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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글 보면서 피펜 저평가중에 불편해보이는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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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0-27 21:10:36

피펜을 조던이 키웠다고 하는데
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요 방구인가요?
조던이 먼저 시카고에 있었을뿐이고
피펜이 픽 돼서 같이 성장해나간거지
가끔 생각없는 조던팬들보면 참 어이가 없네요
피펜팬들은 전혀 배려 안하는 글 같아서 참..

그럴거면 구단주하면서 선수나 육성해가면서
팀 성적 확 올려버리죠 진짜 피펜 저평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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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20-10-27 21:10:15

그런글을 보면 자기가 직접 픽한 1픽콰미브라운은 왜 못 키웟나 궁금합니다.

WR
Updated at 2020-10-27 21:15:20

진짜 피펜은 역대 20위권의 훌륭한 명전선수인데
그냥 조던이 키워서 만든것마냥 이야기 하니 꼴불견이라서..

2020-10-27 21:14:22

킹 제임스 이전 제가 생각하는 가장 다재다능한 선수이고, 조던도 자기가 득점을 하면 나머지는 피펜이 해준다라며 극찬한 선수인데.. 너무 아쉽습니다.

WR
2020-10-27 21:16:40

진짜 극단적인 팬들이 문제 같네요
같은 팀 선수조차 쩌리로 만들거나
마치 레전설 선수가 키운것마냥 평가당하니

2020-10-28 00:56:35

그러게요. 훨씬 잔소리 할 시간도 많았을텐데. 

Updated at 2020-10-27 21:13:37

90년대 농구잡지에서 보던 전형적인 신격화 멘트

WR
2020-10-27 21:13:09

진짜 제 기준으로는 생각없이하는 멘트 같아서요

2020-10-27 21:11:57

1옵션으로서 다소 아쉽긴 했지만 그가 은퇴하고 퍼스트팀에 므브프 3위, 올스타 므브프도 한 최고 등급 특급까지 찍어본 엘리트인데 파엠 없는 2옵션이라 너무 후려치기 당하는 것 같아요.. 포틀과 휴스턴 시절 이적 후 모습도 아쉽긴 하지만 좀 그렇더군요..

WR
2020-10-27 21:14:52

그래도 명전의 올타임 20위권 선수죠

2020-10-27 21:16:02

동감합니다. 조던이 피펜을 키웠다는 표현은 절대 적합하지 않죠. 같은 팀에서 어느 정도 성장에 도움을 준 정도이지 그것을 키웠다고 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10-27 21:18:51

선수들이나 사람들은 서로 도움주며 커가는거죠
차라리 조던 피펜은 진짜 찰떡궁합이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며 성장한거다 라고 이야기하면
그래도 합리적일 거 같은데 피펜은 조던이 키웠다
이건 피펜 대놓고 무시하는거죠

Updated at 2020-10-27 21:25:47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피펜의 팬이라면 정말 기분 나쁠 것 같아요. 피펜의 팬이 아니더라도 눈살 찌푸려지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그런 주장은 피펜을 무시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020-10-27 21:17:25

저는 이런것 까지도 이해합니다. 그런데 피펜을 기대치도 없었던 그저그런 선수로 평가하시는 분들도 많으니 참 안타깝네요

WR
2020-10-27 21:20:20

그건 진짜 농구에 관심없거나 조던만 농구선수인줄 아는 사람들이라 믿어 의심치 않네요

2020-10-27 21:23:01

저는 오히려 조던 옆에서 그정도 했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WR
2020-10-27 21:28:29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2020-10-27 21:39:00

왜 반대의 가정은 안나올까요.
피펜같은 선수가 옆에 있으므로 그 덕에 조던이 성장하였다. 결국 피펜이 조던을 키웠다. 이렇게 얘기하면 조금은 우스워보이겠죠? 일부 조던팬들도 역지사지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WR
2020-10-27 21:42:23

진짜 르브론이 나이먹고도 AD같은 특급 선수보며
서로에게 승리를 위해 서로 파이널 반지위해서
양보하며 서로 질책한다는 말을 할 정도인데
그만큼 동반자들은 서로에게 채찍질 해가면서
서로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는데 말이죠..

2020-10-27 21:39:54

누가 보면 동료가 아니라 코치인줄 알겠어요

WR
2020-10-27 21:43:01

그러게나 말입니다 젤 황당하고 어이없는 이야기 같아요

2020-10-27 21:44:30

아주 예전 인터뷰(아마 둘 다 현역 즈음?)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피펜이 조던한테 끌려가서 지겹도록 원온원 했다고 합니다

조던이랑 1대1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리그 선수들을 상대로는 대인마크 하기가 무척 쉬워졌다고...

