 상당히 비슷한 순서가 나옵니다.

2020-10-28 13:18:24

제가 말한건 nba에서 저성적으로 기록하면 저 나라들의 nba농구 인기를 올리는 걸 말하는 겁니다
전문가 들의 순서가 비슷하지만 그렇다고 전문가들의 평가에 nba의 인기를 올린거나 nba에서의 공을 빼고 저런 객관적인 성적만으로 하는건 아니죠

WR
Updated at 2020-10-28 13:26:07

저 성적을 기록하는데 왜 갑자기 저 나라들의 농구 인기가 오른다는 건지, 유럽 출신의 선수라는 말씀이신건지 파악하기 어렵지만, 실적으로 보면 333을 가지고 조던, 르브론, 매직, 던컨, 버드 등을 넘어서려면 엄청나게 많은 IF가 필요할 것 같네요. 최소한 그동안의 농구판 평가기준을 전부 뒤집을 정도의 IF요. 전문가들이 NBA의 인기를 올리거나 NBA에서의 공을 유의미하게 반영했다기엔 8팀 시절 빌 러셀, 윌트, ABA시절 카림 등이 아주 높은 위치에 있죠. 다수의 전문가들이 그동안 지지해온 기준입니다. 그러한 기준을 통해 조던 뿐만아니라 르브론, 매직, 던컨을 비롯한 수많은 선수들이 현재 위상에 자리하게 된 거구요. 이런 기준이 달라지고 새로운 기준을 자리잡게 하려면 상당히 좋은 대안이 있어야 할 텐데, 어떤 대안을 말씀하시려고 하는건가요?

2020-10-28 13:40:08

조던이 잘해서 세계화시대에 맞춰 다른나라들의 nba 인기가 오른거처럼
저선수가 잘해서 다른나라에서 관심을 가지고 nba의 인기가 올라간다는걸 의미한겁니다 말그대로 nba안보던 나라에서 nba보게만들어서 판을 키우면 그게 가장 대단한거죠
제가 말한건 우승이 안중요한게 아니라 우승이나 스탯도 중요하지만 nba의 인기나 선수의 영향력도 중요한 평가요소중 하나라는겁니다
카림의 누적이나 러셀이나 윌트의 기록은 말그대로 따라하기 힘든 어마어마한 기록이기에 높이 평가를 받는거죠 스탁턴의 평가가 높은이유도 이거고요
선수를 평가하는데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 나름의 생각이 있는거죠 영향력 인기 실적 농구에대한 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거지 대안이란게 필요한게 아닙니다

WR
2020-10-28 13:43:44

말씀하신 가정은 너무 멀리 가셔서 잘 와닿지가 않네요. 이미 NBA는 다른 스포츠와 비교해도 엄청난 자본이 오가는 리그인데요. 물론 정답은 없겠지만 전문가들 다수가 비슷한 결과물을 오랜 기간동안 내고 있는데 어느 정도의 기준이 없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카림의 누적이나 러셀, 윌트의 기록들만큼이나 조던, 르브론의 평균 및 누적 기록 및 수상실적들이 좋아서 앞서는 평가를 받는 거라고 생각해요. 인기나 그런 이유가 아니구요.

2020-10-28 20:55:38

조던이나 릅이 기록이 좋은건 맞지만 goat올타임을 매길때 기록은 기본이고 인기와 영향력이라는 항목도 포함된다는 의미입니다 단순히 개인의 숫자만 따지는게 아니라요
애초에 지금 올타임을 매기는 전문가들도 단순히 실적만 합쳐서 계산하는게 아니란거죠

2020-10-28 13:02:32

시엠, 파엠, 우승, 올nba팀 수상,누적기록, 올디펜팀 수상 정도가 선수 평가에 들어가는 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2020-10-28 13:23:32

릅 이전에 누적스탯으로 압둘자바가 GOAT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우승때문에 빌러셀이라는 분들도 계셨고, 압도적인 개인 기록으로 체임벌린이라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다수가 조던이니까 다른 사람이 GOAT이라는 당신의 생각은 틀렸어"  

라고 이야기하면 싸움이 나겠죠.

 

조던을 GOAT이라고 하시는 대다수의 여론도 조던이 왜 GOAT인지 설문조사를 하면 다양한 의견들이 나올겁니다.

그럼 여기서 다수 의견을 제외한 나머지 의견은 또 틀린의견일까요?

WR
2020-10-28 13:25:24

아뇨 그 나머지 의견은 어떤 기준을 채택하시고 계시고, 그 기준이 어떤 측면에서 기존 기준보다 우월한 것인지 궁금하다는 얘기입니다. 틀렸다고 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Updated at 2020-10-28 21:43:31

저는 선후관계가 바뀌었다고 봅니다. 올 NBa, MVP, 스텟 각각의 지표들이 난립할 때가 분명히 있었겠지요. 여기 게시판만해도 과거 PER같은 2차 지표보다 볼륨스텟을 더 중시 했었습니다. 그때 나온 이슈가 둑점 2위 스택하우스가 다른 선수보다 나은 선수인가, 스텟좋은 약팀에이스가 강팀 2옵션보다 나은 선수인가 였죠.그러다 보니 누구나 인정하는 최고의 선수, 승률높은 팀의 에이스들을 기준으로 여러가지 지표들의 가중치를 조정해 왔다고 봅니다. 제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2차스텟도 승리와 지표들의 상관관계를 제대로 표시하기 위해 만들어 졌구요. 당연히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조던을 기준으로 기준치가 맞춰져 있게 되었다고 봅니다.

나중에 어떤 선수가 분명 조던보다 좋은 선수인데 이 기준에서 어긋나는게 생긴다면, 그 선수 위주로 가중치가 맞춰질 겁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