기억 남는 코멘트는

누가 더 많이 이깁니까? 라는 질문에 "마이크가 좀 더 많이 이깁니다" 라고 답변했던 거네요

 

팀훈련 끝나고

어느 정도 재목이 보이는 후배에게 워크에띡, 1대1 경험들을 열성적으로 퍼부었다면

그래도 조던이 키워줬다 내지는 끌어줬다 까진 볼수 있지 않을까요

2020-10-27 21:50:55

전체 1픽인 콰미 브라운은요?

2020-10-27 21:56:08

조던이 더 이겼다는건 조던이 질때도 있었다는건데 이걸 일방적 가르침으로 표현하면 심히 곤란하죠.

WR
2020-10-27 21:49:48

리더들의 방식 차이겠지만 르브론도
팀을 위해서 승리를 위해 팀원 전체가 같이 행동하며
똑같은 팀원이 되도록 한게 선수들 성장 시킨건 아니잖아요
리더로서 해야 할 거 한거고 그게 개인이던 선수단이던
이끈 건 사실이니 그런걸 포함하면 르브론도 레이커스 전원을 업글시킨거죠
그런데 그런건 선수 성장시킨거라 보진 않잖아요
피펜도 그만한 기량이 되니깐 조던이랑 훈련해가며 스스로 성장한겁니다

2020-10-27 23:02:33

르브론은 히트 이후론 계속 리그에서 이미 검증된 자원들 모아서 뛰었는데 르브론이 누굴 키웠다는 얘기가 나오는게 더 이상하죠.

2020-10-27 21:49:51

콰미브라운은 왜 못키웟죠?

2020-10-27 22:12:30

콰미는 조던의 질책과 갈굼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어있었거든요. 힘들어서 불평은 했지만서도~~

그리고 콰이 이야기는 애초 여기에 할 필요가 없는 겁니다~

2020-10-27 22:26:03

와 콰미 얘기는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질책과 갈굼을 받으면서도 그걸 이겨낸 피펜이 더 대단하다 느껴지네여

2020-10-27 22:39:18

애초 조던이 피펜을 키웠다는 말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콰미 브라운을 꺼내는 건 그렇게 선수 잘 키운다면서 왜 콰미는 못키웠어? 이거지요? 일종의 빈정거림으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피펜과 조던에 관한 이야기만 해도 충분합니다. 다른 사족을 끌어들일 필요가 전혀 없어요

 

 

 

 

Updated at 2020-10-27 23:14:37

아니요. 조던이 피펜을 가르치고 키우고 이끌어준 게 피펜이라는 선수를 뒤바꿔놓을 만큼 유의미한 수준이라면 다른 사례들을 통해서도 교차검증을 해봐야하는 거죠. 

 

만약 다른 게 사족이라면 선수 평가도 마찬가지겠죠. 우리가 선수 평가를 한 경기만으로 하지 않고 전체 시즌으로, 만난 상대별로, 여러 시즌에 걸쳐서 하는 이유가 뭡니까? 딱 한 경기만으로는 그게 플루크인지 뭔가 아다리가 잘 맞아서 잘 터진 건지 알 수가 없어서 그런 거죠. 한 경기 활약만으로 치면 조던이고 르브론이고 싸대기 때릴 선수 많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그 선수를 조던급이라고 말하지는 않죠. 

 

그냥 조던과 피펜을 잘 맞는 콤비라거나, 아니면 피펜이라는 2옵션의 역량을 가장 훌륭하게 살려낼 수 있는 1옵션이었다, 이 정도에서 그쳤으면 별 말 안합니다. 그런데 키웠네 어쨌네하고 그것이 피펜이라는 선수를 아예 뒤바꿔놓을 정도로 대단했으며 그것이 조던이라는 선수를 진지하게 뒷받침하는 근거로서 활용이 되니 "조던은 좀 후달리는 선수도 자기가 직접 키우면 되니까 슈퍼팀으로 갈 필요가 없었어" 당연히 반발하는 사람이 생기는 거죠. 도무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니까요. 

 

사실 그리고 백보양보해서 정말 대단하고 엄청난 걸 가르치고 피펜이 다른 곳에서 받을 수 없는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말이 안 되는 소리긴 해요. 우리가 르브론이 하킴에게 포스트업 배운 뒤 그거 쏠쏠하게 써먹고 우승했다고 그 우승 지분 중 일부가 하킴 꺼다, 이렇게 말하나요? 전혀 아니죠. 아마 극단적인 하킴빠도 그렇게는 말 안할 겁니다. 그냥 하킴의 포스트업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찬양하는 사례로 쓰일 뿐이며, 선수로서 하킴의 평가는 이것과 철저히 별개의 영역에서 이루어지죠. 

 

그런데 유독 조던에 대해서만 체공시간이 3초네, 1라 5픽한 선수의 근본적인 역량을 뒤집어엎어 약팀의 한계를 초월할 정도의 교수 능력을 가지고 있었네, 하는 이야기가 나오니 이렇게까지 말을 하는 겁니다.

2020-10-28 02:08:49

다른 글에서 어떤 식의 내용이 나왔는지, 무슨 의도로 의견이 주고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조던이 피펜을 다그치고 기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별도의 개인 훈련을 함께 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피펜이 89-90 시즌부터 올스타 레벨로 성장하게 되죠. 르브론이 하킴에게 불과 며칠간 트레이닝 받은 것과는 차원이 다른 훈련이었기에 과거 언론에서도 그런 식의 말이 나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게 뭔 문제될게 있나요?! 조던이 아무에게나 그런 식의 훈련을 요청한 것도 아니고 피펜또한 그걸 받아들였기에 힘들어도 소화해낸 것. 그게 전부입니다. 콰미는 그걸 받아들일 의지도 노력도 약했기에 조던도 피펜에게 하던 정도의 노력을 기울이지도 않았죠. 저 아래에 제가 쓴 별도의 댓글이 있으니 그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020-10-27 21:54:26

피펜을 키웠다 말하시는 분들 논리대로라면 피펜전에 승률 5할을 못찍었던 조던에게
피펜이 이기는법을 가르쳐줬다 이것도 맞는말 아닐까요?

 

드래프트 상위 선수고 프로선수를 기량이 안되는데 키웠다는 식으로 말하는건 

참 예의나 존중이 없는거 같네요

WR
2020-10-27 22:13:42

그러게요 서로에게 배울점이 많고
이기고 싶은 열정들이 강해서 조던이 알려주며 서로 보완하고
같이 성장한거죠 피펜에겐 조던이 없으면 안되듯
조던도 피펜이 없었다면이라고 가정해보듯
서로에겐 서로 성장을 도왔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20-10-27 22:00:29

솔직히 콰미 브라운 일화 볼 때마다 대체 조던이 뭘 대체 어떻게 갈궜길래 사람이 저 정도로 망가졌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진실은 콰미 브라운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겠습니다만, 콰미 브라운이 너무 불쌍한 것은 사실입니다.

 

피펜과 불스의 동료들과 함께할 때는 빛났던 조던의 영향력이 콰미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았나 봅니다.

Updated at 2020-10-27 22:29:00

https://www.rooki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998

콰미 브라운 스스로가 조던과의 일화라고 알려진 대부분이 루머라고 일축했었습니다. 콰미 브라운과 조던이 같이 뛴건 2년 남짓인데, 조던과 뛰지 않을 때에도 특별한 발전이 있던건 아니니 조던 탓에 망가졌다는건 논리적이지 않죠. 더불어 콰미 브라운은 조던이 구단주인 샬럿과 1년 계약을 맺은 적도 있습니다.


https://mania.kr/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7455760

위저즈 시절 조던과 콰미 브라운의 팀 메이트였던 이탄 토마스도 콰미 브라운을 갈군건 덕 콜린스라고 하네요. 사실 40세에 복귀한 베테랑인 조던의 승부욕이야 엄청났다고 하지만, 불스 시절처럼 독재자 스타일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2020-10-27 22:30:16

그러면 콰미 브라운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조던이 자기를 죽일 거라고 계속 되풀이하며 말했다는 부분도 조작된 건가요?

2020-10-27 22:37:24

터무니 없는 소문이라고 보는게 맞죠. 그 정도로 두려운 사람이 구단주로 있는 구단과 계약을 하는게 오히려 사리에 맞지 않으니까요.

2020-10-27 22:40:24

사실관계를 저도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Updated at 2020-10-27 22:01:31

자신이 슈퍼스타를 응원하면서 받은 인상은 충분히 감동적이고  환희에 찰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상과 기쁨은 사실 주관적인 영역이고.  굳이 다른사람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내 감정이 소중하면 될듯 해요.

이 감동을 객관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근거들을 끌어오려다 무리수가 터지더군요. 굳이 그럴 필요 없는데.  

팀스포츠를 개인화 하면서 팀의 업적을 개인을 평가할 때 지나치게 써먹는다던가.  그러면서 에이스가 단장이자 코치의 역할도 다 했다고 허장성세 논리가 나옵니다.   좋은 단장 덕에.  코치 덕에 시스템이 만들어진건 싹 쳐내고  에이스 덕에 우승컵을 달성했다는 드라마를 쓰는거죠.  제한적인 시야속에서 새로 쓰는 드라마지 실제 역사가 아닙니다.

물론 개인의 업적을 평가 할때 개인 성적만 본다면 우승을 위한 희생과 헌신이 저평가되긴 하는데.  그렇다고 다른 팀원의 노력을 다 빨아들여서 에이스가 다 만들어 주셨다고  하는건 바람직하진 않아보여요.  그럴거면 차라리 개인 성적으로 비교하는게 나아보입니다. 

WR
2020-10-27 22:14:54

추천 눌러드리고 싶네요..

2020-10-27 22:40:42

비슷한 논지의 이야기를 다른곳에 예전에 쓴적이 있는데,

유난히 어떤 한선수에 대해서 말할때 늘 농구는 팀농구가 아니라 개인운동경기가 되더군요.

70년대부터 농구를 봐왔지만,그 전 어느시대에서도 저런 이야기가 나온적이 없어요.

유난히 그러더군요..피씨통신시절부터 극성은 지금 못지 않았는데...

30년이 다 지난 지금까지도 이럴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정말 이해할수가 없어요. 농구가 언제부터 1대1경기가 되었는지? 

제가 학교다닐때만해도 길거리 농구 조차 없었는데 말이죠.

 

Updated at 2020-10-27 22:43:48

팀 우승의 가치를 얘기하면서 선수 나열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가는게...  최종 우승 말고 무슨 가치가 있냐고 반문하시더군요.    아니 그런데  왜 하필이면 그런 얘기를 팀별 비교가 아닌 개인별 등급을 나눌 때 하시는지...    정말 팀 스포츠라고 생각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서 코드가 안 맞습니다.  그냥 최종 우승의 가치는 팀의 업적이 아닌 슈퍼스타간 경쟁에만 필요한 장식품 같아요.   

2020-10-28 00:30:43

정확히는 NBA에서만 팀보다 선수가 더 위인 것 같습니다.

KBL에서 특정 선수의 업적을 이야기할 때 개인 수상과 스토리를 먼저 이야기하지 몇회 우승을 먼저 논하진 않으니까요. 

WR
Updated at 2020-10-27 22:02:46

마지막으로 보면 르브론 및 특급 선수들도
비시즌엔 선배들로부터 스킬 배우던데
이런것들도 그 선배 선수들로부터 배우긴 하죠
습득하냐 아니냐의 차이는 있겠죠
이건 그 선수의 개인 잠재 기량이라 생각해요

고로 난놈은 난놈인거죠
누구나도 같이 배워서 무조건 스킬이 상승할 거 같으면
죄다 올nba급 선수인거죠 그릇이 다른데..
다만 조던이 피펜에게 멘탈적인 부분에서는 스텝업이 될 정도였다 생각해요

2020-10-27 22:01:53

르브론은 하킴 스쿨에서 스킬을 배웠다는 것을 우리가 모두 알고있죠.

 

물론 피펜이 그런 식으로 조던에게 뭔가 스킬을 배웠다거나 하는 기록이 있다면 조던이 피펜의 발전에 어떤 도움을 줬는지 좀더 객관적으로 알 수 있겠죠. 

2020-10-27 22:49:22

매일같이 1대1 훈련을 했다는 건 스킬셋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요?? 특히 역대 1대1 공격수 중에서도 손에 꼽는 조던과의 1대1을 매일 했다면 피펜의 그 지옥같은 맨투맨 디펜스 향상을 가속화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을 것 같네요. 다른 고만고만한 선수와 1대1하는 것 보다 조던과 1대1이 더 연구할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았을 것 같구요.

Updated at 2020-10-27 22:51:11

분명 어느 정도는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이 팀을 이끈 리더쉽이라거나 팀원들에게 미친 영향력 등에서는 분명 우수한 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020-10-27 22:18:19

그렇게 치면 코비는 샼이 키웠고 어빙은 릅이 키웠고 매직은 카림이 키웠고 카와이는 던컨이 키웠고 이런건가요. 조던 뿐만 아니라 코치든 감독이든 누가 누굴 키운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코치나 감독도 그저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정도인데 선수가 선수를 키운다? 이건 아니죠

2020-10-27 22:21:03

피펜 정도의 클래스를 가진 선수는 누가 키운거다 이런말 쓰는거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20-10-27 22:41:04

 
조던이 피펜을 키웠다는 말은 맥락없이 가져오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글에서 누가 그렇게 말을 했나본데 좀 더 적절하게 표현하자면 공수 양면으로 피펜의 성장에 팀내 누구보다 큰 도움을 주었다고 말해야겠죠.
1988년부터 조던은 팀 연습 외에 구단에 요청을 하고 피펜과 함께 개인 연습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지독한 갈굼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너무 힘들어서 피펜이 울기도 했다고 하더군요. 확실한 건 피펜은 결코 조던만큼 승부욕이나 근성, 체력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 부분을 더 끄집어내는 데 조던의 역할은 꽤나 컸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그걸 첫 우승할때까지 지속했는데 그 과정에서 피펜의 기량이 몰라보게 일취월장하게 됩니다.
조던은 피펜의 재능, 능력이 분명 있다는 걸 간파했기에 그걸 끄집어내려고 강하게 독려한 것인데 이런 부분을 두고 90년대부터 조던이 피펜을 키웠다는 말을 하는 경우가 언론에서도 꽤 자주 있었습니다.
키운다는 말이 다소 어조가 코치-제자의 구도라서 적절하다고 보이진 않지만

내용을 알면 그 표현을 하는게 이해는 되는거죠

비슷한 예로 당시 레이커스의 바이런 스캇을 매직이 쥐잡듯 쪼아대서 팀 3옵션이자 올스타에 준하는 선수로 끌어올린 바 있죠.

 

2020-10-27 23:09:01

네, 그런데 그 수준에서 그 정도에서 그치지 않고 조던이 르브론과 달리 슈퍼팀을 조직하지 않은 건 피펜처럼 자기가 키우면 되니까...와 같은 식으로 말하니 이런저런 말들이 나오는 거죠. 

 

조던이 피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던 건 맞다고 봅니다. nba에 처음 입성한 대학 선수가 성장하는데 그 팀의 에이스가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하면 그게 더 이상하겠죠. 더군다나 조던이 그냥 선수도 아니고 팀원들과 연습하길 즐기는 선수인데요. 그런데 세상에 불스라는 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수많은 팀과 수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 범위를 넓혀서 본다면, 대학 선수가 nba판에 들어와서 성장하는 과정에 있어 그 성패를 결정하는 건 주변 환경이 진짜 막장이거나 커리어 곡선을 뒤틀어놓을 만큼 그 선수와 안 맞는 게 아닌 한 대개 그 선수가 얼마나 배울 의지가 있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연마할 그릇이냐인 경우가 많지 않나요?

 

2020-10-27 23:38:39

저도 이런 표현이라면 모두들 동의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2020-10-27 22:44:44

피펜 육성이론은 "르브론은 슈퍼팀이지만 조던은 슈퍼팀이 아니었다"를 주장하려는게 메인이죠.
와데보쉬어빙러브메기는 이미 완성된 선수였고 피펜은 아무것도 없는 선수를 조던이 키워낸거다. 그러니까 결과적으로 피펜이 아무리 잘했더라도 슈퍼팀은 아니다. 이게 포인트인듯하네요

2020-10-27 22:49:47

저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는걸 알게되서 충격입니다.

2020-10-27 23:03:51

참.. 저는 저런생각을 가지고 있는 조던팬분들이 극히 소수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계셔서 거부감이 많이드네요

2020-10-27 23:16:01

허허.. 충격이네요.. 성인 프로선수끼리 누가누굴 키웠다라..

2020-10-27 23:50:16

피펜 본인이 들으면 많이 속상할 수도 있겠네요.. 어느정도 올타임 선수의 반열에 들어있는 선수인데 ㅠㅠ

2020-10-28 02:51:21

조던의 농구력과 반비례하는 인성을 받아준 선수가 피펜인데..피펜이 이렇게 저평가되는게 너무 불쾌하네요.글쓰신 분 말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2020-10-28 03:47:04

피펜을 조던이 키웠다는 말에 피펜이 한마디 할거 같습니다.

" 내가 키는 원래 니보다 컸다 아이가"

2020-10-28 05:49:59

조던팬들이 조던팀원을 까내리는게 슬픕니다.
"천하의 아귀가 혓바닥이 왜이렇게 길어? 후달리냐?"

2020-10-28 05:44:31

조던이 피펜을 키웠다고 하는건, 성장에 도움을 줬다라는 의미보단 릅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다보니 표현이 격해진 면이 있어보입니다.
사실 서로의 성장에 서로 도움을 준것이고 조던에 비해 피펜이 더 많은 도움을 받았다라고 하는게 맞지 않나 합니다.

2020-10-28 10:26:05

 NBA에서 선수가 선수를 '키웠다'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경우는 델 커리가 세스/스테판 커리 키운 경우 말고 있으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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